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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6/04 16:30:12
Name 린버크
Link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30922?sid=100
Subject [일반] 개혁신당 정무특보단장, 3차토론 젓가락 발언 후 지지율 3%p 빠져 (수정됨)
김두수 개혁신당 정무특보단장이 3일 뉴스공감에 출연하여 발언한 내용입니다.
당시 김두수 단장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7.7%의 득표율이 예측되자(최종득표율은 8.3%) 안타까워 하면서 발언했습니다.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였는데 3차 토론에서의 돌발적 질문 때문에 일부 여론조사를 확인해 보니까 3%가 빠졌더라. 그 빠진 상태가 그대로 유지된 거라고 본다.]
그 말은 3차 토론 전까지 시기 조사된 개혁시당 자체 여론조사에서는 약 10.7% 근처 10~12% 정도의 득표율이 나왔다는 거죠. 대중에게 공표된 여론조사에서도 완만한 상승세가 대체로 지속되던 상황이었고요.

3%가 빠진 여론조사가 나온 날 아침에 개혁신당은 토론을 했다고 합니다.
60세의 김두수 단장이 속했을 시니어 그룹에서는 [분명히 악재여서 사과를 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젊은 그룹에서는 [2030 결집하여 도움이 될 거다]라고 주장했다고 발언하였습니다.
결국 젊은 친구들이 주도하는 선거여서 시니어 그룹은 의견만 냈다고 하는데 결국 너무 큰 악재였습니다.

개혁신당의 의사결정구조가 젊은 시각을 많이 반영하는 것은 장점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젊은 시각이 자극적인 일부 남초 커뮤니티의 키배와 욕설 수위에 익숙한 방향으로 극히 편향되어 있다는 것,
당내 다양성이 실종되며 전략을 계획하고 검토할 관점이 단 한 가지인 것,
이원욱, 조응천, 문병호, 양향자, 허은아, 김용남 등 고위정치 경력자들이 탈당하거나 남아있어도 캠프에서 전혀 활동하지 않는 것들
때문에 의원된지 1년된 이준석에게 모든 책임이 가고 이준석이 패착을 저지르면 이준석과 너무나 동질적인 캠프구성원들이 그걸 막기는커녕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시니어 그룹이 의견을 표명할 당내 민주주의가 있었거나,
하다못해 류호정이라도 남아있어서 최소한의 당내 다양성이라도 있었다면 저런 소리가 나왔을리가 없죠.
그러면 지지율 두 자리는 거뜬히 나왔을 겁니다.
이준석 후보에게는 3차토론이후 기대감을 완전히 접었으나 또 3지대가 말 한 마디에 무너질 거라는 사실은 여전히 매우 안타깝습니다.

하필 김문수+이준석이 49.49%로 이재명의 49.42%를 아주 미세하게 앞섰으니까요. 물론 이준석이 단일화를 하건 뭘하건 김문수는 이길 수가 없었겠으나 그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국민의힘의 모든 구성원과 지지자들은 화풀이를 하거나 책임을 돌릴 대상이 너무나 간절한 상황이거든요. 그 대상이 당밖의 인물이면 더 좋겠고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30922?sid=100 개혁신당 측 "이준석 11%정도에서 '젓가락' 이후 3% 빠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76114?sid=154 세대 포위하려다 포위 당한 이준석, 차기 보수 주자 입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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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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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수가 그래도 진보쪽에서 선거 짬밥 좀 먹어본 사람인데
저말 안듣고 주변에 펨코급 십상시밖에 없어서 망했죠
린버크
25/06/04 16:38
수정 아이콘
오래 전부터 진보정당에 있다가 형 김두관 따라 민주당계 정당 왔다가 개혁신당 간 일종의 류호정?케이스시더군요.
오컬트
25/06/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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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도 저 소리나오자 마자 이준석에게 다 돌아섰는데, 대체 펨코는 뭔...
진짜 사회인식이 이렇게까지 차이날수 있나 생각들었네요.
린버크
25/06/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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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세상은 키보드 밖에 있어요.
동년배
25/06/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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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저 망언으로 지지율 빠질 거 예상 못한 사람들은 앞으로 선거 기획 운동 이런 데는 아예 빠져야죠. 무식한건 배우면 되지만 기본적인 인간 상식의 잣대 자체가 고장난 건 쉽게 못고칩니다
린버크
25/06/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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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대화를 토론이라고 하는 곳은 실제로는 전혀 없죠.
