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09 21:12:16
Name 달려라달려라
Subject 진정한 '플토 영웅'은 누구인가.
*힌트: 1.플토 유저
         2. KOR 팀 선수
         3. 만능엔터테이너
         4. 여성팬이 많은 선수

*'플토 암흑기' 속의 '그'의 경력

온겜넷 -온게임넷 랭킹 ㅡ  29위
             2002년 3rd 챌린지 리그(6위 ㅡ  2002년 말)
             올림푸스배 스타리그(16강ㅡ 2명 중 1명 2003년 초)
             (차기 리그 진출 확정)
겜비시 -겜비시 랭킹 ㅡ 23위
             4th KPGA Tour(공동 5위 ㅡ2002년 말)
              스타우트 배(3위 ㅡ 2003년 초)
              (차기 리그 시드 확정)
겜티비 - 겜티비 랭킹 -5위
             2차 시즌 (3위 ㅡ 2002 말)
             3차 시즌 (16강 ㅡ 3명 중 1명 2003 초)
             (4차 시즌 진출 확정)
팀리그ㅡ 양대 팀플 리그에서 팀의 간판 플레이어(KOR)로써 전경기 출장(2003년 초)

KPGA 랭킹 ㅡ11위
PGR21 랭킹 ㅡ 17위 (플토 랭킹 6위)

ㅡ황제 '임요환'을 제압하고 올림푸스 스타리그 진출(3rd 듀얼토너먼트)
ㅡ결승진출전에서 2:0으로 천재 이윤열을 상대로 이기다 3:2로 역전패(스타우트 배)
ㅡ유일하게 준플레이오프(6강)에 진입한 플토 유저(4th KPGA Tour)
ㅡ유일무이한 차기 3개 메이져 대회 진출권을 획득한 플토 유저
ㅡ2002년 말~2002년 초 3대 방송국 대회에 모두 출전한 플토 유저
ㅡ'플토의 암흑기'라고 할 수 있는 2002년 말~2003년 초 사이에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플토 유저
ㅡ저그,테란 상대 종족 최고수를 모두 제압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선수이지만 같은 종족 싸움에서 최약체로 평가받는 선수
ㅡ부정적 이미지로 인해 실력,성적에 비해 대접을 받지 못하는 선수
ㅡ팀리그에서 팀의 '에이스'에서 '구멍'이 된 선수
ㅡ항상 아쉽게도 결승에 올라가지 못한 비운의 선수.


...이런 걸 보고 안타깝다고 해야될까나?

플토에게 악몽 같았던 그 시절에,

정말 피눈물나는 분투를 하며,

정상의 자리 근처까지 올라섰던

그러나 항상 그 때마다 좌절을 맛봐야 했던

그늘 속의 플토의 진정한 영웅.

요즘 플토의 부흥 시절에 왔다고 해서,

차세대 플토 영웅 이야기가 자주 거론되며 자주 회자되는,

날라토스 강민 영웅토스 박정석 샤이닝토스 이재훈

이 세 선수에 비해,

위에서 거론된 이  선수는 정말 '소외'되어진 느낌이 다분한 요즘.

안전제일 토스 전태규.

그의 이름이 수면 위로 떠오를 날은 과연 언제쯤일까?



*주*
여기서 말하는 '플토 암흑기'는...

제 개인적인 주관으로는,

2002년 SKY배 스타리그 직후(박정석의 우승 이후)부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 이후 박정석 선수를 비롯한 플토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계속 침체되면서,

소위 '플토의 암흑기'라는 시절이 다시 도래하고 말았죠.

