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14 11:35:52
Name 난폭토끼
Subject 그래 좋다, 황제의 팬들이 뭘 모르는지 가르쳐주마-_-)m
물론, 아시는 분들이야 아시겠지만,

왜 황제에 대한 '도배성' 글이 비난의 대상이 되는지 모르는 '몰지각한' 일부 팬들에게 드리는 글입니다.

1. 그들은 모른다, 자신들이 정상이라는 사실과 동시에 '非'정상 이라는 사실을...

보통 한 사람, 혹은 한 단체나 어떤사물이 좋은 모습, 혹은 매력있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 소위 '팬' 이라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굳이 좀 더 들어가자면 '매니아' 라는 이름으로 까지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이 생겨나죠...

그 단계를 서서히 지나다 보면 왠지 그 사람(혹은 사물)에 관련된 모든것이 좋아지고 그들이 실수를 할때면 '인간적인 모습' 이고 완벽한 모습을 보일땐 '그것봐라 역시-_-)=b' 라는 생각을 하게 마련입니다.

가깝게는 대다수의 연예인들의 팬클럽이나 각종 스포츠 스타 및 스포츠 팀의 서포터즈들, 그리고 작곡가, 연주가, 소설가, 화가등 예술가들의 팬들이 가장 전형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람들이 한 사람이 아니라는 거죠. 즉, 농구계에 마이클 조던이란 인물이 황제를 넘어 '신' 이라는 명칭까지 받을 정도로 천하를 통일했지만 그가 그런 모습을 보일때도 여전히 sir Charles나 휴스턴의 the Dream, 혹은 유타의 unbelievable duo의 팬들은 그들의 스타가 황제보다도 더 뛰어난 인물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영웅은 nba전체의 'the Man' 이 아니라 다른사람이니까 말이죠...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점점 사람이 그 대상에 있어서 만큼은 '합리적인 판단' 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음, 예를들어 1,000일이 넘고 2,000일에 가까운 시간동안 보아왔던 제 안사람은 대외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최고의 미인이라는 찬사를 받지 못합니다. 뭐 '괜찮네', '니한테 아깝다.' 등의 말은 들어는 봤지만... 여튼 문제는 적어도 제겐 그 사람은 '심은하보다 청순하고', '보아보다 깜찍하고', '전지현 보다 섹시한' 그런 사람으로 보인다는거죠. 예, 바로 '눈에 뭐가 씌어진 상태' 라고 할 수 있습죠....

이게 누군가의 팬이 된다면 거의 똑같은 현상이 적용되기 시작합니다. 왠지 그 사람의 플레이나 외모, 혹은 모든 행동이 멋있고, 대견하고, 최고로 보인다는거죠. 즉 요환군만이 최고라고 부르짖는 팬들은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들이라 이겁니다. 이걸 인정하고 얘기를 꺼내야 한다는 겁니다. 다른 선수의 팬, 혹은 선수들에 대해 가치 중립적 입장을 가진 분들에게는 요환군의 팬들은 '눈에 뭐가 씌어있는 사람' 으로 보일 수 도 있다는 거죠, 그렇기에 그들에게 요환군의 팬들은 非정상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걸 인정해 줘야 합니다.

2. 좋은말도 여러번 들으면 욕으로 느껴진다.(글의 문제)

