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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15 19:52
이미 3년전에 존재했었습니다.
하지만...각 종족의 최적화된 빌드가 자리잡았고,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된...지금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03/06/15 20:22
좌투수 나올때 왼쪽 타석에 서고
우투수 나올때 오른쪽 타석에 서는 스위치히터... 메이저리그의 초기같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라면 모르겠지만 야구가 정형화된 지금은 정말 꿈같은 얘기겠죠^^;;
03/06/15 21:15
전 언제나 랜덤하면, 최인규 선수도 있지만, 김동준 선수가 먼저 떠오릅니다... 항상 MBC 게임리그 보면, 이승원씨가 "전 현역 최고의 랜덤 유저 하면, 김동준 해설 밖에 생각이 안납니다."라고 말하면, 김동준씨가 씨익 웃죠... 참고로, 김동준씨는 스타에서도 테란 중심 랜덤이지만, 워3에서도 휴먼 중심 랜덤하십니다...^^;
03/06/15 21:17
그외에 랜덤이라면, 기욤도 있고... 엄밀히 따지면 랜덤은 아니지만, 군대간 김완철 선수, 이현승 선수, 도진광 선수도 있죠...(2가지 종족을 왔다갔다 하시는 분들)
03/06/15 22:18
이현승 선수는 세가지 종족을 왔다갔다하죠^^;; 그런데 이 선수는 저그 중심 랜덤인지, 토스 중심 랜덤인지 헷갈림-_-;; 가끔은 저그 상대로도 토스하고, 테란 상대로도 저그를 하니;;(전 이현승 선수가 토스 상대로 테란 하시는 건 아직 못 봤습니다^^;;)
기욤의 랜덤은...아트였죠. 원래 주종족이 저그였던 데다, 브루드워와서의 주종족은 토스. 두 종족은 모두 상당히 잘 다뤘고, 테란은 잘 다뤘다기보다는 눈에 띄는 경기를 많이 보여줬던 것 같네요(지금하고 비교가 되서 그런가?-_-;; 토스나 저그도 그때보다는 많이 발전한 듯 한데;;). 가령 국기봉 선수와의 러커에 옵티컬 플레어 건^^ 경기나, 강도경 선수와의 결승 마지막 경기 네오 블레이즈에서 드랍쉽 ㅠ_ㅠ 등등 말입니다. 그런데 저그 상대로의 바이오닉은 이따금 본 것 같은데, 기욤 선수의 메카닉은 상상이 안 가는군요^^;;
03/06/15 22:30
그당시 기욤은 프토 상대로 테란이 절대로 못이긴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욤의 프토는 테란에게 여간해서 진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랜덤을 하다가도 테란의 한계 때문에 상대가 프토면 조금 다르게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김대건에게 지고 임요환에게 진후 이후엔 테란에게 무지하게 약해졌죠.
03/06/16 00:08
음...요즘 스타계는 '실력'만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즉 이윤열-임요환-서지훈 선수, 홍진호-박경락-조용호 선수, 박정석-이재훈-강민 선수 이상가는 컨트롤과 눈빠르기, 거기에 덧붙여 체력과 평정심을 갖추었다 할지라도, 온리 랜덤을 한 선수에게는 '전략'이 부족합니다. 임요환 선수류의 필살기성 전략은 더더욱 그렇지요. 세 가지를 다 대비해야하는 만큼, 한 가지만 준비해온 선수-그 한가지를 완전히 갈고닦아온-에 비하면 많이 떨어질 수 밖에 없겠지요. 운에 맡기고 두 종족만 연습해왔는데 나머지 하나 나오면 난-_-감 할테고요;;
자퇴생임건호님//그렇군요^^ 기욤 선수 한국 왔을 때 첫 한 마디가 "테란은 절대 내 프토를 못이겨"였다죠?-_-;;; 김대건 선수가 혼쭐 냈지요^^;;
03/06/16 02:15
한가지 종족만 열심히, 열심히 파고도 살아남기 힘든 지금 같아선(이윤열, 서지훈, 박경락이 어디 쉽습니까.ㅡㅡ;), 랜덤을 요구한다는 것이 잔인하다고 느껴지네요.
그만큼 선수들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기도 했고.......암튼, 스타에서 랜덤으로 살아남는다는 건 (최강은 더욱 그렇고...)정말 하늘에 별따기인거 같습니다.
03/06/16 13:24
상대가 랜덤일때 저같은 테란 유저는 상당히 곤혹스럽습니다.
일단 입구를 막기는 하지만...원배럭과 투배럭에서 올라가는 테크는 차이가 분명히 크니까요.. 그런공포의 대상인 랜덤 유저는 베넷에서나 찾아볼수 있습니다. 프로게이머중에서 랜덤유저를 찾아보기 힘든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예전에 최인규선수가 랜덤하고 들어갈때 아...경기예상하기도 힘들고.. 이번에는 모가 나올까..하고 기대도 하는데, 그런 기대치는 떨어지는 것이 분명하고요... ('' 프로게이머세계에서 랜덤을 한다는 것은 분명히 그 만큼의 연습을 세배로 해야한다는 이야기는 맞는말 같아요...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상대도 세배로 연습해야 한다는 이야기이죠... 언젠가 다시 랜덤유저가 등장한다면....그선수를 상대하기는 분명히 까탈스럽겠죠.. 아마 지금 박경락 선수의 "공공의 적"이라는 별명을 그선수에게 줘야 할지도 모릅니다..^^; 음..이현승선수는 이번 아마최강자전에서 거의 저그로 굳혔고요... 도진광선수도 이번 듀얼토너먼트를 기회로 거의 테란으로 굳힌것으로 아는데요... 이상하게 도진광선수의 프로토스를 본적이 없네요... 프로필에서는 프로토스와 테란으로 나와있는데..어디서 구해봐야겠네요.
03/06/16 16:00
최인규선수의 랜덤을 추억하는 팬들이 많을텐데요.. 약점이랄수 있었던 테란을 보강했으니 다시 랜덤으로 돌아오셨음합니다.. 매력적인 랜덤유저를 한명잃고 고만고만한 테란유저를 한명 얻은것 같아 씁쓸합니다.. 최인규선수는 물론 강한 테란유저중 한명이랄수 있겠지만 그가 아무리 연습한다 해도 이윤열선수나 서지훈선수만큼 테란을 완벽히 이해하고 컨트롤 하기는 힘들겁니다.. 하물며 임요환선수같은 전략가 스타일도 아니구요.. 랜덤시절의 그는 분명 최강이라기엔 어딘가 살짝 모자랐지만 어떤 선수에게라도 이길수 있을것 같은 느낌을 풍기지 않았습니까? 인규선수는 반드시 랜덤을 해야합니다~~
03/06/16 16:01
도진광 선수는 테란상대로만 플토를 하십니다^^
그래서 이번 듀얼토너먼트에서 플토를 안하고 테란으로만 플레이했던건 테란을 않만났기 때문입니다.
03/06/16 21:52
인규님 랜덤때메 스타에 반해다는... 그때는 인규님이 나오면 이기는 모습이 많으셔서 .. 안심이 됬는데 요즘은 너무 불안불안.ㅠㅠ 진정한 랜덤人은 인규님이라고 생각됩니다. 성적이나 실력모두 충족했다고 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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