(그 당시 두각을 나타낸 이윤열,조용호 등등 타종족의 신진 유저들이 플토를 워낙 잘 잡았던 탓이 아닐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e_Pro]T[osS
03/07/09 21:18
수정 아이콘
경기내용이나 화려함은 이재훈선수.
안정감에서는 박정석선수.
창조적인 강민선수.
플토야! 사랑한
03/07/09 21:37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 대저그전 가장 극강이라고 생각하는 선수죠.
전태규짱!!!
난폭토끼
03/07/09 21:58
수정 아이콘
전 박용욱군에게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0- 더불어 테라토 박정길군도...
세이시로
03/07/09 22:12
수정 아이콘
지금 활동하는 플토유저중에 가장 먼저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등장한(2000년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전태규 선수... 정말 플토의 역사라 할만하죠...
카나타
03/07/09 22:43
수정 아이콘
유일하게 준플레이오프(6강)에 진입한 플토 유저(펩시 트위스트 배)
↑라고 하셨는데 펩시 트위스트배는 KPGA 투어 3차리그 였고 KPGA투어 3차리그때가 아니고 KPGA 투어 4차리그때 였습니다.
KPGA 투어 3차리그에서는 전태규선수 말고도 박정석선수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었죠...
(KPGA 투어 3차리그에서 박정석선수가 준우승 했었죠...)
KPGA 투어 4차리그에서 플토유저로 유일하게 전태규선수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거구요...
테란Die=재훈님
03/07/09 23:14
수정 아이콘
전 이재훈선수의 말대로..
그의 토스의 끝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선풍기저그
03/07/09 23:16
수정 아이콘
전 박정길 선수 게임하는거 보면..별로 없었지만..정말 괴물스럽다고 느껴지던데.. 조만간 일낼선수..
남자의로망은
03/07/09 23: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모든 프로토스 프로게이머가 전태규 선수만큼 저그전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도 있습니다. 그만큼 전태규 선수 저그한테 강하지요. 테란 상대로도 굉장히 강하고. 강도경 선수와 전적에서 앞선다지요 9대 6인가? 다른 저그도 아니라 장진남 선수와 더불어 토스에게 젤세다는 강도경 선수에게. 그리고 제가 전태규 선수에게 놀란건 2002 년 3rd 듀얼토너먼트에서 임요환 선수를 잡은것 보다 전경기에서 장진남 선수를 잡은것입니다. 솔직히 그때 전태규 선수가 진출 할것이라곤 전혀 예상치 못했거든요. 개인적으로 왜 전태규 선수가 왜 실력에 비해 인기가(물론 인기 많습니다만 실력에 비해.) 적은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박지완
03/07/09 23:28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와 더불어 정말 케논을 좋아하는 선수죠.... 그리고 전태규선수의 의외성이라는 엄청난 무기도 있고.. 그리고 특히 대저그전에서는 놀랄만한 상황판단력과.. 타이밍은.. 진짜 대저그전 스폐셜리스트 답다는.. 온겜넷 플토대저그전 승률1위라는게 괜히 있는게 아니죠.. ^^
박지완
03/07/09 23:30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전태규선수가 왠지 평가절하되어 보이는 이유가 있다면.. 왠지 그 특유의 코믹성이라고 할까요?? 왠지 그런것땜에 그렇게 보이는것 같아 보이더군요..뭐.. 제 주관적 생각이지만..
MasTerGooN
03/07/09 23:35
수정 아이콘
음..전태규 선수는 머랄까.. 화려함은 없지만.. 닉네임처럼 안전한 게임을 하는 선수죠... 역전패당하는 경우도 드물고요.. 특히 대저그전의 안전한 플레이는 참... 볼때마다 나름대로 흐뭇하다는 ㅎㅎ (개인적으로 코믹토스가 제일 잘어울린다는 -_-퍽! )
달려라달려라
03/07/10 00:31
수정 아이콘
카나타님의 말씀이 옳았네요 ㅡㅡa;;;
곧바로 수정했습니다~ㅡㅡㅋ;
03/07/10 00:35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의 플레이는 일반 프로토스 게이머들이 본받아야할.. 그야말고 안전하고 정석적인 플레이죠..
테란의 김정민에 비교될만한 선수입니다..
(다만 플플전이 좀..--;)
달려라달려라
03/07/10 00:36
수정 아이콘
아참 그리고보니 전태규 선수가 장진남 선수를 제압한 적이 있었지요...ㅡㅡ;;직접 보고도 기억을 못하는 닭대가리(?)였습니다.^_^ㅋ
달려라달려라
03/07/10 00: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는...플토가 가장 암울했다고 핢 만한 이 시기에 플토라는 외로운 종족을 꿋꿋이 지켜나갔던 건 바로 전태규 선수이고 또 당대의 진정한 플토 최고의 영웅은 전태규 선수였다는 것입니다.물론 이제 강민 선수가 온겜넷 본선 입성을 한데다가 겜비씨 결승에 진출하여 그 기대치와 인기는 전태규 선수를 이미 뛰어넘은 상태이지만 말입니다.
03/07/10 00:57
수정 아이콘
게임 자체의 스타일보다는 게임 외적인 이미지가 워낙 크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하네요.
3대 코믹게이머.. 강도경, 장진남, 전태규 선수.. 이 선수들만큼 말 잘하고 재치있는 게이머는 흔치 않죠^^;;
카나타
03/07/10 00:58
수정 아이콘
겜비씨 성적에서 어쨌든 전태규선수가 KPGA 투어 3차리그에서도 공동 5위를 했으니 이것도 다시 추가를..^^;
양효경
03/07/10 01:11
수정 아이콘
저도 박정길 선수가 기대됩니다 ^^ 그리고 이재훈 선수가 보여줄 토스의 끝에 대해서도 두근두근하구요..토스 화이팅!!
03/07/10 03:22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 개인적으로는 후반전, 자원전에 가장 강한 토스라고 생각합니다. 땅따먹기에 정말 능하다고나 할까, 그만큼 안정적이고 탄탄한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죠. 다만 그런만큼 화려하거나 경악할만한 느낌을 주지 못하는 것 같아 실력만큼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네요.(이재훈 선수나 강민 선수는 이런 느낌을 정말 잘 주죠^^)
03/07/10 03:24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박정석 선수를 플토 선수 중에선 제일로 칩니다(개인적으로 입니다~) 뭐랄까 플토가 가져야할 모든 미덕을 갖춘 선수라 생각되서 말입니다.
'N9'Eagle
03/07/10 07:47
수정 아이콘
김동수 화이팅! 은퇴해서 아쉬운..-_-;
'N9'Eagle
03/07/10 07:48
수정 아이콘
역시 pgr분들은 플토를 사랑하시는군요.^^; 전 개인적으로 플토 팬이 아니라서 ;;
스타광
03/07/10 10:17
수정 아이콘
이제 전태규 선수도 우승을 해야 될때가 된듯 합니다.. 모든 플토중에서 가장 꾸준하게 성적을 냈지만(모든 종족을 통틀어서도 전태규 선수 정도로 꾸준한 게이머는 드믈죠^^;) 인정을 못받는건 우승을 하지 못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는 이재훈,박정석 선수와 더불어 가장 강한 프로토스로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번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가을의 전설을 이룰수 있는 선수로는 전태규 선수를 가장 높이 치고 있습니다. 이번엔 정말 자신의 실력 100%를 발휘해서 정말 멋진모습으로 우승을 해주길 바랍니다.(플플전만 안걸리길 빌뿐입니다^^;)