전기쥐
25/06/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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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발언 잘못 해서 지지율 쑥 빠진 케이스는 지금 생각나는 게 정동영 노인 발언, 안철수 엠비아바타, 차명진 세월호 망언, 정봉주 두고봐 발언, 이준석 젓가락 발언 등등이네요.
린버크
25/06/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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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은 세월호에 모욕적인 쓰리썸 발언까지 한 당사자인만큼
이게 무엇이 잘못이냐고 묻더군요.
예수부처알라
25/06/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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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망천 살포시 얹어봅니다...
전기쥐
25/06/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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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도 부천 후보였고 이부망천도 부천.. 부천 시민으로서 참 이런 게 여럿 관련되는군요
예수부처알라
25/06/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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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국힘이 만들어준 이혼남 간의 만남이군요...크크크
포도씨
25/06/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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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발언은 혐오스럽고 저질이라면 이부망천은 그야말로 열뻗치게 만드는 발언이라 표깎아먹은 비율로 따지면 이게 최고라 생각합니다. 부천, 인천에서 5%는 이 한마디로 날려먹었을듯.
예수부처알라
25/06/04 17:18
수정 아이콘
앞마당과 삼룡이 동시에 폭탄드랍을 투하하는 프로게이머급 선거 컨트롤이었다고 평가합니다.
아...[투하하는]이 아니라 [투하받는]이 맞겠네요...
25/06/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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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이 이걸로 이탈하진 않을거다까진 이해하는데 2030 결집할거라니 2030을 대체 뭘로 보는거죠? 크크
린버크
25/06/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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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의 대표자, 대변자가 자신이라는 사고에 빠져있나 봅니다.
아이군
25/06/04 16:36
수정 아이콘
펨코는 잠깐 반성하는 가 싶더니 아직도 정신 승리중...
포도씨
25/06/04 17:17
수정 아이콘
그정도로 바닥을 드러내는 인간들이 자기반성을 하는게 이상한 일이죠. 반성목소리는 아마 티배깅하러 들어간 다른 사람들일거에요.
25/06/04 16:38
수정 아이콘
XXX에 피도 안마른 X이 못된 것만 빨리 배웠을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
예수부처알라
25/06/04 16:40
수정 아이콘
https://v.daum.net/v/20250604154239834
[대선 다음날…선방위, 이준석 토론발언에 논의 끝에 '문제없음']
기사는 읽지도 않고 제목만보고 "우리 준석이 아무 잘못없음!!"하고 준쭈쭈해주는 지지자들보면 진짜 부정선거론자랑 다른게 뭔지 싶습니다...
로하스
25/06/04 16:43
수정 아이콘
그런 지지자들은 다 있지 않나요? 카리나 홍진경 빨간 옷 입은거 SNS에 올렸다고 난리친건 누구 지지자겠어요.
예수부처알라
25/06/04 16:45
수정 아이콘
카리나 홍진경 빨간 옷 입은게 sns에 올렸다고 난리친 지지자들 바보멍충이!
됐나요?
로하스
25/06/04 16:47
수정 아이콘
네 링크하신 기사보고 준석이 잘못없음 우쭈주하는 지지자들도 바보멍충이 맞습니다.
동굴곰
25/06/04 16:52
수정 아이콘
이건 방송사가 피해자죠.
대선후보가 생방송에서 저런말 할거라고 누가 상상했겠습니까.
예수부처알라
25/06/04 16:56
수정 아이콘
말씀주신 게 정상적인 반응이라 생각합니다...
선방위의 결정도 방송국의 대응에 아쉬운 부분(사회자의 사과 등)은 있지만 잘못은 없다는건데
(근데 정작 발언자도 사과를 안 하는데 왜 사회자가 사과를...)

카우치 사고도 사실 방송사가 뭐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죠...그래서 찾은 대안이 지연방송이었던 걸로 기억하구요...
앞으로 대선토론도 지연방송된다면 이준석의 큰 업적이 되겠네요!
시린비
25/06/04 16:43
수정 아이콘
거기는 아직도
'젓가락 때문이 아니다 그냥 모든 실패는 다 사표심리 때문이다. 우리가 뭘 해도 똑같았을것' 이라는 의견도 꽤 많긴 해요.
마카롱
25/06/04 16:51
수정 아이콘
국힘 : 윤석열 때문이다 하고 똑같네요.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는 것이
지구 최후의 밤
25/06/04 17:08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생각한다면 나중에 그 값을 받게 되겠죠
ArcanumToss
25/06/04 17:38
수정 아이콘
그런 반응을 보이는 건 이준석을 욕하는 건 자아비판을 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죠.