우리네 일상에서도 왠지 계속 같은 말을 들으면 칭찬도 짜증이 나고 지겨워 집니다. 혹은 그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선생님이나 선배, 직장상사가 자꾸 한놈 에게만 칭찬을 하면 다른 사람들은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하죠. 그게 사람의 심리라는 겁니다. 분명 드랍동에서야 요환군이 최강이라는 글이 수백개가 중복되어 올라온들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_-; 그러나 피지알은 드랍동이 아니라는 데에서 이 부분의 얘길 꺼내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큰 피해자는 요환군에 대한 '정말 읽을만한', 혹은 '정성스레 자신의 관점에서 쓴 좋은' 그런 글을 적는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nba 매니아들이 모이는 통합적인 게시판이 있다고 치죠. 요즘 코비 브라이언트라는 선수가 무척이나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거의 '황제' 의 뒤를 이을 재목이라는 뜨거운 찬사가 끊이지 않는 인물이죠. 그러나 그는 '아직은' 황제처럼 천하를 통일하지 못했고, 여전히 그의 라이벌들과 경쟁의 선상에 놓여있죠. 그런데 코비가 10여경기동안 45+득점에10+리바에 5+어시스트 행진을 이어간다고 하죠. 그럼 코비의 팬중에 한분은 1. 그의 dominant함과 놀라운 플레이에 대한 좋은 글을 적기 시작합니다. 뒤이어 2.그의 지금까지의 stat과 현재의 능력, 앞으로 보여줄 눈부신 재능에 대한 좋은 분석도 올라옵니다. 3. 이젠 그의 Kobe라는 특별한 이름과(미국에선 흔치 않은 이름이라 그의 닉넴도 그냥Kobe랍니다.) 이쁜아내, 매 시즌 업그레이드 되는 노력에 대한 칭찬글도 올라옵니다. 4. 그리러다 보면 그의 플레이는 현재 최고가 아니냐? 라는 글도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5. 이젠 그의 포지션에선 No.1이라는 글도 올라오기 시작하죠. 6. 그 만이 '황제' 의 뒤를 이을 유일한 선수이고 그 외의 라이벌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글이 올라옵니다. 7. 당해 경기에서 그에게 많은 점수를 내어준 또다른 라이벌 플레이어를 폄하하는 글이 올아오죠. 8. 우습게도 이젠 그가 이미 '황제' 를 포함한 모든 전·현역 플레이어들을 뛰어넘는 명실상부한 No.1 이라는 글마저 올라옵니다.

자 이 일련의 1~8까지의 과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분명 1~3번까지는 읽는 사람들도 흥미가 갈만한 소위 '읽을만한' 글입니다. 그러나 4~8번의 글이 올라오는동안 그 게시판의 다른선수의 팬들은 '짜증' 이 나기 시작하죠. 그리고 이런 현상들에 대한 논란이 시작되고 그 논란속에서는 1~3에 해당되는 글을 올려도 '그 선수 개인 홈피에서나 이런글 올리세요' 라는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절-_-대 그 글이 나쁜글, 혹은 단순 반복의 비슷한 패턴의 '읽기 짜증날 만한 글' 이 아님에도 말이죠...

물론 피지알은 그 '훌륭한' 특성상 4~8번의 글은 지금껏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가끔 4,5번의 형식을 빌린 글도 있긴 했지만 눈살 찌푸릴 정도의 양(글의 갯수)이나 내용이 아니었기에 괜찮았죠. 그런데 요즘에는 6번정도의 글도 아주 가끔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요환군도 프로게이머고 거의 현 프로게임계를 대표할 만한 그런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4~5번에 해당되는 글들이 한 두개가 아니라 여러개가 쌓인다면 어떻겠습니까? 꼭 다른 선수의 팬이 아니라도 그런글들을 많이 대하다 보면 짜증이 쌓이는 것입니다. 물론 최고의 모습을 보이는 요환군에 대해 '그야말로 그가 이젠 최고가 아니냐?' 라는 글이 어쩌다 가끔 올라오고 그에대한 찬성, 혹은 반대의견이 답글(꼬맹이글)로 이어진다면 보는 입장에서도 그리 나쁘지 만은 않죠. 그러나 그런류의 글들이 한페이지, 두페이지 연속해서 있다면? 앞에 써있는 1~2 혹은 3정도의 괜찮은 글까지 왠지 짜증나게 느껴지고 새로 읽고싶은, 좋은 내용의 1~2번 형식의 글이 등록되어도 '그런글은 XX동에 가서나 하시죠...' 라는 말을 하고싶은 충동이 듭니다. 즉 다른 선수의 팬들도 '이쯤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라는 마음이 든다는 거죠....즉, 요환군에 대해 좋은글이 올라와도 '짜증' 이 치밀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사람 마음이죠...

