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7/15 21:45:44 |
Name |
Toss화팅 |
Subject |
서지훈과 홍진호. 패러디?? |
경기초반
숨막히는 승부가 펼쳐지고 결국 승부는 2:2의 벼랑끝에서 맵은 1차전에서 홍진호가 압승을 거두었던 노스텔지어...... 서서히 홍진호쪽으로 승부가 기우는듯 보이는데.....
이미 결승전이라는 중압감에 거세게 밀어붙이는 상대방 기세에 그리고 5차전까지가는 장기전까지 겹친 지금 서지훈은 거의 탈진에 이르렀고 서서히 마우스를 잡은 손에 힘을 풀어가고 있었다.
------ "헉! 헉!"
천재 : 넌 말야 중앙에만 집중을 해. 만약 중앙힘싸움 토너먼트를 한다면 너에게 이길수 있는 저그는 많지 않을꺼다. 하지만 승부는 그런것만으로 정해지지 않아.
완벽 : .......리그 결승전에.....
천재 :.....?!
완벽 : 너에게 이기는 저그가 있을까?
천재 : 있다.
완벽 : 흠칫!
천재 : 얼마전인가 벼룩시장배라는 리그결승에서 붙은 적이있었는데 단 한판도 이기지 못한 저그가 있다. 그의 이름은........폭풍의 홍호진!
완벽 : 홍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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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홍진호였구나!!
경기중반.
홍진호 : 후후 이제 굴복하시지? 난 이것으로 3개대회를 재패하는 그랜드슬래머가 된다.
이미 저 위에 우뚝서 있는, 넘 볼수 없는 태산인것만 같은 저그 사대천왕. 폭풍의 홍진호..... 하지만 그것이 도리어 한 사내의 몸에 불을 붙여놓은것을 그때까진 아무도 몰랐다.
서지훈 : .......나도 한다.
홍진호 : 뭣?
서지훈 : 여기서 널 꺽고 한다.
순간적으로 이제껏 했었던 모든 경기들이 주마등처럼 서지훈의 뇌리를 스쳐지나가고 그의 집중력이 한층더 상승하기 시작한다. 일명 사이버 포뮬러의 표현을 빌자면 제로의 상태...... 건담의 표현을 빌자면 뉴타입화? -_-
황제 -- 결국 저그를 가만히 놔둬서는 아무리 중앙이 쎄더라도 이기지 못해!
천재 -- 넌 절대 날 앞지를수 없어!
번쩍!!
드랍쉽!
정확하고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타이밍의 드랍쉽의 활용.
그것은 정확히 폭풍의 눈을 향하고 있었다.
삼안 : 저렇게 되면 폭풍의 머리속은 어지럽혀 지게 된다.
신동 : 중앙으로 밀어붙이는 강력한 전진 외에도 드랍쉽이라는 신출귀몰한 멀티견제 수단을 머리속에 그려야만 하지 스파이어를 짓지 않은 지금 그 대책마련은 쉽지 않아.
마왕 : 결지금 폭풍의 머리속에 생각되어야 할것은 완벽의 절망적인 전진뿐만 아니라 신출귀몰한 드랍쉽까지 포함되었다 더구나 가스멀티가 없는 지금 폭풍의 선택의 가지수는 많지 않군. 결국 2:1이로군
황제 : 잘못하면 먹힐지도 모른다. 홍진호......이미 완벽의 서지훈은 환우 7대 극강테란중에서도 최강의 수준이다.
결국 그도 무결의 묘리를 손에 얻었단 말인가!!!
마왕 : 하지만 여기서 끝은 아니지. 폭풍 역시 정중동의 오의를 깨우친자. 결코 호락호락하진 않다. 다만....
???
마왕 : 이렇게 거세게 덤벼드는 상대방을 만나게 되었을때 가장 무서운게 바로 징크스지...
난 지지 않아. 절대 지지 않아. 여기까지왔는데!! 홍진호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그의 마음속 외침은 그의 힘이 되어 결국 모든것을 녹여버리는 마린의 화력이 되어 게임을 평정하게 되었다.
P.S : 갑자기 생각나서 썻는데 써보고 나니 넘 허접하다는...그래도 쓴게 아까워서 함 올려봅니다. ^^; 홍진호님 팬으로써 진호님이 악당처럼 나오는걸 원하진 않지만 그래도 서지훈선수의 1위 등극을 축하드리는 마음으로 썻죠.
서지훈선수 1위 등극 축하드리고 홍진호선수 한번만 더 와신상담 하시면 퍼펙트 스톰이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P.S : 혹시 모르는 분이 있을것 같아서...슬램덩크 마지막 부분 패러디입니다. 서태웅과 정우성의 격돌부분이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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