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24 21:34:59
Name 플토야! 사랑한
Subject 이재훈선수와 전태규선수의 엄청난 차이...(경기결과포함)
오늘 듀얼 4차전 경기 보고 이재훈선수에게 정말 실망했습니다.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오늘경기 전태규선수가 중반부터 이끌고 나갔다면 절대 지지 않았을것입니다. 이재훈선수의 대테란전과 대저그전은 극과 극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전태규선수였으면 11시가스멀티까지 별 무리없이 성공했다면... 게다가 저그와 똑같은 멀티수였다면.. 질럿 하템 아칸 드라군 조합에 장진남 선수 밀렸을것입니다. 진짜 이재훈선수 11시 가스 멀티 성공했을때만해도 플토가 너무 유리했거든요. 전태규선수였다면 아무리 플토가 암울해도... 상대가 장진남이라해도 절대 지지 않았을것입니다. 그런데 이재훈선수는 병력뽑을 생각은 안하고 무리하게 2개의 멀티를 더가져 가는 플레이를 해서
진남선수의 쥐어짠 울링 조합에 파괴되고 말입니다
이재훈선수 대테란전과 달리 대저그전에는 물량을 뽑아내는 능력이 없는것은 분명히 아닐텐데 이상하리만큼 병력이 적더군요. . 그리고 병력조합에도 좀 미숙하다고 생각합니다. 중후반 저그가 울링체제가 완성됐을때 프로토스로서는 질럿과 다수의 아콘이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하템 비중이 높고 아칸은 턱업이 부족한 점이 아쉽더군요. 며칠전 일요일 엠비시게임 팀리그 결승전에서 이재훈선수와 조용호선수의 경기와 오늘 이재훈선수와 장진남 선수의 경기를 보신분이면 이재훈선수의 대저그전 물량 턱없이 부족하다는것을 지적 할수 있을것입니다. 오늘경기보고 전태규선수가 얼마나 대저그전에 강한지도 느낄수있었습니다.
이글이 삭제 될수도 있겠습니다. 이재훈선수를 너무 비하한 글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전 팬으로서 실망감에 앞으로 더 성숙하길 바라는 맘에 쓰는 글이라고 알리고 싶습니다.
이재훈선수의 대저그전의 물량은 그의 대테란전의 물량이나 타 플토유저의 대저그전 물량에 비해 분명이 딸린다고 생각되거든요.
앞으로 이재훈선수 대저그전도
언젠가는 스페셜리스트가 되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6/24 21:41
수정 아이콘
삭제가 된다면 비하의 문제가 아니라 비교의 문제라고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요?
내 친구가 나의 잘못을 지적해 주는건 기분 나쁘진 않지만 누군가와 비교해서 내 잘못을 지적하면 기분나쁘더라구요. 그 충고가 옳던 그르던 간에요.
김평수
03/06/24 21:44
수정 아이콘
이재훈선수 저그에게도 매우 강한 선수인데..오늘4차전은 순간의 방만이 화를 부른듯. 듀얼토스6인방 모두가 진출못하게 돼어 너무 슬프네요.
플토야! 사랑한
03/06/24 21:47
수정 아이콘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재훈선수 당사자에겐 상당히 기분나쁠수 있겠고 전태규선수에겐 기분이 좋을런지 모르겟습니다. 정말 이재훈선수와 전태규선수의 대저그전의 플레이는 극과 극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전 이재훈선수가 이글을 본다면 자신의 오늘 플레이를 반성하면서
새출발을 할수있는 계기가 될수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확실히 이재훈선수 오늘 장진남선수와의 경기에서 많은 분들이 실망했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른분들의 의견이 그렇지 않다면 자진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Godvoice
03/06/24 21:48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는 제가 본 프로토스 중에서 가장 대 저그전을 잘 하는 선수입니다. 이재훈 선수가 보여주는 대테란전의 병력 조합이 완벽하다면, 전태규 선수가 보여주는 대저그전의 병력 조합 또한 거의 완벽하고, 멀티 타이밍이나 견제 등등이 정말 극강인 선수죠... 솔직히 이재훈 선수의 병력이 적었던 건 넥서스를 짓고 포톤 캐논을 짓는 데 미네랄 소비를 너무 많이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게 패인이죠... 단순히 이재훈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그렇게 폄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조용호 선수와의 경기는 물량 폭발할 필요도 없이 끝났던 것 아닌가요...
영준비
03/06/24 22:31
수정 아이콘
글쎄요..
분명 비교가 기분나쁜 방법이기는 하지만.
오늘 이제훈선수의 플레이는 좀 비교당할만 합니다.
정말 간절히.
절실히!!!
이제훈선수가 독해지길 기원합니다..
