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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09 22:56
정말 좋은 글입니다. 어디서 본듯한 멋진 구절들... 하마터면 '연아'님의 팬이 될뻔했네요... ^^; 제 속에서 표출되지 못한 마음을 멋진 문구로 대필해주신 것 같아 정말 감사합니다.
03/07/09 23:07
니버라고도 하고 니부어라고도 하죠. 사회윤리, 정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데 이와 반대로 개인의 도덕성에 대해 책임은 물을 수 있어도 집단의 도덕성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주장도 있죠. 어쨌든 개인이건 집단이건 도덕판단은 개인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우하라는 칸트의 말처럼 인격적으로 대우했는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들이 수단이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03/07/09 23:33
Mechanic Terran님 // 과찬이십니다.. ^^; 제가 한 일은 좋은 책의 일부를 타이핑 한 정도일 뿐입니다.. 그보다 저역시 제 마음속에서 제대로 표현되지 못한 말들을 글로 인용해온 것인데 님도 그렇게 느끼셨다니.. 저야말로 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지노짱!!님 // 님의 말씀대로 '니버' 가 아니라 '니부어'가 좀 더 가깝겠네요.. 'Reinhold Niebuhr' 니까.. 그리고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03/07/10 00:13
연아님 그렇게 말씀하시니 고맙고 쑥스럽네요. 글이 좋아서... 저희 가족들께 보여드리고 싶으니 좀 퍼가도 괜찮겠지요? ^^; 좋은 하루 되세요.
03/07/12 01:43
인간은 '집단'을 인정하고 '시공간'의 문제 역시 머릿속으로는 받아들이면서도 여전히 머뭇거린다. 뭔가 일관되지 않은 태도가 사람 세계에서는 늘 존재한다. -테야르 드 샤르댕 '인간현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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