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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28 22:38
반복해서 몇 번이나 들었습니다. 정말 통쾌합니다. 단순히 찌라시(이런 표현은 그렇지만), 안티의 문제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우리 나라에서의 유명인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각이란 어딘가 어긋나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그것을 부추기는 건 우리의 알량한 감정들, 정말 심각한 냄비 속성, 그리고 언론. 이것이 인터넷과 익명성과 만났을 때의 그 음험함이란 상상을 초월합니다. 얼마전 임요환 선수의 패전 직후 제가 이런 음험함을 감지했다면, 제가 이상한 걸까요?
나의, 우리의, 한국민의 속성 가운에 정말 부정적인 면모를 꼬집어내고, 정말 철저한 심판이 있어야만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정말로! 나는 바뀌고 싶다라고 말하고 싶네요.
03/06/28 23:21
-ㅅ- 신해철아저씨 멋지죠.
개인적으로 음악을 지향하는 사람으로서 음악적으론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지만.... 정말 이런사람이 우리나라에는 더 많이 필요한거같아요. -ㅅ-=b 신해철아저씨 원츄~
03/06/28 23:43
우리나라언론이 이상하거죠 글구 사람들두요..
노모아시죠?? 지금은 완벽히재기햇습니다. 그또한 부상에다가 방출 하지 만 일본언론과 사람들은 노모에대해 까대거나 그런식으로 하지안앗습니다. 어쩔떈 지금찬호님처럼 신문에 1면에서 너무많이실어서 부담같은거주지안앗스며 재기가 보이구 잇다 이런희망적 글구 일본사람들두 오래기 다렷구요..요즘 스포츠신문보면 왤케 찬호를 비하하는지... 오늘자 28일토요일일간스포츠두 서재응 찬호10배라구 써잇군요.. 노란글씨 대문짝만하게 쩝.... 잘하면 끝도없이 칭찬하구 못하면 인격까지완전히 매장시키는 ... 어터케보면 우리사회고질병인듯..
03/06/28 23:46
이부분좋네요 영화루 빗댄거 맞습니다. 솔직히 까데는사람들
자기들은 뭐 개인적으로 인생상 최대어려운적,떄없엇나요?? 정말 신해철님 말잘하시넹 ^^
03/06/28 23:47
너의 일
비밀이 없어 왜들 목을 졸라 버릴까? 죄도 아닌 것 갖고 말만들기에도 참 지치겠다 재주껏들 캐내고 마구 써서 튀어 보겠다? 지난건 늦게라도 더 붙여먹고 까낸다 확인되지 않아도 먼저 뱉어놓고 보겠다? 쓸것없는 날이라도 여기저기서 찾아내 칸이라도 매꿔야 돼 "누굴 밟아볼까?" 비밀이 없어 왜들 목을 졸라 버릴까? 죄도 아닌것 갖고 비밀이 없어 다들 말을 돌려 버릴까? 왜들 열받게 하는덴 하~ 도 트겠다 이번건 무난하고 또 써서 먹여 보겠다? 무기력한 얼굴들을 오만하게 쳐내며 교묘하게 씹어야 돼 "너도 망쳐 볼까?" 비밀이 없어 왜들 목을 졸라 버릴까? 죄도 아닌 것 갖고 비밀이 없어 다들 말을 돌려 버릴까? 왜들 UH! 잠깐만 너는 아나? 내 펜 하나 이거에 기고 떠는 사람 너무도 많아 모두가 아마 내 입을 막아 넘기려 하겠지만 절대로 쉽지 않아 잘난 인간 내 눈에 밉보이는 순간 시작되는 너의 시대 수난 모두가 진저리 치는 나만의 잔머리 까맣다 까만 거머리처럼 피빨아먹더니 아무도 듣지 않는 너는 벙어리 남은건 하하 나에 대한 분노덩어리 ============= 이소라 3집의 너의 일이라는 노래입니다. 대상은 잘 아시겠죠?^^ 가끔 이 노래를 들으면 통쾌해집니다. 저들과 친하지 않은 연예인들, 특히 가수들 중에서는 자신의 노래에 표현을 한 이들도 많죠. 물론 그렇게 함으로써 저들에게 더 밉보이겠지만요. 정치인들과 함께 개인을 희생시키고 범죄를 저지르고도 떳떳할 수 있는 우리나라 2 대 집단 중 하나이죠. 물론 그렇게 된 데에는 우리의 책임도 있지만 말이죠...... 다 싫어한다면 그런 내용들이 실릴 리가 없는데 말이죠. 뭐, 저만 해도 눈에 확 띄는 헤드라인을 보고 신문을 고르는 편이니......
