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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13 23:00
아방가르드 같은 맵이 있었다면 뮤탈이 많이 떴었을 겁니다. 투개스를 비교적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맵이라고 해봤자 그나마 기요틴인데, 하필 홍진호 선수가 너무 가난하게 시작을 해서(엄재경님이 8드론이라고 추측할만큼;;;) 뮤탈 뽑을 상황이 아니었죠. 개마고원에서도 앞마당을 못 돌렸고;;; 맵의 영향이 컸다고 보네요. 뮤탈견제를 구경못한 것은;;;
03/07/13 23:05
너무 한 측면에서만 경기를 보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승부에는 어떻게든 이유가 있겠지만 보이지 않는 자그마한 실수, 경기운영의 작은 차이들 이런 것들이 모이고 모여 승부가 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유에 의해서 승부가 결정되었다 하는 경기라기 보다는 엎치락 뒤치락 처음부터 끝날 때 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경기들이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암튼 각 경기들도 그렇고 경기 스코어도1:0 ,1:1, 2:1.2:2,2:3 엎치락 뒤치락 하는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명경기 였다고 생각합니다.
03/07/13 23:06
글구 김도형 해설위원께서는 실수 안하셨는데...제가 제대로 들었다면 그 때 김도형 해설위원이 벌쳐 이야기를 꺼낸건 서지훈 선수가 메카닉으로 가는 것 같이 훼이크를 쓴 이후에 빠른 드랍쉽 전략을 사용했기 때문에 홍진호 선수가 벌쳐가 올지도 모른다고 착각할 수도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03/07/13 23:07
뮤탈방어는 지훈선수가 미리 해놓던데.. 미네랄위에 벙커한개랑 터렛.. 뮤탈보다는 오늘 진호선수가 선택한 저글링 러커 특히 빠른 디파일러 ㅡㅜ 정말 무서웠어요~ 진호선수는 다승과 최다전적 1위하신걸로 위안삼으시길.. 오늘같은 명경기들을 보여준 두 선수한테 감사할 따름입니다.
03/07/13 23:09
온게임넷맵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2가스를 저그가 쉽게 먹을수 없다는 것이 겠죠...
똑같이 초중반에 미네랄멀티만을 먹었을 경우 요즘 말도 안되는 컨트롤을 보이는 테란유저쪽으로 좀 유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만약 2가스를 먹었다면 저글링 럴커가 아닌 히드라 럴커 체제로 싸움이 되었을 텐데.. 개인적으로는 임요환선수의 압박테란스타일이 앞마당에 가스 없는 저그한테는 정말 재앙-_-인거 같습니다... 미네랄이 남고 가스가 부족한 상황에서 뽑아내는 유닛들 사이에서 싸움은 역시 말도 안되는 컨트롤을 보이는 테란유저들이 유리 할것 같습니다.. ps 왜 온게임넷은 앞마당 가스있는 맵을 만들지 않는 것일까-_-
03/07/13 23:13
그런 단순한 유닛조합만으로도 이렇게까지 멋진 경기를 보여준 두선수 모두다 대단하고 멋지다는 말밖에 못하겠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결승전에서 최고의 명승부를 본거 같아 정말 기쁘네요. 홍진호 선수 5차전까지 가는 경기에서는 왜 항상 명경기를 보여주면서 마지막 5차전에서는 지는지 정말 아쉽습니다. 하지만 다음 대회때는 우승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두 선수 모두다 오늘 GG였습니다.
03/07/13 23:27
뭐랄까 이런게 맵 밸런싱의 어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그가 너무 쉽게 투가스를 먹으면 ex)아방가르드 테란vs 저그에서 저그가 너무 유리해지고 저그가 투 가스를 너무 어렵게 먹으면 ex)라그나로크 저그가 너무 불리해지죠 어려움과 쉬움의 중간지점을 찾는다는게 어려운 일인거 같습니다 사족으로 현재 온게임넷 맵들은 저그가 투 가스를 어렵게 먹는쪽으로 미세하게나마 기울어져 있는듯 합니다 (일반 유저에겐 별로 상관 없는 차이지만 초고수간의 경기에선 그 미세한 차이가 승패를 결정지을 수도 있죠)
03/07/13 23:27
디파일러가 정말 사기유닛일까요?후반에 머린+메딕+탱크+사베 조합으로 밀고 오는 테란의 부대를 디파일러+저글링+울트라 아니면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생각이 되는군요.
03/07/13 23:38
김도형 해설위원이 순간 실수한게 맞긴 맞습니다. 팩토리 보시자마자 '아 벌처인가요' 하시더니 곧장 스타포트 올리시는거 보고 멋적어 하셨지요
03/07/14 00:23
스타에 사기유닛은 없다고 봅니다. 무슨 유닛이든 갖추기 전에는 뼈를깍는 노력이 있어야 갖추어지죠;;(좀 오바인가.)
그리고 김도형해설위원님이 실수하신것은 맞습니다만 해설위원님들도 사람이니 실수하시는것은 당연하죠. 저그는 조합으로 싸우는종족이라기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는 종족이죠.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4차전에는 디파일러보다는 가디언을 선택하는쪽이 더 좋았을듯 하네요
03/07/14 02:59
한편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보고, 드라마 시나리오의 감동은 느끼지 못하고
출연자들의 내력과 연기력만을 평가하는 비평가 같으시네요.. 전에 월드컵때 타사이트에서 어떤 분이 한국은 심판때문에 올라갔다.. 한국 축구는 유럽의 능력치에 훨씬 못미친다.. 뽀록이다.. 라는 글을 올렸을 때, 한분이 댓글로 남기신 말씀이 생각나서요.. "지금은 즐길때 입니다.."라구요.. 마메조합과 저글링 럴커조합만 보려면 수많은 리플레이가 있습니다만.. 이것은 온겜넷..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대회의 결승이었습니다.. 그들은 최고의 플레이어고, 개발자보다도 스타를 더 잘아는 사람들입니다.. 이순간을 위해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20대초반의 몇년을 게임 하나에 바친 사람들입니다.. ~~만 연습했나보군요.. 라는 님의 어미의 사용은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별로네요.. 그냥 자그마한 딴지였습니다.. 그럼이만요..
03/07/14 09:12
-.- 장재영님 나이를 없애셨네요.. 온게임넷 스타리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리그가 프라임 리그입니다.. 세분의 호흠 예술이지요.
으아~~~ (장재영 버전) ^^
03/07/14 11:52
그냥 제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한다는 거였는데;; 아하하-_-; 2경기에서의 패스트디파일러의 플레이그를 보고 질려버려서 한 소리였습니다...;;
03/07/14 18:38
저도 딴지요...
3차전에서 드랍쉽을 보여준건 안 보여주고 싶어도... 저글링 한마리가 들어와서 정찰해서 그런건데... 그 타이밍이 아니라면 저쪽엔 스파이어 완성되면... 드랍쉽 타이밍이 나오질 않죠... 어쨌든 3차전 정말 명경기 였죠... 불리한 상황에서 사베를 잡아내는 홍진호 선수의 모습은... 경악하게 만들었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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