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11 22:24:46
Name 달려라달려라
Subject 에버컵의 우승은?
가면 갈 수록 그 열기가 더 해가는 에버컵의 향방은...

정말 알 수 없게 되어 버렸군요.

거의 탈락이 확정이 된 IS,AMD를 제외하고,

남은 상위 네 팀의 4파전이 거의 확정된 상황인데,

그나마 GO,KTF,한빛 3강이라고 생각되어졌던 판도가,

동양의 강력한 부활이 또 다른 변수로 작용되어서,

소위 말하는 '혼전'상태로 돌입해버렸군요.

정말 알 수 없는 노릇이네요 ㅡㅡa



각 팀의 상태를 분석해보면,

리그 초반에 강세를 보였던 KTF는,

이윤열,홍진호라는 강력한 원투펀치를 자랑했었지만,

송병석 선수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별다른 카드가 없어서,

후반부로 갈 수록 그 전력이 눈에 띄게 약화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아마 한웅렬 선수의 은퇴가 크게 작용한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기석 선수의 부활에 기대했지만...ㅡㅡa)



GO팀은 이재훈,서지훈,강민 선수가 주력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그 외의 멤버인 임성춘,박태민,김근백,최인규 선수가 이 선수들을 받쳐주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나마 강민 선수는 단 한 번도 개인전에 기용되지 않아서,

사실상 개인전은 서지훈,이재훈 두 선수가 전담하고 있는데,

이는 나중의 4강전에서 큰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특히 저그 스타 플레이어의 부재가 눈에 띕니다.

겜비씨 리그 스타인 김근백 선수와 이주영 선수라는 새로운 변수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신예 전상욱 선수의 활약도 ^_^ㅋ;)

그에 비해 한빛팀은 이 4강 구도에서 가장 탄탄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3개 종족 구성면에서도 정말 완벽에 가까운데,

특히 나도현,박경락,박정석,강도경 선수가 각각 제 몫을 해주고 있는데다가,

손승완,김선기,심성수,정재호 선수등등...정말 굵직굵직한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기때문에

용병술만 완벽하다면...사실상의 우승이 확정적인 듯 합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서 새로운 변수가 나온 듯 합니다.

바로 동양의 급부상이지요.

초기에 임요환 선수의 원맨팀으로 출발했던 팀이,

황제 임요환 선수를 필두로,

팀리그 개인전 단독 1위인 최연성 선수의 등장과,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박용욱,김성제 선수의 탄탄함.

그리고 이창훈이라는 새로운 히든카드의 등장...

다분히 전략적인 요소가 느껴지는 팀입니다.

특히 주훈 감독님의 용병술은 전체 팀 중에서 최고라고 평가되어질 듯 합니다.

오늘 정말 실감했습니다 ㅡㅡa;;;

게다가 김현진이라는 공인된 테란 절정고수까지 가담한다면,

동양의 우승도 그리 불가능해보이지는 않는군요.

오늘...이창훈 선수가 이재훈 선수를 2번 제압하는 씬은

정말이지 퍽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으로,

동양의 선전이 기대가 되어지는군요.


주훈 감독님 화이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enguinToss
03/07/11 22:29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IS전에서 백영민전 나왔어요 ^^; 개인전 1승..
피투니
03/07/11 22:45
수정 아이콘
정말 '혼전' 이죠.. 하지만 김근백 선수는 정말 후반에 기대해도 될듯. 아니. 기대가 되는 선수.
불우스타
03/07/11 22: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GO의 김근백 선수의 잦은 출전을 바라고 있습니다. 저번 KTF전에서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 때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하고 있는데, GO는 팀내 저그유저들의 활약이 이번 프로리그 성적을 좌우할것 같네요. (워낙 테란과 프로토스가 강력하니까 당연한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03/07/11 22:52
수정 아이콘
아쉽지만 상욱님은 엔트리에 없죠 ㅜ_ㅜ..어바웃 리플레이에서의 바카닉은 멋지더군요 ㅎㅎ
AtaNaToss
03/07/11 23:04
수정 아이콘
박태민.김근백..GO팀의 저그선수들은 저그전에 강하죠 -_-乃
낭만드랍쉽
03/07/11 23:04
수정 아이콘
현진 선수와 용욱 선수의 맹 활약도 기대해 봅니다^^