그의 최강의 대 저그전 실력이 그리고 최강이라고 할만한 대 테란전 실력이 발휘되어서 진정한 플토의 빛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전태규 선수 화이팅~
하드코어질럿
03/07/10 10:35
수정 아이콘
전태규...생각나는 것 몇가지.

오래된 유저다. 프리첼배 때부터니, 엉청 오래된 고수다.

새가슴(??)이다, 안전제일 프로토스란 별명이 있다.(요즘은 그런 모습이 별로 안보임^^) 지나치게 조심스럽게 게임을 운영하다 대역전을 허용한 적이 몇번 있다. 대표적인 게 세르게이 선수를 스타로 만들어주었던 겜큐의 사건...토스가 저그 앞마당이던가, 본진이던가 까지 밀고,,,누구도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세르게이 저그에게 대역전극을 허용했던....^^;;
알바생
03/07/10 14:10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 자원관리 하나만큼은 세계 최강이죠. 아무리 잘하는 이윤열 선수도 중반 넘어서는 자원 500이 이따금 넘곤하는데 박정석 선수는 게이트에다 부대지정을 하기땜에 자원관리가 완벽하죠..
김평수
03/07/10 19:32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 파이팅!(-_-)
개인적으로 전태규선수만큼이나 대저그전을 잘하는 토스는 현재는 없다고 보일정도로 전태규선수 잘합니다.
난감;;;;
03/07/11 09: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전태규선수를 늘 믿고 있죠,, 다음 리그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
허브메드
03/07/11 10:11
수정 아이콘
흠흠...
강 민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569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13] 해원1718 03/07/10 1718
10568 맵핵의 추억 [7] nostalgia1376 03/07/10 1376
10567 [잡담]사랑할까요? [7] kama1483 03/07/10 1483
10566 아아..벙커의 딜레마.. [14] 나르1733 03/07/10 1733
10565 스타리그에 중독 되어있다고 느낄때? [24] 기묘진1590 03/07/10 1590
10561 쿡쿡..저도 조심스럽게 온게임넷 결승 예상을 해볼까요..^^; [17] 이명철1845 03/07/09 1845
10560 ㅎㅎ 저도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 예상한번 해볼까요... [17] 김창선3012 03/07/09 3012
10559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5] 연아1473 03/07/09 1473
10558 진정한 '플토 영웅'은 누구인가. [28] 달려라달려라2400 03/07/09 2400
10557 우리것은 좋은 것이여...? [2] Mechanic Terran1204 03/07/09 1204
10556 [잡담]군대라서 인터넷으론 게임 못한답니다. 유즈맵 정말 감사해요 [9] 박경태1792 03/07/09 1792
10555 P vs T 에서의 테란의 초반전술의 가짓수에 대해서... [9] xmold1466 03/07/09 1466
10553 프로토스가 대저그 경기시 기본 마인드는? [14] 에리츠1635 03/07/09 1635
10551 'e스포츠계의 아마추어리즘'이란 기사를 읽고 [2] strawb1424 03/07/09 1424
10550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2] white1204 03/07/09 1204
10549 고민..고민. 지방민은 서럽다.주륵- [9] 안전제일1731 03/07/09 1731
10548 이상과 현실사이... [21] 미네랄은행1886 03/07/09 1886
10547 온게임넷 결승전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9] 이세용1710 03/07/09 1710
10546 [잡담] 빠져 들고 있다... [14] 언뜻 유재석1850 03/07/09 1850
10545 레인지 유닛의 사거리에 대한 호기심... [13] 바이폴..2354 03/07/08 2354
10543 해설진들의 연륜 무시 못하겠더군요... [24] 어리버리3784 03/07/08 3784
10542 BBS 너무 좋아요-_-;;; [4] 이카루스테란1954 03/07/08 1954
10541 대 프로토스전.. 저그 패스트 뮤탈(불꽃뮤탈) [3] 촌놈1909 03/07/08 190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