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29 22:30:43
Name 라시드
Subject 이재훈 선수의 자신감.
몇 가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이재훈 선수는 심성수 선수와의 대결에서 드라군 푸쉬를 했죠. 상당히 정교한 컨트롤로요. 그리고 다템을 생각했는데요.

이때 엄재경 해설위원은 말씀하시죠.."아니, 어떻게 원팩 더블인지 확신할 수 있을까요? 만약 원팩 원스타라면 타격이 클텐데.."

생각해보니, 원팩 원스타는 드랍쉽 나오는 타이밍에 정확히 시즈업과 탱크 두~세기가 만들어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앞쪽에서 드라군 두세기가 푸쉬하면 어떻게 될까요? 막상 드랍쉽에 탱크를 모두 태워가면 입구쪽이 비게 됩니다. 드라군이 한두기만 추가되면 순식간에 뚫려버릴 수 있는거죠. 결국 탱크 한기 이상을 더 기다려야되고, 그 타이밍에는 본진쪽에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때 다템을 사용할 경우 투탱크 드랍이라도 어쨋든 막아낼 수 있고, 원팩 더블의 경우에는 정말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거죠. 원팩 전략에는 적어도 본전인 전략은 다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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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은행
03/06/29 23:59
수정 아이콘
그겜 본지 며칠지나서 명확하게 기억이 나는건 아니지만, 다템을 갈때 무서운건 투탱드랍같은게 아니고 투팩벌쳐류라고 생각합니다.기로틴의 입구가 언덕이 아닌 개방형이기때문에 강력한 드래군 푸쉬가 가능하고 상대 테란에게 벌쳐보다는 탱크의 강요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템을 간것이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다템으로 재미도 많이 봤고 평소 테란의 전진을 환상으로 막아내는 이재훈 선수의 능력이라면 동시 두개멀티도 충분히 가능했다고 봅니다...다만 심성수선수의 타이밍 너무 좋았던거 같습니다.
미네랄은행
03/06/30 00:00
수정 아이콘
쓰고나니 그겜이라는 표현이 거슬리는군요..-_-;;....<그 경기>로 정정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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