자기를 욕할 수 없으니 어차피 먹어봤자 신 포도였을 거라고 하는 거죠.
25/06/04 16:48
수정 아이콘
펨코 침공 기대했는데 계급제라 별 일 없었고... 그냥 코리안 영 트럼프 될 각.
라라 안티포바
25/06/04 16:52
수정 아이콘
돈 아꼈다면서 비공개여론조사 돌릴 돈은 있긴 했나보네요.
그 발언 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사표방지심리가 작동할 트리거가 필요했던 사람들도 있긴 했을겁니다.
계기가 필요했는데 때마침 잘됐다, 랄까요.
25/06/04 16:55
수정 아이콘
유일한 반전의 기회인 3차에 걸친 토론회를 네거티브에 올인한것도 틀렸지만 카우치 행위를 완곡하게 지적하면 될걸 왜 본인이 바지를 내리나요 비단주머니 어쩌고 할때부터 본인이 정말 제갈량 급이라고 생각했나본데, 대처하는 걸 보니 그냥 철부지였죠 인식부터가 틀렸으니 선대위에 원로급 고문도 두지 않은것 같구요
카이바라 신
25/06/04 16:56
수정 아이콘
그 비단주머니도 명태균이 이야기 해준거일듯.
시무룩
25/06/04 16:57
수정 아이콘
하하 저 발언으로 결집이 될꺼라 생각하다니 굉장하네요
저도 저 발언 전까지는 이준석을 뽑을까 정말 고민 많이 했었는데 저 발언과 후속 대처를 보고 돌아섰습니다
아마 저 같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겠죠
시니어 그룹 이야기를 듣고 진정성 있(어 보이)게 사과라도 했다면 모르겠는데 배째라로 나간 순간 끝났다고 봅니다
강원도
25/06/04 17:03
수정 아이콘
얼마나 비사회적인 집단인지 저걸로 인증된거죠.
아따따뚜르겐
25/06/04 17:07
수정 아이콘
가장 심각한 건 저게 준비된 발언이라는 점이죠.
카레맛똥
25/06/04 17:09
수정 아이콘
사표심리 자체도 제3지대의 숙명적 패널티인데 젓가락 발언이 사표심리에 불붙인건 확실하죠
지구 최후의 밤
25/06/04 17:10
수정 아이콘
토론회 보다가 저 발언 보자마자 기분 나빠져서 TV를 껐습니다.
정치인은 TPO가 생명인데 그런 관념이 없는 당사자나 그걸 계속 우쭈쭈해주는 지지자층이나 그 값을 받았을 뿐입니다.
알바척결
25/06/04 17:11
수정 아이콘
과연 [돌발적] 이었을까요???
사조참치
25/06/04 17:2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준석이 기대받는 것만큼의 능력이 있었으면 고작 두자릿수 지지율이 되냐 마냐에 전전긍긍하는 처지에 빠지지도 않았을 겁니다. 국힘에서 활동 멀쩡히 하고 있겠죠.
Pelicans
25/06/04 17:29
수정 아이콘
어제오늘 가서 구경하고 있는데 확실히 얘들은 수준이 달라요 사용 하는 어휘도 진짜 천박 그자체고 크크크
레벨8김숙취
25/06/04 17:31
수정 아이콘
류호정이요?? 에이~~ 설마요~!!
ArcanumToss
25/06/04 17:34
수정 아이콘
일베나 펨코나 다 여론을 자기 쪽에 유리하게 몰아가려고 조직적으로 선동하는 세력이 관리한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죠.
그리고 그런 집단에 뿌리를 둔 정당이라면 정광훈에 기댄 국힘과 뭐가 다른가요.
카레맛똥
25/06/04 17:37
수정 아이콘
뭐 이재명도 손가혁 시절이 있었으니 이준석이 크게될 사람이면 손절하는 날도 오겠죠 크크
ArcanumToss
25/06/04 17:39
수정 아이콘
손절 못 한다에 한 표.
로하스
25/06/04 17:50
수정 아이콘
저는 개혁신당이 펨코에 뿌리를 뒀다고는 보지 않구요.
다만 이준석이 국힘 나와서 신당 창당하고 이낙연 등하고 합당하면서
펨코 등을 통해 자기 지지자들 확 돌아서는걸 뼈저리게 느낀뒤로
펨코를 그 전보다 훨씬 많이 참고하는거 같아요.
