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6/26 15:48
저도 스티브 유가 죄인이라고까지야..생각이 안 드는데요..누구나 저질를 수 있는 실수인데..그게 공인이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문제가 커진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런 여중생도 문제지만, 인터넷에 유승준 욕하는 그 수많은 남자(특히 군대갔다 온 남자가 많죠)들도 좀 웃긴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는 갔는데, 넌 왜 안 가냐? 이런 일방적인 논리로..에휴..어쨌든 유승준 한번의 실수가 완전히 사람 망쳐놨네요..
03/06/26 15:51
30여년전 클리프 리차드가 내한했을때 열광하던 아가씨들도 지금은 모두 훌륭한 어머니가 되어 계십니다.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 그 좋아함에 따른 순수함은 부럽게까지 느껴집니다. 우리들은 우리들이 관심있는 것에 애정을 불어넣습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고, 그에 따른 경기들을 관람하고 또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는 우리의 모습이 부끄럽거나 창피하지 않게 여겨지는 것은 우리의 마음속에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애정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모습들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놀이에 불과한 게임을 좋아한다고 한심스럽게 여겨질수도 있을 것입니다. 유승준, 아니 이제 스티브 유가 되어버린 한 청년을 좋아하는 그 사람들의 모습..그 모습 자체에서 과연 우리 나라의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 것인가요? 혹 모르겠습니다. 그네들이 거리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다거나, 병무청과 법무부의 홈페이지에 사이버 테러를 감행하는등 과격하고 사회상규에 반하는 행동들을 한다면 문제가 될수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03/06/26 16:26
정말 이해안되는것은...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그렇게 공인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지 모르겠다? 예전부터 오현경씨일이나 여러 연예인의 문제들을 보면서 느끼는것은 자기 자신은 어떤지 몰라도 공인의 어떤 일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오버하는 경향이 있는것같아 보인다... 연예인이 아무리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살아가고 그것에 의지해야된다지만 그것이 그사람이 완벽해야한다는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들도 인간이다. 개인적으로 유승준 사태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그가 어떤 행동 결정을 했던 그것이 아무리 국민정서에 반한다고 개인의 행동에 제재를 가한것은 아무리 봐도 오버다... 입국불가 조치라 아무리 봐도 코미디다... 개인의 자유란 그 어떤것보다 소중한 가치를 가질수 있다고 본다.. 아무리 애국심과 국방의 의무가 중요하고 나라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소중한 권리가 보장되는 바탕이 있어야 그 나라가 진정으로 살만한 나라가 아닐까? 과연 우리나라 정말 살기 좋은 나라인가?..........^^ 물론 돈이 있으면 어떤나라보다 살기 좋은 나라라는 말이 많더군요...
03/06/26 16:38