03/06/28 23:51
스포츠 신문들 운동선수들이 인터뷰 안해주면 신해철씨 말씀대로 인간성심판해서 다음날 신문에 나오죠..
그러다가 못하면 이제 잘하는 사람이랑 비교해서 써먹죠.. 좋겠습니다 스포츠 신문들 재료떨어지지 않아서.. 솔직히 울나라 사람들 소위 공인들(정치가 좀 그래보지)에게 가하는 린치는 너무 가혹하죠..너무 쉽게 보고 생각하고 말을 내뱉고..
03/06/29 00:01
별 수 없습니다. 최고 짜리시들이죠 스포츠 기자들...한국 스포츠의 절대악! 스포츠 신문 찌라시들..제발 각성하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포기한지 오래지만...
자기들 기사 인용하는건 운영자한테 전화해서 난리치면서 그 게시판 아이디랑 글들 퍼가서 기사에 써대는 무식한 것들..
03/06/29 01:46
말 정말 잘하네요^^
신해철씨 말 이렇게 잘하시는 분일줄은.. 통쾌합니다..박찬호 선수 정말..매스컴 신경 쓰지말고..꼭 부활하시길..
03/06/29 01:58
진짜 멋집니다.. 정말 말 잘하네요.. 역시 대마왕이라는!!
스포츠기사들도 문제지만, 스포츠게시판의 일명 안티팬들.. 최근들어 박찬호 까대는 인간들.. 우리나라 특유의 냄비근성 정말 심합니다.. 축구시합 할때마다 맨날 그러죠.. 질때마다 선수 욕하고, 감독 욕하고.. 이기면 운이었다는 둥 이런 멘트 날리고..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해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격려는 못해줄망정 뒤에서 욕이나 해대다니..오히려 사기저하되게 말이죠.. 정말 꼴불견입니다... 박찬호선수는 누가 뭐래도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있어서는 최초이자 최고의 메이저리거입니다.. 저는 그가 있었기에 김병현이 있고, 서재응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그가 왜 욕을 먹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신해철씨 말마따라 메이저리거들 중 우리나라를 위해서 제일 힘쓰고 모범을 보인 선수 아닙니까? 그런 그가 상품가치가 떨어졌다고 등을 지는 사람들..(어쩌면 재기불능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미국에선 충분히 씹을수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돈값을 너무 못하니까요.. 하지만 고국에서까지 찬밥신세를 한다면, 박찬호선수가 재기하고 싶을 생각이 들까요? 안그래도 가뜩이나 지금 가장 괴로운 상태일건대.. 인터넷을 통해서 이런 기사들이나 게시판의 글들을 본다면 솔직히 말해서 정말 죽고싶은 심정일겁니다.. 기사로서의 흥미거리는 조금 떨어질지 모르지만, 헤드라인으로 '박찬호, 힘내라..' 이런 기사가 쓰여질 수는 없는건가요? 재활훈련 열심히 해서 재기에 성공해 욕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줄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03/06/29 08:58
저도 어제 서재응 10달러 박찬호 1달러 란 기사 봤을때
진짜 정말 싫어지더군요... 하하..우리가 얼마나 박찬호에서 어려울때 위안을 얻었습니까? 이제 단물 쏙 빨아놓고 버리겠다는 것인지... 찬호형 화이팅입니다^^....그리고 정말 내년에 사이영상 수상하실만큼 재기하시고...그냥 미국가서 사세요...찬호선수만큼 정말 매년 시즌끝나면 와서 우리에게 여러가지 베풀고 간 선수가 어딨습니까? 이런식으로 매도 해버리니...재기해서...언론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주세요...
03/06/29 12:03
"야구선수가 공던지다가 좀 부진한게 인간성 문제냐"
마음에 딱 와닿는 말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런 발언이 핵심을 찌르는 이야기 인거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듣고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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