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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14 08:42
네... 더높은이상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공포심때문이겠네요...
자전거가 균형이 잡히려면 어느정도 속도가 필요하겠죠?? 예전일 때문에 속도가 나는것에 공포심이 생겨서 그러시는 걸겁니다.. 공포심을 없애세요... 굳이 좀 도움이 된다면.. 몇번 넘어질 각오하시구 보호장구를 착용하시는것도 괜찮을듯 싶네요..^^;; 처음이니까요... 전 처음에 스키배울때 밑에서 강습 2시간 받고 상급자코스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2시간 걸리면서 다리삐고, 콧잔등에 상처까지 가져왔져..;; 그래도 그다음엔 그리 어렵지 않더군요... 그럼 성공을 기원할꼐요..^^;;
03/07/14 09:25
이게 도움이 될련지는 모르지만...ㅇㅇa
제가 자전거를 배울때는 지형이 꽤 좋은(?) 곳에서 배웠습니다. 물론 혼자 익혔죠 ^^;; 그 지형이란...약간 경사지면서 거리가 꽤 되는 판판한 길입니다. 일단 경사가 있는 길이다 보니 자전거에 앉아있으면 저절로 굴러갑니다. 그럼 자기의지와는 다르게 좋든 싫든 중심을 잡을려고 노력합니다. 앞으로 가는 걸 배우는게 아니라 중심을 잡는게 먼저거든요. 대부분 자전거 배우는 분들이 판판한 넓은 공터에서 배우는데, 이렇게 하는것보다는 약간 경사진곳을 추천합니다 ㅇㅇb p.s그렇다고 롤러코스터 정도의 경사도에서 하면...뒷일은 책임 못져요 ;;
03/07/14 09:47
옛날 생각나네요! ^^;
초등학교 3학년... 아버지로부터 처음으로 두발자전거를 배우던 날... 차마 커브는 하지 못하고 직진만 겨우겨우 배웠죠. 그러다 그러다... 그만 길가던 어린 아이와 쿠당~! 그 어린 친구는 코뼈가 내려앉는 비교적 큰 사고를 냈죠! 그 이후 10년 넘게 자전거는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군대 가기 몇달전... 남들은 전혀 하지않는 걱정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혹시 군에서 자전거 타야할 일이 생기면 어쩌지... 하는 생각. 그때부터 인적이 드문 시간만 골라, 혼자서 뒤뚱뒤뚱거리면서 연습을 시작했죠. ^^; 옛날 생각나네요... 지금도 멋지게 잘 타진 못 하지만, 음... 닥치면 다 되더라구요~! ^^
03/07/14 10:16
몇 번 넘어지면 다 됩니다. 저는 7살때(처음 2발 자전거 탈 때) 언덕에서 앞브레이크 잡다가 고꾸라졌었거든요. 근데, 별로 무섭지가 않더라구요.ㅡ,.ㅡ 뭐, 옷까지 찟어지는 등 다치긴 했지만...... 그 후, 이제는 두 손 놓고 코너도 돌 수 있답니다.
03/07/14 10:46
아...저도 자전거 배울려다 여러번 실패했었는데, 언덕길에서 몇번 타보니깐 금방 하겠더군요.
일단은 페달을 안굴리고 타는 걸 연습하는 것이 우선인듯.
03/07/14 10:49
보호장구 + 약간 경사진 길 강추입니다.
처음 배울 때는 페달 밟으면서 균형 잃기가 쉬우니까요. 안장을 양발이 땅에 닿을락 말락 한 정도로 낮추시면 보호장구 없어도 안전하죠. 빨리 익히셔서 자전거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
03/07/14 10:52
음.. 전 어렸을 때 호기심으로-_- 어른용 자전거를 탔었는데 난생 처음 페달을 굴리니 앞으로 가더군요; 신나는 건 잠시; 그대로 10분 동안 멈출 줄을 몰라 동네길을 쭈욱 따라 가다가 결국은 세 갈래 길에서 날랐습니다-_- (피ㅠㅠ) 전 그 뒤로 자전거는 탈 줄 아는데 멈출 줄을 몰라요;;
03/07/14 11:48
자전거 뒷바퀴에 보조 바퀴를 달고 연습해 보세요.