이번 일을 계기로 펨코에서 많이 벗어나길 바랍니다.
라멜로
25/06/04 17:57
수정 아이콘
펨코에서는 '기자들이 악의적으로 퍼뜨린 탓' '사표심리 탓'
'말의 핵심을 보지 않고 곁가지만 파고드는 멍청한 대중 탓' 하고 있더군요
포도씨
25/06/04 18:06
수정 아이콘
곁가지만 파고드는 멍청함을 제일 잘하는게 지네들인데...
강원도
25/06/04 18:16
수정 아이콘
자기들이 멍청한 비사회적 집단이죠.
새우탕면
25/06/04 19:09
수정 아이콘
그 멍청함이 바로 이준석을 파멸로 이끈 것이지만 지들은 모르죠. 그저 남 탓만 해대니 할 줄 아는게 혐오 밖에 없죠.
벌점받는사람바보
25/06/04 17:59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번대선 안될거
양쪽에 칭찬 좀 넣고 네거티브 비율 은 자제 했다가
김문수나 이재명 사이에서 착한척 똑똑한척 하고 지지율 파이나 먹은다음에
둘중에서 누가 되어도 흥하고,망했거 상관없이 내가 토론때 칭찬/비판 한 이유가 이래서다
하고 실리 챙기는게 괜찮았을듯
포도씨
25/06/04 18:32
수정 아이콘
지나고보니 이준석은 내란심판을 하긴해야하나 이재명은 싫은 보수의 비율을 한참 오판한것 같습니다.
본인조차도 내란을 했는데도 국힘이 41%를 받을거라고는 상상도 안했다는거죠. 박근혜 탄핵당시 안철수가 받았던 21%정도는 나도받을 수 있겠다 생각했을겁니다. 오히려 나는 토론의 신이니까 안철수의 MB아바타같은 실수가 아니라 득점할 일만 있고 어느순간 김문수와 지지율 크로스가 나면 본인이 보수 대표로 극적단일화 그리고 기적적인 대통령 당선의 시나리오, 아니 망상을 했을겁니다. 그렇다고 보면 그의 행보가 맞아떨어져요. 노무현의 기적같은 승리와 자신의 당선스토리가 매칭되며 스스로 심취하고 감동했을테고 이재명을 막아설 도덕적 정치적 당위성도 자신에게만 있다 생각했겠죠.
마지막까지 단일화 없이 완주한것도 이번에 국힘이 철저히 망할것을 확신했기때문이죠. 아마도 이준석은 최종스코어를 이재명 45 김문수 25 이준석 30쯤으로 예측하지 않았을까요? 애초에 자기를 쫒아낸 당에 비굴하게 뭔가 딜해가며 들어가는게 아니라 확고한 지지층과 거부할 수 없는 지지율을 들고 개선행차해서 윤석열자리를 꿰어차고 그들을 비웃고 싶었다는거죠. 지난 대선의 윤석열처럼요.
40대 윤석열의 별명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그이지만 결국은 윤석열의 하위호환이네요.
사조참치
25/06/04 19:00
수정 아이콘
9년전 이재명에게 실무지식 부족으로 토론에서 탈탈 털릴 때의 기억은 날아갔거나 혹은 왜곡되어 남았던 모양입니다.
결국 이번 토론 때도 네거티브와 지적질만 있지 자기가 뭘 할 것인가는 엉망이거나 아예 있지도 않았죠.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표현이 딱 어울리는..
25/06/04 19:15
수정 아이콘
과연 이준석은 결과를 보고 "격노" 했을지 궁금하네요.
25/06/04 19:01
수정 아이콘
남초 여초 인터넷 여론이 완전히 갈린 상황인데... 남초 여론만 보는건 완전히 실책이죠.
거기서 환호하는 정책을 가령 한다고 해도, 그 만큼 여초에서 빠집니다.
남여 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정책도 마찬가지예요. 한쪽만 보고 이야기 하면 반대쪽에서 그만큼 빠집니다.
그리고 인터넷 안하는 일반 대중들은 그런 태도 안좋아 해요.

다른 판단없이 이준석만 놓고 계산기 두드려 보면
솔직히 단일화 했어도 졌을 선거입니다. 단순히 지지율이 합쳐질리도 없으니까요.
이준석은 미래를 보고 차별화된 정책 공약 선거를 하던가... 그걸 못하겠으면 지더라도 단일화 했어야 합니다.
