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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06 12:49
머신.... 냉혈인간..... 룬의아이들. "바위가 될수 없다면 조개가 되는거야.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는, 아무리 울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으니까" (비슷합니다. 1권.)
성공하시기를. 전 실패했습니다.
03/07/06 13:38
저도 신세 타령할 거리가 많은 사람중 하나죠.. 지금의 저는 밝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게임도 못하고 여자친구도 없지만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건 아직은...어리시다는거네요.. ^^;; 인생의 황금기는 아직 멀었으니 까요.. "니가~ 남 걱정 할 처지더냐~~~" 털썩...
03/07/06 14:19
저는 어린시절(지금도 어려요~우훗-)에는 단단한 사람이 되고자 애썼습니다.^^ 무엇에도 제가 흔들리는 일은 없는 사람이 되고싶었지요.
그러나..으하하하하^^;;;쓸데없는데에만 예민하고 소심한 사람이 되어버렸지만요.^^ 기운내세요~
03/07/06 17:13
흠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단한사람이라도
자기자신을 위한 사랑이아니라 상대방을 위한 사랑을 할수있고 자신과 똑같이 서서 걸어갈수있는 사람을 만날수있다면 그사람은 정말 행복하겠죠....... 너무 행복이란것에 집착하시면 행복이랑은 멀어집니다. 언젠가 님에게 그런사람이 올수있고 그때 그 분을 확실히 잡기위해 그냥 지금 힘들구나 하고^^ 편하게 생각해버리세요. 머 언젠간 행복해질수 있겠죠
03/07/06 18:16
음 머신처럼 사는건 강하게 사는것이 아닙니다
말수를 줄이고 웃는것을 줄이는것 까지는 좋습니다만 대신 다른사람의말을 더 들어주고 주의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어보세요 어느순간 님이 바라는건 님주변에 있을겁니다 님이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건 당연합니다 혼자니까요 ..님도 님이 부러워 하는 다른이들도..모두.. 인간은 강해보여도 턱없이 약하고 외로운 존재라는걸 살아오면서 느끼게 되실겁니다 여자친구를 사귈려구 너무 애쓰지 말고 여자애들 말 많이 들어주고 친구로써 많이 사궈보십시요 그럼 행복하시길
03/07/06 21:01
대략...여자애들하고 사귀는건, 성격도 많이 타는거 같습니다. 저는 얼굴도 별거 아니고 재주도 없는데 -ㅅ-; 일단 친구로 대하는 여자애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절대 좋은 친구는 아니고 오히려 좀 괴롭히고 장난걸고 까부는 쪽의 친구랄까, 왜 만화에 보면 주인공에게 조언하는 천사와 악마가 있죠? 그게 인간화되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그럴때의 '나쁜쪽'에 가까운데...역시 인간은 악에 더 끌리나봅니다[...] 좀 여자애들과 묘하게 얽히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되더군요 ^^;
뭐랄까, 유쾌함을 잃지 않는 뻔뻔함이 필요합니다.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는게 78.66% 정도는 사실이거든요...너무 익살만 부리면 광대가 되고, 너무 진지한 로맨티스트는 놀림을 받지요. 적당히 조율해서 익살스러운 로맨티스트가 되는게 좋다는...(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 한번 보세요 ^^;) 이렇게 말하면 좀 계산적일지 몰라도, 감동을 줄 수도 있고 혹시 실패해도 교묘하게 발뺌이 가능하기 때문에...=ㅂ=; 그리고 너무 좋아하면 안됩니다 랄까, 남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를 여자는 자기를 좋아하는 남자를 잡으라는 얘기가 있는데...맞긴 맞지만 이건 좀 정말 진지하게 사귈 상대를 찾을때 얘기고. 