오늘 친구가 훈련소에 입소했습니다. 증평에 있는 37사단 신병교육대대에 들어갔죠. 저는 이미 지난달에 전역을 했습니다..-_-ㆀ 제가 학교를 일찍 들어가는 바람에 남들보다 일찍 군생활을 시작했죠. 저 전역하기 10전에 들어온 막내가 저보다 한살 많았습니다.. ㅡ ㅡ;; 흠흠.. 각설하고, 스티브 유가 법적으로 죄를 저지른것은 아닙니다. 그는 단지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 미국국적을 취득한것이고, 이것을 제재하는 법률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기에 국방의 의무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but, 그가 이지경에 이르른것은.. 당시 유승준(이때는 한국인이 었으니..)은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각종 청소년 홍보대사 활동을 하며, MBC방송의 모 프로그램에서 크게 활동을 합니다. 그런 와중에 얼마지나지 않아 그가.. 지금은 스티브 유가 되어버린 유승준이 허리를 다쳐 수술을 했다는 보도가 나옵니다. 당시 SBS 모 연예프로그램에서 유승준의 주치의와 인터뷰를 합니다. 이 인터뷰 내용인 즉슨.. 유승준이 허리를 심하게 다쳐서 군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면제 사유가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그프로를보며 그랬죠, '에휴.. 좀있으면 유승준 신검받고 면제받겠네.' 이랬습니다. 그러나.. 얼마후 나의 예상은 빚나가고, 유승준이 신검에서 4급을 받았다는 뉴스가 나오군요! 저는 속으로 '그래도 성공이네!' 이랬더랬죠.. 그리고 얼마후 그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서 미국으로 갔다가.. 다시 대한민국에 취업비자를 들고 들어왔다가.. 입국거부를 당했다는 뉴스가 속보를 통해 나오더군요. 여기까지가 제가 알고있는 내용들입니다. 스티브 유가 어떤 사정으로 시민권을 취득했는지는 모릅니다. 그의 가족이 미국에 있기때문이라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스티브 유.. 4급이면 공익근무입니다. 9시 출근 6시 칼 퇴근이죠. 그리고 퇴근 이후에는 공익근무에 지장이 가지 않을 정도의 알바를 허용합니다. 또한, 두발도 어느 정도 선에서 자율이죠.. 이 정도도 못해서 미국인이 됐다는것은.. 오늘 친구를 6월 군번.. 7월 군번의 고통을 아는 사람은 친구를 6월 군번으로 들여보낸 저로써는.. 돈없고, 빽없어서 2년 2개월 동안 군대에서 뺑이 친 저로써는.. 그가 밉습니다. 60만 장병의 사기 저하는 100% 확실합니다. 군대.. 우습게 생각하시는분 많습니다. 솔직히 우습습니다만은.. 그 군대가 없다는것이 어떤 의미인지 아십니까? 일본은 아직 국군이 없습니다. 자위대가 있을뿐이죠.. 국군이 없다는것 자체가 우리의.. 대한민국의 존제의 위태로움일수 있습니다. 또.. 본문과는 다른쪽으로 흘러 버렸군요. 스티브유를 좋아하시는 팬분들.. 그를 좋아하는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그를 옹호하기 위해.. 각종게시판이나 언론을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청년들을 욕하지.. 모욕되게 하지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들 남자가.. 산고의 고통과 생리통을 모르듯이 여자들은 군대를 모릅니다.. 오늘 같은날 각개.. 유격.. 주간행군..을 수통 달랑하나 차고 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얼룩무늬 민무늬 입고 말입니다. 훈련소에서는 정해진 시간이나 허락하기 전에는 샤워도 자기 마음대로.. 물도 자기 마음대로 먹을수 없습니다.. ㅡ ㅡ;;
03/06/26 16:39
스티브 유는 잘못을 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대놓고 자기는 군대 가겠다고 그렇게 말해놓고 결국 미국 시민권 따버린 게 문제입니다. 공인이고 자시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 치밀한 거짓말과 사기극에 화가 나는 거죠.
03/06/26 16:42
가끔은 중고등학생 열성팬들을 보면서 가끔은 어리니깐 저럴수도있다 라고 생각하는 저이지만 대부분은 중학생이 저정도의 사고능력도없다면 한국의 미래가 걱정된다는 생각과함께 딸낳지말아야지라는 생각이 굴뚝같이 들더군요 ㅇ_ㅇ;;
03/06/26 17:29
스티브유의 진정한 문제는한 개인의 국적 선택의 자유나 단순한 병역기피 문제가 아니라 엄청난 영향력이 있는 공중매체를 이용하여 자신은 선택의 자유가 있지만 군대를 갈것처름 행동하며 아름다운 청년이란 미명하에 반대급부를 얻고 심지어 공익광고나 여타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에서마저 얼굴로 활동까지 하다가 전혀 다른 결정을 하여 국민을 우롱한 자신의 행동에 대한 당연한 책임을 묻는 것일 뿐 입니다.국민 전체를 상대로한 그의 행동에 대하여 국가는 당연히 영업 활동이나 입국의 자유에 대한 상대적 제한으로 책임을 물을 권리기 있다고 봅니다. 개개인의 반응이야 다를 수 있다고 보며 소수의 철없는 어린애들의 행동이야 큰 문제가 되겠읍니까?.
