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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01 19:54
박정석 선수가 더블넥으로 성학승 선수에게 이겼습니다. 결과로 3경기는 조용호 선수대 박정석 선수가 되었고, 4경기는 김선기 선수대 성학승 선수가 되었네요.
03/07/01 20:43
조용호 선수 눈이 너무 좋아요...리버견제를 안했다기보단 할 수 없었던 것에 가까운거 같네요...^^ 박정석 선수가 조용호에게 약하다 라는 징크스는, 상대적으로 약해서가 아니라 조용호가 너무 강하기 때문! 이라는 것을 증명한듯한 게임이었습니다...조용호 선수 어려운 타이밍이 아주 많았는데도 버티고 버텨서 후반을 도모하는 것이 뭔가 자신의 스타일대로 잘 해나간거 같네요. 어느 정도 폭풍류의 스타일을 가져온 듯한 느낌도 있고요. 그리고 박정석 선수도, 물량류에 이어 어느새 플토의 대세 중의 하나로 자리잡은 날라류를 상당히 소화해내고 있는 것이 과연 최신 유행을 잘 아는 플토의 고수로군요! ^^
03/07/01 20:46
제 3경기 승자전 정리.. 8시 조용호 선수, 5시 박정석 선수..
초반 원게이트로 언덕 잇점으로 방어하며, 스타포트를 올리는 박정석 선수, 커세어 한기로 오버로드 사냥하면서 셔틀리버로 갑니다. 조용호 선수는 앞마당 먹으며 시작해서 테크가 늦습니다. 테크 늦은 용호선수 의 본진에 떨어지는 리버.. 원샷에 드론 5기.. 이때 앞마당으로 몰려오는 질럿 6기와 드라군 2기.. 여기에 합세하는 셔틀..리버.. 그러나 겨우겨우 막아낸 조용호선수.. 앞마당 먹고 있는 박정석 선수의 앞마당으로 저글링과 히드라 소수로 찌르기 들어감.. 들어갔나 나왔다하면서 소수 병력기리 전투가 붙음.. 이러면서 러커 나오는데... 포톤도 없고, 옵저버도 없는 상황 결국... 앞마당 저지.. 이후로 박정석 선수 앞에서 밀고 당기면서.. 러커 밭만들고 올멀티 들어가는 조용호 선수.. 결국.. 저글링 아드레날린 업되면서.. -_-;;
03/07/01 21:02
하핫... 아래도 말했듯이.. 저는 넘치는 오타로 못난놈입니다.. 죄송.ㅋㅋ;
제 4경기.. 학승 선수의 저글링 러커 조합으로 승리.. 음.. 과감히 멀티하는 저그를 잡는 방법은 빠른 테크나 꾸준히 모은 마메파 부대로 타이밍 러쉬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안타 깝군요 김선기 선수.. 안타깝네요.. 한빛의 부진.. 이제 제 5경기 노스텔지아에서 듀얼의 사나이와 가을의 사나이..
03/07/01 21:04
아.. 스타 경기를 보면서 이렇게 긴장을 하다니...^^
영웅에게 거는 기대가 이런거였군요~ 영웅! 스타리그 갑시다!! 아자!!
03/07/01 21:20
제 5경기 대충 정리입니다.
맵은 노스탤지아 1시 정석 선수 7시 학승 선수.. 학승 선수는 9드론 앞마당.. 정석 선수는 같은 빌드... 한기 날라오는 커세어 보고 감잡은 학승 선수 저글링과 러커로 칼같이 찔러 들어가는 학승 선수.. 입구 막고 있던 질럿 3기와 드래군한기 포톤 두개 산화.. 극적인 순간에 포톤 소환.. 결국 잡히는 러커.. 이후에 속업 셔틀에 탄 리버 2기에 농락 모드.. 학승 선수 드론 다잡히고 마지막 히드라 잡히며 GG
03/07/01 21:21
대박 리버가 또 나왔네요...
리버 고놈은 참 요물단지라니까요 ^^ 박정석 선수 축하드리구요, 성학승 선수 힘내십쇼~!
03/07/01 21:23
박정석 선수는 원게이트 커세어 한마리 생산하고 바로 로보틱스로 들어갔구요, 원게이트 플레이를 예상한 듯한 성학승 선수는 저글링+러커로 입구를 뚫으려다가 캐논 2기와 때마침 겨우 완성된 캐논 1기에 공격이 아슬아슬 막혀버렸습니다. 저글링 공격이 약간 더 이어지다가 리버에 전부 희생된 다음 바로 저그 본진에 날아간 속업셔틀 투리버에 드론을 대부분 잃고 gg가 나왔습니다.
03/07/01 21:26
이제 마무리..
오늘의 듀얼토너먼트는 리버 쓰는사람에 따라 다르다.. ㅡ ㅡ;; 진짜 희한하네 고놈.. 내보기에는 불발일거 같은데.. 터지는.. 그리고 진짜 대박 제 3경기.. 대단한 조용호 선수.. 그리고 엄재경 해설위원 께서 가을의 전설에 대해 많이 얘기하시던데.. 몇일전에 제가 올렸던 "가을의 전설에 대하여.."라는 글ㄹ에 상당히 뿌듯해 집니다.. 물론 그글보고 얘기하신것도 아니고, 많은 분들도 이미 그얘기를 오르락내리락했지만.. 그래도 좋네여^^;; 화요일 밤이면 겨울에 광에 숨겨놓은 곶감을 하나, 둘.. 빼먹듯이 듀얼토너 먼트를 보았는데.. 이제 또 .. 벌써 끝이군요..ㅜ ㅠ ;; 듀얼이 좋아요!
03/07/01 21:51
대단한 승부였습니다. 5경기도... 놀라운건 마지막에 캐논 2기를 믿고 본진 입구에 거의 아무것도 남겨놓지 않은채 박정석 선수가 셔틀에 리버 2기 태우고 상대 본진으로 go, 했다는거와, 그 난전중에 셔틀 속업을 눌렀다는 것은 사전부터 리버에 올인할 생각을 했다는거...진짜 한순간의 판단이 모든 것을 갈라버렸군요.
성학승 선수도 너무나 아까웠죠. 캐논이 1기만 적었서도 경기 끝났을테고, 히드라가 러커변태 덜하고 히드라 좀 많아서 셔틀 파괴시켰을수만 있었으면 지지는 않았을테고...결과론이긴 하지만 아쉬운 순간이 많은, 성학승 선수가 경기 끝나고 안경을 벗고 아쉬운 모습 보이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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