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7/17 09:37:30 |
Name |
테라토스토커 |
Subject |
6개월간의 서포터즈... |
포세이돈(POSeidon) 다들 아시리라 생각대지만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_-
POS팀의 서포터즈 입니다.
제가 처음 POS를 알게 된 것은 약 6개월정도 전인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저와 같은 길드였던 박정길선수가 입단 테스트를 볼 때 쯤이니까요...
그때는 그냥 낯선 분위기와 다들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그다지 활동할 것이 없더군요.. 글 몇개 올려서 등급 올리겠다는 욕심만 가득 -_-;;
그러나 몇개월이 지나 포세이돈이 딱!!! 생겼습니다.
저는 일단 가입을 했죠.. 아는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오프라인 첫 대회가 아마 계몽사배 KPGA Team League
POS vs AMD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이 경기를 이겨야 Team League에 올라 갈 수 있었는데요...
첫판을 지고 더욱 열심히 응원을 해서 결국 3판 내리 따내서 올라 갔었죠...
이 때 처음 서포터즈가 이런 것이구나... 응원을 한 팀이 이긴 기쁨을 그 때 처음 맛봤죠..
그때는 그냥 친구랑 같이 가서 응원 좀 하고 오고..
그랬었지요... 하지만 여러번의 오프라인 모임이 있게 되고...
아쉽게도 학원 스케쥴상 정길선수 경기밖에 못갔지만..
그래도 그 때마다 오셔서 저를 반갑게 맞아 주시고..
저에게 두건을 씌우고 -_-;; 플랜 카드를 들려 주시면서 같이 응원을 하시던...
포세이돈 여러분들....
그래도 저에게 가장 많은 말을 해 주셨던 분이 Daviforever님... 그다음이 물빛노을님..
또 우울증님인가 -_-;; 아이디가 기억이 잘 ㅡㅡ;
여하튼 이런 좋은 분들과 서포터즈라는 것을 통해 만날 수 있었고..
다른 여타 스포츠만이 서포터즈가 있는 것이 아니라
e-sports도 서포터즈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걸 확실히 보여준 것 같아서
내심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길게 쓴 글이 처음이라 많이 떨리네요... 다음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하여튼... 국내 최초의 게임단 서포터즈 포세이돈!!
이 명예를 걸고 앞으로도 POS 선수들을 위해 엸심히 응원해 보겠습니다.
허접한 글을 여기까지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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