03/06/26 17:30
흠 스티브 유가 죄를 짓지 않았다는 말은 좀 그렇네요. 그는 대한민국에서 입영영장을 받은 사람으로서 외국출입이 되지않는 상황에서 공연차
병무청의 허가를 받아 귀국을 약속하고 외국에 출국하여 미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일단 미국국적을 취득한후 대한민국헌법에 적용을 받지 않으나 그의 미국국적 받기 까지의 일련의 과정은 범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03/06/26 17:37
저두 유승준을 참 마니 좋아했는데...좋아한 만큼 그의 행동에 실망감도 컸죠...
군대 가기 시러하는 맘 너무나 잘알죠..군대 간다고 공언만 안했어도 될것을...쩝 저도 남친, 동생 다 군대에 보내 봤는데 입소하는날 막 눈물이 나더군요... 감기몸살로 아파서 죽을것 같아도 훈련받고 코피를 2시간 내내 흘렸다는 내용의 동생 일기 (첫 휴가때 들고 나온 병영일기 훔쳐 읽었음..^^;;;) 읽으면서 대성통곡했던 기억도 나는군요...ㅠ.ㅠ 그래서 이젠 남자들이 군대 얘기하면 군소리 없이 다 들어준다는... 그래 자랑할만 하다...하면서 여유있는 웃음까지 지어주죠...^^ 근데 아쉬운 점이 있네요..내 동생이 나한테 조금더 일찍 일기를 보였줬다라면 -_-;;; 남자친구를 끝까지 기다렸을텐데... 젤루 힘들때 힘이 되지 못해준게 미안스럽군요... 나는 죄인이오...나에게 벌을주세요...ㅠ.ㅠ 아..글구 유씨 욕하는건 상관없는데 팬들한테 까지 욕할필요는 없다고 보는데요.. 원래 대부분의 팬들은 따뜻한 가슴까지는 가져도 차가운 이성에서는 와르르 무너지는 존재랍니다..^^ 그들도 수백번 수천번 생각했겠죠...정말 차갑게 등돌리기가 힘들었겠죠.. (나도 중고딩부터 지금까지 한 가수의 열렬한 팬으로 지내고 있어서 어느정도 이해는 가지더군요...) 모...그중에 정말 무뇌아인 팬들이 나와서 문제긴 하지요...^^;;;; "우리 오빠 잘못한거 용서해주세요. 이해해주세요" 라며 감정에 호소하면 어느정도 들어줄텐데 "우리 오빠가 모가 잘못이야 니네 미워" 이러는거 보면 팬이 아니라 안티인거 같기까지 하다는..-_-;;;
03/06/26 17:54
유승준씨를 환호하거나 옹호한다고 해서 무조건 이상하게만 생각치 말길 바랍니다
그네들도 분명 유승준씨가 잘못했다는 것 알고 있을 것이고 TV보니까 그런 잘못을 분명히 인정하고 있더군요 대부분 사람들이 유승준씨를 비난하기만 하고 욕하기만 하지만 그런 사람이 100 %는 아닙니다 그가 잘못한 것은 확실합니다만 그런 잘못 때문에 좋아하던 사람에게 등을 돌리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닙니다 자식이 아무리 잘못해도 부모는 그걸 감싸주고 싶을 겁니다 범죄를 저지른 친구라도 어떤 친구는 그 친구를 잠시나마 숨겨주고 싶을 겁니다 물론 상식으로는 범죄인을 숨겨준 죄가 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잘못으로 무조건 그 사람에게 등을 돌려버린다면 결코 이런 사회는 제대로 된 사회가 안 될거라 확신합니다 너무 극성인 팬들도 존재합니다 아직 그네들이 어려서 한사람만 맹목적으로 쫓는 듯이 보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봐줄 필요도 있습니다 그네들이 그토록 사랑하는 한 사람이 이렇게 몰매를 맞고 있는데 물론 잘못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런 걸 감싸주고 싶을 수도 있는 겁니다 정도에 따라 다른 것이지요 TV 같은 매스컴은 극단적인 걸 많이 보여주니까요 결론은,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물론 걱정스러운 면이 분명히 있지만 대부분은 그런 정도가 아니라는 겁니다 :)
03/06/26 18:02
이델님 말 백번 동감합니다..