이렇게 된거 동양.. 다음 KTF전에도 용욱 선수와 현진 선수는 출전 시키지 마세여~
카나타
03/07/11 23:18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개인전 한번 나왔습니다.
6강 is팀과의 경기에서 3경기에 나왔죠...
상대는 백영민선수였는데 이겼죠...
카나타
03/07/11 23: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손승완 선수는 한빛팀 소속이 아닙니다.
(현재 무소속)
그냥 한빛팀 숙소에서 같이 생활하는것 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못 아시고 계시는군요...
카나타
03/07/11 23:38
수정 아이콘
김선기선수도 엔트리에 없죠...
(김선기선수는 아직 한빛팀 연습생)
김효경
03/07/11 23:38
수정 아이콘
엔트리는 또다시 수정되지 않을까요? 1차 풀리그 끝나고 수정했으니까 2차리그 끝나고도 수정할 거 같은데 말이죠... 전상욱 선수가 나올 지는 미지수입니다만...
정태영
03/07/11 23:55
수정 아이콘
손승완 선수...예전에 방송나올때는 한빛 소속으로 나왔었는데, 무소속으로 바뀌었죠. 아마 제 생각에는 원래는 한빛 소속이었는데 성적부진(?)의 이유로 팀에 남아있지 못한거 같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한건가요?), 이운재 선수도 같은 이유로 한빛에서 나온거 같았었는데...지금은 pos선수지만..예전에 챌린지리그 참여할때 무소속이었죠. 손승완 선수는 지금 무소속이지만 카나타님 말씀대로 한빛 숙소에서 한빛팀 선수들과 같이 연습한다고 합니다. 이재균 감독님의 '특별 관리 대상자' 죠. 성적이 좋아지면 한빛팀에 다시 정식 멤버로 합류될지도..
항즐이
03/07/12 00:04
수정 아이콘
한빛과 KTF는 상대적으로 강한 토스가 부족, 동양은 저그가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밸런스 자체로는 GO가 가장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03/07/12 00:13
수정 아이콘
김동수선수가 은퇴하긴 했지만..플토의 명가 한빛엔 영웅토스 박정석 선수가 있고, 과거 3대 토스로 불리며 프로리그에서 발군의 성적을 보이는 ktf의 송병석 선수가 있는데...강한 토스의 부족이라니요. 무슨 그리 서운한 말씀을.
03/07/12 00:31
수정 아이콘
손승완선수 아마 이번 듀얼에서 탈락한담에 군대갈꺼같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동양은 최연성이라는 신예발굴에 성공했고 저그리 이창훈
선수가 슬슬 부활하는거같고,,박용욱 김현진선수가 들어와서.,

더강해진거같네요ㅡㅡ
카나타
03/07/12 00:38
수정 아이콘
손승완선수가 한빛팀을 나온 이유는 제가 알기론 성적부진의 이유로 팀에 남아있지 못한게 아니라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손승완선수가 스스로 한빛팀에서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03/07/12 00:47
수정 아이콘
KTF에는 프로토스 유저가 송병석선수 한명뿐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팀내에 토스유저가 한명뿐이라면 부족한게 맞죠. 한빛도 김동수,박정석,손승완,박용욱선수등을 보유한 토스의 명가에서 김동수선수 은퇴, 박용욱선수 이적 등으로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프로토스쪽 라인은 약해진 듯 싶습니다.
03/07/12 01:37
수정 아이콘
음..토스가 부족하다는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강한 토스가 부족하다시길래 괜히 투정부려봅겁니다.^^;2명 있는 것 보다 1명 있는게 부족한건 사실이지죠. 그래도 다들 일당백인 선수들이니 파이팅을 외칩니다.
스타매니아아
03/07/12 07:57
수정 아이콘
동양에서 홍진호, 이윤열만 어떻해 헤헤헤~~~
왕성준
03/07/12 09:16
수정 아이콘
한빛에는 아직도 김환중이라는 프로토스 유저가 있긴 합니다. 엔트리에도 들어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언젠가는 나오겠죠...이름은 낯설지 않을 겁니다. 불과 몇주전에 타 리그에서 본 적이 있는 얼굴이니...기대해 봅시다. 그 선수는 리버를 잘 쓰던데요.
Hewddink
03/07/12 10:09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가 임성춘 선수를 가장 존경하고 그 스타일을 본받으려 한다면
김환중 선수는 동수님을 가장 존경하고 그 스타일을 본받으려 한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실전에서도 아주 전략적인 경기운영을 즐겨 하신다고 알고 있는데
과연 동수님 - 강민 선수의 "Creative 프토" 계보를 이어받을 대표 주자로 부각될 수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
03/07/12 10:33
수정 아이콘
GO팀의 엔트리의 경우는.. 예비선수는 어떤 개념인지 모르겠지만.. 해설진의 말을 들었을때 예비선수까지 포함해서 10명이라고 했었는데..
예비선수로 전상욱선수도 포함 해야지 9명이 되는데..
1명은 누군지 궁금하군요 -_-;
GO팀은 테란 3 저그 3 프토 3 완벽한 종족벨런스죠 -_-;
플토매냐
03/07/12 11:08
수정 아이콘
한빛이나 ktf가 강한 토스가 부족이라는 말은 좀 부적절해보이고요.박정석,송병석 극강토스가 있고요. 동양은 저그와 토스가 부족해 보인던데요. go는 저그부족. 얼마나 제 몫을 해주느냐에 문제라고 생각합네다.
'N9'Eagle
03/07/12 11:16
수정 아이콘
동양은 박용욱, 김성제 선수라는 토스가 있고, 저그는 조금 부족하긴 하죠; 이창훈 선수 하지만 혼자서도 잘해 나가고 있으니..^^ GO는 김근백, 박태민 선수가 있지만 두 선수 모두 팀리그에서 저그의 주 역할인-_-;; 토스 잡아주기 보다는 저저전에 강한 성향이 짙죠. 한빛과 KTF가 플토유저 부족하다는 뜻은 선수의 실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의 숫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 플토전 연습을 요하는 선수가 2명만 있어도, 플토 유저 한명이 곤란해 지겠죠 -_-;
안전제일
03/07/12 11:16
수정 아이콘
동양의 토스부족에는 그리 동의 하지 못하는..쿨럭-
박용욱 김성제라는 두 플토라면 충분히 강하지요. 그러나 역시 저그의 부족은...이창훈선수가 이번주에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기는 했습니다만 그것이 고정카드로서 써먹을수 있는 것일지..아니면 용병술의 활용으로 히든카드 성일런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듯.
걱정되는 것은 한빛의 테란.--;;;요근래 나도현선수의 눈부신 활약으로 많이 걱정이 줄어들었지만. 그러나 역시 취약점이라는...
go는 서지훈 선수의 복귀가 관심이 가는 부분. 언제, 어떤 맵에서 일런지..특히나 결승전 결과가 팀 자체에 끼치는 영향도 있을것 같고...이래저래 추이를 지켜보아야 하는 팀이지요.
ktf는 다른 분들의 의견과 같습니다. 홍,이선수 외의 다른 개인전 카드가 있어야지..--;; 김정민 선수 화이팅!입니다.--;;;
03/07/12 11:34
수정 아이콘
송병석 선수가 극강토스라면 박용욱 선수의 동양도 토스가 부족하단 소리를 들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제 의견은 송병석 선수를 낮추려함이 아니고 다만 저는 박용욱 선수가 송병석 선수보다 결코 못한 선수라고 생각해본적이 단 한 번도 없기에 딴지를 걸어봅니다.
한빛이 그동안 최강토스군단으로 군림할 수 있던 이유에(지금은 GO팀으로 넘어갔죠) 박용욱 선수의 존재가 포함됐다고 생각하고, 최근의 약세론도 박용욱 선수의 부재의 이유가 포함됐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김동수 선수의 '잠정적' 은퇴와 더불어 박정석 선수의 부진 등의 이유가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거기에다가 김성제 선수의 실력 역시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itv랭킹전 저번리그 순위결정전때의 밑바닥부터 치고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대체 이 선수 이런 실력을 따른 곳에선 왜 못보여주고 있는걸까하며 오히려 의아해 했던 기억마저 있습니다.

