PGR21.com


Date 2003/07/19 20:37:27
Name 드림팩토리
Subject 그래~ 강민! 이제 강민의 새왕조가 열렸다 !
날라_토스를 처음 봤을때의 느낌은 프로토스형 '임요환'이었습니다. 본인은 정석이라고 우기지만-_- 엽기전략들을 많이 선보이고 또 그걸로 멋지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니까요. 특히나 대 저그전 상대로의 많은 전략들은 점알 깜짝 놀랄것들이 많았죠.

같이 PC방에서 게임을 했다던 이윤열이 그랜드슬래머의 위용을 달성했음에도 강민은 사실 그동안 빛을 바라지 못했죠. 하지만 이윤열이 그랬던것처럼, 강민 역시 이 한번의 우승으로 앞으로 '강민의 천하'가 열렸음을 만천하에 공표하것 같습니다.~

MBC Game에서만 세번의 예선탈락끝에 첫 진출, 그리고 기적적인 첫 우승! 강민의 오랜팬으로 너무나 기쁘네요. 더군다나 상대가 이윤열, 나다테란이었기에 더욱 기쁩니다.^^ 스포츠던 게임이던 영원한 승자는 없는 법이죠. 무적을 자랑하던 마이크 타이슨도 무너졌지않습니까..하하~  

이제 강민의 날라_토스가 한계단 한계단 최정상을 향해 날개짓하는걸 기대해봅니다. 오늘 멋진경기 보여준 두 선수에게 모두 감사드리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차드
03/07/19 20:40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의 놀랄만큼의 차분함 때문에 앞으로도 다른선수들에게 가장 무서운 선수가 될꺼 같습니다.
마요네즈
03/07/19 20:42
수정 아이콘
앞으로 어디까지 비상할지 주목할만 하네요..
새로운 프로토스의 지존의 탄생을 알리는 서막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군요..
As Jonathan
03/07/19 20:43
수정 아이콘
오늘 이윤열의 패인 중 하나는,, 1경기를 지고 난 후의 긴장감이 아니었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
강민의 우승,, 프로토스유저로서 대 환영이자 경사입니다~
네버마인
03/07/19 20:44
수정 아이콘
응원했던 날라토스가 이겼는데 맘이 참 그렇네요. 유달리 약해 보이는 (외적, 심적 모두) 나다를 본다는 게 이리 안쓰러울 줄 몰랐습니다. 꼭 이 고통이 훗날 약이 되길 바랍니다. 힘내요, 나다!! 그런데 그래도 명색이 결승이건만 왜 이리 보기가 민망하죠? 규모나 진행면에서 많이 아쉽네요. 메인 엠비씨는 세트로 날리는데 왜 자회사는 이러는지....-_-
김평수
03/07/19 20:48
수정 아이콘
저도 나다선수 별로 안 좋아했는데(강민선수를 열렬히 응원했음), 오늘 모습보니 정말 안쓰럽더군요. 나다선수가 갑자기 좋아진..^^
네버마인님 말씀대로 스타우트배 엠겜 결승 많이 아쉽습니다.
나현수
03/07/19 20:49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패인은 1경기 그런 방식의 경기 운영에 완벽한 답안을 만들어온 강민선수와의 '기싸움' 에서 밀리고, 2경기, 1승만 더 하면 되니까, 막히면 손해가 막심한, '필살기성 전략' 을 준비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한 탓이 아니었을까요?
드림팩토리
03/07/19 20: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윤열 선수 저런모습은 참 맘에 안드네요... 본인은 우승 3연패나 했으면서도 ... 외적이나 심적으로나 전혀 담대해보이질 않네요. 황제의 자리에 앉기엔 뭔가 2%부족해보이는 천성... 이제 고등학생도 아니지않습니까 나다. 좀더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강민선수 인터뷰때도 떨지도않고 말도 참 잘하더군요... 그냥 가식이 없고 순수해보이는 모습이 참 좋습디다...^^;
03/07/19 20:52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임요환..^^; 그럼 플토의 황제인가요..?
기영상
03/07/19 20:57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임요환도 나쁘진 않지만 제 2의 김동수 이런 별명이 더 나을꺼 같네요^^ 테란에 임요환이라는 거장이 있듯 프로토스에도 김동수라는 거장이 있으니까요~!