스티븐 유의 지금 행위를 남아일언중천금... 아 미국인은 모르는구나.. 라고 기분을 이야기 하면 그렇습니다.
03/06/26 18:10
씁쓸합니다.
군대 가서 별에 별 경험을 다 한 저로써는. 스티븐의 그 행위가 이해는 됩니다. 그러나 공인으로 한 번 말한 것을 번복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겠죠 그래서 조모님 임종을 못 보는 것 같은 불이익을 당하는 것이고. 이런 불이익은 그가 군대라는 집단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계속 당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그가 미국인이기 때문에 받는 불이익이라고 봅니다. 우리 한국인들이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받는 불이익 처럼 말이죠 그렇지만 그들의 소위 팬이라는 그 소녀들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임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한 미국인을 왜 그렇게 열광하며 좋아하는 건지. 그런 배신자 말고는 좋아할 만한 대상이 없는 건지. 그들이 그런 배신자를 보고 무엇을 배울 건지... 단지 그의 외모 때문에? 아니면 그가 겉모습만 아름다운 청년일때 좋아했다는 이유 만으로? 열녀 났군요.. 젠장.... 화만 납니다. 그를 생각하면. 왜 그를 생각해야 하죠? 왜 미국인 한명 때문에 우리가 화를 내야 되는 거죠? 그냥 미국에서 영원히 살라고 놔둬요. 왜 우리가 열받아야 되는 건가요...
03/06/26 18:30
스티브 유의 문제는 공인이기에 감당해야 하는 과도한 관심과 엄격한 도덕성의 문제와는 다른 것입니다. 어제의 소녀팬들과 30여년 전 클리프 리차드의 내한때 환호를 보낸 우리의 어머니들의 문제 또한 동일선상에서 보아선 안 될 문제입니다. '순수' 와 '맹목' 은 구분되어야 할 문제이지요
03/06/26 18:35
딴 얘기일수있지만.
스티브가 예전 인천공항에서 입국 거부 됬을때 기자들과 간단한 인터뷰 내용중에 제가 가장 기억에 남고 싫어하는 말 "댄스 가수의 생명은 짧다" 이라던가.. 신문이나 연예프로그램에서 본적있습니다. 대한 민국에 있는 모든 젊은이들의 20대의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청춘을 군복무라는 의무에 바쳤치고있는데 .. 자기는 돈벌겠다고.. ..... 저는 21xx66r2bn갔다왔음. 그래서 더 그가 싫은지모르겠습니다. 스팀만 받네요.. 공인이라고 하던 한 사람의 행동이 .....
03/06/26 18:35
우리나라 사람들의 '엄청난 연예인 때리기'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니 놀랄게 없다..유승준이 그토록 맞는 건 대중들의 열등감과 만만한 연예이기 때문이죠..'언행 불일치라서 맞는 거다'는 2차적 이유일뿐..
돈 없고 빽 없어서 군대를 가야하는 힘없음의 열등감을 고위층의 비리를 보고 느끼고 있던 차에 분노를 풀곳을 찾던 차에 만만한 연예인을 보고만것이다..유승준..아니 스티브 유라 해야 하나.. 유승준이 한 행위 분명 지탄 받아 마땅하나 이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장병들의 사기저하때문에 입국금지? 하하 고위층 자녀들이 비리 저지르는 거나 힘있고 빽 있는 사람이면 빠져 나간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로 공공연한 사실인데 이번 유승준 사건 때문에 장병들과 대중들의 사기 저하라니.. 유승준 사건 골머리 싸고 있을 시간에 그런 비리 하나라도 더 잡는게 장병들과 대중들 사기 충전 시켜주는 일인듯 싶은데... 그리고 대중들도 연예인같이 힘없는 사람만 비난하지 말고 힘있는 사람비리에도 목소리 좀 높여보자.. 물론 약자도 잘못하면 벌받아야 하지만 강자의 잘못은 약간 흥분만 할뿐 이내 고개를 돌려버리니까 하는 말이다
03/06/26 18:39
예. 윗분들이 잘 얘기해 주셨듯이
저도 유승준이 병역 기피를 했기 때문에 그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솔직히 배알이 쫌 꼴리기는 합니다) 그가 거짓말을 했다는 점이 제일 큰 이유이죠. 그리고 그 거짓말 이후에 그걸 인정하지 않고 계속 연예활동을 하려고 했고, 사과와 물밑공작(?!)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여론몰이를 통해 입국하려고 했던 그 시도에 거부감을 느낍니다. 뭐 그 한사람만의 기획이고 잘못이겠습니까만. 저는 5CAHQ에 있었습니다.
