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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17 22:58
헉.. 나도 리플이 되는군요.. 입구 세개 이상의 맵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프로게이머급 테란 유저라면 초반저글링이나 질럿러쉬는 대충 막지 않나 생각됩니다. 예를 들자면
03/07/17 23:00
뭐 저글링러쉬 막는거야 여타 경기에서 수도 없이 보여줬고. 예전 임요환대 김동수의 버티고 경기같은 걸 들 수 있겠죠. 입구가 세개라... 그건 비단 테란뿐 아니라 다른종족도 다 힘들듯
03/07/17 23:03
입구가 세개면 테란 보다도 플토가 저그의 9드론 발업 저글링을 막을 방법이 있을까요?
그거 막겠다고 포지짓고 캐넌 소환 하고 있을때 저그가 배째라 드론 뽑기 빌드로 나가면 그건 더 막기 어려울거고 테란이야 마린이 레인지 유닛이니까 심시티만 적절하게 해놓으면 저글링 러쉬는 막겠죠 심시티한다고 테크가 느려지는것도 아니고 병력이 적게 나오는것도 아니니까 저그가 배째라 빌드 가져가기도 부담스러울거구요
03/07/17 23:14
다들 예전 경기는 안 보셨네요
발업저글링이라면, 막겠죠 하지만, 버러우발업저글링 디텍팅 안되는 상황에서 막기 참 난감하죠 99년도에 한 번 보세요 체력닳은 저글링 버러우하면서, SCV한마리씩 짤라먹거나, 서플날리는 플레이입니다 그리고 질럿러쉬가 아니라, 질럿후, 사업 드라군입니다. 그냥 질럿이야 벙커와 마린 컨트롤 잘하면 막지만, 사업드라군을 입구 아닌 상태에서 본진에서 막을 지가 의문이죠
03/07/17 23:19
제가 이전에 생각했던 건 입구 쪽에 건물을 만들 수 없는 지형을 놓는다거나(가령 정글 지형에서 풀 같은 거..) 아니면 건물로 막힐 공간에 극소량의 mineral을 갖다놓는 것 정도이죠(플토 대 테란에서 언제나 유유히 입구를 막는 장면들을 지켜보다보니..) 근데 맵 에디터는 한 번도 만져본 적이 없어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지는 잘 모르겠네요.. 2D 게임이라 그런지 맵 제작 시 알게 모르게 많은 제약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tileset에 따른 handicap도 많고.. 암튼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03/07/17 23:21
동감합니다... 많은 부분에서 말입니다. 이건 막을 수 있다 없다의 문제가 아니라 게임의 주도권을 테란이 점유하느냐 타 종족이 점유 하느냐의 차이라고 볼수 있는 문제입니다 저도 꽤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던 문제입니다만. 게임방송이 떠오를 무렵 테란의 암울과 맞물려 테란을 배려한 맵형태(특히 대 플토전시의 메카닉 입구막기의 용이성)의 관습이 아직까지 이어져 온게 아주 크다고 봅니다
03/07/17 23:40
개방형이라면 아마도,저그가 무척이나 강력할듯 하지만 지금 이정도 수준까지 이른 게이머들이라면 어떤 대처법을 내놓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여하튼 좁은 입구가 하나만 존재하는 본진맵의(게임방송에서의)주류화(아니 통일화)는 스타계의 판도를 크게 바꿔놓은 사건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ps-예전 선수 보다 지금의 테란 유저들의 기량은 확실히 위이고 그래서 더 좋은 성적을 내는것은 별로 부정할 말이 없다고 봅니다 물론 개방형이 사장 안되었다면 꽤 힘들었겠지만 말입니다
03/07/17 23:44
입구를 막지 못한다... 참 재미있는 생각 같습니다. 재미있겠는데요. 물론 프로게아머 분들은 골치아프시겠지만 정말 어떨지 시험을 거쳐서 리그에 활용해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과연 어떠한 경기들이 나오고 어떠한 전술들이 나올지.. 하지만 일반적인 테란 유저분들은 입구가 안막히면 이 맵이 잘못만들어진 맵이구나 하실수도 있겠습니다^^;;
03/07/18 00:10
