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07 16:04:53
Name 라시드
Subject 종족의 밸런스..
듀얼에서 김도형 해설위원님께서 말씀하셨죠.. XX호 선수로 예상되는-_- "저그 때려치고 싶다.." 물론 프로토스가 좋아서-_- 그런 말씀하신 건 아닐테고 테란으로 바꾸고 싶다는 얘기였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테란 vs 저그만큼 밸런스를 맞추기도 어려운 게 없는 듯 싶습니다. 섬맵도 안되고, 지상맵도 안되고.. 솔직히 기요틴, 노스탤지어 모두 처음에는 테란이 죽어나가는 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윤열, 임요환 선수급의 테란유저들은 왠만해선 지지 않죠.

이유를 생각해보니, 역시 극한의 컨트롤이 주요하는게 아닐까요? 사실 공격을 하면 실패한다해도 데미지가 계속해서 축적되어야 합니다. 그게 저그구요. 하지만 대 테란전은 그게 안됩니다. 아무리 저글링을 쏟아부어도 메딕의 마나가 있는 한 왠만해서는 마린이 죽지 않습니다. 죽지 않으면 다시 최상의 상태로 말끔히 회복되고요.

마린 다섯마리, 메딕 한기로 럴커 한두기를 아무피해없이 잡아내는 이윤열, 임요환급 테란유저들. 자원대 효율면에서 말이 안됩니다. 이런 것이 초반이든 후반이든 작렬하는 게 아닐까요? 사실 자원대 효율면에서 방어가능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두 잡아내고 멀티를 날리는 모습. 즉 타테란유저를 상대할 때 이상으로 멀티방어 따위에 자원을 소모해야되고, 결국 싸울 병력은 줄어드는거죠.

그나마 프로토스 대 저그전은 섬맵을 넣음으로써 어느정도 전체적인 승률을 조율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저그유저의 실력상승으로 프로토스가 힘들듯이, 테란유저의 실력상승으로 저그유저가 요새 힘이 부치는 듯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동익
03/07/07 16:29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들 뚝심이 부족한게 아닐지...
프로토스유저는 꿋꿋이 해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음 좋겠네요.^^
다크고스트
03/07/07 16:43
수정 아이콘
글쎄요...BoxeR와 NaDa의 컨트롤이 정말 말도안되는 컨트롤이지 테란자체가 저그에게 너무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밸런스는 일반배틀넷유저를 중심으로 맞춰져야지 극한의 컨트롤을 구사하는 선수들에게 맞춰져서는 안된다고봅니다.

실제로 보더라도 스타리그에 출전하는 저그와 테란의 비율은 5:5정도지만 챌린지리그로 넘어가면 테란이 3종족중 가장 적은 비율을 차지하죠. BoxeR와 NaDa는 구지 대저그전이 아니더라도 높은승률을 자랑하는 선수들이라 그들의 능력탓이지 과거 카우보이저그 체제가 확실히 잡히지않은때보다는 지금의 저그가 테란상대로 많이 나아지지않았나요?
테란Die=재훈님
03/07/07 17:31
수정 아이콘
xx호 선수는 정재호 선수가 아니죠;ㅋ
Mechanic Terran
03/07/07 17:38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다크고스트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테란이 강하냐고 하시면...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boxer, nada, xellos 같은 선수가 인간의 한계(?)까지가는 컨트롤을 보이기 때문에 그런듯 하지요.

98년부터 스타했었고 테란 중심의 플레이를 해오던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일반 양민(?)인 제가 테란에 이렇듯 쏟아부을 정성으로 저그나 플토를 했으면 분명 지금보더 더 좋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을거라구요.

하지만 1.07 암울한 시절을 겪고 난 후 테란을 떠날 순 없더군요. 저요... 마린액션 한답시고 러커 두기에게 마린한부대 이상 한순간에 몰살당한적 많습니다. 베슬... 저그에게 이이상 두려운 유닛이 없다지만 만들어놓고 좀만 전진하다보면 스커지에 금방 잡힙니다.

프로토스와 싸울때도... 잠시만 한눈팔면 프로토스는 무한 넥서스 체제로 가 있더군요. 웬놈의 질럿과 드라군이 그렇게도 많고 하템을 잘도 지지고... 좀만 싸우다 보면 조합된 다템에 탱크 몰살. 팽팽하다 싶은가운데 적 본진 근처까지 가면 캐리어 뜨고...