03/06/26 19:24
시민권따기 어려웠을텐데요.스티브 유의 아버지가 시민권을 신청해놨다는데.. 그것마저 거짓말이었으니...그래도 한국엔 와도 된다 생각합니다..다만 취업비자가 아닌 관광비자로..이번에는 별일 없었으면 합니다..
03/06/26 19:47
가까운 예로 이회창 후보는 아들들의 군비리 구설수에 치명타를 받았죠. 힘있고 빽있어도 유명세가 있는 사람들은 잘못하면 국민들의 비난을 받게 됩니다. 티비에 나오는 사람들이 그 유명세때문에 부를 얻는 만큼 따라다니는 의무라는 것이 있지요. 그것이 노블리스오블리제입니다.
03/06/26 20:22
음... 하늘벽 님의 의견에 반대를 하면서.
연예인 때리기와는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부정, 부패에 대해서 한국사람들은 두가지 이면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부정 부패의 존재를 쉽게 인정합니다. "다 그런거지." "모르긴 몰라도 다들 그러지 않나?" 그러나, 그것이 공개적으로 드러났을때, 가혹함은 견줄 바가 없습니다. "옆집 누구가 그런 일을 벌였던 사람이더구만! 큰일날 사람이야!" "저 인간은 그 만행을 하고도 또 나왔나?" 병역 기피가 일어난다는 사실,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암묵적으로"말이죠. 하지만, 국민들에게 매우 노출이 크게 되어 있는 연예인이, (더군다나 자신의 병역의무를 다하겠다는 발언과 함께 커다란 이미지 상승과 관심 집중을 얻었던 연예인이,) 아무 제재 없이 병역을 기피한 채 자신이 원하는 바를 대한민국에서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는 데 대해서, 국민들은 엄청난 분노를 느끼게 된 겁니다. 그 분노를 달래주기 위해 방송사와 정부는 애를 쓰고 있는 것이구요. 분명, 스티브 유 씨는 수많은 병역기피자 중의 한 명일 뿐입니다. 멀쩡히 활동 잘 하고 있는 많은 아이돌 가수들 보다 오히려 건전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겠죠. 그러나, 그의 병역기피 과정이 만천하에 드러나버린 지금, 그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 반에 나쁜짓을 일삼는 아이가 있고, 아이들 모두 그런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바쁘고, 또 정신도 없어서 그냥 넘어가고 맙니다. 아이들은 은연중에 불만이 쌓이지만 어쩔 수는 없죠. (물론 일러바치기도 합니다만) 그런데 그 아이가 수업시간에 다른 아이를 괴롭힙니다. 모든 아이가 집중된 시선을 꽂겠죠. 자, 이제 문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_-;; 그렇지 않습니까? 스티브 유씨의 팬들께는 죄송하지만, 그에게 취해지고 있는, 앞으로 그와 같은 경우의 연예인들에게 취해질 조치들은.. 정부와 언론으로서는 당연한 일이라고 봅니다. 적어도, 국민들의 분노가 가라앉기 전까지는요. 한때 저도 그를 참 괜찮은 연예인이라고 생각하며 좋아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 저도 많이 듭니다. 또한 그가 쇼프로그램에 안나오니 참 썰렁하기도 하구요. (애정만세에 그가 나오면 얼마나 재미있겠습니까 +0+) .. 안타깝네요. 하지만, 그로서는 뒤늦은 후회일 뿐이겠지요.
