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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7/18 13:22:16
Name Madjulia
Subject 워3 변칙전략 무죄!

빠르면 ‘손오공배 온게임넷 워크래프트3 리그’부터 그동안 비매너로 불리며 금기시됐던 ‘타워러시’ ‘건물러시’ ‘종족변경’(랜덤) 등 모든 변칙적인 전략의 사용이 허용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8일 프랑스 프와티에에서 개최된 ‘E스포츠 월드컵(ESWC) 2003’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한 ‘쇼타임’ 김대호(웨라·한빛소프트),‘낭만오크’ 이중헌(푸),‘조조’ 황연택(렉스) 등이 결승 문턱에도 오르지 못하고 모조리 패한 것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앞으로 세계대회에서 보다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온게임넷 워3 리그를 제작하는 김진환 PD(29)는 “ESWC를 통해 매너게임을 위해 이길 수 있는 전략 사용을 금기시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선수들은 상황에 맞춰 모든 방법을 강구해 오직 승리를 위한 전략만 연구하면 되고,종족간 밸런스 같은 문제는 게임제작사인 블리자드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매너있는 게임플레이보다는 무조건 승리할 수 있는 전략으로 선수들도 변화를 꾀해야만 한다.

이같은 대회 규정의 수정으로 프로게이머들의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예를 들어 ‘랜덤’(무작위) 종족 플레이로 잘 알려진 김대호의 경우 이번 온게임넷의 변칙전략 허용으로 수혜를 입게 됐다.

경기가 치러지는 맵(지도)과 상대 종족,워3의 패치상황에 맞춰 종족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크’ 종족으로만 게임을 하는 이중헌의 경우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른 종족에 대한 연습이나 연구가 없으면 앞으로 낭만오크를 보기 힘들게 될 지도 모른다.

현재 이같은 변칙전략 허용으로 어떤 경기결과들이 나올지 제작진도 쉽게 점치지 못하고 있다.

온게임넷측은 “게임올림픽 ‘월드 사이버 게임즈(WCG) 2003’이 코 앞에 다가와 있고 각종 워3 대회가 해외에서 치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매너있는 게임플레이만 유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한국 선수들도 변칙전략에 대한 연구와 그에 대한 방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전형철 hoogoon@sportstoday.co.kr

제 기준으로 워3엔. 노매너란 없습니다-_-;
단 패치전 건물러쉬는 노매너라고 볼수있습니다만.
하드코어버로우 타워러쉬 이런걸 노매너라고 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_- 못막는게 아니거든요. 막히면 끝나거든요. 나름대로 승부수이지요.
종족을 바꾸는것도. 그 사람의 능력이라고보구요. 잘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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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학
03/07/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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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건물러쉬와 타워러쉬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함..
이번리그가 더 흥미로워졌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03/07/18 13:51
수정 아이콘
건물 패치 이전엔 비매너의 문제 정도가 아니라, 블리자드 겜 잘 못 만들었다는 거죠..
이제, 타워러쉬, 건물러쉬 모두 하나의 전략으로 바뀌었습니다. 확팩에서 휴먼 타워러쉬도 많이 볼 수 있겠네요. !
이젠 타워러쉬도 전략.. 정찰 열심히 합시다.
정지연
03/07/18 13:56
수정 아이콘
근데 건물러쉬나 타워러쉬 규정상 문제는 없었을텐데요.. 다만 선수들 사이에서 암묵적으로 안 쓴것 뿐이니까요... 근데 확팩에서는 타워러쉬나 건물러쉬는 별 의미가 없을텐데요.. 휴먼이나 오크 타워는 헤비아머(구 미디엄)라서 매직 150% 그 외 모든 공격 100% 데미지를 먹기 때문에 그다지 효용이 높지 못할 거 같습니다.. 나엘 건물도 그렇고, 게다가 확팩의 특성이 초반 배럭 유닛의 이용 빈도가 높아져서 그다지 성공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
As Jonathan
03/07/18 14:02
수정 아이콘
이번,, ESWC에서 많은 경기들을 보지는 못했지만,, 들리는 바에 의하면,,
정말 변칙적인 전략에 많이 당황했다고 하는 군요,,^^
우리나라의 작은 그릇에만 머물지 말고,, 다른 나라들의 여러가지 전략,전술등도 흡수해야 될 듯 합니다,,
워3도 세계최강이라는 자부심이 우리 가운데 은연히 있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더욱더 분발하셔서, WCG에서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ReiUs]sunny
03/07/18 15:04
수정 아이콘
전 지구라트 러쉬 하는대 ㅡㅡㅋ
꽤 쓸만하더군요 배넷에서 4번썻는대 다끝냈음
발상의 전환의 성과라고 할까요? 설마 언데드가 타워러시
하겠어라는 ㅋㅋ
03/07/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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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지구라트러쉬...솔직히 건물러쉬는 별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저번에 클랜팀배틀에서 전영현(언데드)선수가 다른 나엘(이름생각안남.어려보임)이랑 하는데 나엘선수가 그냥 본진에서 에인션트만 계속 지어서 보내더군요 대략 에인션트 10개넘게정도..그정도면 솔직히 보는사람이나
당하는사람이나 짜증나고 쓰는사람도 찝찝하겠죠. 적당선에서 그런건
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03/07/18 16:59
수정 아이콘
이중헌 선수가 불리해 진다고 해도... 그가 무언가 해낼 것이라 믿습니다..>_< 화이팅!!!! 클래식 버전에서도 암울한 오크를 가지고 빛을 비추어준 선수이니 말이죠..^^
03/07/18 17:13
수정 아이콘
그때 그 나엘이 ReadyTo.Werra 임준영 선수였죠. 그거 막아낸 전영현 선수, 정말 장난 아니었습니다.
김평수
03/07/18 17:25
수정 아이콘
ESCW에서 외국선수들은 타워러쉬 아무 거리낌없이 쓰더군요.-_-저도 타워러쉬가 비매너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나의 전략일 뿐.
언덕저글링
03/07/18 17:42
수정 아이콘
종족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어서 이중헌 선수에게 불리하다는게 이해가 잘 안되는군요.. 대회장 즉석에서 바꿀 수 있다는 건지.;
워3 메이져 대회라면 일정은 이미 잡혀 있을 것이고, 종족에 대한 선택은
일주일 쯤 전에 미리 작성하게끔 한다면, 종족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그에 대한 대비도 일주일 동안 할 수 있을테니 좋을 것 같습니당.
김창선
03/07/18 18:54
수정 아이콘
패치전 건물러쉬도 저 기사기준으론 노매너가 아니죠. 이기기 위한 수단일뿐. 아직도 그 건물러쉬가 노매너라고 하시는분들은 앞으로도 '변칙'들을 어떤 기준으로 받아들일지 걱정......
맛있는빵
03/07/18 19:44
수정 아이콘
기사의 내용에 적극 찬성합니다. "매너"라는 걸로 제약을 두기 시작하면 ..글쎄요.. 전 아무튼 건물러시, 타워러시 버로우러시같은거에 제약을 두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게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그런 게임은 할 필요가 없고 사람들이 안하고 안사서 결국 도태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허접한게임은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평가받게 되어있습니다. 그런 문제가 생겨서 게임이 안팔리고 유저가 줄어들게되면 게임회사가 발벗고 나서서 어떻게든 수정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안고쳐지면 어떻하냐구요? 그럼 그게임은 안사고 안팔리므로 도태되고 회사가 망하게 되겠죠. 워3나 스타뿐 아니라 그 어떤 게임이 나와도 지금의 사회구조에서는 그렇게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게임을 사랑한다라는 논리는 경제논리에 앞설수 없는거니까요 허접한 게임을 과연 누가 돈내고 사서할까요? 공짜로 줘도 안할껍니다. 돈을 내더라도 재미있는게임을 하고말죠;;;;
맛있는빵
03/07/18 20:16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라는 이름에 우리나라 유저들이나 게임방송국이 너무 좌지우지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뭐 스타나 워3는 확실히 좋은게임이긴 하지만...암튼 그러네요..
03/07/18 20:36
수정 아이콘
이전 규칙에는 하루 밤이새기전 상대 본진에 건물을 짓는 것을 금지하는게 있었죠(아마도 ^_^)

