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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14 13:24
임요환 이후 스타산업(?)에 흔히 말하는 거품이 너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언젠가 만약 정말 임요환의 시대가 간다면(군대에 가든..말그대로 몰락하던..) 그리고 지나친 거품들이 다 빠지고 난다면 누군가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서 더 크게 발전할지.. 예전의 매니아적인 시대로 돌아갈지 의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임선수가 너무 게임계의 파이를 급하게 키워버렸다고 생각하거든요. 독이 될수도 있고 약이 될수도 있는..그런..아마 이번 스타리크 결승전에서의 관중수가 앞으로의 스타리그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을 보여주지 않을까요? 임요환이 빠진 특히 최고의 스타급선수가 빠진 결승에서 얼마나 일반게이머들이 관심을 보일것인가가 진정한 스타라는 게임의 위치를 말해주지 않을까 합니다.
03/06/14 15:06
글쓰신님...종언이라는 뜻을 알고 계시나요??
종언 : 1. 없어지거나 죽어서 존재가 사라짐. 2. 계속하던 일이 끝장이 남. 님이 쓰신 제목의 종언의 뜻은 이런것인데.정말 부적절한 단어를 쓰셨다고생각 합니다..정말 화가 납니다.....제목이하 글에서는 몰락이라는 단어를 쓰시고 이 글을 쓰시면서 물론 님이 임요환선수에 대한 안타까움때문에 쓰신거라고 믿지만. 좀 정도가 지나치십니다. 제가 오바하는것 같다구요? 이 제목을 임요환선수가 보고 받을 상처를 생각하니..너무나 화가나는 군요. 제가 일부 프로게이머 선수들과 같이 있어보면 그 분들은 너무 깨끗하고 순수합니다..순딩적이기도 하고..근데 이런 "종언"이라는 글을 보고 얼마나 놀랐을까요?? 어제 4강전에서 진것이 아무노력없이 그냥 진것도 아니며 분명 열심히 연습했지만 서지훈선수가 한수 더 위였기 때문에 진것뿐인데..왜이리들 오바에 호들깝을 하시는지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욕먹을 각오하고 씁니다.) 만약 님이 어떤 사업에 실패를 하고 주위 사람들이 "야 이제 자네 인생은 종언이네.." 어찌 살아가려나 라는 말과 다를게 없다는 말입니다.자제좀 해주세요..선수를 아끼고 사랑한다면 그런 엄청난 말은 삼가해 주세요...그들은 프로게이머이고, 게임은 그들의 삶의 가치의 존재입니다..저도 오바해서 죄송합니다. (_"_);; 그러나 이런글은 그냥 못 넘어가겠네요.
03/06/14 15:08
두고보십시요..임요환선수는 차기시즌에 무언가를 보여줄겁니다. 설상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게임은 계속될겁니다..그는 프로게이머니까요.
03/06/14 15:13
어제의 경기는 서지훈 선수가 완벽히 연습했던것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임요환 선수가 어제의 경기에서 딱히 저조한 컨트롤, 평소보다 나쁜 생산력을 보여준 측면은 전혀 없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충분히 힘이 있습니다. 종언이라는 말은 저도 가당찮다고 생각합니다.
03/06/14 16:00
임요환 선수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진다는 말에는 찬동하지 않지만, 딱히 여기에 대해 가타부타할 생각도 없습니다. 단지, 당치않습니다. 아래쪽부터 쭉 달려온 댓글들을 좀 읽어보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양대리그에서 4강, 루저스 4강까지 오른 선수에게 종언이라뇨. 그리고, 또, 입니까? 이젠 정말 지겹습니다. 달리 새로운 내용도 없는 똑같은 글이 도대체 이걸로 몇개짼지.
03/06/14 16:12
저기,,, 뭐가 지겨우신거죠==;; 전 임요환이라는 개인이 가지는 능력이 아주 떨어져서 더이상 리그에서 찾아 볼수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말씀대로 온겜넷 4강, MBC 스타리그 4강까지 올라간 선수인데 말이죠. 다만 제가 짚어보고 싶었던 건 '2001년 화려했던 임요환의 시대' - 중요한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하는 최고의 승부사 모습으로 보는 이를 탄성짓게 하던,,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던 그런 그의 모습이 이제 사라졌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었던 겁니다. ㅎㅎ 지겹다고 하시면서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03/06/14 17:40
많은분들이 임요환선수가 내년에 군입대를 한다고 알고계시네요. 분명히 옛날기사에서 임요환선수가 디지털대학에 들어갔다는 내용을 본적이 있어서요. 4년제학사학위가 인정이 되는곳이라 자연히 군연기도 가능하겠죠. 스타크래프트계 최정상에 올라있는 임요환선수가 게임을 계속할것이라면 군입대시기가 오는데도 그렇게 안일하게 대처할리가 없다고봅니다.
03/06/14 17:43
도대체 왜!!!! 왜!!! 왜!!!! 종언이니.. 부진이니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저도 물빛노을 님의 의견에 백프로 공감하는 바입니다. 도대체 왜 양대 4강 성적이 종언이니 부진이니 슬럼프이니 등의 말이 나오는지..
정말 몸서리 진저리 넌더리 나네요 ;; 똑같은 글이 몇개째 인지
03/06/14 21:55
제가 임요환 선수라면 이 말을 하고 싶군요.." 제가 대체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둬야 만족하시겠습니까?" 라구요.. 엠비씨 게임에서 루저스 4강까지 갔고, 온겜넷에서 4강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온겜넷에서는 죽음의 조에 속해 있었고 대테란 극강 박경락 선수, 기요틴이라는 맵에서 대테란 극강 이재훈 선수를 이겼습니다. 엠비씨 게임에서는 실제적으로 대테란전 성적이 최강인 강민 선수와 접전끝에 2:1로 석패하였고 그랜드 슬러머이자 대테란전 최강 라이벌 중 하나인 이윤열 선수에게 2:1로 패했습니다. 또한 광주방송에서는 이윤열 선수를 꺾고 결승에가서 변길섭 선수와 치열한 접전끝에 석패하였습니다.그리고 온겜넷에서 홍진호 조용호라는 당대 최고의 저그들을 꺾었구요..KTF 팀리그에서는 이재훈 선수에게 패하기전까지 극강의 ㅅ선수들을 상대하며 전승을 달리다가 이재훈선수에게 졌구요. 그리고 나서 어제 서지훈 선수에게 져서 탈락하고 맙니다.하지만 그가 거둔 성적과 이겨온 선수들을 보면 도무지 몰락이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임요환 선수가 최근에 테테전에서 많이 패한건 사실이지만 그 상대들이 모두 변길섭, 이윤열, 한웅렬, 서지훈 등등 정말 초특급 테란들입니다. 같은 종족 싸움입니다.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는법이죠. 대체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둬야 잘했다라는 말을 들을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전승 우승을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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