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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13 09:57
그러므로 상대 선수의 압승을 예상했다고 안티 카페를 만들거나 팀내 전략 차원에서의 끈질긴 플레이를 바퀴벌레라고 부르는 짓따위는 하지 않는게 좋겠지요. 2연패 했다고 경기장에서 우르르 빠져나가는 행동도 마찬가지로.
03/07/13 10:07
문제는 말입니다. '임요환 선수의 선전을 기대합니다'수준이 아니라
임요환 선수는 독보적 존재이며.. 그를 능가하는 게이머는 없고.. 설령 그를 실력에서 능가하더라도 감동 전략 기타 등등 아무튼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이 있으며.. 후계자나 포스트는 없다.. 식의 글이 문제인겁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는 건 좋지만 다른 선수들을 거기에 집어넣는 응원은 솔직히 거부감이 느껴질 수 밖에 없는겁니다. .... 제가 진남 선수 팬이지만, 절대 '프로토스 선수들은 장진남 선수를 뛰어넘을 수 없고..'식의 글은 생각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응원을 하더라도 이 정도의 매너(라고 불릴 수도 없는 기본이지만)는 당연한 게 아닐까요? 그냥 잘 해라, 화이팅, 이 정도면 안 되는 걸까요??
03/07/13 10:21
임요환 선수를 지나치게 유일한 존재로 띄운다고 하시는 분들은 임요환 선수가 타 선수보다 수많은 팬들과 임요환 선수에게만 유독 집중되는 이런 관심을 왜 갖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03/07/13 10:43
어쩌면 간단한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분명 꺄아~ 님 말씀대로 다른 선수의 팬들은 거부감을 느낄수도 있지요(저..저도 쬐끔...;; 그렇지만 임요환선수가 독보적이란 말을 들을만도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글을 쓴 사람은 임요환 선수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자신의 생각을 쓴거잖아요, 그사람의 생각이 그런거라면 그것을 존중해주면 되는거 아닐까요? 정 못 마땅하다면 친구나 형제에게 한마디 투덜거리는게 낫지요...이런식으로 분쟁을 일으키는것은 전혀 사려깊지 못한 행동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삐딱성 댓글이 달렸다고 해서 댓글 단 사람을 조금은 거친 언사로 같이 비난하고 나서는 것도 똑같은 짓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드럽고 예의바른 언사로 논리적인 약점을 조목조목 지목해주는게 더 성숙한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03/07/13 11:43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장황히 설명은 못 하겠습니다만, 간단하게 임요환이 없었다면. 이라고 생각해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물론 다른 건 달라지는것이 없이 임요환이라는 게이머가 없었다면-이라는 것만 가정해 보시는 것이.. 그래도 별 상관이 없었을것 같다면 그것은 저와 님의 주관 차이 인것 같습니다.
03/07/13 13:47
흠.
간단히 말해서, 임요환이란 선수가 해낸것을 다른선수는 못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임요환이 아니기 때문이죠. (반대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임요환선수가 저그나 플토를 했다고 해서 홍진호선수나 김동수선수처럼 되진 않았겠죠) 그리고 후계자니, 포스트니 하는건 없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가 임요환이 아닌이상 그를 완벽히 잇기는 불가능하니까요. 그리고 그의 업적을 생각해본다면 독보적이란 소리가 나올만합니다. 능가한다고 쉽게 부를수 있는 게이머를 꼽을 수도 없구요. 전 개인적으로 프로토스 팬입니다만 '임요환 선수'라는 자체는 분명히 스타크내에서 독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03/07/13 15:50
예. 토론의 방향을 바로잡는데도 한 몫할 겸.
