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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06 15:11
말해주리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기 때문에..쿨럭- 일이 안좋게 된다면야 설 폭로전형식으로 말이 나왔겠습니다만 일이 잘 해결되면 그냥 아무말 없이 넘어들 가지요. 이미지관리라고나 할까요. 좋은 선수를 잃지 않게 된다면 우선은 괜찮다고 생각할랍니다,.^^(이런 현실 순응적인 인간이라니.)
03/07/06 15:16
이번 일을 쉬쉬하며 마무리짓게 된다면 프로게임계를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에는 늘 의혹이 따라다닐겁니다. 이번기회에 모든 것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바라지만 그것은 단지 희망사항일 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전 지금 이윤열선수가 최악의 상황은 넘겼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부디 이윤열선수가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여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운 계약을 체결하기를 바랍니다. 주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네요
03/07/06 15:25
어찌되었던 간에 이번에 윤열선수의 일로 인해서 보여줬던 게이머협의회의 입장은 충분히 눈쌀찌푸리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이머협의회의 필요성과 존재유무도 생각하게 했구요. 차후로 이런일이 없도록 자정의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더불어 ktf도 느낀것이 많겠지요.
이제 결승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윤열 선수가 속히 제 컨디션을 찾기를 바랍니다. 그나저나 해원님 동작 빠르시군요. ^^ 제가 올리려고 했던 기사인데...
03/07/06 15:54
저기 이게 해결된건가요? 전에 올린 송호창씨 글을 봐도 이번 계약은 포기하고 12월 계약때 잘해보겠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되면 송호창씨만 이득보는게 아닌가요?
03/07/06 16:26
문제의 핵심은" KTF의 김동광 차장은 "지난달말에는 송감독이 이윤열의 에이전시라는 근거를 내세우지 못했다"며 "그러나 이후 송감독이 이윤열과 에이전시 연장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글에 다 있는것 같군요.
갠적으로 왜 KTF와 이윤열측이 싸우는 을 포기했는지 궁금합니다. 최소한의 공식적인 입장발표도 없었고요
03/07/06 16:44
이윤열선수와 ktf와의 계약은 6월 말에 했고 송호창씨와 에이전시계약은 7월 1일에 했는데..
연봉은 송호창씨 있으나 없으나 오천.. KTF는 손해볼게 없지만 이윤열선수만 손해인거 같은데요.
03/07/06 17:00
영영님// ^^; 제가 며칠동안 이 생각 밖에 안하고 살아서요... 거의 반사적으로 -_-; 행동하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저도 솔직히 이렇게 지금은 만족하느니 글을 적고 있지만 속으로 할 말은 따로 넘쳐납니다. 하지만 -_-; 그것이 가벼운 행동이 될까봐 혹여나 이윤열선수에게 더욱 더 안좋은 영향을 끼칠까봐 참는 것 뿐이지요. 역시 이 사건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자가 이윤열선수가 아니라는 사실이... 무엇보다 걱정이 됩니다 이런 말도 참아야 하는데... 저의 이런 걱정이 부디 기우이기를 바랍니다..
03/07/06 18:01
프로게이머들을 가만히 보면, 보통의 젊은이들의 삶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웠을 훌륭한 분들을 '팬'으로 모시고 있는 것이 보여서, 참 흐뭇합니다.
저는 이번 온겜넷 결승전 보러 서울 올라 갈 계획인데, 실제로는 결승전 게임보다는 그 날 같이 잠실에서 만나기로 한, 게이머 팬들 만나는 재미로 갑니다. 동기는 홍진호선수를 몹시 아끼는 울산의 '봄'님 주선이지만, 그 날 모일 분 중에서는 오직 임요환, 온리 임요환! 을 외치는 분도 계십니다. ^^ 혹시라도 임요환선수에게 가는 관심이 덜해질까 봐 다른 선수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으신다고, 스스로 임요환 광빠라고 자칭하는 분이시지요. 우리들은 이미 다 같이 만난 적도 있고, 그분들은 어떠신지 모르지만 저는 그 분들을 매우 좋아합니다. 아직 강민선수가 덜 알려졌을 때, 그래서 강민선수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을 때 강민선수의 열렬한 후원자이신 '캐노피'님과 우연히 자리를 같이 하게 된 계기로 그 이후에는 강민선수를 응원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번 이윤열선수의 일을 계기로 해원님의 여러 글을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이윤열선수도 어리고, 까페 회원이 많기는 하지만 아직 어린 분들이 대다수인 것 같아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해원님 같은 분이 계시니까, 이윤열선수에 대해서도 이젠 마음이 많이 놓입니다. 그러나, 저는 막상 게임계에서 일하시는 분들과는 별로 만나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당연히 한빛팀 이재균감독과는 더러 만나서 식사도 하고 술도 같이 마시고 해서, 게임팀 감독 일이 황금알을 낳는 오리를 키우는 직업만은 아니라는, 아니 오히려 마음 고생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는, 그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송호창감독도 만나 본 적이 없어서 어떤 분인지는 모릅니다. 다만, 세상일이란 당장 눈앞의 이익만 쫓아서는 결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에 관련된 당사자들이 함께 모이기로 했다니, 늦었지만 다행입니다.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지 말고, 원만한 해결을 기대합니다.