그 다음으로 피해를 보는건 상대선수와 그 팬입니다. 서지훈 군, 데뷔때부터 인상적인 모습으로 매 시즌 업그레이드 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조용히 자신의 영역을 쌓아가는 멋진 선수죠. 최근 요환군과 함께 저그의 늪을 헤치고 4강에 들어가는등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지알에 서지훈 군의 글이 하루에 몇개나 올라오는지 아십니까? 하루 한개 보기조차 힘듭니다. 물론 그의 인기가 황제나 홍저그, 동수군에 못함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피지알에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운 일이라는 것도 있죠. 그런데 예를들어 서군의 팬이 서지훈 군이 4강에 진출하자 그간 아껴왔던 서군의 좋은 모습, 그의 능력,앞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그날의 베스트 플레이에 대한 좋은글을 큰맘먹고 썼는데 그닥 내용도 별로 없는 거의 비슷비슷한 요환군에 대한 글이 여러개 올라와서 자신의 글이 몇페이지나 뒤에 자리잡게 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_-;; 그 분의 마음은 과연 어떻겠습니까? 이건 여러 사정을 떠나서 정말 화가나는 일이 될 수 있는겁니다. 물론 요환군에 대해서도 괜찮은 내용의, 좀은 다른 관점에서 써나간 글들이 올라온다면 할말이 없겠지만 그저 비슷비슷한 내용에 그 선수 팬의 입장에서만 써있는 글때문에 자신의 글이 몇페이지나 뒤로 밀려있다면 다시는 글을 쓰고 싶지 않을 정도의 생각도 들겁니다.

또 서지훈 선수 자체도 오늘 승리에 기뻐하며 피지알에서는 어떤 말씀들이 올라올까..하고 게시판을 볼때 자신에 대한 칭찬이나 격려는 하나도 없고 요환군에 대한 별 다를것 없는 위로글과 심지어 자신에게 패한 것을 마치 '있을 수 없는일' 이라는 식의 글까지 접했을때 서군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여긴 분명 드랍동이 아닌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피지알 인데 말입니다....

제가 위에 적어둔 2가지 에 대해서 한 번만 더 생각을 해보신다면 게시판 2페이지를 넘도록 별 다를바 없는 글을 '리플' 로 달지 않고 써버린 것이 과연 '정상적인 피지알 게시판' 의 모습인지 아닌지에 대해 판단 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ps. 개인적으로 요환군의 패배에 대한 반응들에 '완전히' 실망합니다. 원래 정상의 자리에 있던 사람은 불안하기 마련입니다. 단 한번의 실수로 그 자리를 놓치게 된다면 끝없는 슬럼프에 빠질 수 도 있죠. 요환군은 저번 왕중왕전을 계기로 자신을 뒤돌아 볼 수 있게 되었고 그로인해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었습니다. 전 차라리 요환군이 듀얼까지 떨어져서 예선부터 다시 시작하길 바래봅니다. 그렇게 초심으로 돌아가 자신의 장·단점을 다시한번 살펴보고 더한 노력으로 더 큰 자리를 차지하길 바래봅니다. 은퇴후 구단주로 있다 다시 복귀하여 스탠리컵을 차지한 NHL의 '슈퍼 마리오' 마리오 르뮤나 노장으로 이미 그 가치가 끝났다고 믿었지만 마지막 시즌, 그가 왜 4大센터중에 한 사람이었는지 보여주고 있는 SAS의 제독의 모습이 저는 더욱 보기 좋습니다. 게다가 시원한 이마와 멋진 초시계의 스포츠 심리학을 전공하신 동양의 주훈감독님에게도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 분이라면 추락한 황제를 정상으로 이끌어줄 '장자방' 이 되어주실것 같습니다. 또한 언제나 변함없이 황제를 사랑하는 대다수의 '건전한' 드랍동 회원들의 지지도 그를 다시금 왕좌로 이끌것 같습니다. 그에대한 걱정과 섣부른 예상을 적으신 분들은 황제의 도전을 즐겁게 지켜보기엔 그에대한 사랑이 너무 크셨던건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6/14 11:5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대체로 동감하는 편이구요... 구PGR에서보다 신PGR에서 그런 경향이 좀 두드러 지는 것 같습니다. 너무 첨예한 사항이라 함부로 코멘트는 못하고 있지만요 ^^;
03/06/14 11:57
수정 아이콘
공룡님의 말이 생각납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말은 촌철살인의 말이라고 생각한다는 것..
게시판에 글을 쓸 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글이 이 게시판에 필요한 글이고 좋은 글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전 글이 적게 올라올만한 때에만 글을 쓰죠.. 제 글이 의미있는 글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글을 쓸 때 한 번 더 돌아보는 것만으로는 사실 부족합니다.. 각 사람의 눈에는 자신이보고 싶어하는 것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글에서도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보이는 법이죠..

임요환 선수에 관한 그저 비슷해 보이는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그 이유는 그런 글을 쓰는 사람은 자신의 글은 다른 사람의 글과는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조금만 더 겸허하게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글이 좋은 것 같고 꼭 한 마디 하고 싶더라도 어제오늘처럼 글이 폭주할 때는 게시판에 제목을 붙여쓰기보다는 답글로 다는 식으로..
아니면 사흘 정도만 쉬면서 자신이 쓸 글의 의미를 좀 더 생각해 보고 쓰던가요..
지금 의미있는 글이라면 아마 사흘 후에도 여전히 의미있는 글이겠죠..

