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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16 14:59
김승엽 선수와의 경기. 김동수선수가 11시. 김승엽선수가 7시. 초반 미네랄지역 2게이트 질럿 이후 드라군으로 입구봉쇄.. 였던가요? 커세어로 웹 뿌리면서 갔던거 같던데.. -0- 정말로 아직도 스카이 결승전 1경기는 가장 명경기였던걸로 기억됩니다..;
03/06/16 15:07
태클은 아닙니다만, 김동수 선수는 프리챌배에서 역시 테란에게는 강했습니다. 지금 보다도 더 암울했던 1.07 저그대 토스에서 70% 승률 나온거는 경이의 승률입니다. 요즘에 테란이 저그에게 90% 승률 나오는거라고 할까요 ( 좀 오바인가 ;;) 뭐 여하튼 40 % 정도 나오고 50 % 넘어가면 스페셜 리스트 취급받는 토스의 대 저그전에서 70 % 라는건;;; 정말 다시 생각해도 믿기 힘든 승률..
03/06/16 15:14
남자의로망은질럿님은 제가 앞에서 썼던 글은 아직 못 읽으셨나보군요..
사실은 그 글을 링크시켜두려고 했는데 한달쯤된 글이라서 찾지를 못 하겠네요.. 그 글에서 밝혔듯이 프리챌배 때 테란에게 비록 강했다고는 하나 강한 모습을 보여준적은 없었죠.. 그 때 김동수 선수가 이겼던 테란은 신성철 선수와 김동준 선수의 랜덤 테란뿐이었습니다.. 완전한 테란 유저의 테란이 아니었다는 것이죠.. 물론 2승이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강하다라는 인상을 가지게 하기는 힘들었죠.. 이 글은 김동수 선수에 대한 객관적 사실보다는 김동수 선수에 관한 인상과 그 느낌에 관해서 쓴 글이기 때문에 스카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테란 상대로 강한 인상을 주었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입니다..
03/06/16 15:18
그리고 전 1.07 때 김동수 선수가 저그에게 약하다고 말한적 없는데..
남자의로망질럿님이 하고 싶은 말이 뭔지 확실히 잘 모르겠네요.. 제가 테란 상대로 약한 인상을 주었다고 한 말에 대해 반박하는건 확실한 것 같은데.. 그 뒤에 있는 1.07 때 저그에게 70% 승률나왔다는 말은 뭘 의미하는지 잘모르겠네요.. 제가 '김동수 선수는 저그 상대로도 약하였다' 이렇게 말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요?
03/06/16 18:27
홍진호 선수와의 4강전 끝나고 나서의 장면을 보셨는지... 주먹을 불끈쥐고 하늘을 향해 번쩍 들어올렸던... 그 때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리고 결승전 끝나고... '김동수! 김동수!"를 연호하던 관객들... 정말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파나소닉 결승전 은퇴식때 성우분이 하시던 말씀 기억나시는지.... (정확한지는 모르겠네요...) "2000년 가을... 게임을 통해 환호를 하고... 가슴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그의 경기를 통해 처음 안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해가 바뀌고, 또다시 가을이 찾아왔을 때... 그는 프로토스의 운명을 짊어지고, 장충의 무대에 섰습니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과의 스카이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다섯경기..." 이것 뒤에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어쨌거나 Canna님의 말씀대로, 이때가 가림토의 가장 절정이 아니었나 싶네요...
03/06/16 18:29
김정민 선수와의 16강전 경기....해설자들은 도대체 경기가 끝날때까지 김동수 선수를 구박(?)했었죠.....아니 왜 도대체 1200이나 들어가는 가스를 4기의 아콘으로 변신시켜서 공격하는거죠? 이해가 안가는군요....이러면서 구박아닌 구박^^을 했었는데요.....경기가 끝나고 나서야....아~~김동수가 플레이 하는걸 깜빡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했죠......
그리고 그당시에는 데일리게임북이라고 하는 게임프로그램을 했었는데...김도형 해설위원이 진행하셨었죠......그주에 있었던 경기를 분석하던걸로 기억하는데요....김동수vs김정민 경기를 분석하면서 왜 그렇게 플레이를 했었는지....칭찬이 입에서 떠나질 않았죠...^^ 그리고 임요환 선수와의 결승전 1차전....제 기억으로는 인큐버스에서 김동수 선수가 11시...임요환 선수가 5시 지역이였을 건데요....11시 아래쪽에 미네랄 멀티만 있는것을 가져가려는 김동수 선수와 그걸 저지하려고 끊임없이 병력을 보내서 힘싸움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너무 치열했었죠...그때 엄재경해설위원이 "여기서 밀리면 지는거에요"라면서 말했었는데...거의 10분 가까이 11시 아래지역에서 싸우는 모습...결국 김동수선수가 막아내면서 경기가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갔었죠...결국 1차전 동수 선수가 이겼구요.....아직도 농사꾼 김동수 선수의 그 강인한 모습이 생각나네요......
03/06/17 00:17
맞아요..해설자두분이서 김동수 선수 왜 저렇게 플레이 하냐 그러면서 막 구박했어요...^^ 저는 솔직히 김동수선수를 그 경기를 통해 알았기때문에(음..엠비씨 게임의 종족최강전이였나 헷갈리네요..^^;;;) 나도 덩달아 왜저렇게 하지 벌쳐에 농락당하기만 하는데... 했는데 나중에 가서야 상황 파악 끝난뒤로는 입이 쩌억 벌어졌다죠...가끔씨 저는 김동수 선수가 있던 2001년 겨울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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