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02 17:48:37
Name 다크고스트
Subject 이번 계약파문사건은 아무래도...
물론 본인은 힘들겠지만, 이윤열선수 본인이 직접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는게...
어느정도 많은 의혹들을 지울수 있을거같습니다.

지금 각곳에선 별의별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누구말이 진짜인지도 모르겠고, 누가 나쁜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사거리 하나에 목숨거는 찌라시의 신빙성없는 말들은 모두 신뢰할수없습니다.)
이일에 대한 진상이 제대로 드러나려면 이윤열선수가 입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본인은 괴롭고 힘들겠지만요...

그리고 다시한번 에이전시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40%~50%가 과하다는건 이미 여러차례 언급했으니 더이상의 말이 필요없을거같고...
설령 팀운영을 위해 그정도가 필요하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이윤열선수에게 그정도의 돈을 받았으니 그돈의 대부분은...
이윤열선수에게 써야하는것입니다. 게다가 이윤열선수의 소속팀은 KTF고...
금전적인 지원은 KTF에서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팀운영을 하는데 대체 얼마가 필요한지 모르겠군요.
(혹시 연예계처럼 방송국에 뒷돈이라도 준답니까?)
더욱 큰문제는 가림토님이 언급하셨듯이 에이전시의 제역할조차 하지 못하고 있단점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게임협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전 이게 게임협인지 게임팀간부모임인지 잘 분간이 안가는군요...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는게 목적이라고 하면서...
원래 명시되어 있지도 않은 법으로 앞날이 창창한 한명의 게이머를...
궁지에 몰아넣는 행위를 하는지 도저히 모르겠군요.

뭐 그밖에도 하고싶은말이 더있지만...
자세한 내막을 모르니 더이상은 말못하겠군요.
가뜩이나 분위기안좋은 상태에서 게시판에 어두운글 하나 더올리게 되는게...
결코 좋은짓이 아니라는건 잘알고있으나...

