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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14 21:53
가을의 전설이 재현되길 간절히 기원 중입니다. 누가 되든 좋습니다. 잘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강민선수와 박정석선수에게 기대를 많이 하는 중이랍니다. 그리고, 지훈군도 파이팅!
03/07/14 23:50
'될성부른넘' 이라는 말이 참 눈에 띄네요..^^ 서지훈 선수 옛날 겜아이 1등 하실때나 pgr 1차 대회 우승하신 거나...데일리 게임북에서 8연승인가 하실때 그냥 별 생각 없이 지켜 봤는데...사실 생각해 보니 그때 부터 굉장한 선수 였는거 같네요...^^앞으로도 열심히 하시길~ㅋ
03/07/15 02:03
글 잘 봤습니다. 그런데 글의 주제와는 무관하게 한가지 엉뚱한 궁금증이 생겨서 이렇게 리플을 달게 되는군요. 언제고 꼭 한번 물어보고 싶었던 얘깁니다.
이 곳의 많은 플토유저분들, 특히 마이질럿님의 의견에 따르면, 전설의 파트너로 '중후반이 너무 허약한 저축테란' 임테란은 조금 중량감이 떨어지지 않습니까? 그런 관점에서는 이윤열, 서지훈 같은 극강 '소비테란'(^^;)이나 장진남 같은 저그유저를 가장 강력하고 멋진 파트너로 보는 게 맞는 듯한데... 의외로 임요환선수를 파트너로 원하는 플토유저분들이 많더군요. 그러나 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가요. 가장 강한 상대를 물리치고 우승을 이루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전설이자 신화가 되는 게 아닌가요? 솔직히 드는 생각은, 플토우승을 확실히 보장하면서도 새로운 영웅을 가장 돋보이게 해 줄 '제물'로서 임요환선수가 가장 제격이다... 이런 심리가 플토유저분들의 마음 속에 깔려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이런 글을 접할 때마다 임요환선수의 오랜 팬인 저로써는... 특히 임요환선수가 2000년 5월 그 유명한 게임큐 3차리그(한빛배와 동시에 진행되던 최고의 리그였지요) 결승전에서 최인규선수의 플토를 3:0으로 멋지게 극복하고 우승하던 그 때의 감동을 몹시도 그리워하는 저로서는... 늘 이렇게 마음이 아픈가 봅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플토유저분들이 늘 원하고 또 당연시 여기는 이런 시나리오를 나의 영웅 임테란이 언젠가 한번은 꼭 깨뜨려 주기를, 그래서 게임큐의 영광을 OGN 스타리그에서도 한번 재현해 주기를 맘속으로 기원하곤 하죠. 쓰고보니 잡설이었네요. 어찌됐든 결승전의 두 주인공 축하드리고, 난폭토끼님 내기 이기신 것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난폭토끼님의 의중을 함부로 넘겨짚은 것이라면 이 무례함을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03/07/15 07:54
/july 님 그런 마인드가 숨어있을줄은 몰랐습니다. 여타 토스 유저분들의 의중이야 알리 만무하지만 저의 의견은 단지 그가 '토스에게 약해서' 가 아니라 프로게임계의 상징적인 인물이고, 또한 '흥행' 측면에서도 가장 확실한 카드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임요환군이 물량에서 많이 약하다고 생각지 않고(윤열군과 지훈군이 말도 안되게 많이 뽑는것 뿐이에요-_-)/ 역시 RTS는 실시간 '전략'게임 아닙니까? 전략적으로 가장 훌륭한 플레이어인 요환군이 실망스런 게임을 하리라 믿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때문에 파트너로서 요환군을 뽑습니다. 아, 만약 그가 결승에 진출한다면 명성도 회복하는 길이고(준우승자도 상당한거죠) 아무래도 올드게이머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것을 싫어할 올드팬은 없겠죠^^ 요즘 국기봉 선수도 좋은 모습을 보이던데 올드게이머들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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