(사실은 이 내용으로 게시판에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다만 지금은 게시판에 글을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좀 잠잠해 지면 다시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때 돌아보고 여전히 의미있어 보인다면요..)
03/06/14 11:59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난폭토끼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난폭토끼
03/06/14 12:06
수정 아이콘
canna 님의 충고, 감사히 받겠습니다.

'지금 의미있는 글이라면 아마 사흘 후에도 여전히 의미있는 글이겠죠..' 이 말씀이 특히...

음, 변명입니다만, 전 제 글이 '특별하다.' 거나 제 글솜씨가 '촌철살인' 이라는 생각은 단 한 순간도 해본적이 없군요. 조야한 글이나마 치기어린 마음으로 한번쯤 써보는것 뿐이지요… 공룡님 말씀을 언급한 부분에선 마음이 좀 아픕니다……
03/06/14 12:06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손때가 묻어나는 글 감사드립니다....^^
03/06/14 12:09
수정 아이콘
약간의 오해가 있었군요.. 전 이 글에 대해서 그런 말을 한 것이 아닙니다..
전 이 글에 대해서는 굉장히 공감하고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좀 의미없는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실제로 그것에 대해 불만들 가지는 사람도 많아서 그렇게 쓴 것 뿐입니다..
최근 임요환 선수에 관한 글에서 그런 점이 많이 드러났죠..
저는 그런 글에 대해 쓴 것입니다..
남자의로망은
03/06/14 12:10
수정 아이콘
특히나 이해가 안되는건 4강 진출이 부진이라고 얘기하면서 정말 아쉽다는 얘기를 하는겁니다. 4강이면 진짜 정말 대박 잘한겁니다. 그런데 거기서 패인을 분석하고, 고집스러운 플레이를 한다는둥.... 이윤열 선수가 16강 못간것은 뭐로 설명 할수가 있으며, 박경락 선수가 이윤열 전에서 드론 같다준 플레이는 뭐며, 이재훈 선수가 바카닉 하는데 멀티 넥서스 짖고 있는 플레이는 뭐라고 설명을 할수 있을까요? 왜 항상 임요환 선수가 지면 '임요환 선수의 패인만 분석' 을 할까요. 왜 '다른선수의 승리요인'은 분석을 하지 않을까요?
이러한 점들이 저를 박서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큰 요인 중에 하나입니다.
먹자먹자~
03/06/14 12:11
수정 아이콘
최근들어 점점 이곳은 pgr게시판이기때문에 라는 글들이 자주 보게 되네요. 요환선수에 관한 글이 게시판에 많은 것은 그의 인기때문이겠죠. 단지 글 수가 많다는것으로 팬카페나 가세요 라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소수의 존중만큼 다수속에 존재하는 개개인도 존중받아 마땅한 것이니까요. 단지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 이곳말고도 다른곳에 가도 충분하지 않느냐? 라는 것은 나중에 다른 선수가 그만큼의 인기가 있을때 다시 생각해 보지 않을수 없는 문제입니다. 글 숫자의 문제와는 달리 글의 질적인 부분을 이야기 한다면 양질의 읽을만한 글이 올라왔을때 문제는 달라지겠죠. 선수의 수준높은 플레이만큼 팬들의 수준높은 의식이 뒤따라 준다면 더 좋은 pgr이 될수 있겠죠.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만큼 다른선수도 사랑해 줄수 있고 자신의 생각과는 약간 다른 면이 있는 여러 사람을 이해해 줄수있는 그런 pgr게시판이 되길 바라며 ...
TribeMania
03/06/14 12:18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의 승리요인에 대한 분석'까지 어떤 한 선수의 팬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좀 그럴 것 같네요..^^; 위의 난폭토끼 님 글에도 있지만, 어떤 한 선수의 팬이라면 자기가 응원하고 있는 선수 중심으로 생각하는게 '당연한 현상'이니까요..