그러면.. 내가 지지도 10퍼 15퍼나 가지고 들어왔는데도 선거를 졋네 ~ 국힘 노답이네??? 내가 대안이네??? 이야기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완주후에 10퍼 못찍으면
지지도 별거 없네??? 싫어하는 계층도 그만큼 확실하네??? 가 되버려서 이젠 미래가 더 어려워졌죠.
아이군
25/06/04 19:55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지금 사지에 있는 거죠... 2030여성, 4050, 6070 전부가 다 비토하는 정치인입니다. 그냥 지지를 안 하는 게 아니고 비토에요.
제일 큰 문제는 지금 여기서 이준석 씹고있는 (아마도)4050 보다 훨씬 더 강하게 6070비토를 받고 있다는 겁니다.

솔직히 미래가 안 보이는 사지라서 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동년배
25/06/04 19:26
수정 아이콘
혹시나 산수 못하는 분들이 있을까 쓰는데
11~12에서 8% 대로 빠지건 3% 줄어들은게 아니라 30% 지지율이 빠진겁니다. 위에 나온 정동영이나 안철수 발언도 이정도 까지 지지율에 큰 타격 주지는 않았습니다. 상승세가 꺾였다 사표심리 때문이다가 아니라 그냥 망한거에요. 안철수 MB아바타는 발언은 그냥 본인이 우스워진 정도지만 젓가락은 이준석이 죽을 때까지 정치이력서에 붙을겁니다.
포도씨
25/06/04 19:52
수정 아이콘
MB아바타는 그나마 자기변호를 위한 발언이었죠.
그런데 이준석은 상대를 공격하기위해 추잡한 표현을...
게다가 그게 왜 문제인지도 인지 못하는 태도로 인해 본인의 인식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다 까발려졌죠.
25/06/04 20:14
수정 아이콘
개혁신당 yb들은 자아에 위고비 맞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시니어 그룹은 정상적으로 판단했었군요
Lina Inverse
25/06/04 21:08
수정 아이콘
준스톤 지지하지만 지나친 네거티브랑 3차토론은 별로였습니다. 이번 대선으로 알았겠죠 어느정도의 선을 넘는 네거티브는 안좋다는걸...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좀 더 중도층에 어필할만한 보수정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론 토론회 포맷은 싸우자는거 밖에 안되서(물론 개싸움만 건 준스톤도 잘못 크크)
여러 전문가들이 후보 한명씩 불러서 검증하는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그런의미로 이번 KBS 머니올라 인터뷰 좋았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봐보시길
배고픈유학생
25/06/04 22:39
수정 아이콘
펨코도 그 발언 비판하는 사람들 있었는데 이준석 팬클럽(순화된 표현)들이 비추폭탄 날려서 그런 사람들 다 잠수타고
남은건 지지율 40넘을 거 같다는 헛소리하는 사람들만 남았죠. 그런 여론을보고 개혁신당은 정치를 한거고
25/06/04 22:43
수정 아이콘
근데 저 발언 한 이상 10% 언더는 확정이었던 것 같은데, 만약 시니어그룹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사과하고 10% 언더 나왔다고 상상을 해보십쇼. 진짜 스윗남, 노인혐오발언 얼마나 쏟아냈을지 상상도 안 갑니다.
린버크
25/06/04 23:00
수정 아이콘
민주당 장경태 의원도 cbs 김현정 뉴스쇼에서 내부 여론조사 하락을 언급하네요.
[◆ 장경태> 네, 저는 한 12, 13 정도까지는 보긴 했는데 3차 토론 이후에 5, 6까지 주저앉았었습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저는 7%가 조금 회복했다고 보고 그 이후에 좀 이제 여러 이제 사과 발언이 나오고 하면서 오히려 거의 반토막 났었어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31665?sid=100

민주당 내 내부여론조사로는 당시 더 크게 주저앉았나봅니다.
스페셜위크
25/06/04 23:47
수정 아이콘
뭐 알수야 없는거지만
결국엔 표를 옮기려 하는 많은 사람들은 옮겼을 거라 봐서 3%p나 빠질 정돈 아니었을거 같습니다.
