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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13 23:52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오늘 결승전을 보면서 조금은..테란과 저그의 밸런스 차이를 느꼈습니다...
뭐 서지훈 선수가 너무 잘해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요~ 2경기에서 역전할 때는...;;;
03/07/14 00:13
만약 로템이었다면?
로템에서의 저그의 압박중에 하나는 언덕입니다. 언덕을 통한 빠른 2탱드랍이 왔을시 3해처리 뮤탈이나 2-3해처리 러커면 멀티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없지요. 즉 초반에 뮤탈을 선택하지 않고 러커를 선택한것은 테란의 한가지 선택방향이 줄어든것에 대한 저그의 압박이 조금은 풀린것을 의미 합니다. (물론 뮤탈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면 그것처럼 좋을 순 없겠지만 요즘 테란 유저중에 뮤탈 무서워 하는 선수는 거의 없을 듯 보입니다만..) 그만큼 홍진호 선수는 좋은 판단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행여 저글링 뮤타 조합으로 서지훈 선수를 상대 했을때 원래 스타일이 탱크보다는 머린을 많이 뽑고 사이언스 베슬을 많이 뽑는 스타일인 서지훈 선수에게 더욱 크게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고 했음이 옳다고 봅니다. 그리고 님의 말씀대로 온게임넷 맵의 특징인 앞마당을 먹기 힘들거나 앞마당 혹은 뒷마당에 가스가 없는것도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03/07/14 00:49
코크배 홀오브발할라, 라그나로크, 정글스토리, 레가시오브차..
파나소닉배 아방가르드, 포비든존, 비프로스트, 개마고원에 비하면 이번 올림푸스 시즌 노스텔지어, 기요틴, 비프로스트, 신개마고원은 테란대 저그 경기에서 맵 밸런스는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03/07/14 01:53
이번 시즌은 테란대 저그만을 놓고 생각한다면 맵 밸런스는 거의 완벽에 가까웠던 것처럼 보이던걸요..^^;; 실제 세 종족을 함께 생각하더라도 지금까지의 리그 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맵을 사용했던 시즌인 듯한 느낌도 들고 말이죠..^^;;
03/07/14 18:45
뮤탈이라...
겐적으로 어제 경기에서 뮤탈로 간다는게 도박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앞마당에 가스도 없는 맵에서 뮤탈가는건 도박이죠... 원 가스에서 나오는 뮤탈은 한정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테란을 상대로 럴커 확보는 필수입니다... 원가스에서 뮤탈이냐 럴커냐... 둘중하나를 택하는 상황이면... 십중 팔구는 다 럴커를 택하겠죠... 개마고원에서 만약 홍진호 선수가 2가스 먹었으면 뮤탈로 갔을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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