다른 이야기로, 야구를 좋아하는 저입니다만, 제가 응원하는 팀이 졌을 땐 '왜 졌는가?'에만 신경을 쓰지, '상대팀이 어떻게 잘해서 이겼는가?'에 대해선 신경이 잘 안가지더군요..
03/06/14 12:20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영준비
03/06/14 12:27
수정 아이콘
음 글잘읽었습니다^^
그런데 조금은 공감이 가지 않는부분이 있군요...
지금 제가 글을 쓰고 있는부분은 자유게시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자유라고해서 아무글이나 막올리고 에티켓없이 활동한다는건 있을수도 없는 일이지만.....
임요환선수의 3:0패배는 그만큼 많은 스타리그팬들에게 충격이었고
그렇기때문에 많은 글들이 올라오는거라고 생각하는겁니다.
하지만 같은주제의 글들이 계속적으로 많이 올라온다고 화내고 글을 올린사람들을 무시하는건 굉장히 안좋은 생각이라고 봅니다.
말그대로 여긴 여론의 광장인데 중요한 사항에대해선 그만큼 많이 회자되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죠
문제는 그런글들의 폭주(?)가 아니라 그런글들중 임요환선수를 절대화시키고 다른선수들을 무시한다던가 여하간의 관용이란걸 깨는 글들이 문제시되어야 할겁니다.
단순히 게시판에 그이야기가 많이 돈다고 그 글들을 올린 분들을 욕한다는건 소위 '임빠'와 제대로된 메니아인 자신을 구분하려는 엘리트의식정도로밖에 안보입니다
03/06/14 12:39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양치질님의 리플은 삭제 되었습니다.
특정 집단을 비하 하시면 안됍니다. ^^
좋은 하루되세요.
난폭토끼
03/06/14 12:39
수정 아이콘
/영준비님 답변 잘 받았습니다.

단순히 요환군의 글이 많다고 해서 비난 받는다면 비난 하는 사람들이 문제인 것입니다. 그러나 윗글에도 밝혔듯 정말 '거의 별 다를 바없는 글들' 의 반복은 문제라고 생각 되네요. 그것 때문에 상처받는 상대선수나 그들의 팬들에 관한 얘기도 했구요...게다가 항즐이님의 말씀처럼 그런 비슷한 류의 글들은 write버튼을 누르기 보단 장문의 리플이 허용되는 만큼 리플로 했으면 더욱 보기 좋았을 거라는것있구요...

무엇보다도 각 커뮤너티마다 그들의 성격이 다르다는걸 말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피지알이 '잘나서' 따위의 문제가 아니라 각게이머의 팬까페와 피지알은 그 성격 자체가 다른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준비님의 '우려' 가 무엇인지는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만큼 저를 포함한 이 문제에 대해 조심스런 마음을 보내는 분들도 이해 해 주셨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_ _)
영준비
03/06/14 12:40
수정 아이콘
음 확실히 피쥐알과 다른팬카페는 조금은 성격이 다르죠
토끼님의 의견에 100프로 동의하기는 힘듭니다만
어느정도 이해는갑니다 단지 반복되는글이 욕먹어야할이유자체는 없다고 본거죠 너무 그분들을 몰아붙이지 마시길..........
그럼 좋은하루되세요 m(__)m
03/06/14 12:43
수정 아이콘
양치질님// 다른 글의 댓글에도 박서의 팬들은 "좀 껄쩍지근하다"라는 표현을 쓰셨던데..또 쓰셨네요.어제 오늘 박서의 팬들이 흥분한 건 인정하지만 껄쩍지근하다라... 너무 애매하고 그다지 듣기도 좋지 않은 표현이군요- -;;

