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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20 18:14
저 고3 때도 스타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 나머지....
집에서 컴퓨터를 없애버렸답니다 -_- 흠.. 차선책으로는 독서실 다니세요.. 물론 돈은 음료수 사먹을 정도로만 가지고 다니시고.. 일단 눈앞에서 컴퓨터가 없어지면 어느정도 안정이 됩니다 -_-;
03/06/20 18:50
저랑 같은 나이시군요... 외고를 준비하신다니... 쿨럭;;;
정녕 스타를 하지 않고 싶다면, Laputa님의 말씀대로 컴터를 버리는게... ㅡㅡ; 저는 집에 컴터가 없어서 스타를 많이 하고 싶어도 못하죠 ;;;
03/06/20 19:06
컴퓨터 버리세요..
컴퓨터 인터넷 스타 이런건 나중에해도 전혀 늦지않답니다. 저 중고등학교때만해도 인터넷같은거 하는 사람 거의 없었는데.. 기껏해야 한반에 피시통신 3-4명정도.. 근데 갑자기 불과 몇년사이에 초등학생들까지 인터넷이랑 게임에서 못빠져나오고헤메는 지경이되버리더군여.. 학창시절때의 인터넷과 컴퓨터 게임 이런건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손해가 백배많죠..
03/06/20 19:27
제 생각은 다릅니다..
학창 생활 때 즐기지 못 한다면 평생 즐길 수 없습니다.. 지금 스타를 하긴 하되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만 자제하면서 하는 것을 연습한다면 그것은 평생 재산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나이가 어릴수록 자제심이 약간은 부족할 수 있다는(경향적으로 볼 때 말이죠..) 점으로 볼 때 중학생인 분께 이런 것을 요구하기가 힘들긴 하죠.. 그러나 이런 식으로 도움을 요청할 정도라면 자제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만큼만 자제하면서 즐기세요.. 그럼 평생 즐길 수 있습니다..
03/06/20 19:51
Canna님 말씀이 맞습니다. 자제하면서 즐기는게 가장 중요한거죠. : ) 프로게이머가 될려고 하는게 아니라면 자기 할일은 열심히 다 하면서 게임을 즐겨야겠죠.
03/06/20 19:54
하지만 정말 게임때문에 자기 할일을 계속 놓치고 게임만 붙잡고 있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그럴땐 컴퓨터를 멀리 두시는게 좋을듯하네요.
03/06/20 20:31
칸나님 말씀은 원론적으론 맞지만-_- 그거 쉽지 않죠. 전 고3때 집에서 컴퓨터 없애버렸지만...피씨방 다니면서 했습니다-_-;;;
일단 컴퓨터 자체로부터 멀어지는 게 중요해요. 부모님 방에 갖다놔 버리시고, 아예 켜지도 마세요. 잊어버리시는 게 가장 좋을 겁니다.
03/06/20 20:59
일단, 무리하게 스타를 접으려고 하시지 마시고, 스타하는 시간을 조금씩이나마 줄여보시는게 어떨까요.
아니면, 주위에 고수분들한테 부탁해서 자신을 강물게임 해달라고.. -_-; [..역으로 오기가 생겨 더 할지도 모릅니다만;;] 스타 이외에 또 다른 관심사를 하나 만들어보는것도 좋겠네요. ^^
03/06/20 21:23
그렇군요. 답변들 감사해요.
저 질럿썹에서 하구잇는데.. 낼 마지막 스타할까하네요. 진짜루. 그때 저를 무참히 밟아주실분.. 구해요.
03/06/20 21:25
당연히 옳은데로 해야죠.. 학창 시절이 미래의 자신을 위해서 희생하는 시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평생 자신을 개발해야 하는 것이 인생이라면 경우에 따라서 즐기는 법을 연습하는 것도 인생입니다.. 컴퓨터버리면 뭐하고 스타 그만두면 뭐하겠습니까.. 어차피 마음은 딴데 있을텐데.. 공부 좀 덜 해도 좋습니다.. 성적 좀 덜 나와도 좋습니다.. 어차피 극단적으로 치우치면 언젠가는 폭발합니다.. 차라리 미리부터 자제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제가 겪은 바로는 어차피 삶은 갈수록 바빠집니다.. 그 사이에서 의미있게 살려면 미리부터 연습해놓는 것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03/06/20 21:40
스타 접기 정말 힘드시다면... 계속 생각나고 하고싶고, 경기도 보고싶다면, 님께서 꼭 해야할일(공부) 모두 다 하고 주말에만 몇시간하든지 그렇게 하세요. 억지로 스타안하고, 만약 컴터까지 치워버린다면 역효과가 더 날거에요.
03/06/20 23:13
외고 정도 준비한다면 아무리 어리다 해도 자존심이나 위기감같은거는 알겠네요. 정말 자신의 자존심이 위협받고 위기감을 느끼게 되면 스타가 재미없어질겁니다. 그 동안에는요..^^ 아 그리고 방송 정도는 봐도 될거 같아요. 고시도 아니고 외고입시정도야...
03/06/21 01:36
저도 스타안하기 위해서 고시원 다녔는데..
밥 먹을 돈으로 겜방가서 스타하고 다녔습니다.. 후회는 되지만..그래도 공부만 하는 무료한 생활은 하지 않았다구 생각합니다..그렇지만..어느정도 자제하면서 머리 식히기 위해서.. 아님 공부가 안될 때 가끔식 하도록 하세요..
03/06/21 09:44
"공부 좀 덜 해도 좋습니다.. 성적 좀 덜 나와도 좋습니다.." 글쎄요..
이 분에겐 지금 이런 말은 안 어울리는 듯 합니다. 즐기면서, 자제하면서 하기엔 지금 이분 상황은 더 절박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외고 준비라면 그 준비가 만만찮을텐데. 자제하면서 하기엔 이분의 자제력이 의심되구요.-_-; 다른분들 말씀처럼 컴퓨터 없애고 겜은 피씨방가서 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집니다. 눈에 자꾸 컴퓨터가 보이고, 바탕화면의 아이콘 보다보면 자연스레 손이 갑니다. 저도 인터넷중독이라..헤어나올수가 없더군요..ㅜㅜ 암튼. 승리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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