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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18 22:48
전 팀플경력 5년차에 apm이 300넘는데.. 1:1 실력이 아~주 허접하지요 T_T;
요즘 팀플 자제하고 1:1을 주로 하고 있는데 apm이 1/2 도 안되는 사람에게 졌을때의 그 야리한 기분이란 -_-;
03/06/18 22:50
글과는 상관없는 분위기의 리플입니다^^
YG클랜에서 하이카님의 인터뷰를 보니, 한스타의 터보 모드를 이용하여 게임을 하면서 손 빠르기를 늘리실 생각이신 듯 하더군요. 나다 이윤열 선수의 게임을 보니, 정말 그 빠르기에 불필요한 클릭이 거의 보이질 않더군요.
03/06/18 23:19
Elecviva님의 말씀이 옳으시듯....불필요한 클릭으로 apm을 올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실력을 쌓으면서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apm이 더 중요한거 같네요^_^
03/06/19 00:08
그렇죠 글에도 있듯이 apm자체가 실제의 손빠르기를 나타내는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손이 빠르다고 실력이 있는게 아니라 단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은 이미 다들 알고 계시구요..
결론은..-_-심심했습니다;;; "단지 apm 300리플이 가지고 싶었습니다..."
03/06/19 00:12
단지 apm 300리플이 가지고 싶었습니다..
=_=d 하하하.. PC방 가서 스타를 하다가 가끔 어린 아이들이 구경을 합니다. 혹은 그 동네 PC방에서 거주(?)하시는 분이 대결을 신청하시죠. 그럴 때면, 남의 이몫이 신경쓰여 태연한척 평소보다 많이 눌러댑니다. 하하.. 그러다 보면 빌드 꼬이고 그러더라구요.. 하하하 ㅠ_ㅠ..
03/06/19 00:29
제가 일반인 중에서 만난 최고 속도는 288짜리 저그님이었는데영
별 차이를 못느끼겠던데 -_-a 그래두 외국이부다 한국인은 부지런하니까 apm두 높게나오는듯
03/06/19 01:01
방금 예선 했는데 제 APM이 110이 나오고 상대분이 220 나왔습니다;;;
뭐 이기긴 했지만, 경기를 하면서 그렇게 위험한 타이밍은 없었던 것으로 생각해보면 손빠르기가 전부는 아닙니다;;; (이 댓글은 아마 자기위로로 추측됩니다;)
03/06/19 02:52
단지 apm 300리플이 가지고 싶었습니다.. ㅋㅋ 이 말 '은전 한잎'인가 그 소설을 염두에 두고 쓰신 건가요? 재밌네요...근데 생각해보면 최근에 뜨고 있거나 일류 프로게이머들 박정길,한승엽,이윤열,서지훈 등등이 모두 300을 넘나드는 손빠르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초고수가 될려면 역시 손을 빨라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_-;;
03/06/19 07:01
음..기욤 140 베르뜨랑 160....아마 초고수 xian 170....=_=;; 기욤 140으로 300대의 테란유저도 잘 잡습니다. 경기 운영이 중요한거죠.
03/06/19 08:39
제가 170이 나왔더니 "어떻게 그렇게 빨리 나올수가 있어?" 라는군요. [플토대 플토. 졌습니다 --;;] 한번 다시 다운받아봐야겠군요. apm이 승리와 직결되는건 아닐겁니다. "필요한 컨트롤" 과 "불필요한 컨트롤" 을 어떻게 하느냐가 문재죠.. (apm이 300이라도 불필요한 컨트롤이 80%라면 apm 100보다 못하겠죠.)
03/06/19 08:58
중요한 타이밍에 꼭 필요한 컨트롤만 잘하면 게임은 이길수 있는거죠.
보통 승기 잡으면 거의 모든 유저들이 편하게 진행하지 않습니까. APM낮으면서도 이긴 리플을 보면 그 게임에서 중요했던 타이밍의 손빠르기는 빠른 경우가 많죠. 진 쪽의 APM이 더 높은 경우는 이기기 위해 게임 내내 더 필사적으로 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03/06/19 09:01
게임 내내 팽팽했던 게임 내용이라면 이긴쪽이 더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겠죠. 하지만 초중반에 승기가 이미 한쪽으로 기운 게임이라면 여유 있게 플레이한 쪽(이긴쪽)이 낮게 나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죠.
03/06/19 15:20
전 플토인데 대 테란전에서 apm이 젤로 낮게 나옵니다. 100~110정도. 대플토전에서 가장 높게나오는데 130-140. 저그전도 120 정도..
상대종족상대로 apm의 차이가 좀 있더군요. 아마도 테란전할때 물량위주로 하다보니 콘트롤보다는 생산력에 비중을 둬서 그런것 같네요.
03/06/19 18:34
저는 170정돈데 200넘게 나온 리플이 있더군요.. 벙커러쉬당하고 드랍십에 끌려다니면서 막멀티로 도망다니다가 순회공연에 밀려서 진게임인데...상대방apm은 80-_-; 괜히 나 혼자만 무지 바쁘고 여유만만하게 겜하는 상대모습이 떠올라 비참해지더군요.. 요즘 12드론 더블하면 열에 여덟은 벙커러쉬 들어오는것 같아요...
03/06/19 19:00
Zard 식이라니....-_-;;;;;;
드디어 나의 추종자들이....*-_-* 음후후후후후후후....-_-V 잘 읽었습니다....^_^ From Apm 270 자드....
03/06/21 20:27
대체적으로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들의 APM이 낮은 이유을 생각해 보니 가장 많이 쓰는 단축키인 p가 너무 멀리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테란이나 저그유저들은 왼손의 동선이 왼쪽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왼손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토스는 그게 힘들죠.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들 중에는 왼손토스 박정석 선수와 이재훈 선수가 빠른 편에 속합니다. 특히 박정석 선수는 어떤 경기든 평균 250 Apm 정도의 균일한 손놀림을 보여 주고 있더군요. 그리고 손빠르기가 빠른 선수들의 리플을 분석해 보니 1,2,3 번 넘버링을 습관적으로 자주 눌러주는 선수가 많았습니다. 저도 시작하면서 부터 1,2,3 부대지정을 해놓고 습관적으로 눌러주니 APM이 급격하게 올라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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