난폭토끼님의 글에는 대체적으로 공감을 합니다...
핸드폰
03/06/14 12:47
수정 아이콘
난폭토끼님과 canna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특히 난폭토끼님 어려우신 문제를 언급하신점 감사드립니다.
감치미
03/06/14 12:49
수정 아이콘
수학적으로 생각해도 임요환 선수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올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허수라고 하지만 팬카페 회원수가 25만명인 최고인기선수입니다. 막을래야 막을 수 없는 숫자지요. 당연 다른 선수들에 비해 몇배의 글이 올라올 수 밖에 없습니다.
03/06/14 12:50
수정 아이콘
조금 화가 납니다. 물론 난폭토끼님의 이 글에 대한 화가 아닙니다. 상당히 자극적인(?) 제목임에도 불구하고 글을 아주 잘쓰셨네요 민감한 사항인데도 차분히 조목조목 잘 쓰셨습니다. 임테란팬들에게 저도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임테란팬들에게 말한다니까 너무 웃기군요 저역시 그의 팬 중에 한명인데 말입니다 매일 드랍동에 가서 허무개그나 하면서 낄낄거리는 제가 이렇게 임테란팬들에게 한마디 하려고 하니 기분이 참 묘하네요 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쓰는 것 맞습니다. 임요환선수의 패배 충격적입니다. 충분히 글들이 많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 현상 그자체로 임테란의 대단함을 보여주는 것이고 그것을 보며 그렇게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임요환이라는 단어를 제목에서 보아야 합니까. 저도 어제 충격에 빠졌다가 금새 임테란들에 관한 글 그리고 그에 따르는 소모적인 말다툼을 보다가 그 게임에 대한 느낌을 모두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전에 제가 나다에 대해서 글을 썼을 때도 사람의 감정을 인위적인 무언가로 제재하려는 것은 무의미한 것 아니냐고 하시더군요 왜 이런 오해가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임요환선수의 패배를 슬퍼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아니고 글을 쓰지 말라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게시판에 올릴 때 한번 더 생각해보라는 것입니다. 나다에 대한 이야기는 댓글이 70개 가량 댓글이 달렸습니다. 그 글에서 나다에 대한 충분한 토의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강민선수의 승리를 축하하는 글에는 댓글이 약 30개가량 달렸습니다. 충분히 우리는 그 글 속에서 축하하고 있었습니다. 왜 임요환선수만 유독! 게시판에 그 이름을 자꾸만 올려야 합니까. 이렇게 사람들이 반감을 가진다면 한번쯤 그것에 대해 돌아봐주시고 저희의 입장으로도 한번 바라봐 주십시요. 많은 것을 바라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 수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겠지요. 그것은 서로 조율해나가면 될 것입니다. 우선 요구되는 사항은 임테란의 패배를 아쉬워하는 많은 글 그 자체가 아니라 게시판을 가득 메우고 있는 그 글들 입니다. 댓글이 몇개씩이나 달려있습니까. 같이 아쉬워하고 같이 슬퍼합시다. 이렇게 날카로워져 있다보니 오늘 새벽에 어떤 분이 충분히 write를 누를 만한 글이었음에도 반박글들이 달리는 그런 불상사가 발생하는 것입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난 관심이 안가서... 그런 분께 서지훈선수를 축하해달라는 것 아닙니다. 임요환선수의 패배에 대해 쓰십시요 보는 사람들이 대다수의 사람들이 임테란의 팬일지 모르나 그 외의 사람들도 배려해주십시요. 피지알게시판이기 때문에.. 라는 조건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부탁드릴 수 있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 천국인 온게임넷 게시판이나 임요환선수의 팬까페에 가서 이런 사항을 부탁하기는 웃긴 일입니다. 그 외에 게시판에서는 이런 말이 충분히 오갈만 하지 않습니까. 제가 말하고 있는 핵심은 이것입니다. 그 글들 하나하나가 충분히 그 각각의 의미를 지니고 소중한 것은 알지만 게시판을 가득 메워버린다면... 그 것에 질려가고 있는 다른 사람들도 생각해주십시요. 피지알의 매력 중에 하나는 서로 의견이 오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글 하나하나로 오갈 수도 있겠지만 그 글 밑에 주렁주렁 달리는 많은 리플들이 그 매력을 한껏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참 임요환선수는 얼마나 더 구설수에 올라야 할까요 너무 안타깝네요... (직접적인 일은 아니지만서도)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강민선수에 대한 축하는 많은 리플들로 압축되어 있음을 강조하고 싶군요
에이취알
03/06/14 12:53
수정 아이콘
관심가는 선수에게만 글이 집중되는것은 어쩔수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글들이 너무 식상해 버린 지금은 약간의 문제가 되고있어서
여러 회원분들이 부탁을 드리고있는만큼 공기 정화를 위해서라도
조금씩 자제해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단, 부탁 이상은 하면 안되겠고 무시해서도 안되겠습니다
물론 선택은 글쓰는 분들이 하시는거지만요
항즐이
03/06/14 13:58
수정 아이콘
자극적인 제목에 놀라기는 했습니다만,

운영진으로서 안티 황제 아니냐는 말을 들을때마다 설명하려 했던 부분들을 많이 도와주셨군요. ^^ 감사합니다. (_ _)

지금 임선수의 4강전 3:0셧아웃 이후의 일련의 글들을 토게로 옮길까를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승리한 선수에 대한 글들이 묻혀 아예 보이지도 않는군요.