그냥그렇게
03/07/19 20:57
수정 아이콘
100번해도 또하고싶은게 우승아닐까요.
03/07/19 20:58
수정 아이콘
드림팩토리님, 대체 무슨 말씀이 하고 싶으신지요? 우승한 선수에게는 축하를, 패배한 선수에게는 위로를 전하며 서로 보듬어 나가도 쉽지 않은 우리 프로게임계입니다. 이윤열 선수, 경기 내적인 압도적인 이미지에 비해 본래 심성은 너무나 여리고 약한 선수입니다. 난데없는 황제 논쟁을 이끌어 내는 이유는 무엇이며, 굳이 오늘과 같은 때 위와 같은 발언을 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전혀 동감할 수 없습니다. 말씀을 좀 더 아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남자의로망은
03/07/19 21:02
수정 아이콘
'강민' 은 프로토스의 임요환이 절대로 아닙니다. 단지 프로토스의 강민. 그것이죠 ^^
나현수
03/07/19 21:11
수정 아이콘
비류님 // 사실 그런면이, 이윤열 선수에게 부족한 면이긴하지요. 초반부터 조금은 위축되어 있는 모습이. '그랜드 슬래머' 이윤열에게 좀 아쉽긴 했습니다.
드림팩토리
03/07/19 21:23
수정 아이콘
패배하고도 당당히 인터뷰 할수는 없는건지... 경기 외적인 모습들에 있어서 나다에게 이렇게 안타까움이 드는건 저 역시 스타크래프트의 팬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윤열이 그동안 이룬 성과에 비해서 절대적 팬층이나 지지가 상대적으로 엷은 이유도 그 부분이 무시될수 없다고 보거든요. 자신감있게, 그리고 그랜드슬래머답게 당당한, 그리고 관용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나다.
03/07/19 21:27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는 변칙에 능하고 물량이 약한 '임테란류'와는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대 저그전에서는 변칙적일지 몰라도 대테란전 대 토스전은 정석적이죠.전략과 물량에 고루 능한 강민선수는 흔히 말하는 '완성형'에 가까운 선수인것 같습니다.
김효경
03/07/19 22:20
수정 아이콘
오늘 격문 중에 눈에 띄더군요... 익숙한 표지 모양의 '엽기'플토의 정석-저자 강민-.... 누가 만드셨는지 몰라도 원츄입니다... 지난 팀리그 때의 forU(담배곽 패러디) 이후 최고!!
2000HP마린
03/07/19 22:34
수정 아이콘
강민 프로토스 임요환에 1표
2000HP마린
03/07/19 22:35
수정 아이콘
완성형에 두표
03/07/19 23:12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기로 승리한 이후의 이윤열 선수의 인터뷰가 오늘의 패배 이후의 인터뷰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윤열 선수, 인터뷰와 쇼맨십이 부족한 것은 이미 한참 전부터 화자되어왔습니다. 오늘의 인터뷰만을 근거로 관용이 부족하네 운운하는 것은 그다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의도한 내용이 무엇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제가 보기엔 '거봐라, 역시 이윤열은 뭔가 부족해'라는 논리로만 해석되니 이것은 비단 저만의 착각입니까.
김평수
03/07/19 23: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어떤 선수가 지고도 당당하게 인터뷰 하겠습니까? 지면 위축되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드림팩토리
03/07/20 00:13
수정 아이콘
비류님... 솔직히 제가 못할말 한것도 아니고, 이윤열 선수에 대한 애정은 저도 많습니다. 님이 이윤열 광팬인걸 알겠는데... 거참 -_- 오늘같은날 싸우지말죠 우리... 솔직히 그리고 레드나다, 경력과 큰무대경험에 비해서 아직 너무 담대하지 못한건 사실 아닙니까. 안타까움에 그런걸가지고... 진짜 이래서 광팬들은 무섭군요
03/07/20 00:24
수정 아이콘
드림팩토리님. 최소한 여기서만은 누군가를 광팬으로 함부로 모는 일은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먼저 '참 맘에 안듭니다'식의 글로 상대방을 자극해 놓고 나서 상대방에게 논리나 이해를 바라는 건
솔직히 본인의 행동을 먼저 생각해 보라는 정도의 말밖에 나올 수가 없는 거 같습니다.