뭐... 결론은 일반적인 실력이라면 저그>프토>테란의 순이 아닐까 합니다. 문제는 테란이란 종족이 가진 잠재력을 더 이상 잠재력이 아닌 극한의 외공(?)으로 끌어올린 극고수의 플레이어들이 탄생했다는 것이겠지요.
하드코어질럿
03/07/07 17:50
수정 아이콘
저그=테란/토스>테란/저그>토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이 공식만을 가지고 보면 별로 큰 문제가 되진 않지만, 테란이 토스에 대해 느끼는 어려움은 극복할수 있어보이지만,,,,토스가 저그에 대해 느끼는 어려움이 상당히 절망감을 준다는 거죠. 즉 토스가 최상의 플레이를 보일때 저그가 중간 정도의 플레이를 보여야 이길수 있다는....토스가 조금 헤메거나 저그가 최상급의 플레이를 보이면 이길수 없다는...
하드코어질럿
03/07/07 17:5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메이저 대회에서 저그가 생각보다 우승을 많이 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대회 본선에 저그의 밥인 토스가 많이 오르지 못하는(그것도 토스가 지나치게 저그에 약한 탓에...) 탓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김동수 선수가 우승했던 프리챌배 같은 것이 있긴 하지만..) 프로토스가 테란을 많이 잡아줘야 하는데...그러질 못하고, 임테란이나 이윤열같은 초특급 테란 유저들과 힘겨운 싸움을 해야하는....^^
온겜넷에서 저그가 우승하는 스토리는 많은 프로토스 유저가 본선에 올라오고, 상대적으로 저그 유저는 적고, 이런식으로 8강, 4강 올라오면서 저그는 토스를 밥삼아 승승장구하고..초고수 테란들은 토스들이 열심히 잡아주고....이런 스토리가 되야 할듯..^^
라시드
03/07/07 18:08
수정 아이콘
솔직히 프로토스 vs 테란전, 프로토스가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저그전보다 쉬울뿐이지, 테란이 쉬운 건 아닌 듯. 사실 최근 가장 뛰어난 대 테란전 스페셜리스트 강민선수도 이윤열 선수를 맞아 여러차례 러쉬를 막아내고도 졌고요. 테란이 최고의 종족인 것만큼은 확실합니다. 연습한만큼 강해지거든요. 프로토스나 저그는 그게 아니죠. 주도 하는게 아니라 이끌려 나가는 종족이니까요.
수시아
03/07/07 18:25
수정 아이콘
종족간 맵 밸런스에서 테란 대 저그 밸런스는 라그나로크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불균형이 심각하게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맵 적응력이 딱딱한 프로토스인데 세 종족이 고루 할만하게 만들졌다해도 제 의견은 심심치않게 언밸런스한 모습을 보이는 '프로토스 대 저그' 간 경기가 핵심이라 보입니다...

