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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25 05:26
이재훈선수가 크게 잘못한건 없었죠^^ 선수입장과 옵저버입장은 분명 틀리잖아요. 게시판 들어와보고 느낀건 이재훈선수 요즘들어 더욱 인기도 많아지고 기대도 많이 받는 선수라는거.. 아마 결승가면 이윤열 선수를 격파할만한 가장 가능성 높은 선수로 부각됐기 때문일 겁니다. 저역시 팬의 입장에서 이재훈선수께서 pgr회원님들의 따끔한 지적과 충고에 좌절하지말고 약으로 삼아 더욱 강력해지셨으면 합니다.
03/06/25 12:23
이재훈대장진남전은 장진남선수가 잘하긴 했지만 이재훈선수가 못해서 진 면이 분명히 큽니다.
그동안 매번 이재훈선수는 저그전에서 앞마당을 잘 먹은 후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게이트 늘릴 타이밍에 멀티를 하나 더 가져가는 플레이)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죠. 개스멀티와 뒷마당멀티를 돌리기 시작했으면 그자리에서 8-9게이트까지 채운후 질럿아칸을 쏟아내야 했습니다. 확보된 병력으로 저그의 추가멀티를 저지하며 삼룡이멀티를 가져가는게 아주 정상적인 플레이죠. 이 정상적인 플레이는 당시라면 90%이상 승리를 보장해주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게임에 있어서 게이머의 입장과 옵저버의 입장이 다르다는 말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게이머의 판단이 완전히 틀린 것으로 결과가 나온 경우에는 더더욱. 이재훈선수의 선택이 첫겜 역전패의 여파로 인한 실수였기를 바랍니다. 그상황에서 멀티 두개를 더 먹으려고 한 판단착오가 실수가 아니라면 당분간 이재훈선수의 저그전은 계속 기대하기 힘들겠지요.
03/06/26 00:50
첫번째 경기는 분명히 이재훈 선수의 실수보다는 심성수 선수의 날카로운 상황판단 능력이 돋보인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재훈 선수가 그렇게 기대를 많이 받는 상황에서 보여준 4차전은 분명히 지적받아야 할 큰 '실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하면서 실수는 언제나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누가보기에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되는 실수라면 이렇게 게시판이 시끄러워지지 않겠죠... 갑자기...작년 스카이배 결승 4차전이 생각나는군요... 김도형 해설위원이 '이렇게 타이밍을 잘 잡습니까? 임요환 선수'라고 목이 터지며 외치는 순간 탱크 5~6기 정도가 게이트 앞에서 뭉쳐서 시즈모드를 했고 그 전에 리버에 당해서 마린이 모두 없어진 상태에서 셔틀스톰 두방에 탱크가 모두 터지고 추가오는 병력이 합류를 못해서 결국 게임을 졌죠....탱크만 안뭉쳐 있었더라면 게임은 임요환 선수쪽으로 매우 유리해 졌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얼마전 재방송에서도 그 상황을 보면서 저는 지금도 정말 아쉬워하고 있고 게임의 승부를 좌우하는 중대한 실수였다고 생각하지만 그 실수가 지금의 이재훈 선수가 받고 있는 지적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화요일의 '그'는 좀처럼 하기 어려운(?) '중대한'실수를 했었습니다... 아~~~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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