말빨도 별로없어서 평소때는 pgr사이트에서 거의 지켜보기만 했었는데...
최근 황당한 사건들이 마구 터지면서 글을 올리고 싶은 욕망을 억제할수가 없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7/02 18:49
수정 아이콘
전 조용한 pgr이 조금은 원망스럽네요. 어제 몇몇 분들이랑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 답을 내리지 못하고 컴퓨터를 껐습니다만.... 이런 일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목소리를 낼 줄 알았는데.. 워낙 큰 일들이 한꺼번에 터져서 그런가요... 안타까움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분노가 몰아칩니다
03/07/02 19:22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pgr에서 열띤 토론의 장이 열릴 줄 알고 있었습니다만 해원님 말씀대로 너무 조용하니 원망스럽습니다. 좀 더 신중을 기하자는 생각도 좋기는 합니다만... 좀 씁쓸합니다.
안전제일
03/07/02 19:37
수정 아이콘
한꺼번에 여러 일이 터진게 역시..--;;;
더군다나 방송출연 거부 사태와 이윤열 선수 사건에 대해서 너무 알수 있는게 적어요..--;;;
Starry night
03/07/02 19:43
수정 아이콘
정보가 적다는 것은 자칫 위험한 논쟁을 불러올 수도 있으니까요...
어느 한쪽의 말만 들을 수도 없는 일 아닙니까...?
권민철
03/07/02 20:01
수정 아이콘
저도 다크 고스트님 말에 찬성 합니다.
이윤열 선수가 말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송호창 감독이 이윤열 선수한테 에이전시 위반이라고 했는데
그분 무면허 에이전트 라는 말이 있더군여 그리고 1이날 기간 연장이라고
했는데 그 상황에서는 이윤열 선수도 없었다고 하더군여
그거는 무효화 시킬 수 있는거 아닙니까
송호창 감독이 돈맛을 느껴서 이윤열 선수 몰래 한거 이거는
송호창 감독이 잘못했다고 밖에는 생각 할수 없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제 2의 이윤열 선수가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이번일을 확실하게 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정환
03/07/02 21:13
수정 아이콘
물이 샐때는 어느곳이 문제인지 거슬러올라갈필요가 있습니다.
게임계에 게임상의 문제와 상관없이 논쟁의 쟁점은 IS에서 출발를 합니다. 아직까지 그여파가 아닌가싶습니다. 송호창감독은 이번일이 오히려 득보다는 화가 많을듯싶습니다. 계약성립여부를 놓고 의기양양한다면 정말 아햏햏한 분이 아닐수없습니다. 에이젼시는 분명 필요합니다. 그러나 합법적이고 정당한 방법이 아닌관계가 문제라 할수있습니다. 지금 현재 게임단의 모든 감독분들이 부패하고 썩어난다면 한참 애정과 사랑이 필요한 이시장은 벌써 부폐하고 썩었을꺼라 단언합니다. 방송사와 관계자분들그리고 게임을 시청하는 시청자분들의 애정과 게이머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이룬시장이 지금의 시장이라 할수있습니다.
송호창감독은 만천하에 자신의 부조리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게임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한팬으로서 고향에 가셔서 농사짓기를 진심으로 권해봅니다.
felmarion
03/07/03 05:21
수정 아이콘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몇년전 mbc의 한 시사고발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과 매니지먼트 회사간의 계약을 다룬 이후, 가수들의 속해 있는 회사의 압박으로 자신들은 노예가 아니라는 성명을 발표한것 처럼.
게임단에 속해 있는 선수들이 그러한 성명서를 발표하면 어떻하나 하는 점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426 [re] 제가 생각하는 몇가지 대안들 zaive1171 03/07/03 1171
10425 한 게임팬의, 게임계를 향한 의견. [14] Movingshot1667 03/07/03 1667
10424 안녕하세요~ [3] 박현준1797 03/07/03 1797
10423 제가 아는것만 적었습니다. [17] 달려라태꼰부3862 03/07/03 3862
10422 우리나라 스포츠계(e-sports를 포함한)의 문제점... [2] Reach[St.P]1270 03/07/03 1270
10421 훔..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3] 난감;;;;1512 03/07/03 1512
10419 밑에 글과 윤열선수 카페에 다녀온후 느낀점... [24] 박날우-_-v2660 03/07/03 2660
10418 송호창 감독이 윤열동에 올린 글입니다. [17] Laputa4067 03/07/03 4067
10415 알수없는 대응... 프렐루드1386 03/07/03 1386
10414 밥그릇 싸움처럼 보이는 이유... [17] zaive1796 03/07/03 1796
10413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를 해주실순 없으신지요... [2] 낭만파 코알라1179 03/07/03 1179
10412 이윤열선수의 계약 파문과 프로게이머협의회 [5] ma[loser]2015 03/07/03 2015
10411 평창... 탈락. [5] HalfDead1276 03/07/03 1276
10410 온게임넷 게시판에 좋은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5] 다크고스트2361 03/07/03 2361
10409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답답함... [1] 2000HP마린1361 03/07/02 1361
10408 아~~ 성학승선수 너무 안타까워요 ㅠ_ㅠ [4] 박지완1365 03/07/02 1365
10407 [잡담]스타...지겹지 않나요? [10] 묵향지기1698 03/07/02 1698
10406 단계적으로 해결하자!!! [3] 애청자1057 03/07/02 1057
10405 방송거부 사태를 보면서... [2] 안전제일1357 03/07/02 1357
10404 역시 문제는 찌라시에 있었던 것 같군요. [7] 박효용1798 03/07/02 1798
10402 VOD 서비스 건에 대해서 [21] 송병석2981 03/07/02 2981
10401 이번 계약파문사건은 아무래도... [7] 다크고스트1826 03/07/02 1826
10400 게임중 상대에게 비젼을 켜는것.... [9] 카오스2443 03/07/02 244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