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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24 01:55
흐음...좋지 않은 일이군요.>_<
다만 한가지...전체적으로 존대를 쓰셨는데요, 그럼 제목에 '내가'를 '제가'로 바꾸어주셨으면 합니다. 분명히 독백형식의 글은 아니구요, 그렇다면 이와 같은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하는 글은 존대가 기본 형식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끔 예외가 있긴 하지만요. 마이질럿님도 그렇게 생각하셨기 때문에 존대를 쓰셨을 텐데, 그렇다면 '내가'는 맞지 않죠. 수정을 부탁드립니다.
03/06/24 12:23
뭔가 잘못을 지적했을 때,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정도도 조금 생각해 보면 좋겠네요
음... 별로 틀린말씀은 아니지만 아주 사소하고 , 특별히 큰 문제가 아니라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고, 아니면 쪽지로 말씀할 수도 있구요 사람들이 글쓸때 일부러 그렇게 하진 않을 테니까요 뭔가를 충고할 때나, 잘못을 지적할 때 그걸 말하는 사람도 최대한 겸손하게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글 읽는 분도 너무 기분나빠하지 마시구요 ^^)
03/06/24 12:41
글쎄요, 제가 거만하게 지적했나요? 비꼬았나요? 저는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생각됩니다. 라고 표현했는데요...만약 거만하게 들리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저는 최대한 정중하게 말씀드린다고 한 거였는데, 쪽지로 할까 하다가 취중이라 귀찮아서(_ _) 그냥 리플을 달았는데 조금 기분이 나쁘셨나보군요. 그러시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음부터는 마이질럿님의 글과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해하시길래 단순히 제 입장을 해명할 뿐입니다. 맞춤법에 민감하다...라는 건 별로 나쁠 건 없다고 봅니다. 우리말 제대로 쓰자는 게 잘못된 일인가요? 위의 것은 마이질럿님의 오타라고 생각하고-쓰다보니 별 생각 없이 치게 되는 경우가 있죠-말씀드렸던 겁니다. 개인적으로 떡볶기, 떡복이, 어름 등의 주변의 예를 비롯해 TV각종 프로그램의 맞춤법 제대로 못 맞추는 것에 대해 조금 신경질적이라는 점은 인정합니다(주인에게 지적 and 방송국에 전화합니다). 그러나 그런 태도에서 아주 날카롭게, 맘먹고 죽어봐라 하고 비꼬는 경우가 아니라면, 정당한 지적이 오바라느니, 너무 민감하다느니 비판받아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 신경쓰지 않으시는 분들이 이상한 것 아닌지요? 조금 무너지는 한글이 안타깝고, 그 이유는 사람들의 무관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제가 지하철에 붙어있는 공익광고-쌤, 안냐세요m-_-m 철수야, 할룽~ 영희야 방가방가^^*...語?-를 보고 워낙 쇼크를 먹어서 말입니다;;). 대부분 오타거나 외계어 등의 스스로가 그다지 신경쓰지 못한, 의도적이 아닌 부분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제 지론이구요. 아주 작은 부분부터 조심하면 한글은 어렵지 않게 제 모습을 찾을 거라고 봅니다. 통신체까지는 별로 한글을 해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만...제가 봐도 좀 두서가 없군요>_<
03/06/24 17:57
논점에서 잠깐 벗어나서요... 이런 식의 제목이 그다지 잘못된 어법 같지는 않습니다.. '나의 사랑이야기.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독백체의 제목을 제시하고 경어로 첨삭을 다는게 큰 무리가 있는 것 같지는 않거든요.
03/06/24 20:40
이 자리를 빌어 마이질럿님께 사과드립니다. 제 어투가 너무 강했다는 lunaboy님 충고를 듣고 보니 과연 그렇더군요. 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수정을 부탁드린다는 표현은 사실 돌려말해서 "틀렸으니 고치시오!"라는 말에 다름아니니까요.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 늦게나마 표현 수정합니다-코멘트는 수정이 안되서요;; '내가'보다는 '제가'라고 쓰시면 어떻겠습니까?
인간님//열분은 미처 못봤군요>_< 그렇군요 열분->여러분도 있었네요. 아마 입에 익숙한 대로 그냥 읽고 넘어가서 그런 것 같네요. 지적 감사드립니다. 드론찌개님//나의 사랑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라는 표현은 나의 사랑 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와 존대의 형태가 유사합니다. 이렇게 바꿔놓고 보면 확실히 표현이 이상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 문장과 비교해보세요. 1)저의 사랑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2)저의 첫사랑에 대해서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위의 표현보다는 아래 표현이 좀더 자연스럽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원래 문법 어법 이런 쪽에 관심이 좀 많아서요(원래 국문과를 가려고 했었습니다)...보신 분들 마음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03/06/25 05:34
글쎄요, 제가 보기에 물빛노을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이어진 맥락속에서라면 경어와 낮춤말을 섞으면 분명 틀린 문장이겠지만 이처럼 독백체의 제목에 경어체의 본문이 크게 잘못된것 같지는 않습니다. 나의 사랑이야기. 여기까지는 제목이구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이것은 분문을 잇는 첨삭으로 이해될수 있잖아요. 불편하거나 그러진 않아구요 약간 민감하신것 같습니다^^; 경박한 인터넷 문화에 대한 경계도 좋지만 너무 딱딱한것도 재미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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