이번 온게임넷 차기 맵으로 비프로스트를 제외하는 건 찬성이지만 완전 섬맵을 넣는다는 것엔 여전히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이번 시즌 개막할 때 섬맵(완전 섬맵, 반섬맵)을 넣지 않는 이유에 1)루즈한 장기전 등장 2)제공권 장악 싸움이 아닌 수송선 대결 3)프로토스 대 저그 언밸런스 등 많은 부분을 공감했는데 단지 리그에서 프로토스를 오랜동안 보기 위해서 섬맵을 다시 넣는다는 건 특정종족은 배려받을 이유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어떤 형태의 섬맵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이긴 합니다... 그레셜 이포크류나 지상맵인데 섬전 양상이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지만 차기 맵이 언밸런스가 심한(크림슨 아일즈류) 완전섬맵류가 되어서 기획된 것처럼 보이는 가을의 전설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03/07/07 18:38
수정 아이콘
늘 말하는 거지만..종족간의 밸런스라기 보다는 전략이나 유저의 실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 싶네요.. 극강테란유져만 보고는 밸런스가 어쩌니 저쩌니 말하는건 조금 성급하다고 생각되네요..
♡CLOVER♡
03/07/07 18:50
수정 아이콘
저두 종족간의 밸런스보다도 유저의 실력이 가장 큰것 같습니다. 물론
00호선수가 테란으로 바꾸고 싶다고하셨지만 그래도 저그하셨으면 좋겠네요...
BlueSoda
03/07/07 19:01
수정 아이콘
라시드님. 그럼 이윤열vs이재훈 에서는 이윤열 선수가
최근 연패인데. 이것만 놓고 보면 테란은 플토에게 절대 못이기겠네요.
단편적인 사실만 가지고 논하지 맙시다. 특히나, 종족 간의 밸런스같은
민감한 문제는 말이죠. 테란vs프로토스에선 프로토스가 확실히 유리한게
사실입니다.
BlueSoda
03/07/07 19:0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와 임요환 선수 때문에 테란이 사기종족 취급받는 게 테란 유저로써 조금은 씁슬하네요. 아무나 테란한다고 잘하는건 아닌데 말이죠.
다른 선수들을 비하하는게 아니라, 임요환,이윤열 선수의 케이스는 좀
특별한 경우라고 봐야됩니다. 게임에 대한 재능과 노력이 충만한 최강급
선수 둘이 서로 같은팀(IS)에서 오랫동안 같이 생활하면서 서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으니까요. 물론, 테란이 연습한양에 비례해 잠재력이 비대해지는것은 인정하지만요. 그렇다고 저그나 프로토스가 연습해도
테란을 못따라잡는다는것은 좀 과장된 말이 아닌가 합니다.
03/07/07 19:05
수정 아이콘
XX호 선수는 누굴까요ㅡ.ㅡ;;
음 저도 수시아님과 같이 완전섬맵은 그다지 환영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반섬맵이나 2+2정도의 맵이 나을것 같은데요...

저기 로즈오브드림님이 올리셨던 2+2맵의 수정본이 채택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03/07/07 19:11
수정 아이콘
섬맵을 쓴다면 예전의 뉴 노웨이 아웃을 썻으면 합니다. 섬맵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재미있는 경기들이 쏟아졌었지요.
BlueSoda
03/07/07 19: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스타크래프트계의 유행과 어떤 종족간의 밸런스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은 온게임넷 리그를 많이 따라가는 것 같은데요.
그간 테란에게 다소 편한 맵들이 온게임넷에 많았기에, 온게임넷에서의
테란의 성적이 좋았고. 유저들 사이에도 은근히 '테란이 최강'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2003시즌부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변종석님께서 제작하신 맵은 테란의 편한 부분을 좀 더 줄이고.
저그와 프로토스에게 초점을 맞춘 듯한 느낌이니까요. 실제로 온게임넷 2003 첫시즌 통산 성적을 살펴보면 테란의 승률이 가장 저조합니다.
남자의로망은
03/07/07 19:22
수정 아이콘
블루소다 의견님 뭔가 잘못 알고 계신듯. 2003 온게임넷 시즌 승률 보시면 테란 승률 좋습니다. 52% 던가요? 토스가 40 %를 겨우 웃돕니다.
수시아
03/07/07 19:51
수정 아이콘
맵적인 면에서 작년엔 KPGA쪽, 올해 개막된 메이저 대회에선 온게임넷 쪽을 만족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변종석님이 제작해서 투입된 기요틴, 노스텔지어 두가지 맵에서 챌린지, 듀얼, 온게임넷 본선 전적만 따지면 프로토스 14승9패, 저그 21승19패, 테란 13승20패입니다...비프로스트를 제외시킨 전적은(두 맵에 개마고원 추가) 저그 30승26패, 프로토스 17승16패, 테란23승28패가 되고요...

대회맵 제작은 탑클래스 게이머 중심으로 맞춰진다고 봤을 때 테란은 임요환, 이윤열 선수가 하기 전까진 성급하게 결론을 짓지 말자는 설에 따르고 두 맵에서 테란 승리는 두 선수와 서지훈 선수가 가져간 걸로 목격한 바로는 온게임넷 맵 밸런스는 파나소닉배나 이전 스카이배에 비해서 더 향상되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챔피언이 홍진호 선수, 서지훈 선수 둘 중에 아무나 되어도 맵적인 면에서 만큼은 태클이 자제되어야 하는 리얼한 챔피언으로 보고 싶기도 하고요...