다른 이야기로 김환중 선수는 itv 고수를 이겨라에서 로템 8시 플토로 로템 6시 히드라 웨이브를 준비중이던 과거의 최진우 선수를 셔틀리버로 이겨버렸던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있네요.
벌써 몇년전 일인데 아직도 재야고수쯤으로 묻여있는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김환중 선수도 힘내주세요 +_+b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630 [잡담] 지금은 Control Game 중..-- [8] 박경태1628 03/07/12 1628
10629 철지난 게임분석.. 임요환은 박경락은 어떻게 꺽었는가. [6] 마이질럿2263 03/07/12 2263
10628 [잡담] 결승전. 그 축제의 날이 내일이네요.^^ [9] homy2495 03/07/12 2495
10627 차기 스타리그 조지명은.. [37] 지붕위10043222 03/07/12 3222
10626 이럴수가 ESWC... [18] Godvoice1959 03/07/12 1959
10624 저그사대천왕VS환우칠대극강테란 [17] Toss화팅2685 03/07/12 2685
10623 이야...온게임넷 직장인 스타대회 재밌네요 ^^; [5] 세츠나2254 03/07/12 2254
10622 [뒷북] 항즐이님...존경스럽단 생각밖에.. [3] 함군2449 03/07/12 2449
10621 무한맵의 초고수들 [8] Laurant2170 03/07/12 2170
10620 이럴수가 AMD드림팀 ㅠ_ㅠ [7] 박지완2088 03/07/12 2088
10619 헉 KTF.. [14] 알바생2849 03/07/12 2849
10618 이기석 선수... [26] 이카루스테란2853 03/07/12 2853
10617 테란유저..그리고 첫인상 [3] 정태영1893 03/07/12 1893
10616 정말 힘드네요. 군인이란.. [3] 랄라리랄라1253 03/07/12 1253
10615 이재훈선수 큰충격에 싸일듯 [11] 초보랜덤2833 03/07/11 2833
10614 eswc 전적 올라와있네요...(온게임넷펌) [6] 나도 플토할래~1630 03/07/11 1630
10611 에버컵의 우승은? [25] 달려라달려라2264 03/07/11 2264
10610 강민과 이재훈... [12] Movingshot2408 03/07/11 2408
10608 아 이재훈... [7] 알바생1728 03/07/11 1728
10607 pc방에서 cd키 훔쳐가시는 분들이 많나 봅니다 [5] 어딘데3906 03/07/11 3906
10606 아~~ 이재훈... [23] 몽키.D.루피2054 03/07/11 2054
10605 투스타 레이스의 추억을 곱씹으며.. [3] Polaris_NEO1320 03/07/11 1320
10602 사회적인 나이의 기준은 어떤것일까요? [5] 스타매니아1244 03/07/11 124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