03/07/06 19:37
이번 계약건에 대해 게이머협회의 내세운 명분이 이윤열선수의 불이익을 없애기 위해.. 운운하더니, 결국 송감독을 넣고 다시 계약하면 이윤열선수에 대한 제재를 중단할 수도 있다니.. 솔직히 어의가 없습니다.. 이번 사건에서 협회는 강경입장을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프로게이머 협의회의 '관행'과 '기반'에 감히 도전하는 대기업은 당분간은 없겠군요..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시는 분들중에서 이윤열선수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사건이 잘 해결되고 있나보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윤열선수의 한 팬으로서, 이번 사건은 윤열선수와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남긴 채 결국 진실은 묻힐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03/07/06 19:44
솔직히 어이가 없군요 이런일이 이렇게 끝나다니 솔직히 말해서 6월말 에이전시 계약 끝난 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7월 1일날 재계약 한것도 솔직히 이윤열 선수 입장에서는 손해 안입니까?
왜 프로게이머들이 손해를 봐야 합니까? 정말 연아님 말데로 진실은 묻힐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깝다는 말밖에는 못하겟네요.
03/07/06 19:56
이문제에 관해서는 너무 알려진게 없고 그나마 알려진 정황들 조차 3자 모두가 책임을 피할수 없는 것들입니다. 이번일로 모두가 배우는것도 잃는것도 있겠지만 가장 최악의결론은 피한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현실 순응적인 인간인지라..
이번일을 길게 끌어봤자 가장 큰 피해를 볼 사람은 이윤열 선수 뿐입니다. ktf야 이윤열선수 포기하면 그만이고. 송호창 감독역시 자기팀을 새로 꾸려나가는 중이 아닙니까. 일을 서둘러 덮는다는게 조금 답답하긴 합니다만 이윤열 선수가 프로게임계 전반과 다퉈야 하는 짐을 짊어지는것은 힘들다고 봅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이윤열 선수 뿐만 아니라 다른 게이머들 역시 계약을 체결하는데 있어서 조금 신중해질수 있겠지요.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아니면 아무도 안챙겨줍니다.--;;;
03/07/06 20:18
안전제일님, harmony 말씀에 동감입니다.. 분명 이 문제에 있어서 3자 모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 게이머의 선수생명을 좌지우지할 만큼 힘있는 협회가 이번 일을 길게 끌어봤자 이윤열선수가 손해라는, 바로 그 점을 노리고 이런 태도를 취하는 것이나, 이윤열선수가 적당히 굽히는 것에 어쩔 수 없어 해야만 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비단 이런 문제는 프로스포츠, 아니 일반회사에서도 흔한 일이지만 마음이 씁쓸하네요..
제가 바라는 이번 사건의 깨끗한 결말은 임요환선수처럼 송감독으로부터 이윤열선수의 독립이었는데.. 결국 이윤열선수가 정상적으로 선수생활을 하면서 이 모든 논쟁들이 점차 잊혀지겠지만, 이번 일이 남긴 상처는 이윤열선수와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남겠지요..
03/07/06 20:40
p.p님 (이런 아이디로 부른다는 것이 버릇없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저도 만나뵙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정말 만나뵙고 좁은 제 생각들을 떨쳐버리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03/07/06 20:48
p.p님 저도 만나뵙고 싶은데... 너무 인기가 많으시군요.. ㅜ_ㅜ 그렇게 칭찬을 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p.p님을 예전부터 존경해왔는데 막상 이렇게 칭찬을 들으니 너무 쑥스럽네요. 한 걸음 더 물러나 세상을 바라보는 p.p님의 글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갑니다. 팬이에요! ㅎㅎbbbb
03/07/06 21:44
zaive님, 해원님... 좋지요. 언제 기회되면 함 뵙지요. ^^
zaive님, 전 사실 zaive님의 간결하면서도 다소 시니컬하기까지 느껴지는... 그런 zaive님의 글에서 호감과 매력을 느꼈습니다. ^^ 너무 친절한 글, 예의를 잔뜩 차린 자세한 글은 어쩐지 zaive님의 색깔을 흐리게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핫핫 ^^ 해원님,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란 아뒤로 쓰신 글도 잘 읽어 보았습니다. 아뒤를 바꾸셔도 해원님의 글은 찾기 쉽던걸요. 댓글 많은 글만 찾으면 되더군요. ^^
03/07/06 21:50
아, 그리고 호칭은 만나는 모든 분들이 절 그냥 그렇게 부릅니다. ^^ 저도 그게 편합니다.
아직까진, 늘그니 취급 받고 싶지 않다는 절실한~ ^^;;;
03/07/06 23:01
이번일이 이윤열 선수에게는 하나의 커다란 교훈을 줬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어린 나이에 그런것을 겪어야 한다니 안타깝지만..훗날 이 일이 보약이었구나 싶도록 윤열군이 앞으로 잘 헤쳐나가기를 바랍니다 어차피 현실의 씁쓸함은 그리 쉽게 변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우리가 적응해야죠...
03/07/07 13:25
p.p님. 저도 온게임넷 결승전 보러 갈 작정인데...
저에게 있어서 제2의 아버님(저도 김씨랍니다. ^^)이신 p.p님을 뵐 영광을 제게도 주시면 안 될까요? ㅇㅇ;; 아, 우선은 지노동 운영자이신 사다드님께 연락부터 드려야 할 것 같군요. 사다드님 죄송... ^^;;; 그럼, 결승전에서 p.p님을 뵙게 되길 바라며... 휘리릭~~ =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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