차기 시즌 맵 핵심은 프로토스가 압도적이진 않고 프로토스에 힘만 실릴 정도의 맵의 추가라고 보는데 올림푸스에서 프로토스 16강 탈락은 중요 승부에서 프로토스를 배려한 기요틴이 걸리지 않은 전태규(대 강도경에서 비프로스트) 박용욱 선수(개마고원, 비프로스트에서 탈락 확정)의 맵추첨 불운도 한 몫 했다고 봅니다. 이재훈 선수가 그나마 제일 좋았는데 죽음의 조에서 고배를 마셔버렸죠...
03/07/07 20:32
수정 아이콘
대체 토스대 테란전에서 토스가 왜 유리하다고들 할까요-0-
방송경기를 보나 겜을 해보나 크게 테란토스 어느한쪽이
불리하다고 느낀적은 없는데..; 흠.. 정말로 토스가 유리하긴 한건지..
남자의로망은
03/07/07 20:35
수정 아이콘
단지 '상성상' 토스가 테란에게 유리할뿐입니다. 실제 밸런싱은 완벽에 가까운 50:50 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슴에 손을 언고 생각하면
50.5 대 49.5 정도로 토스가 유리한것 같습니다.
농약벌컥벌컥
03/07/07 20:51
수정 아이콘
xx호 선수는 조용호 선수 일겁니다. 조용호선수 직접 테란전향의 의지를 말한적도 있구요...벨런싱은 뭐라 말 할 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한쪽이 한쪽을 밀면 다른 전략에 의해 혹은 다른종족과의 상성에 의해 맞춰지니까요. 그런데 겜아이 1800대였던 저희 학교 스타 대회우승자가 하는말이 있더군요. 저그와 토스는 일정수준 까지 도달하면 기본기로 늘일수 있는 점수가 없다는 겁니다. 1800대 이상의 저그와 토스는 심리전의 달인이거나 빌드나 전략의 완성도가 훨씬 좋다는 거죠. 그런데 테란은 기본기...
컨트롤과 타이밍 만 완벽하게 다듬어도 2000점때가 가능하다더군요...
저그에서 테란으로 바꾸거나 토스에서 테란으로 바꾸는 사람들 생각이 다 그렇다네요. 그만큼 테란의 부대지정과 운영능력이 어렵지만 일단 해내서 완성해놓고 보면 엄청난 시너지가 난다네요...
하얀로나프강
03/07/07 21:0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xx호 선수는 조용호 선수 인듯 ..
그런데 정말로 농약벌컥벌컥님 말씀대로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기본기로 늘일수 있는 점수가 없는건가요..?
'N9'Eagle
03/07/07 21:34
수정 아이콘
에..그런데; 저그로 테란 상대하기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 반대로 테란으로 저그 상대해보면 별로 어려움 못 느끼겠고요..(참고로 전 구 게임아이 1300가량의 허접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그보다는 테란이 하기 좋던데요) 글구 테란대 토스도 로템류 맵에선 테란이 유리한 것 같던데.. 정말 그놈의 앞마당 언덕에 올라가는 길만 만들어줘도..ㅜㅜ 저그대 토스는 정말-_-;;할말 없음.. 저그가 확실히 유리함..
'N9'Eagle
03/07/07 21:38
수정 아이콘
제가 이상한 놈인지는 모르지만 요즘도 비슷한 실력의 친구들과 스타를 즐기다 보면 테란 vs 타종족의 게임에서는 무조건 테란 고른 놈이 이깁니다 -_-;; 그게 저이든 상대이든간에.. 저그나 플토로 이겨본 적이..
'N9'Eagle
03/07/07 21:40
수정 아이콘
굳이 탑클래스가 아니더라도 테란이 타종족에게 압도적인 건 아니더라도 주도권을 가지고 게임한다는 점에서 기본기와 기본적인 손빠르기만 가지고 있다면(APM 150-200가량?) 조금은 유리하다고 봅니다.
다크고스트
03/07/07 21:51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테란을 잘잡는 선수이긴 하지만 아직 "스폐셜리스트"까지의 위치에는 오르지 않은거같은데요. 이윤열선수의 대 프로토스전 승률보다 강민선수의 대 테란전 승률이 더높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김연우
03/07/07 21:51
수정 아이콘
저그와 테란은 정말 벨런스가 잘 맞는듯 싶습니다. 08 이후로 테란의 드랍쉽 전략과 저그의 3해처리 성큰전략, 불꽃테란, Nada-Xellos의 2팩, 하이브저그 등등 서로 전략이 물리면서 발전하니까요.