입구를 못막으면 테란이 정말 죽어나겠네요 기요틴 입구가 넓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돼면 예전의 동그라미(커맨드 주위로 둥글게)심시티가 부활하겠군요 근데 테란 프로게이머도 수준이 많이 높아졌지만 타종족의 발전도 엄청난지라 테란이 정말 죽어나겠습니다
03/07/18 00:27
개방형 맵이 된다면 지금과 별차이가 없을 듯 보입니다 종족간 상성이 오히려 뚜렷해 질 듯합니다
저그 VS 테란은 현재 테란 선수들의 컨트럴을 감안하면 초반 저글링 견제나 럴커견제는 별다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오히려 개마고원식으로 초반 앞마당을 성큰만으로 방어하기 힘들거나 앞마당을 내버려둔체 곧바로 본진러쉬가 가능하게 되어 저그는 상당히 힘들어 질 것 같습니다 테란 VS 토스는 토스가 지금보다 더 유리해지겠죠. 메카닉 전술은 상당부분 사장될 것이고 원팩 더블은 꿈도 못꾸겠군요 -0- 아마 임요환식 바카닉 전술이 대토스전 정석이 되겠죠. 그래도 토스를 상대하기에는 죽어날 듯보입니다 문제는 프토 VS 저그죠 지금도 입구가 뚤려서 장진남선수급의 저그선수가 초반저글링 견제를 하면 상당히 힘든데 개방형 맵이 되면 더 힘들겠죠 아마 럴커 연탄러쉬이전에 땡히드라 만으로 게임셋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정리해보면 테란은 초반 최고의 방어타워인 벙커가 있는 관계로 게임셋정도는 아닌 상당히 불리해지겠지만 프토는 대 저그전에 있어서 지금보다 더 암울해지겠죠.. 아마도 저그가 미세하게나마 젤 좋을 듯 하군요 토스는 지금보다 상당히 불리해지구요 테란이야 어차피 토스는 별로 없으니 저그를 잡으면서 지금과 비슷한 체제를 유지할 듯 합니다
03/07/18 00:34
예전에 게임큐 1차 스타리그였던가 입구가 세개인 맵이 쓰였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준결승에서 임요환 선수와 국기봉 선수가 격돌했는데 당시 준결승 경기는 3판 2선승제가 아니라 두번째 경기까지 승부가 갈리더라도 세판 모두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 경기에서 임요환 선수가 2대0으로 앞섰지만 마지막 세번째 경기까지 치렀는데요, 그 마지막 경기가 입구가 세개인 맵이었습니다. 결과는 국기봉 선수의 무난한 승리. 초반 럴커로 세개인 입구를 통해 여기저기로 쑥쑥 들어오니 참 막기가 힘들더군요. 더구나 디텍팅 수단은 컴샛 하나.. 지금 생각해봐도 당시 임요환 선수가 참 잘 막았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래도 입구가 세 개나 되니 테란한테는 참 힘들다는 것을 보여준 한 판이었습니다.
03/07/18 00:57
입구가 3개인 맵이라면 플토가 저그에게 너무 불리해지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초반 저글링에 너무 휘둘릴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03/07/18 01:00
옛날에 i-tv에서 랭킹전할 때 그 때가 아마 99년도 강도경, 최인규 저그가 득세일 때였을 겁니다
강도경선수가 처음 선보이면서, 유행한 버로우저글링에 많은 테란유저들이 애를 먹었습니다. 물론 막지 못하는 건 아닌데 지금처럼 저그유저처럼 테란초반견제를 막고, 멀티 늘리고 중, 후반을 도모하는 입장이 아니라, 직접 초반전술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입장입니다 사실 저그가 테란의 초반견제에 많이 흔들려서, 이 후의 전략에 타격을 받는 게 현실이고, 그렇다면 입구를 개방해서 저그도 플토도 초반전략을 테란에게 가할 수 있는 입장이라면, 테란만 지금처럼 초반에 입구막고,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약간 불평등한 입장은 아닌 거죠 그리고 저그가 대플토에서 더 해진다는 말씀 같은데, 오히려 반대입니다 헌터와 기요틴같은 맵에서 왜 플토가 극강이라는 얘기가 나오는지? 오히려 로템이나 다른 입구 좁은 맵보다는 더 낫습니다
03/07/18 01:15
헌터 같이 입구개방형 맵이 미네랄이 10덩이이기에 2게이트로 무난히 테크트리까지 가능하며 언덕이 없기 때문에 플토가 강한것입니다. 러커 조이기가 그다지 무섭지가 않죠.