예전처럼 건물이 일어나도 건물 아머라던지 나엘이 빠른 테크를 올린다던지 하면 건물 혹은 타워 러쉬가 강력하지만 요즘처럼 초반 병력을 꾸준히 만들어 준다면 별 의미기 없는 전술이 될거 같습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분들께서 우찌 활용하실 지는 봐야 알겠네요 ^_^
03/07/18 21:03
수정 아이콘
게임 내에서 노매너라는 개념이 있다는 것이 이해가 안갑니다...채팅에서 예의없는 발언 등등을 가지고 노매너라 할 순 있겠지만 게임 내에서의 플레이 행위에서 매너 노매너를 운운할 수는 없는 거죠...아 이길 수 없는 게임인데 건물 숨겨놓고 버티기 같은건 노매너라 할 수 있겠지만요
소나기
03/07/18 22:08
수정 아이콘
하지만 재미를 위해선 몇일전까지 무슨 종족을 하겠다. 이런 게 있어야 할까요? 경기 당일까지 알수가 없다면 ㅡ,.ㅡ 재미가 떨어질지도 모르겠네요
03/07/18 23:51
수정 아이콘
다른 세계 이야기지만 KOF나 철권같은 대전 액션에서는 암묵적으로 금지하는 게 있습니다
KOF는 같은 기술이 콤보중에 2번이상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던지(너무 쉽게 한방에 죽는 걸 막기 위해서) 앉아 강손(흔히 어퍼라고 하죠)으로 대공처리 금지(공격위주의 겜을 위해) 같은 게 있고 노매너라고 부름니다
철권은 앉아 짝손 하나로 대부분의 공격을 멈추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한다고 하더군요
03/07/19 01:26
수정 아이콘
워크도 한 때 그런게 있었습니다..
바로 나엘의 건물 러쉬죠
다른 종족의 최종테크 지상유닉정도의 스탯을 가진 유닉이 나엘은 극초반에 만들 수 있었고 또 굉장히 쌌죠
예션워 하나만으로 오크에겐 배럭을 강요할 수 있었고 휴먼에게는 워크샆을 강요할 수 있습니다 당시 진짜 엽기 아니면 안 쓰던 건물들이였죠 건물이 합법적이였다면 당시 워3 리그는 나엘vs 나엘이 전부였을 테고 그 나나전마저 건물과 발리 싸움이였을 검니다

라곤 하지만 지금와서는 낡은 규칙이죠 없애는게 좋을 검니다
Madjulia
03/07/19 02:03
수정 아이콘
명호님께서 아시는지 모르겠지만-_-;; 전국에서 젤 짜기로 소문난
철권팀 박카스 소속입니다-_-;; 저희쪽같은경우는 게임안에서
어떠한경우던 노매너로 치부하지않습니다 단. 시간 남겨놓고 도망다니면서 약올리는플레이에 대해서는 예외로 하지요-_- 짠손 짠발팀이라고
서울서 당했던 설움들이-_- 그냥 스쳐지나가는군요..
03/07/19 03:28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전 KOF가 주력(그래봐야 동네팀..) 이라 철권쪽은 풍월임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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