효경님 말씀은 맞습니다. 단순히 임요환 선수를 높이 평가하는 걸 깎아내린다면 그건 트집이죠. 그런데 문제는 임요환 선수를 평가하는 데 다른 선수들이 동원된다는 점입니다. 단적인 예로, 아래 글에 달린 리플(89개나 되더군요;; 허걱-_-;;)을 읽다보면 '모 선수가 비록 실력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다른 여러부분에서 임요환 선수에는 미치지 못해. 역시 임요환 선수만이 최고야'라는 식의 내용이 있지요. 제가 느끼는 의문은,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게이머를 응원하는데 있어서 다른 프로게이머와 비교해가면서 치켜세워야 하는 방법이 꼭 들어가야만 하는 것이냐는 겁니다. 그런 식의 글이나 리플이 있을 때 '비교당한' 선수의 팬이 반응을 하면 태클이 된다는 것도 이상하구요. 설마 어떤 선수의 팬들은 마음껏 글을 써도 괜찮고 다른 선수의 팬들은 참아줘야 한다거나 글로 쓰면 괜찮고 리플로 쓰면 태클이 된다.. 식의 논리는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 제가 말하고자 했던 건, 글을 쓸 때든 리플을 달 때든 어느 정도 글 읽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생각해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pgr게시판은 일기장이나 낙서장이 아니잖습니까. 그냥. 그 정도라는 겁니다. ^^;;;;
03/07/13 16:39
한가지만 묻겠습니다 위의 분들이 그렇게 싫어하시는 팬들이 이 곳
피지알에서 그리 많이 보이시던 가요 피지알이 다시 열리고 난후 느낀점 유독 임요환 선수에 대한 토론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물론 그전에도 있었 지만 요즘은 좀 과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대하여 임요환 선수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이 문제가 된적도 있었지만 다른분들의 리플등에 의해서 더욱 증폭된적이 더 많았던거 같군요 솔직히 전 이해가 안됩니다 전 그냥 잼있는 글이네 하고 넘어가는걸 왜그리 다른분들은 목에 피줄을 세우고 찬양글이네 이러시는지 임요환 선수 게임끝나고 글이 많이 올라올때는 이거 문제라는 글이 꽤 많았습니다 왜 리플로 하면 되는걸 굳이 글을 자꾸 쓰냐고 근데 최근 이재훈선수 경기후 꽤 많은 글들이 올라왔을땐 그런말들 전혀 없었습니다( 이재훈 선수와 팬들에겐 죄송합니다비교를 하자니 최근 가장 이슈가 된 분이시라서) 좀 더 너그럽게 받아들였으면 좋겠군요 임요환 선수가 아닌 어떤 선수에 대한 이야기라도 조금은 편견에 치우친 글이 있더라도 어쩜 이렇게 글을 쓸수 있는지 분노하기 보다는 호오 이사람 이선수를 너무 좋아하는걸 이렇게 웃어넘길수 있는 아량을 우리 피지알 식구들에게 바라는건 저만의 욕심일까요?
03/07/13 16:44
제가 가장 듣기싫은말은 이글님의 종류의 말입니다 임요환이없었더라면 지금의 프로게임계가없다 이말은 저는 인정못합니다. 아무리 백만명이 인정한다고해도 저는 인정못합니다. 그리고 임요환팬들은 항상 임요환이였기에 어쩌구저쩌구 정말 아주 임요환선수를 무슨 사이비 신으로 모시는듯한 행동을 하는것 그리고 그러는 동시에 상대선수에게 주는 '넌안되' 식의 글들은 그것은 과연 정당하다고 보시는지요?
03/07/13 23:24
같은 수위의 글이라도, 임요환 선수에 대한 글에는 다른 표현의 댓글이 달립니다.. 문제는 그거라고 봅니다.. 아무리 글쓰시는 분들이 자기감정을 최대한 억제하고 쓰셨다고는 하지만, 보는 사람 시각에선 그게 아니기때문이죠.. 충분히 받아들일수 있는 글도, 비꼬아서 그걸 보신다면.. 더이상 할말은 없습니다.. 왜냐면, 바로 그이기때문에 그것또한 받아들여야 할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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