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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6/15 10:39:00
Name 아이
Subject 에우로파
에우로파

목성의 많은 위성중에
에우로파라는 위성이 있습니다.
크기는 달과 비슷한데
특이한 것은
표면이 100km의 얼음으로 덮여있습니다.
달은 운석이 많이 부딪히기 때문에
표면이 곰보처럼 많은 상처가 있지만
에우로파는 당구공처럼 표면이 매끄럽습니다.
운석이 다 비켜가기 때문일까요?
그게 아니라
운석이 부딪히면 열이 발생하고
그 열로 인해 얼음이 녹아 다시 별의 냉기로 인해
얼음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운석이 부딪혀도 어느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것입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상처가 생깁니다.
사랑의 아픔에
사업의 실패에
패배의 고통에
인간이라면 한가지 상처쯤은
꼭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 상처는 스스로 치유해야 합니다.
아무도 자신을 도와줄 순 없습니다.
상처는 분명 빨리 아물진 않을겁니다.
그러나 겁내지 마세요.
그저 딱지가 앉고 새살이 돋을뿐인걸요.

두려워마세요.
힘들고 어려울땐
주저앉고 싶을땐
얼음별 에우로파를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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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꿈은백수
03/06/15 11:56
수정 아이콘
...그러나 그 에우로파의 표면은 마치 거미줄이 얽힌것처럼 자상이 많이 남아있습니다..상처는 치유되지만 흉터는 남고 흉터를 볼때마다 가슴 아픈 과거는 다시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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