03/06/26 20:25
공인 공인 하시는데 연예인은 공인이 아닙니다
연예인을 공인이라고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습니다 가끔 연예인이 잘못 저질러 놓고 티비나와서 공인으로써 부끄럽습니다 라고 하면 실소가 나옵니다
03/06/26 20:36
공인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유승준은 죄인입니다. 왜 다른 사람이 병역을 회피하면 그건 죄로 처벌을 받고 미국으로 날으면 안되는거죠? 그걸 단순히 실수라고 생각하시는 그런 분들이 전 솔직히 밉습니다. 나는 가는데 왜 그는 안가냐느냐? 그런 단순논리로 유승준을 몰아세운다고 비난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우리나라는 엄연히 사법적 절대적 평등이 헌법에 규정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따라서 나는 가는데 니도 가야지 하는 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전 그 자식이 정말 싫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서 더 밉고요.
03/06/26 20:59
유승준은 국민 전체에게 거짓말을 했고 실망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말도 안돼는 핑계를 댔구요 영주권을 가지고 있으면 가족들이랑 사는데 지장없습니다 그런데도 굳이 시민권을 딴거를 보면 병역회피를 의도한게 맞습니다 나쁜사람이죠~유승준-_-
03/06/26 21:07
분명히 거짓말한건 잘못한거지만..-_-;
그래도 지금 사람들의 반응은 너무 심하다는생각이듭니다. 그다지 거짓말가지고 그렇게 욕먹을건 없다고 봐요. 입국거부도 말도 안되는거고. 솔직히 머 양심적병역거부로 감옥을 가는것도 아니고 어디가 조금 안 좋으셔서 공익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외국인신분을 이용해서 안가는건 정말 맘에 안들지만. 그렇다고 입국거부라뇨..-_-;;;; 말도 안됩니다. 그냥 들여보내줘서 여론의 심판을 받게 하는게 낮겠죠.... 허나... 우리나라는 말도안되는 입국거부를 했고... 우리나라사람들은 너무 스티브를 비판하는것같습니다. 솔직히 매국노 취급까지 받을일은 아닌것같은데....쩝.. 요즘에는 좀 불쌍하네요..
03/06/26 21:44
음 말이 이상하게 꼬이는것 같군요; 저는 그냥 스티브유가 우리나라 국방법을 어긴 분명한 범죄를 저지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 자녀들이 편법으로 군대안간 것처럼요 그외의 스티브유의 사적인 행동이나 다른것들은 싫지않습니다. 그의 잘못이 싫은것이지요 하지만 저는 요즘 나이가 어린분들의 약간은 몰상식한 그런 행동이 걱정된다고 올렸던것이지요 스티브유의 잘잘못을 가리자 머 이런것이 아니었습니다.
약간의 오해가있었던것 같군요..felmarion 님의 말씀이 와닿는군요 훌륭한 어머님들이 되길 바랍니다 ^^
03/06/26 21:54
여론의 심판이 무서운 겁니다. 만약 자유롭게 유승준의 앨범이 판매된다고 치면..