김평수
03/06/24 22:40
수정 아이콘
영준비님에게 살짝 태클~이제훈이아니라 이재훈선수예용~
플토매냐
03/06/24 22:47
수정 아이콘
이재훈선수 분발해주었으면 좋겠어요. 오랫만에 본선에 6명다 올라가는 시나리오를 꾸몄던 플토유저들 실망과 그 경기내용이 너무도 실망을 줄수 밖에 없는 한량 스런 플레이 언제나 한량토스의 오명을 떨칠수 있을지...
ArtOfToss
03/06/24 23:15
수정 아이콘
비프로스트의 경기는 중반까지는 잘 했는데, 그 상황에서 멀티를 2개 한 것은 저그전을 못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한량스타일이 다시 살아난 것. 즉 자신과의 싸움에서 진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너무 이재훈 선수를 무시하는데 저그전 기가 막히게 잘합니다. 님 글에서는 이재훈 선수가 저그전을 너무 못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오늘의 패배는 실력에서 온 것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에서 진 것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이카루스테란
03/06/24 23:26
수정 아이콘
이재훈 선수의 패인은 제가 다른 글에서도 말해지만 충분히 멀티를 돌리는 상황에서 병력에 집중하지 않고 멀티를 늘린 것이죠. 그 때 대량의 병력을 뽑아내서 압박하면서 멀티해도 늦지 않았을텐데...제가 물론 이재훈 선수 자리에 앉아 있던게 아니라 뭐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최소한 비프로스트라는 맵에서 그건 판단착오였든듯..
박지완
03/06/24 23:48
수정 아이콘
흠.. 전태규선수와 이재훈선수와의 차이라면... 마인드의 차이라고 보여지네여.. 이재훈선수는 좀더 독해질 필요가 있을듯..
03/06/25 02:03
수정 아이콘
저그 전을 '기가 막히게 잘 한다'까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MasTerGooN
03/06/25 02:48
수정 아이콘
저도 이재훈선수가 잘못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방금전 엄재경님의 말씀이 옳다고 생각되네요.. "제가 G.O 팀 감독이라면 이재훈선수에게 연습중지시키고 지옥훈련을 시키겠다." 맞는말 같습니다.. 아쉽네요..이재훈선수..
마요네즈
03/06/25 05:56
수정 아이콘
한량토스.. 정말 딱 어울리는군요..
그런데 좀 아쉽네요.. 오늘 경기.. 프로토스중에선 이재훈선수가 뭔가 해주길 바랬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255 [잡담] 최희섭 [17] 불가리1536 03/06/25 1536
10254 예전에 인터뷰같은것들 말이죠... [1] ShiNe~★1317 03/06/25 1317
10252 [듀얼]역시 종족밸런스 1:1:1은 무리인가... [5] 왕성준1679 03/06/25 1679
10251 6/24 간단한 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 관전평 [3] ma[loser]1739 03/06/25 1739
10250 좌익...운동권...가치관의 혼란. [53] 물빛노을3824 03/06/25 3824
10247 [잡담]웃음거리.. [12] 언뜻 유재석1494 03/06/25 1494
10246 잠시후 12시 30분이 되면 '맵핵방지' 질럿 써버가 열립니다! [3] LordOfSap1443 03/06/25 1443
10245 이제 슬슬.. 저그의 대반란이 시작되는것 같네염.. [4] 박지완1150 03/06/25 1150
10244 이재훈선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며 말하시는 분들께. [14] 남자의로망은2269 03/06/24 2269
10243 이재훈선수를 너무 모는것 아닌가요? [5] 김연우1903 03/06/24 1903
10242 그의 루즈함이 싫어요 [13] 킁킁2474 03/06/24 2474
10241 이재훈선수와 전태규선수의 엄청난 차이...(경기결과포함) [13] 플토야! 사랑한2455 03/06/24 2455
10240 그대.. 왜 그리 방만해지는가! [5] 아드레날린1786 03/06/24 1786
10239 아....4경기는 장진남 선수와 이재훈 선수가 붙겠군요. [29] 정태영1670 03/06/24 1670
10238 오늘의 듀얼토너먼트는.. [60] Canna2012 03/06/24 2012
10237 [퍼옴]'테란의 황제' 임요환, "WCG 불참 고려" [8] 낭만드랍쉽3298 03/06/24 3298
10235 엠비씨리그의 문제점??? [10] 영준비1995 03/06/24 1995
10234 슬럼프.... [1] 이지웅1140 03/06/24 1140
10233 굿 럭 투유를 듣다가 잡생각 몇가지... [4] 서쪽으로 gogo~1427 03/06/24 1427
10231 이렇게 맵핵이라 의심받을때 기분나쁩니다. [33] Lunar2066 03/06/24 2066
10230 정말...돌맞을각오하고 전제합니다. [31] 김홍혁2547 03/06/24 2547
10229 인터넷창 제발 건드리지 맙시다~ [16] tajoegg1603 03/06/24 1603
10228 [잡담성글] 오랜만에 느껴보는 3연패... [6] sad_tears1470 03/06/23 147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