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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7/13 22:23:44
Name 다쿠
Subject 승부를 가른 5차전의 큰흐름..
1차전과 5차전맵은 같은 맵이었습니다.

노스텔지아..

1차전 서지훈선수의 패배는 분명 긴장감탓도 있었겠지만 홍진호선수의 판단이 돋보였죠.

제가 생각하는 5차전의 큰흐름은 다리의 교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1차전에서 서지훈선수가 병력을 다듬어서 다리쪽을 진출할때 홍진호선수가

럴커를 묻고 진출을 저지했죠..엄재경 해설이 말씀하시길..

"테란병력이 다리를 다 건널때쯤 공격을 가는것이 난거같은데요.."(이런 유사한말씀

이셨음;)

저역시 테란병력이 좀 나오고 어택가는게 났다고 봤는데요..홍진호 선수는 그게아니었나

봄니다.럴커로 탱크를 집요하게 잡아냈죠..

그리고 5차전..1차전과 비슷하게 서지훈선수가 병력을 다듬고 다리를나오고 있었습니다.

이떄 홍진호선수는 1차전과 똑같이 유닛들이 채나오기도전에 자신의럴커도 같이 그쪽 다

리에서 교전을 펼침니다.이떄 서지훈선수의 대단한면이 나오죠..탱크 한두기만 다리쪽에

걸치게 놓고 나머지 대다수탱크는 뒤쪽에 시즈모드 해놓았더군요..이떄 홍진호선수의

럴커 죽어나가신거 보신분들 계실검니다..거의다 죽었죠..잡은건 탱크1-2기..1차전과 비슷

한 상황이었죠..만약 서지훈선수가 1차전과 똑같이탱크다수를 몰고 입구쪽으로 나갔으면

분명 럴커에게 1차전과 똑같이 몰살 당했을 검니다..

홍진호선수 이이후로 급속하게 서지훈선수에게 말리는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정말 이번 올림프스스타리그 명경기가 마니나오는것같습니다.3차전도 정말 보기힘든

최고의 엘리전이라 생각합니다.

차기 스타리그가 기대되는군요..테란의 3강구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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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13 22:33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때는 사실 1경기도 평소의 서지훈 선수라면 잡을만한 경기였다고 생각됩니다 지나친 긴장으로 경기끝까지 마메들이 너무나 허우적돼더군요 서지훈 선수가 그정도로 삽질?콘트롤을 하는건 처음 봤습니다 2경기 네오비프에서 자신감을 되찾아 평정심을 찾은게 이후의 경기를 박빙의 승부로 끌고간 힘이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AtaNaToss
03/07/13 22:47
수정 아이콘
3경기도 싸베하나만 있었으면 이긴경기죠..
피투니
03/07/13 23:33
수정 아이콘
긴장감도 떨림도 다 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쨌든 서지훈 선수 승리했으니 정말 큰 경험과 성적을 쌓았다고 생각되구요.. 차기 스티리그 에서도 좋은 플레이 보여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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