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10 11:41:43
Name 알마
Subject 내 인생(?)안의 스타.. 그리고 스타리그 -_-;;
안녕하세요...
문득 갑자기 이런생각이 떠오르더군요..
제 인생안에 자리잡고있는 스타에 관한것들..

사실.. 제가 2달쯤전에 어학연수로 캐나다를 오게 되었답니다.
캐나다를 오면서 정말 아쉬운것 많았지만...
그중에 하나가 바로 스타리그 였답니다 -_-;;
스타를 나오면서부터 접하게 되서..
몇년동안 스타를 즐겨오면서, 느껴왔던것들...

특히 게임방송의 시작... 스타리그의 해설....
처음엔 정말 큰 충격이었죠.. 내심 과연 오래 갈수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만, 가면갈수록..
점점더 빠져들더군요. 이제는 오히려 스타를 하는것보다
보는것이 더 재밌어졌을정도로 말입니다. ^^;

캐나다까지와서 매일 이렇게 pgr에 올수밖에 없는....
매일 엄청 느린 컴터와 인터넷 속도로 vod 보려고
발버둥 치고 있는 저를 발견할때.....
어쩔수 없을정도로 빠져버렸다... 라는 느낌이 드네요.

이제 1년의 연수 생활을 마치면
바로 한국에서 군대를 가야하는데..
그때는 또 어떤 기분일지...

처음 글쓰려는 의도와는 다르게..
글이 단지 저의 푸념(?)식의 글이 되어버렸네요.
이곳 pgr여러분들의 스타에대한 느낌이나..
삶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 같은것을
들어보고싶네요 ^^;; 귀찮으시겠지만..
리플부탁드립니다 -_-;;

ps 2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글쓰는데 까다롭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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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저그
03/07/10 12:17
수정 아이콘
일단 부럽네요.. 군대가기전에 어학연수도 가고..
전 제주도도 못가본몸인데.. ㅡ,,ㅡ
스타에 어느정도 빠진 사람이라면 스타에 의해 일쥴.,혹은 하루스케쥴이 변동돼죠... 알바자리 구할려고 해도 7시이후시간대는 꺼려지고..ㅎㅎ 학원다닐려고 해도 마친가지고... 암튼 저같은 경우는 TV켜봤자 야구중계나 온겜넷 엠비씨게임밖에 안보니 스타는 삶의 낙이자 걸림돌..(?)
움..암튼 그렇슴다..
03/07/10 13:33
수정 아이콘
주말에 여자친구와 여행가기로 되어있는데,안타까운건 일요일은..제가 가장 좋아하는 두 선수의 결승..꿈에서나 생각했던일인데..드디어 이뤄졌는데..이 일을 어이할꼬..
아무래도 온게임넷이 나오는 숙소를 찾아야 겠군요^^
03/07/10 13:55
수정 아이콘
2주 뒤에 군대 가는데 스타 못 볼 생각하니까 ... 하군요 -_-;
김효경
03/07/10 20:16
수정 아이콘
항상 메가웹을 같이 가던 친구가 군에 가서 편지로 스타리그 소식을 전해줬더니 광분한 듯한 답장이 왔더군요^^ 임테란의 부진을 걱정하면서 말이죠 눈으로 못 보는 녀석이 안 됐을 뿐입니다 이제 자대 배치를 받으면 좀 나아질까 싶긴 하네요
03/07/10 20:42
수정 아이콘
하.. 피쥐알에는 군대 가시는 분들이 많네요.. 역시 연령대가..
전..;; 5년후에 군대를 ㅋ
03/07/11 16:40
수정 아이콘
Laputa 님 군대 가시는구나.. -_-;;
83년생이신가.... 전 1년 미뤘는데;;;;
군대 잘다녀오시고요.. 1년후에 저도 따라가.... 겠습니다 -_-;;
그동안 퓨타님글 못보게되서 섭섭하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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