이게 3%p라니 별로 안 많아 보여도 원래 10%도 안되는 파이에서 3%p면 거의 1/3이상이니까요

국회에 총칼들고 침입하고 그 행위를 옹호해도 지지자의 20%도 안 빠져나가는데
저정도에 1/3이나 해당하는 사람들이 빠져나갔을 것 같진 않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이탈표가 생겼을것이라곤 생각하지만 0.5%p 미만일것 같구요
다만 기존에 이준석을 비호감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 + 어느정도 호감이었지만 사표심리등으로 인해 표를 주지 않았을 사람들에게는
확실하게 비호감 이미지를 각인하는 계기는 됐을것 같아요
25/06/05 08:28
수정 아이콘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1차 토론 때 경제관련 토론인데 내란 이야기 하는 권영국에게
"오늘 경제 토론 자리 아닙니까?" 하던 이준석이 원래 이준석이죠. 그게 멋있어서 지지하는거고.
3차토론 처럼 하는건 그냥 기존정치인들이랑 다를게 없죠 유리하면 엣헴 불리하면 무지성 네거티브.

개혁신당은 이런회의를 3차 끝나고 했다는것도 아쉽네요. 3차 전에 해서 이건 하지 말자 했어야죠.
솔직히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이재명 찍을사람들은 저걸 알았다고 해서 안 찍을사람들이 아닐텐데 말이죠.
25/06/05 11:44
수정 아이콘
저는 젓가락 발언이 어떤 결과를 미칠지 예상이 잘 안됐는데, 그 전까지 이준석 얘기를 가족들에게 간혹 했는데 젓가락 이후에는 못하게 됐습니다. 저는 젓가락만 아니면 당시 기세상 10%이상도 갈 수 있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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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1 [일반] 지난 대선 윤석열 투표층 83%가 김문수에 투표 [45] 손금불산입5371 25/06/04 5371
7030 [일반] 컴퓨터도, 직원도 없는 "무덤같은" 용산 대통령실 [26] KOZE5951 25/06/04 5951
7029 [일반] 경향신문의 VIP 격노설 관련 보도입니다(채상병 관련). [5] 사조참치4424 25/06/04 4424
7028 [일반] 이제 진짜가 시작된다! [38] 아이군5284 25/06/04 5284
7027 [일반] 개혁신당 정무특보단장, 3차토론 젓가락 발언 후 지지율 3%p 빠져 [65] 린버크5579 25/06/04 5579
7026 [일반] 대선 예측 이벤트 당첨자 발표 - '라면'님 [13] aaassdd1607 25/06/04 1607
7025 [일반] 이번 대선에 대한 횡설수설 [10] 돼지콘2929 25/06/04 2929
7024 [일반] 이렇게 두 사람이 악수하게 될줄은... [79] a-ha8624 25/06/04 8624
7023 [일반] 이재명 대통령 “당분간 경찰이 계속 경호” 지시 [47] 전기쥐11435 25/06/04 11435
7022 [일반] '예비 여당' 민주, 5일 본회의…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상정한다 [76] 전기쥐9182 25/06/04 9182
7021 [일반] 21대 대선 개표 결과 및 비교 [11] 손금불산입3781 25/06/04 3781
7020 [일반] 21대 대선과 비상계엄에 대한 이야기. [25] 지나가던S4087 25/06/04 4087
7019 [일반] 이재명 정권 초대 총리는 김민석 의원인 것 같네요 [54] a-ha7392 25/06/04 7392
7018 [일반] 모두가 불만족스러운 선거 결과 [58] PENATEN6318 25/06/04 6318
7017 [일반] 제21대 대선에 대한 개인적 소회 [2] 라이징패스트볼4085 25/06/04 4085
7016 [일반] 이재명 후보 역대 최다 득표, 역대 최다 누적 득표 [19] SaiNT7726 25/06/04 7726
7015 [일반] 국힘이 프라이팬 위에서 튀겨지는거 보고 그다음 행보를 정한다 [37] 방구차야8137 25/06/04 8137
7013 [일반] 선거는 끝났지만 연합뉴스는 미쳐버렸습니다. [38] 간옹손건미축9022 25/06/04 9022
7012 [일반] 전혀 아깝지 않은 26,000원 [10] 체크카드5155 25/06/04 5155
7011 [일반] 선거결과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 [29] 네?!5972 25/06/03 5972
7010 [일반] 그런데 민주당도 지금 차기 후보 뚜렷한 사람 없는 것 아닌가요? [116] a-ha7680 25/06/03 7680
7009 [일반] 보수는 죽지 않는다 [17] 카린3979 25/06/03 3979
7008 [일반] 개혁신당의 전략적 판단미스 [116] 도도독9017 25/06/03 9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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