동정표겠죠. 고등학생 열혈팬들 다 살겁니다. 모르긴 몰라도 예전만큼의 판매량은 보장될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입국 금지 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03/06/26 22:12
지금까지처럼 취업비자만 허용하지 않으면 되겠죠..^^ 어디까지나 관광비자..-_- 만을 발급해 주고 관광 마음껏 하게 해주면 되죠..^^
전 입국 자체는 반대하지 않지만 들어와서 어떠한 수단으로든 우리들의 앞에 다시금 모습을 보이고 경제 활동의 일원이 되게 되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03/06/27 00:45
국방의 의무의 신성함이나 공인에 대한 가치적 논란은 차치해 두고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스티브 유가 군대 가서 대한민국 남자로서 군복무를 하겠다고 큰소리 치고 다닌거 다들 기억 하실 겁니다. 대한민국 남자로서 당연한 의무라면서요. 그 군대간다는 말 들으면서 남자답다, 훌륭하다... 이런 소리 들으면서 광고에다 앨범 판매로 엄청난 돈을 긁어모았고 막장에는 고별 무대라면서 콘서트까지 열어서 돈을 몇번씩 우려먹었습니다. 그걸 빌미로 삼아서 자기 이미지 상승을 꾀하고 돈을 버는 도구로 사용한 뒤에 내팽개친 겁니다. 당연한 의무랍시고 '나 갈거다' 라고 실컷 큰소리 쳐놓고 공익도 안간 그 사람... 용납이 됩니까?
03/06/27 00:50
실제로 제가 겪은 일인데 이야기를 좀 해 드리죠.
스티브 유가 군대간다고 떠벌리고 다닐때 제가 그 꼴을 보고 제 여동생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저놈이 군대가면 내가 성을 간다.' 그랬더니 '유승준 약속 지켜! 무슨 증거로 그런 말을 해?' 라면서 화내더군요. 공익 판정 나오고 나서 제가 다시 '거 봐. 저거 돈 갖고 적당히 빼려다가 미스난거야. 공익이나 가겠어?' 랬더니 또 동생이 이러더군요. '군대 가겠다는데 공익 판정 나온걸 어쩌라고? 약속 꼭 지킬 거야!' 미 국적 취득 소식 들리고 나서. '내가 뭐랬냐...' 랬더니만... '가족들 다 미국에 있어서 군대 가면 생이별인데 어쩌라고?' ...그 날 비왔는데 먼지 나도록 패줬습니다. 합리화 시킬 거 갖고 시켜야죠. 똑같은 논리 가진 스티브 유 팬들 참 많더군요.
03/06/27 00:51
유승준이 잘못을 했다는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그의 팬들에 대한 흥미위주의 시선이나 그 팬들을 제물로 나라걱정을 하는 목소리에는 반감이 생기는 군요. 본질과 떨어진 그런 시각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의 팬들은 인성에 장애가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아마 이번 사건의 가장 큰피해자는 그들일 것입니다.--;;(막말로 믿었던 오빠야한테 한방맞고 주위로부터 카운터먹는꼴이지 않습니까.--;;)
03/06/27 05:55
음..누가잘못을 하고 그판결이 떨어질때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저도 법무부로 부터 입국불가가 떨어진 유승준이 조문을 이유로 입국을 허가한데에는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만, 정부에서도 조문'만'을 전제로 일시 입국을 허락했기 때문에 일단은 지켜보는 것이 낳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방송에 나와서 입한마디만 뻥끗하면, 지금보다 더 큰 비난의 여론이 빗발치겠죠. 그리고 나머지는 시간이 다 심판할거 같습니다.(너무 안일하다는 생각이...)
03/06/27 10:42
무엇보다도, 대국민 사기극이 싫습니다.
전쟁이 일어날경우 우리대신 죽어줄이는 미국인이아니라 묵묵히 참고 눈물흘리며 피같은 2년을 바치는 이땅의 청년들입니다.
03/06/27 11:25
음...fischer님 말도 좀 이해가 안되는군요...님이 이말씀을 하셨는데...똑같은논리를 가진 스티브유팬많다구요..님같은분들도 다 똑같은 논리입니다..내가갔는데 왜 니가 안가냐..열받는다..다 이런 식이죠뭐...솔직히 말도 안됩니다..남한다고 나도 해야하나....이게 무슨 어거지 입니까..
03/06/27 11:30
저도이제 입대를 앞두고 있는사람이지만..군대 정말 가기 싫습니다..솔직히 애국심같은거 따지기전에 이나라가 뭐해준게 있다고 내가 2년이 넘게
이렇게 중요한시기에할것두 못하구 끌려가야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그리고 그렇게 힘들게 나라 지키구 대우받는거라고는 거의 없습니다...억울하지 않습니까?? 군대 안간다구 벌주구 다 데려다가 쳐집어넣을 생각만 하지말구..정말 군대 가는게 싫지 않구 기꺼이 다녀올수있게 대우를 잘해주는게 먼저일까 생각이 드는군요..사람 죽여놓구두 나몰라라 하는군대 아닙니까...