이윤열,임요환 급만 테란이 쌔다, 해도 프로토스보단 쌔겠죠. 하드코어로 유명했던 Yooi님이 08이후 테란으로 전향한것을 대표로, 테란으로 전향한 아마추어 프로토스들 많습니다.
03/07/07 22:11
수정 아이콘
전반적인 지상맵에서의 승률로 볼 때 프로토스 대 저그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잘 맞는 편입니다..
원래라면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좀 약하고 테란에게 좀 강해야지 세 종족의 밸런스가 잘 맞을텐데..
프로토스는 테란에게는 약간 강하고 저그에게는 상당히 약하기 때문에 밸런스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겠죠..

테란이 최근 가장 좋은 종족이라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그에게 제법 강하면서 프로토스에게 많이 약하지는 않으니까요..
다만 그렇다고 해서 저그는 프로토스에게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테란을 압도할 수 있으니 저그와 테란의 유불리는 50.5:49.5 정도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스톰 샤~워
03/07/07 22:50
수정 아이콘
전 온리 프로토스 유저이지만 상대방이 프토일 경우 같은 종족전이 싫기도 하고 프토를 상대하는 저그의 상태를 알기도 할 겸 저그로 플레이합니다. 그러면 승률이 약 60% 정도 나오더군요. 저그엔 거의 초보나 다름없는 제가 프토를 상대로 60%의 승률을 올릴 수 있는게 현재 저그와 프토의 밸런스인 것 같습니다. 반면 제가 저그이고 상대가 테란일 경우 (제가 저그로 바꾸면 상대도 갑자기 테란으로 바꿀 경우)에는 단 한번도 못 이겼습니다. 물론 저에게 국한된 매우 특수한 경험이겠지만 어느 정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시드
03/07/07 23:13
수정 아이콘
농약벌컥벌컥님이 잘 정리해주셨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의 핵심이라고까지는 아니지만 제 생각과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테란 대 프로토스에서 프로토스가 유리하다고 하지 않는 이유구요.
03/07/08 00:46
수정 아이콘
음..종족간의 밸런스는 저그대 플토 이외에는 크게 나쁘지 않다 생각되는데요.
맵과 스타팅 포인트 위치에 따른 유불라면 몰라도
종족 자체의 밸런스는 크게 나쁘다 생각되지 않습니다.
특히 테란과 플토에서 플토가 유리하다 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유리하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는군요.
55.5:45.5....같은건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50:50으로 봐야죠.
실제로 프로들의 경기를 봐도 테란대 플토에서 플토가 승률이 앞서지도 않습니다.
전에 봤을땐 오히려 45:55정도로 전체적으로 플토가 뒤지더군요.
03/07/08 00:48
수정 아이콘
아..그리고 한가지 여담으로 프로게이머이긴 하지만 이재훈 선수가 겜아이 2300점..이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_=
스타매니아
03/07/08 01:57
수정 아이콘
하드코어질럿러쉬님의 저그=테란/토스>테란/저그>토스
이것이 현재 밸런스로 가장 정확한것 같군요
단... 저그>토스가 아니라 저그>>토스 -_-;
기본적으로 아마추어에서는 맞겠구요 (겜아이 1300정도?)
프로게이머 수준에서는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이윤열,임요환 급에서 무너지는건 확실하지만...
챌린지리그 수준까지도 이 밸런스가 맞는 듯도 하네요... ^^

맵 얘기가 솔깃한데요
저도 수시아님 의견에 동감이고요, 차기시즌의 맵교체가 신중했으면 합니다
완전섬맵은 저그가 힘들고, 어설픈 반섬맵은 테란이 세지기 때문에
2+2맵(글레이셜이포크류)을 개인적으로 바랩니다

농약벌컥벌컥님 의견은 고수의 사례를 인용도 했고 맞는부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초고수(?)인 플겜머들을 살펴보면
다크고스트님 댓글의
'스타리그에 출전하는 저그와 테란의 비율은 5:5정도지만
챌린지리그로 넘어가면 테란이 3종족중 가장 적은 비율을 차지하죠'
이 부분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요?
고수로 갈수록 유리한, 컨트롤과 타이밍만 완벽하게 다듬어도 2000점대가 가능한 테란이
챌린지리그에 출전할만한 수준에 가서는 힘든 이유는 대체?

