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7/04 23:26:13 |
Name |
마이질럿 |
Subject |
스타게임계의 원초적인 한계성? |
문득 든 생각입니다. 스타크래프트가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게임이면 어떨까 하구요.. 이런식의 논의가 이전에 PGR 에서 있었는지는 잘 알지 못하지만 같이 생각할 기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혹 그런분들도 있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바둑도 우리가 시작이 아니었고 운동 종목도 따지고 보면 우리가 원류인게 몇개나 되냐고.
그런데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지 못하겠지만 좀 다른거 같습니다. ( 이 부분에 대해서 잘 얘기해 주실 수 있는분이 계셨으면 하네요. )
별거 아닌거 같은데 - 전 분명히 스타라는 게임을 무척이나 즐기고 또 게임리그를 아끼는 팬입니다. - 그런데도 왠지 우리나라는 스타크의 최고다 라고 어딘가 얘기하거나 "미국의 블리자드사가 만든 '스타크래프트' 라는 게임을 누가 우승을 했다 .. 대단하다 .. 라고 사회적으로 이슈화하기에는 뭔가 좀 미흡하고 부자연스럽습니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하실 분도 계실거 같고 ,그렇기 때문에 게임계를 키우기 위해 더욱 노력을 해야한다 , 지금은 초창기일뿐이다 ..라고 얘기하실분도 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게임계의 한계성이 '스타'라는 게임 , 시장의 원초적 협소성 - 시장의 협소성이란 '마니아'라 일컬을 수 있는 저를 포함한 사람들이 상대적인 마이너리티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국내라는 시장에 거의 국한되어 있는 게임계가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고 스타크래프트를 전세계적으로 아니 전국적으로 좀 더 키워보자 .. 이것도 좀 이상합니다.
좋은 국산게임들이 나오고 있고 시장은 장래성이 무척 밝다?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비쥬얼용으로. 관전용으로 스타만한 게임이 언제 나올런지도 잘..
게임계의 상업성의 한계일까요?
관중수익?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어렵다고 봅니다. 서비스가 너무 떨어집니다. 선수를 직접 볼 수 있다외에는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보는게 헐씬 낫습니다. 선수 개인 화면을 다른 스크린을 통해서 띄운다든지 뭔가 다른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유료화는 엄청난 노력이 좀 뒷받침될때 가능하리라 보여집니다.
기업 스폰도 기업이 돈이 정말 된다고 할때는 투자하겠지만 현재처럼 케이블티비 시스템으로 얼마나 판이 커질수 있는지..
쓰다보니 논리도 형편없고 이상한 푸념처럼 됐네요. 요즘 이런저런 일들을 지켜보면서 생각이 떠올라서요. 좋은 생각가지신 분들 글들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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