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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14 12:02
지명제의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KTF 프로리그의 경우엔 미리 짜여진 오더에 의해서만 경기가 치뤄지다 보니 같은 종족 싸움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각 맵에서 가장 강한 종족들만 보내다보니 같은 종족 싸움이 많이 나올 수 밖에요. KPGA 팀리그 같은 경우는 종족 상성상 유리한 상대를 주로 고르기 때문에 같은 종족싸움이 자주 나오지 않습니다(Soul팀 처럼 기형적인 종족 분포가 아닌바에야 말입니다. 이번주 프리파이널에 져그대 져그만 세번 나왔지만 어차피 양팀의 로스터를 보면 져그대 져그가 최소 2번은 나와야 했었죠). 지명제는 지명제 나름의 장단점이 있고, 미리 짜온 오더대로 하는 방법에도 나름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두 방식 모두 치명적인 결점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양팀이 먼저 출전할 선수와 순서를 제출하고, 추첨에 의해서 맵을 정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러면 빅게임도 나올 수 있고, 같은 종족 싸움이 나올 확률도 줄어들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럴 경우엔 너무 에이스급 선수들만 나와서 다양한 선수들을 접할 기회가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03/06/14 12:14
KPGA팀리그가 재미없는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인터뷰하는데 시간을 소진해서 일것입니다. 그런데 선수들 마우스세팅 문제 때문에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인터뷰 때문에 진행이 너무 루즈해집니다. 경기를 예상하는 리플레이도 그다지 영양가가 없어보입니다.
그러나 지명제에 의해 빅매치는 많았습니다. 박정석 홍진호 지명. 강민 박정석 지명. 조용호 이윤열 지명. 박경락 이윤열 지명. 등등... 그리고 강도경 송병석, 정재호 박정길 같이 예상을 넘는 경기도 나왔구요. 제생각에 가장 재미있는 방법은 맵을 추첨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03/06/14 12:20
이름있는 선수가 경기한다고 해서 무조건 재밌을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MBC팀리그의 방식덕에 신인들의 재밌는 경기가 많이 나온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팀리그로 뜬 박정길 선수-_- 온게임넷은 개인전이 단 두경기에다 같은 종족싸움이 50%가 넘어가기 때문에 게임 자체를 냉정하고 보면 더 재미없지 않나요-_-?
03/06/14 12:59
문준희 vs 나경보...지명제라는 제도에서 나올수 있는 가장 극적인 상황이었죠...^^
두곳의 팀리그 모두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하루빨리 안정된 기반화에 단일 팀리그가 이루어졌으면 하네요...
03/06/14 13:15
근데.. 박경락 대 이윤열은 프리파이널까지 포함해서 KTF와 한빛이랑 경기할때.. 모두 양선수끼리 붙은걸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그외에도 이윤열선수는.. 조용호선수라든지, 서지훈선수라든지.. 쭉 빅매치를 만들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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