만약에 미네랄 8덩이에 입구개방형에 언덕등이 있으면 플토죽어납니다. 입구가 많다면 플토가 테란보다 더욱 암울합니다.
03/07/18 01:33
예전 온게임넷에서 (대회명은 잘 생각나지 않네요)프로게이머간의 경기는 아니었구요, 이노츠배와 비슷한 대회였습니다.
(김도형씨 께서 해설하셨습니다.) 그때 공식맵에 프로빙그라운드가 쓰였섰는데요...생각해 보셨습니까? 입구가 3개도 아닌 완전 개방형 길이 두군데나 있는 맵...결승전은 거의 항상 저그대저그였습니다. 테란이 뭘 어쩌라는지...그래도 요즘 프로게이머들이 연구를 조금만 많이 한다면 그 정도 쯤(?)은 해결 할 수 있을것도 같네요^^ 참! 예전 디솔레이션에서도 입구가 넓어서 테란은 커맨드센터 방어선을 펼 수 밖에 없었죠. I-TV 게임스페셜에서 봉준구선수가 렌덤테란이 나왔는데, 상대는 저그를 골라서 들어온 상황이었습니다. 벙커하나에 터렛을 한줄로 지어놔도 그냥 지나가 버리는 럴커...그때는 게다가 1.07이라 럴커도 빨리 나왔습니다. 이쯤되면 입구없는 맵에서 테란은 싸우기 힘들다는걸 방증하는게 아닐까요?
03/07/18 02:24
완전개방형 맵이든 완전평지맵이든 입구가 3개인 맵에 관한 얘기든
별로 공감할만한 내용은 안보이네요 테란이 저그나 토스상대로 힘들어지고 지금보다 불리할것은 분명하고요 그 상황에서 이윤열,임요환,서지훈등이 지금같은 성적을 낼지도 미지수지요 그러나 그런 실험을 해보는 곳이 프로게임계가 아닙니다 -_- 맵의 컨셉이나 주류에 대한 변화를 제시하려면 밸런스 변화가 생기는 부분과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하며 3종족 간의 밸런스를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03/07/18 02:41
잠이 안와서 계속 리플달게 되네요
지금처럼 컨트롤이 더 좋아지고, 테란에게 유리하게 밸런스패치가 된 마당에 옛날 암울했던 테란 때와 같은 입구좁은 맵을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거죠 근데 지금 제 글을 읽으니, 좀 생각이 짧아보이는군요^^ 요즘은 하도 입구가 좁아서, 테란에게 유리한 맵인 느낌이 들다보니, 해본 소리였습니다. 입구를 넓혀서, 다른 종족도 테란을 상대로 초반플레이가 가능하다면, 지금과는 다른 색다른 전략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서, 글 써봤습니다 맵에디트란 게 지형을 고려한 건 있었어도, 자원량에 따른 밸런스조정은 없었는 듯 싶네요 이런 상황에서 개방형 입구에 대한 보안점은 미네랄 양을 늘리고 가스를 6000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자원량도 에디트하면 어떨까 합니다 사실 패치보다 더 중요한 게 맵 에디트라고 생각합니다 패치는 블리자드에서 하지만, 맵에디트는 누구나 할 수 있으니 더 쉽고요
03/07/18 04:58
전 입구는 지금이 어느정도는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하지만.. 전체적인 맵이 어떤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저리 언덕많고 자원캐는데 영향받으면 토스는 정말 암울하죠.. 기요틴이 토스가 할만하다는게 언덕게릴라를 로템이나 개마고원 비프로스트 등등보다 덜 당한다는 면이었죠.. 물론 평지맵이라서 좋지만요.. 어쨋건 언덕 많으면 싫어요 -_-a 좀 시원시원한 맵이 좋아요~ -_-퍽
03/07/18 17:50
맵제작자나 전문가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프로토스의 맵을 만들기가 참 까다롭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나온 입구만 하더라도 입구를 넓게하면 대테란전에 있어선 좋지만 대 저그전에 있어선 힘들어지죠.
맵을 크게해도 같은 결과가 나오구요. 작게하면 저그에게는 좋아지지만 테란한테 죽을맛이죠. 그리고 언덕이 없는 것 보다 있는 맵이 재미가 있기 때문에 많이 쓰이는데요. 언덕이 있으면 가장 불리한 것은 프로토스라고 생각되네요. 여러모로 프로토스를 위한 맵제작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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