스톰 샤~워님
저도 토스유저고요, 상대가 토스인 경우 전부는 아니어도 3-4겜에 1겜정도는 저그로 하고 승률도 괜찮습니다
(물론 상대토스도 저와 비슷한 실력이죠 ^^;)
님의 실력이 어느정도이고, 상대토스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몰라도...
님은 '저그엔 거의 초보'가 아니어서 그럴겁니다 -_-
겜아이 1400 토스면, 저그로 토스잡는건 겜아이 1200은 되지 않을까요? (제가 1400이란 얘긴 아닙니다 -_-;)
저그로 토스잡는것만은 저그토스전 메카니즘을 알테니까 그쪽은 웬만큼 하겠죠
저그로 테란에 약한이유? 저그테란전은 얘기가 다르겠죠
저그도 테란도 주종이 아니니까 메카니즘은 비교적 익숙치 않을테고 실력이라면 겜아이 1100정도?

1200저그가 1400토스를 잡을수 있는 밸런스
1100저그가 1400테란을 잡기는 힘든 밸런스... 이게 현재의 밸런스일듯
그러나 초보저그가 중수토스를 잡을수 있는 밸런스는 결코 아니죠
희상이아빠
03/07/08 15:33
수정 아이콘
물론 홍진호 선수는 아니겠죠. ㅋ
조병호 선수도 아니겠고.
카나타
03/07/08 16:38
수정 아이콘
조병호 선수는 플토유저이니 당연히 아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540 [잡담]세계가 지금 100명이 사는 마을이라면... [3] 낭만드랍쉽1449 03/07/08 1449
10539 종영되어서 아쉬운 G피플 [6] sunnyway1977 03/07/08 1977
10538 [펌]넋두리 [5] 정태영1409 03/07/08 1409
10537 반갑습니다 첫인사 ^_^ [14] 박경태1538 03/07/08 1538
10536 가슴이 시려서 말하고 싶다.. [3] 에리츠1285 03/07/08 1285
10535 [잡담] 프로토스의 암울을 생각하며 [16] 모랠로1497 03/07/08 1497
10533 [잡담]첼린지리그 2위의 딜레마?!;; [3] djgiga1764 03/07/08 1764
10532 [펌] 베르트랑의 표정 변화^^;; [24] 몽키.D.루피3603 03/07/08 3603
10531 임테란과 다른선수들과의 연봉차이 [5] zaive2907 03/07/08 2907
10530 황연택선수......... [18] 박지완3347 03/07/08 3347
10529 왜 영웅저그 황제저그라는 칭호는 없는거죠. ? [28] 식스2982 03/07/08 2982
10528 플토 전략 전술의 계발 부재???? 그대안?? [28] 영준비1965 03/07/08 1965
10527 프로게이머분들의 압박감이란..... [3] 고등어3마리1959 03/07/08 1959
10526 나다, 쉽지 않은 그의 길을 바라보며... [18] 해원2882 03/07/08 2882
10524 프로게이머의 종족 전향과 밸런스에 대해... [18] rainbow1935 03/07/08 1935
10523 [잡담] 불현듯 생각난 건데요 [12] Daydreamer1519 03/07/08 1519
10521 [퍼옴]역사상 가장 바보같은 발언 7가지... [5] 낭만드랍쉽2354 03/07/08 2354
10520 (기사 펌) 이윤열, KTF 매직엔스와 6개월간 5000만원 계약 [25] hiljus3129 03/07/07 3129
10519 찌라시 라는 말에 대해... [6] nausicaa1950 03/07/07 1950
10517 스타허접들의 공통 된 특징(1) [17] 열혈부적™2390 03/07/07 2390
10516 추억 이야기 첫번째 [6] white1342 03/07/07 1342
10515 종족의 밸런스.. [34] 라시드2453 03/07/07 2453
10514 세상끝까지 님께서 말씀하신 그 리플이요 ^ ^ [6] 304441688 03/07/07 168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