다 커서 그러고 다니면 조금 창피하겠지만 혼자 균형감각 익히는데는 제일 좋을 것 같네요.
03/07/14 12:01
요즘 신도시보면 경사진 자전거 도로있지않습니까? 거기서 패달 밟지마시고 그냥 쭈욱 내려와보세요;;(아니면 뒤에서 누가 밀어줘도 괜찮습니다;;)그러면 중심잡는법은 어느정도 생길꺼에요;(차근차근 배우세요;GL)
03/07/14 12:28
제경험을 말씀드리면.. 경사진 도로 선택하실땐 아랫쪽에 쓰레기더미는 없는지, 인적은 드문곳인지 꼭 확인을 하시기를.. 갑자기 사람이나 차가 나타나면 당황한 나머지 속도를 제어 못하고 쓰레기로 직행하는 경우가 있죠. ㅠㅠ..다치는건 무섭지 않으나 더러운건 못참는다?!!
저도 20대 되서야 배웠는데요. 무섭다고 핸들을 '꽈악~' 잡으면 균형이 절대 안잡히거든요. 일단 손에 긴장을 푸시고 핸들은 방향전환시에나 살짝, 처음에는 페달을 조금빨리 밟는다싶게 열심히~ 밟으세요. ^^;; 시선은 저 멀리를 바라보시고.. 땅보시면 안됩니다... 자전거는 나이 좀 먹어서 배우는게 조금 더 쉬운듯해요. 금방 되실겁니다~!
03/07/14 13:22
[자전거배우기] 제 나이, 21살적에, 군대가서 행정병 배치받았을때 자전거 못탄다고, 사무실앉아서만 일하려고 머리굴린다고 무지 구박받다가, 비가 모질게도 내리던 어느날, 자전거 배우는걸 가르쳐 주겠다고 선임병과 밖으로 나갔었습니다. 안장에 앉는순간, 군화발에 채인 자전거는 흙탕물에 나뒹굴고, 그날 오후 전 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나뒹군다는 말의 뜻을 알게되었습니다. [롤러브레이드 배우기]제 나이, 28살적에, 해변가를 따라 쭉~~나 있던 자전거 도로위를 달리는 롤러브레이더들이 너무 부러워, 장비를 빌려서 나섰습니다. 무릎보호대와 팔꿈치 보호대가 바닥이 보이도록 나뒹굴고 미안하단 말을 얼마나 했는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콘크리트 자전거 도로를 방바닥처럼 온몸으로 닦아냈습니다. 장비 반납하러 가서 헬멧값을 보상해야 했었습니다. [ 결론 ] 상기, 두가지의 경험으로 보아 확실한 방법이 제시되었으리라 믿습니다. 꾸벅. ^^;;
03/07/14 14:03
후후.. 우리 가문의 '자전거 타기' 비기를 살짝 공개하지요.. 바로 중심잡기의 비결입니다. 초보시라면 자전거 타시다가 넘어지는 경우가 많고 중심잡기도 힘이 드는데.. 이때!!!!
넘어지려고 할때 핸들을 넘어지는 방향으로 살짝 틀어주면 중심이 잡히게 되는 것입니다. 비기공개 끝..
03/07/14 16:20
자전거로 중심잡기가 힘드시다면.. 오토바이를 타세요..--;; 농담이구요^^ 커피우유님의 말씀대로 보조바퀴달린 자전거로 연습하시는게 도움이 될거예요. 저 7살 때 그렇게 배웠는데 그 4발자전거 있죠 뒤에 작은 바퀴..그걸 조금씩 위로 올리면서 타다보면 어느순간 '아 이거없이도 타겠구나'하는 생각이 드실거예요..^^ 탈 줄 아시게 되면 저랑 강촌에서 언제 자전거나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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