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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14 20:53
이 글에서 주로 이야기한 건 전태규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이야기입니다;;; 전태규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경기 예상만 한 겁니다.
03/06/14 20:54
음... 충분히 그럴 고민에 휩싸일 수 있겠네요 ^^ 팬들 입장에서야 화려한 우승을 하였으면 좋겠다고 싶겠지만 왠만한 자신감무장 되지 않고서는 게이머 자신은 좀 더 쉬운 길을 택하고 싶기도 할 것 같습니다. 전에 임성춘선수 매니저분이 쓴 글을 본 일이 있었습니다.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게임내용이 아주 좋아야 한다고 그러시더군요.(임성춘선수한테 하는 말이었습니다) 결과만큼은 아니겠지만 내용도 아주 중요합니다. 명승부라는 것이 두고두고 회자되는 것을 보면 팬들에게서 그의 존재를(?) 부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사항이지요(물론 -_-+ 수상경력도 늘 회자되겠지만요)
아무리 프로토스 암울기라할지라도 결승전에 플토vs플토가 되는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_-+ 본의아니게 전태규선수에게 섭섭한 소리가 되어버렸군요 누구든 다 덤벼라~ 라는 젊은 혈기를 만용으로 치부하기엔 그들은 너무 빛나고 있나고 있습니다 강민선수가 다 덤벼~ 난 두렵지 않다 라며 속으로는 지나칠 정도로 자신감을 가졌다고 해도 저는 좋아보일 겁니다. 그리고 이윤열선수... ㅋ_ㅋ 그랜드슬래머의 힘 좀 보여주세요! 화이팅...
03/06/14 21:54
강민선수와 이윤열선수는 프로데뷰이전에 같은 pc방에서 함께 프로게이머를 꿈꾼 선수들이죠..이 지방청년둘이서 봇짐 하나씩 싸들고 서울로 상경한지 2년..이제 그들은 프로게임계 최고의 선수들이 되었습니다..제 생각에는 강민선수는 이윤열 선수가 올라오기를 바랄거라고 생각됩니다..예전 챌리지리그에서 두선수가 패자조 에서 만났을때 채팅으로"어째 이런일이"라고 이야기 하던게 생각나는 군요..그때상황이야 정상을 가리는 승부가 아니었고 예선에서 본선진출이라는 작은 댓가에 한명이 희생되는 상황이라 경기하면서도 찝찝했을텐데 결승전에서 그들끼리의 승부라면 이겨도 져도 적어도 상대에 대한 미안함은 없으니 서로 최상의 플레이를 마음껏 펼쳐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윤열선수에게 전태규 선수를 이길수 있도록 스파링 파트너를 강민선수가 해줄지도 모르죠.. nba데뷰 이전부터 친한 친구 사이였던 바클리와 조던이 데뷰한 첫시즌 바클리가 "내가 이팀에 들어왔으니 우리팀은 반드시 우승할것이다, 그리고 그결승전에서 나의친구 마이클과 겨루게 된다면 나에게는 더없는 행복일것이다"라고 말했죠..지금 강민선수의 마음이 바클리의 마음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
03/06/15 01:44
전태규 선수의 실력을 보자고 하면 현재 이윤열 선수를 상대로 조금도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마도 네임밸류라는 측면에서 이윤열 선수에게 조금은 밀리고 강민 선수에게도 밀리고 해서 지금 MBC게임에서 살아남은 3명 중 가장 주목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상당히 아쉽습니다..ㅠ_ㅜ 전 전태규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경기에서 전태규 선수가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
사상 초유의 플플전이 펼쳐지는 결승을 그리고 있는데 말이죠^^;; 다만 시험기간이라 그 격전을 생방송으로 볼 수 없을 불안감이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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