pgr의 자게는 "말 그대로의" 자게는 아닙니다. 최대한 모든 분들이 모든 글을 읽더라도 가능하게 하는 것이 pgr의 자게 룰이죠. 암묵적인 룰. ^_^ 그래서 글 수가 적은 것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글수가 많아져 정성된 글들이 묻혀 버리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
icarus[RanGer]
03/06/14 14:49
수정 아이콘
후우 역시 어제의 경기결과가 오늘 핫 이슈군요 ^^;; 저는 어제 경기를 보고 pgr에서 무슨 글들이 올라올지 몰라 겁먹어서 이렇게 늦게 클릭해봅니다.. 글들을 쭈~~욱 읽어봤는데..알맹이 있는 내용은 난폭토끼님 글밖에
없는듯 하네요..어제 경기는 임요환선수가 못해서가 아니라..서지훈선수가 임요환선수보다 더 잘해서 이긴거라고 말씀드리는게 정답입니다.물론 저는 테란 유저이고 임요환선수의 팬이지만.인정할것은 인정해야죠 어제 임요환선수의 플레이가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서지훈선수가 임요환선수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어제 게임에 대비해서 엄청난 연습을 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퍼펙트한데 거기에 날개를 달아 임요환선수와 경기를 했으니...사실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누가 우세이다 라고 말 할수는 없습니다.짐작은 할수 있지만요..어제 3:0으로 이긴 서지훈선수를 누가 예측할수 있었겠습니까?? 그만큼 서지훈선수가 많이 연구하고 연습했다는 결과라고 봅니다..어떤 결과에 대해 냉철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졌다해서 마구 비방하는것은 보기 않좋죠 팬입장에서 잘못된점은 야단칠수도 있겠지만.야단의 수준을 넘어서는 안되겠죠..서지훈선수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아울러
임요환선수의 패배도 멋졌습니다.비록 졌지만 더욱 발전되고 다음시즌에서는 우승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
그나저나 GO팀은 경사 났네요 ^_________^* 한턱 쏘셔야겠네 +_+//
03/06/14 15:31
수정 아이콘
pgr이 좀더 성숙하고 모두가 아끼는 게시판이, 그리고 스타가 진정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팬으로서 비슷한 내용은 코맨트로 처리하고 제목을 단 글들은 의미 있는 글들만 보이기를 원합니다.정도가 지나친 중복된 글들은 단순한 짜증을 넘어서 사이버 테러를 연상케 합니다.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한국사회의 부조리한 논리가 아닌 의미있는 다양한 대화의 공간으로서 찾아오는 모든분들이 인상쓰지 않는 쉼터를 기대합니다.
물빛노을
03/06/14 15:39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님들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제가 쓰려다 다소 빗나갔던 내용을 정말 잘 써주셨네요 난폭토끼님. 임요환 선수에 대한 글에 '댓글'이 천개가 달리면 어떻습니까. 하지만 '글'이 두페이지가 넘게 올라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플토매냐
03/06/14 15:58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에 대한 경기평가를 올리시는 멋진글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와 아울러 홍진호나 박경락 선수인 저그에 대한 멋진글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그가 우승을 못하니 저그팬들의 자부심이 없는 것일까요.
pgr은 프로토스나 테란 의 글만 있냐 이런 말 없게 저그팬들도 분발했으면 좋겠고 그런 글 많이 보고싶은 욕구가 생깁니다.저그가 우승을 해줘야 겠지요. 그런데, 오늘 최연성 박경락 경기를 보니 저그에게 먹구름이 보여서 아쉬운 마음이네요.
03/06/14 17:56
수정 아이콘
3팩에 무릎 꿇은 요환
Boxer, 정신 차려요.
Boxer...다시 한번 가르쳐 주십시오...
벌거숭이 황제, 그리고 승천(昇天)의 노바(nova)
황제 더이상은 없는건가..
승부사 임요환이란 말도 옛말인가..
임요환답지 않은 경기네요
------------------------------------------------------
위에 말들은 댓글도 아니고 모두 어제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중 임요환 선수에 관한 글들중 일부를 잘라내기 해왔습니다. ^^;
첨엔 난폭토끼님의 글제목을 보고 조금 놀랐다는.. 아~ 이거 임요환선수 팬들을 조금 자극하지 않을까 하는.. 하지만 내용을 읽고선 많은 부분에서 동감이 가더군요.
전 임요환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안티는 아닌 단지 스타를 즐겨보는 사람이죠~ 근데 pgr이 부활한후 위에 복사해다 붙인 글처럼 비슷한 내용(솔직히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 저 제목의 글들중 물론 아주 좋은 내용의 글도 있겠죠. 하지만 반복적으로 올라오다보니 저 같은 사람이 클릭하지 않는 역효과가 생겼음을 임요환 선수 팬분들께선 조금만 생각해주셨으면)의 글들이 올라오면서 많은 분들께서 거부감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난폭토끼님 및 그 아래 리플다신분들의 글을 읽어보시고 write를 누르시기전에 생각한번더를~~
p.s 이번 온겜넷에서 저그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
난폭토끼
03/06/14 18:21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덧붙입니다.