또한, 혼자서 마음대로 생각한 '그랜드슬래머'의 모습에 이윤열 선수를 억지로 꿰어맞춘듯한 모습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팬'과 '광팬'이 얼마나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지 한 번만 더 생각하시고 글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더구나 오늘은 좋은 날이잖습니까. 누군가가 드림팩토리님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비방하는 건
이런날엔 더더욱 피해야 할 것입니다. 더구나 승자쪽 팬의 입장에선 말이죠. 누가 관용을 논하는 게 옳겠습니까?
03/07/20 01:45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를 프로토스의 임요환으로 보고 계시는 분이 저 말고도 있었군요. 한 때 이재훈 선수를 그렇게 생각했었는데...이재훈 선수도 어여 빛을 보실 날이 왔으면..
03/07/20 10:52
수정 아이콘
드림팩토리님이 심했다고 보이는군요. 광팬, 못할말한것도 아닌데 이런말 듣고 감정 안상할 사람 없습니다.
서쪽으로 gogo~
03/07/20 11:53
수정 아이콘
전 경기 끝나고 이윤열선수가 자꾸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울먹이는데 '저러면 강민선수가 우승하고도 되려 미안해지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윤열 선수위 그런 모습에 강민선수가 무안해서 제대로 기뻐하지 못하는 거 같았습니다. 그래도 소감때는 정말이지 항즐이님의 강민선수에 대한 평이 생각나는군요. '정말이지 대책없는 성격입니다.' 라는...-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948 신인을 원한다. [8] CounSelor1452 03/07/19 1452
10947 강민선수를 보면 떠오르는 인물. [29] VAN2244 03/07/19 2244
10946 온겜넷 프로리그 보면서.. [10] 선풍기저그1681 03/07/19 1681
10945 손오공배 프로즌 쓰론 16강 본선진출자 명단 - 쬐금 수정 [25] 火蝶2632 03/07/19 2632
10944 여러분~~요즘 온게임넷 사이트가 맛이 갔나요? [14] ΤΣΓΓΛΠ(TErrAn)1593 03/07/19 1593
10943 대략 결승전 관람후기 -_- [8] 용살해자2091 03/07/19 2091
10942 [잡담]강민선수 닉넴으로 어울리는건 멀까요..? [30] 다쿠1686 03/07/19 1686
10941 월요일날 임요환선수 KBS에 나오는거 사실인가요? [7] NINJA2042 03/07/19 2042
10940 강민 선수 진짜 떴네요... [1] 2000HP마린1640 03/07/19 1640
10939 강민선수 아이디 보고 생각한건데... [5] ΤΣΓΓΛΠ(TErrAn)1636 03/07/19 1636
10938 앞으로는 7전4선승제가 대세가 될거 같군요. 결승은 말이죠. [33] 마이질럿2487 03/07/19 2487
10937 콧물토스, 드디어 이름을 전국에 떨치다. [19] Normal1894 03/07/19 1894
10936 제가 느끼기에...사람들은 방송국을 차별합니다. [38] 주지약2366 03/07/19 2366
10935 엠비시 게임 결승전..이윤열 답지 못했던 2차전.. [16] 양창식1891 03/07/19 1891
10933 오늘 겜비씨 결승전을 보면서 생각났던 아주 예전의 기억.. [5] 마이질럿1610 03/07/19 1610
10932 강민선수... 내친김에 가을까지!!! [8] 마샤1505 03/07/19 1505
10931 KTF감독님이 감독자리에서 물러났나요? [3] 다크고스트2423 03/07/19 2423
10930 날라의 비상.. 나다 시대의 종언 ..결승전 분석 [67] 마이질럿2951 03/07/19 2951
10929 인제 남은건 온게임넷 프로리그 [4] 초보랜덤1500 03/07/19 1500
10928 우승하신 선수에게 축하드립니다! [1] Godvoice1296 03/07/19 1296
10927 오늘 MSL의 강민의 승리와 날라토스의 비상 [3] 이태성1443 03/07/19 1443
10926 KTF 최악의 봄여름 [11] 초보랜덤2059 03/07/19 2059
10925 그래~ 강민! 이제 강민의 새왕조가 열렸다 ! [25] 드림팩토리1757 03/07/19 175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