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6/14 18:40:29 |
Name |
바다로 |
Subject |
기대되는 선수의 우승을 바라보며 |
올해에도 수많은 경기들이 펼쳐졌지만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경기 몇가지를 꼽으라면..
<임성춘편(어바웃 스타크래프트)>
로템에서 임성춘선수가 저그 상대로 보여줬던 마엘스톰
제가 본 방송경기에서는 처음이었죠. --b
<'A조 16강 마지막경기'>
바로 그 경기죠. 단 한경기만으로 스타팬들의 이목을 이렇게 집중시켰던 경기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문준희선수의 첫승(KPGA 팀리그)>
드디어.. ㅠ.ㅠ
해설자들이나 지켜보는 저나 정말 열심히 응원했던 경기였습니다.
문준희선수.
게임 끝나고 매번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그대 모습을 보기는 정말 마음이 아팠었다오. ^^
그리고..
어바웃 스타크래프트 베르트랑전을 보고 있었습니다.
로템 8시 테란, 입구를 막습니다.
1팩 더블이었던가요? 멀티를 합니다.
드래곤이 탱크한테 계속 덤비더니 결국 입구를 뚫어내려 합니다.
하지만 테란이 누굽니까? 우리의 처절테란 베르트랑. 결국 scv와 함께 막아냅니다.
그 와중에 6시 토스 본진과 멀티에 부지런히 벌쳐를 드랍해서 일꾼을 좀 잡아냅니다.
그리고는 어찌어찌해서 복구를 해 냅니다.
2시 멀티로 이동하는 프루브들을 두세차례 잡아냅니다
얼핏보기에 비슷해 지는 것 같습니다.
테란, 병력을 갖추고 진격합니다.
그런데 질럿이 너무 많습니다.
테란 12시 쪽에 멀티를 합니다.
그런데 질럿이 너무 많습니다.
벌쳐,탱크 대 부대가 멀티를 지켜내러 갑니다.
그. 런. 데. 질. 럿. 이. 너. 무. 많. 습. 니. 다.
......
알고보니 며칠전의 얘기더군요.
그때 제게 강렬한 느낌를 주었던 '원주민토스','폭발토스'
박정길선수가 전자랜드배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방송으로는 오늘 처음 보았는데요.
아직까지 아주 약간은 더 다듬어 져야 할 부분이 있어보이지만
그 약점을 덮을만한 질럿의 물량과, 저그상대로도 전혀 꿀림이 없는 모습에서
또 한명의 좋은 선수가 나왔구나 하는 기대를 갖게 하더군요.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던 선수가
작은 대회이나마 방송에서 우승하고 미소짓는 모습를 보며
기분이 좋아지는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
1. 오늘 팀리그.
승부의 세계와 김성제선수의 너무나도 선한 눈빛은 약간 안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페이스오프의 총격신에서 아기가 듣고 있던 음악의 느낌이랄까)
김성제 선수. 어머니 병간호도 열심히 하면서
내 두달치 담배값만큼 앞으로 더욱 힘내길 바랍니다^^
2. 며칠 출장댕겨와서 보니 이승원해설께서 다녀가셨군요.
플스하시는 시간 조금만 쪼개서 까페에 밀린 글들도 좀 써주시길 ^^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