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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7/13 22:07:53
Name 전장의안개
Subject 무대는 막을 내리고
당분간 지나간 VOD를 다시 보며 감동을 추스려야겠습니다.

하......

GG~~~ 를 외치는 소리와 이어나오는 우승때의 장대한 음악...
흥분이 가시지를 않습니다. (이부분은 몇년전 결승전을 보와도 그 때 그 흥분이
다시 살아나더라고요...)

뭐랄까...너무 아쉬운 이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할까요.
우리들은 역사의 한순간에 서있다라고 표현해야할까요?
아쉽고 찹찹한 이 마음을 추스릴 곳을 찾아야겠습니다...

매 시즌 마다 승자와 준우승자 그리고 예선전부터 명경기를 보여주셨던
많은 프로게이머분들께 깊히 감사를 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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