그런건 10년 20년 여유를 두고 장기적 안목으로 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그 동안 외롭게 지낼순 없잖아요? -ㅅ-a 그런 일시적인 방편으로...여자는 좋아하게 만들고 남자쪽은 좀 심드렁해야 되는데 이게 어렵죠. 너무 좋아하는 티내면 힘들어요; 함부로 고백해도 안됩니다. 아예 서로 순진무구천진난만하거나 결혼할 나이라도 되지 않은 이상[...] 뭐랄까 사람 심리라는게, 왜 같은 서클이나 학교애들이랑 사귀게 되는 경우가 많을까요? 자주 보니까...(심지어 통신상에서만 자주 봐도 사귀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말이죠 -ㅅ-) 왜 미팅하고 소개팅 합니까? 하늘을 봐야 별을 따니까!...랄까 여튼 일단 '봐야' 좋아하든 말든 하니까겠죠? 그럼 그럴때 서로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소지품갖고 게임하고 그러는건 좀 엄한 얘기고; 눈빛이라도 교환해야죠. 누가 먼저 옆구리 찔렀냐 하는건 사실 어려운 문제입니다. 둘이 싸움을 했는데 누가 먼저 잘못했니? 하고 선생님이 물으면 보통 서로 잘못했다고 하죠. 가리기 어렵다는 얘깁니다- 그런걸 삘이 통했다고 하는겁니다. (결국 싸움도 삘이 통해야 할 수 있는 고난이도의 정신활동의 산물...이 아닌가? -ㅅ-;;;) 스토커다 싶지 않을 정도로; '쟤가 혹시 나한테 관심있나?' 정도의 시선 등의 가벼운 것으로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내가 자주 쳐다보면 상대도 자주 쳐다보게 되고 그런 우연(으로 가장한 작업일 수도 있죠 ^^)이 정말 좋아하는 마음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나비효과라는 얘기가 있죠~ 결국 차츰 수위(?)를 높여가는 조작을 잘해주면 저절로 가까워지기 마련이기 때문에... 음 저는 좀 원양어업은 안하고 근해(?)전문이라 도움이 안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진지한 연애를 시작할 나이가 되니 그건 또 다르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꼬마 하나 주워서(?) 잘 기르고(?!) 조련하는(?!!) 재미로 삽니다. 그래도 놀려면 젊은 시절에 놀아봐야죠~ -ㅅ-/ 아직 어리신데 벌써 좌절하면 갈수록 음침해집니다-
03/07/06 21:06
아 한가지 더..."머신이 되겠다" 말은 좋은데요. 만화나 소설 많이 보셨다면 알겠지만, 대부분 그런 얘기하는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죠? 불우하고 마음을 닫은, 그래서 보통은 악역이 되고 '결국은 마음을 여는' 캐릭터가 대부분이죠.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라 안해서 못한다는 증거입니다. 그 많은 작가들이 다 바보는 아니겠죠 -ㅅ-a 다만 만화처럼 쉽지 않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저 자신도 그렇게 유복한 환경은 아니었고, 정말 불우하고 찢어지게 가난하고 가정 완전히 파탄나고 식구들 집나가고 뿔뿔이 흩어지고...따위의 얘기를 웃으면서 하는 친구들도 제 주위에는 있습니다. 그런데 머신은 안되더군요 -ㅅ-a 오히려 웃어넘길 '강함'을 그들은 갖고있습디다. 강해지세요. 머신이 되겠다는 얘기가 나오는게 벌써 약함의 증거라고 말하면 '니가 뭘 알아!' 라고 말씀하실건가요? 역시 그런 종류의 만화 캐릭터처럼 말이죠...
03/07/06 21:08
그래서 최종적으로, 즐거운 일을 많이 하세요. ^^/ 마음을 강하게...라고 말씀드렸지만, 그게 무슨 수련이나 입산수도를 통해 길러지는 것도 아니고; 친구들과 놀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웃고 떠드는...그 모든 시간이 사람을 강하게도 약하게도 만듭니다. 다만 '무감동하게' 보내는 시간만이 우리를 풍화시키고 침식시킬 뿐...조금이라도 즐겁게, 기쁘게, 웃으며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그러니 어떻게든 재주를 좀 부려서 여자애도 사귀세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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