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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14 23:18
플토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뒤로 하고 묵묵히 선수들의 선전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너무 지쳐있어서 그런걸까요. 김동수 선수의 은퇴로 정말 충격에 휩싸여서 스타계를 쳐다보지도 않은 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선전을 지켜보기로 합니다.
03/06/14 23:21
댓글을 남기라고 로그인을 강요하는 글이네요^^;; 여자에게 로맨스라는 환상이 있다면 남자에게는 로망이라는 환상이 있죠..그 남자의 로망과 가장 잘어울리는 종족이 프로토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난폭토끼님 글처럼 뜨겁게 타오르는 여름 토스의 부활을 바라며 남자의 계절 가을시즌에 로망을 바라는 많은 팬들에게 또하나의 플토의 영웅이 탄생되었으면 좋겠네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03/06/14 23:29
왠지 모르게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글입니다.
저는 어떤 글이 좋은 글인지 잘 모르지만, 그냥 읽고 가슴에 와 닿으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의 [그래 좋다...] 도 읽고서... 참, 생각을 정리해서 글을 잘 쓰시는 분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이 깊으신 분이... 조금만 더 넓게 보시면 더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게임계 전체를 보면, 사회의 다른 분야에 비해 아직도 게임계는 '협소'하다고 말할 정도로 파이가 작지 않습니까? 많은 분들이 프로게이머들의 미래를 걱정할 정도로... 저는 그래서도 임요환선수의 팬들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이 협소한 e-스포츠를 즐기는 몇 안되는 분들이... 서로 좋아하는 선수가 다르더라도 서로를 조금만 더 이해 해 주시면 안될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난폭토끼님의 위 글과는 다른 엉뚱한 말씀 드렸는데, 이해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 강민선수, 결승에 올라서 저도 무척 기쁩니다. 강민선수를 응원하는 분들께서 이번 결승 끝나면, 우승하든 못하든 저녁 자리를 만든다던데, 저도 불러 준다네요. ^^ 꼭 서울가서 같이 어울릴 생각입니다. 아마 그 자리에 이재훈선수도 나오겠죠? 기대가 많이 됩니다. 벌써 가슴이 설레네요. ^^ (근데, 이 나이에 뭐하는 짓이지? 하는 생각도 문득문득 듭니다. ^^;;;)
03/06/14 23:36
박정길 선수 P.O.S vs Soul 에서..
박상익 선수의 8시 저그를 상대로 6시 플토로 완벽하게 이기는 모습.. 정말 왜 '로템 최강'이란 말이 나왔는지 알게 되더라니까요. 그리고 이번에 전자랜드 배 우승했던데.. 대단한 플토유저의 출현입니다..^^
03/06/14 23:43
이런 생각, 한번쯤 해본것 같습니다.
각 종족의 서포팅이 있다면 어떨까 합니다. 워xp싸이트에 가보면 각 종족 게시판이 있죠. 물론 좀은 좋지못한 모습으로 운영되고 있고 그 제도 자체는 일종의 '편가르기' 를 하는것 같다는 부정적인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그런식이 아닌 그저 각 종족중 자신이 좋아하는(꼭 주종족이 아니라도) 종족이 있다면 그런 분들이 함께 글에 꼬플들을 남기며 전략도 만들어 가고, 각 종족의 신인부터 올드스쿨 게이머들까지의 서포터즈가 되어서 함께 응원하고 가능한한 메가웹이나 엠겜스튜디오에 갈때 함께 한다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피지알의 커뮤너티적인 성격도 더욱 강해질테고, 새로운, 혹은 낮은 연배의 회원들이 느끼는 약간의 어색함과 소외감도 덜어질테구요... 특히 매니아층과 여성유저층(으흐흐^o^)이 상대적으로 많은 프로토스 유저들은 더욱 그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03/06/14 23:57
꼬플을 다는 도중에 p.p님의 답글이 올라왔군요,
좋은 충고, 감사히 받겠습니다. 앞으로도 좀 더 넓은 가슴으로 '같은취미' 를 가진 분들을 받아들이도록 노력해 볼랍니다. 사실 저야 p.p님이 동수군과 그 동료들을 생각하는 만큼 걱정하고 사랑하지 못하더라도 게임계와 프로게이머들이 더욱 많은 파이를 차지하길 바래마지 않습니다. 이것은 e-산업의 미래(너무 거창한가요-_-)마저 움직일 만큼 중요한 일이라 상돌이인 저로서도 무척이나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일례로 게임보다 팬층이나 아마층이 두텁지 못한 '배구' 에서 최고 스타들의 연봉과 최저연봉을 생각해 본다면 정말 화가 날 정도거든요... 기본적으로 저는 소위 'X순이' 라는 말을 듣는 여중·고생 팬들을 너무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게임 외적인이유'로 팬이된 친구들이 되려 오랫동안 사랑을 거두지 않는것을 보아왔거든요. 그렇지만 최근의 피지알의 문제와는 다른것이라 생각했고 좀은 맹목적인 사랑을 보내는 분들은 피지알에 자주오지 않으시는것 같더군요. 아니면 저의 생각없는 글에도 이해를 해주실 만한 분들이신 경우이거나요... 저의 구차한 변명이 p.p님을 실망시키지 않기를 바랍니다...