게시판을 보다보면 황제에 대한 글은 꼬플이 나다에 대한 글에 비해 형편 없을 정도로 적습니다.

황제에 대한 글이라면 '적어도' 10개 이상의 꼬플이 달려 있는 것이 하나쯤은, 아니, 중요한 경기가 있을때마다 있어야 하지않나 싶습니다.

우리, 3·4위전에는 '짜증이 날만큼' 많은 갯수의 '꼬플' 이 달린 글을 만들어 봅시다. 황제의 플레이라면 기대를 해도 좋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도 거기 한 번 동참해 보렵니다. 모두들, 함께해요-_-)/ (100개, 충분하지 않을까요?)
설탕속개미
03/06/15 11:08
수정 아이콘
사진까지 갖다 붙이신건 좀 오바하신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이로든지 이글 역시 임요환선수에게 적잖은 상처가 될 것 같네요.
Cool-Summer
03/06/16 09:05
수정 아이콘
난폭토끼님!!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그런 자극적인 제목은 좀....
내용은 자극적인 제목에 비해 조목조목 잘 정리가 되어있습니다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057 [듀얼이야기]장브라더스에게 주어진 과제...! [4] 왕성준1530 03/06/14 1530
10056 또하나의 리그...또 하나의 4강전.. [19] letina1517 03/06/14 1517
10055 프로게이머 세대교체 발언에 우울한... [1] elly1526 03/06/14 1526
10054 새롭게 피어나는 토스의 꽃 ‥‥ [15] 난폭토끼2009 03/06/14 2009
10053 서지훈선수.. [17] 나르1948 03/06/14 1948
10052 아마추어 대회, 이벤트가 아닌 정식대회로의 변환을 꿈구며... [4] 서쪽으로 gogo~1099 03/06/14 1099
10051 혼자말 [4] bluewind1473 03/06/14 1473
10050 엠비씨게임 결승전은 어떻게 될까요? [5] Godvoice1215 03/06/14 1215
10049 제안. 임요환은 쿵후보이 친미에게 배워야 한다. [17] 자퇴생임건호2013 03/06/14 2013
10048 지금까지의 소모적인 논쟁의 종지부를 찍길 바라며... [6] TheWizarD1400 03/06/14 1400
10046 기대되는 선수의 우승을 바라보며 [3] 바다로1415 03/06/14 1415
10044 이윤열 선수...아무리 봐도 프로그램을 쓰면서 겜을 하는거 같군요...-_- [14] SummiT[RevivaL]2402 03/06/14 2402
10042 KPGA팀리그 Final GO vs SouL 엔트리 발표 [15] i_terran1498 03/06/14 1498
10040 치터 테란 [9] 어딘데2551 03/06/14 2551
10039 이재훈선수의 심정이 궁금해졌어요 ^_^ [8] drighk2240 03/06/14 2240
10038 이윤열 킬러vs이윤열 [14] 랜덤테란1984 03/06/14 1984
10037 제안)이적료 happyend1206 03/06/14 1206
10034 지난 두번의 온게임넷 스타리그 4위, 그 함수관계 [2] Dabeeforever1833 03/06/14 1833
10033 임요환 시대의 종언..? [13] ohannie2117 03/06/14 2117
10031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2] SUSAN1179 03/06/14 1179
10030 MBC 게임 계몽사배 KPGA 팀리그전이 재미없는 이유.. [11] 마이질럿1847 03/06/14 1847
10029 그래 좋다, 황제의 팬들이 뭘 모르는지 가르쳐주마-_-)m [28] 난폭토끼2530 03/06/14 2530
10027 Boxer, 정신 차려요. [4] StimPack1321 03/06/14 13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