03/06/27 14:13
거짓말같은 시간.. 님께 한말씀 올립니다.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이 나라가 우리에겐 해준일이 많답니다. 우리가 오늘도 이렇게 게임을 보며 열광하고 전국 방방곡곡 초고속 인터넷이란것이 들어서서 이렇게 인터넷을 하는것.. 모두가 이 나라가 준것이란것을 아셔야 합니다. 저도 이 나라 돌아가는 꼴이 가끔 못마땅하고 답답하고 그렇지만... 세상엔 이 정도도 못하는 나라에 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아셔야 할 것입니다.
03/06/27 14:18
한 말씀 더 적자면 국방의 의무는 국민의 4대의무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군대를 다녀오는게 벼슬을 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당연히 해야할 의무라는 것이지요. 이것이 아직 우리 현실상 모병제가 아닌 징병제가 되어서 많은 오해를 사는 것 같은데요.. 군대 결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어떤 맘으로 2년2개월을 보내느냐에 따라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무슨 병무청 직원같이 되었네요.. 아무튼 군대 가셔야 한다니 군대 가셔서 몸건강히 군생활 잘 하십시오. 저희는 이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을 믿으며 오늘도 안전히 살아간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요..
03/06/27 15:28
주한미대사왈 '유승준의 입국허용여부는 한국정부의 권한' 이라고 했다죠. 왜 그렇게 유승준에게 관심이 많아야하는지... 그가 과거에 스타였건 죄를 지었건 이미 과거이고 그는 이미 미국인이 되지않았나요?
그럼 그 신분에 맞게 대접하면 되는거면 족하지 않을까요.... 이제 그를 더이상 미워할필요도 없고 또한 그의 입국을 거부하건 말건 우리정부의 권한인데 우리가 왜 미국인이 되버린 그에게 인권운운 하며 생각까지 해줘야 하는거죠? 지금 이시간에도 말같지도 않은 이유로 비자를 거부하는건 우습고 정당한 비자를 가지고가도 입국거부를 밥먹듯이 하는 미국 이민국에 우리가 왜 거부하냐고 제대로 따지기라도 할수있나요? 지금 이시간에도 유승준보다 몇배는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미국에 가족을 두고도 미국이민국의 비자거부로 얼굴조차 못보고 살고있고 약혼자의 부모님이 아닌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인권보다 미국 이민국의 결정이 우선입니다. 그런데 왜 우린 다른 나라들도 챙기지 않는 외국인의 인권을 우리가 왜 챙겨줘야 하죠? 공평하게 말해볼까요? 그는 미국인이 되었습니다. 병역기피를 위했건 어쨌건 미국인이 된겁니다. 그럼 거기에 맞게... 외국인으로서 대접만 받으면 그만입니다. 더이상의 분노나 관심도 필요없이 .....때론 입국거부를 당할수있는 외국인으로서 대접받는게 현재 그의 위치입니다.
03/06/28 00:19
음 많은 분들이 스티뷰를 국내에서 여론의 재판으로 결정하자는 예기를 하셔서 한마디 씁니다.
일단 먼저 저는 스티뷰가 병역기피라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생각하고요 그에따라 처벌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연 가수로서 국민에게 심판 받는것이 처벌일까요? 막말로 제가 만약 붕어빵장수를 한다면 제가 병역을 기피한다고 했을때 제 붕어빵의 판매매출로 제가 처벌받았습니다 하는게 납득이 갈지 궁금하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몇일전에 문신을 이용한 병역기피사범들이 적발당한 일이 있습니다. 그들은 어떤 처벌을 받을까요? 잘은 모르지만 최소한 하나의 직업인으로서의 국민의 심판은 아닐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