03/06/15 00:00
저도 지금까지 배틀넷에서 플레이를 할때는 프로토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고 승을 쌓았던 아이디가 50승도 안되고 패는 3자리를 넘어가는 그런 실력없는 프로토스 유저이지만, 그래도 프로토스가 좋고 또 좋기에 플레이만큼은 토스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있는 프로게이머의 팬카페에 들어가면 해당 프로게이머들의 글들을 볼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프로토스 유저의 팬 카페, 그 게이머의 글에서는 아련한 슬픔을 느끼고는 합니다. 각 대회의 예선이 있는 날이면, 잠시 접속을 멈추어 봅니다. 그리고는 며칠이 지난후 ,팬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글이 올라오면 슬퍼집니다. 성적이 나오지 않을수록 조금씩 줄어만 가는 회원들, 그리고 힘없는 선수의 목소리.. 그래도 요즘은 강민 선수가 선전을 해주기에 마음 한 구석에서부터 작은 행복을 느낄수 있어 즐겁습니다.
03/06/15 01:34
사담이지만... 현재 로템 최강의 플토라고 불리는 박정길 선수와... 로템 최강의 테란이라고 하는 이윤열 선수의 경기를 보고 싶군요..^^;;;;누가 이길 것인지...;;;;
03/06/15 03:20
테란의 최연성선수, 토스의 박정길선수, 저그의 변은종선수..
이렇게 세선수는 앞으로 꾸준히 지켜볼만한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또 한번의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어올지^^; 그 외에도 이주영선수, 박성준선수, 백대현선수, 한승엽선수, 나도현 선수 등 앞으로 방송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많은 선수들이 강민, 서지훈, 박경락, 이윤열, 조용호, 김현진, 이재훈등 예전 주목 받을 선수에서 벌써 정상급 대열에 오른 선수들과 새롭게 나란히 할 수있는 날이 올 수 있길 바랍니다.. 벌써 기대가 되네요~! 새로운 강자들이 속속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03/06/15 04:04
이번 팀리그 Is엔트리에 들어간 -_-;; Pusan[S.G] 박지호군도 기대해주세요 -_-;; 완성형 토스유저1명더있습니다 ㅡㅡ;; pgr분들은 박정길선수만 좋아해주시네요 -_-;;
03/06/15 07:23
^^, 박정길 선수, 로템에서 정재호선수를 이길때의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테란에게는 황제,저그에게는 대마왕, 플토에게는 영웅이 각각 최고의 칭호인듯 합니다 재밌는건 각 종족의 세가지 이미지가 시나리오 상에서도 언급되고 있다는것)
03/06/15 07:55
박지호 군이라구요? 오옷, 이것 잘되었네요, 천재랜덤-_-v님 감사합니다.
IS홈에 가서 확인해 보고 리플레이도 좀 봐둬야 겠군요... 역시 가을은 남자의, 프로토스의 계절인가...
03/06/15 13:04
가장 존경하는 토스중에 2분이 박지호(pusan[s.g]),박정길(terato)
님입니다. : ) hyoja라는분까지 해서 총 3명의 토스를 방송에서 보게될줄알았는데 hyoja님은 요즘 슬럼프인지 리플이나 소식이 전혀들리지 않네요. is팀에는 아마추어 초고수 토스중한명인 안기효(nal_rock)님도 부활을꿈꾸고있습니다.
03/06/15 16:59
오늘 부산용호동배 박지호군이 우승했습니다 ㅇㅇ나중에 리플이 나오면 한번 보세요 ㅇㅇ;; 프로토스라는 종족을 예술로 표현했다고 할수밖에 없더군요 ㅇㅇ;; 진짜 할말을 잊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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