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7/14 19:36:30 |
Name |
red+ |
Subject |
난 군바리다... |
오랜만이다
무척 오랜만이다
사회란 곳에 발 디딘지도 6개월만인것 같다
이곳에 나와 무척 좋아라 하다가도 그 시간은 어느새 지나가버린다
1년이란 시간... 밖에선 우스웠다
놀고 먹다보면 1달은 눈깜짝할 새, 반년은 순식간이었다
하지만, 군대란 그곳에서의 시간은 여기시간x4배는 족히 되는 듯하다
나온게 어제같은데 내일이면 복귀란다. 일주일이 넘 빠르다..
군대 다녀온 분들은 잘 알 것이다. 복귀전날부터 시작되는 이 좃같은 느낌
눅눅한 습기가 내 온몸을 감싸는 듯 끈적끈적한.... 느낌이 더럽다
그러나 더 드러운건.... 내가 하고 싶은 걸 더 이상 못하는 것
쫌만 더 일찍갈걸....... 그러면 지금은 할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다..
어제, 2003 xxx 결승전이 있었다. 놀라웠다.....
이젠 익숙한 겜머들의 화려한 손놀림보단 (눈이 높아져서 그런지 예전의 감동은 덜하다..)
아직도 스타에 그리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것.. 경이적이었다..
나도 하고 싶다.. 한순간 전율을 느낄수 있을만큼 멋진겜을..
다른이들이 모라하던 내 자신만 만족할 수 있다면..
휴가나온지 이틀만인가 겜피에 접속해 겜을 했었다..
손도 안풀리고 겜에 집중도 안되 다음에 하자며 금방 나왔는데..
젠장, 접속이 안된다. 나 이런 xlkc j f s lk d f j slfj 같은..
겜방가면 물론 밤새라도 할수 있겠지만, 집에서 할때 느껴지는 편안함이 없을게다..
이제 내일이면 복귀다 사회에 나오려면 아직 1년이 더 남았다
다시 나올때 쯤이면 얼마나 변해있을런지.. 얼마나 남아있을런지..
달라진 것에 적응해야 할 것이다..
그 땐, 내가 좋아하던 것들이 기억속에 희미한 조각들로 새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고 싶은게 너무 많다.. B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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