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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5/26 02:05:17
Name 한강두강세강
Subject [일반] 이준석 비판, 단일화에 관한 생각
-이준석이 노무현 전 대통령 언급 안 했으면 좋겠다
-이준석이 이재명 말고 김문수 때려야 명분이 있다
-이준석은 단일화 한다 (=내란 세력이랑 손 잡는다)

등등 유사한 의견이 여기서 많지만 제 생각에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안 찍었던 사람들이 이낙연이었으면 윤석열 졌다 라고 말하는 거랑 비슷하게 보입니다. 그런 말하는 사람들  이낙연 나왔어도 찍는 건 윤석열이었을 거잖아요. 너 내가 찍어줄 후보는 아니지만 (내가 보기에) 마음에 드는 행동을 해라, 뭔 의미가 있나요.

지지 후보 안 바뀌면서 이준석 자기 원하는대로 하면 찍어 줄 거 아니잖아요. 반 민주당 지지자가 (상대적으로) 호감을 가졌던 이낙연, 박용진.. 정도, 반 국민의힘 지지자가 (상대적으로) 호감을 갖는 유승민 등과 비슷한 이야기겠죠.

제 뇌피셜로 이준석은 최소 5년 길게 20년짜리 선거 중입니다. 짧게는 앞으로 지선, 총선 있죠. 조국혁신당한테 쨉도 안 되던 개혁신당 이제 지지율 10%를 바라보고 있죠. 이준석은 이번 대선 지지율 바탕으로 지선, 총선 다져서 보수 1당 먹을 생각 하겠죠. 물론 계획대로 될지 쳐 맞을지는 자기 실력이겠죠.

이준석 지금 지지율 나오는 기반이 2030, 학생 위주입니다. 4050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재명(혹은 민주당 후보)이 음주운전 한번 더 해도 절대 국민의힘 혹은 이준석은 안 찍을 사람들이고 생각하는 게 합리적이죠. 똑같이 6070 국민의힘 지지자는 김문수가 윤 어게인 100번 더 외쳐도 민주당 안 찍죠. 이준석은 2030 기반 다져서 보수당 먹고 소위 세대포위론 할 기회가 생길 거라 생각하겠죠. 이재명 유세하면서 말실수 하는 거나 우틀않 하는 거 보면 조국 사태 같은 거 한두 올 거 같긴 합니다. 그걸 기회를 잘 잡냐 못 잡냐가 이준석 실력이겠죠.

이준석이 지금 국민의힘으로 기어들어간다? 상대당 대표인데도 반말로 비판하는 김용태 밑으로 들어가는건데요 그걸 이준석이 하면 바보죠. 그 펨코에서 바보 이준석은 조롱 대상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겁니다.

마지막으로 이준석 바보 만드는 방법 뇌피셜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를 위한 김어준류 채널 빵빵하잖아요. 그거는 지지자 묶어놓는 채널이지 이준석이 가져가는 2030 못 잡아요. 그들이 볼 때 좀 촌스럽고 우스꽝스럽거든요. 이재명 적당히 비판하는 채널 하나 파세요. 그냥 제언 정도만 해도 좋겠네요. 연금개혁은 좀 부족했다, 동덕여대 토론회 그 발언은 더 설명이 필요하다, 부정선거 sns 포스팅 해명해달라, 민주당 하헌기 씨인가요? 그분 정도가 진행자 해서 대충 포장하면 이준석 바보될텐데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생각도 이재명 후보 찍을 생각 없는 1인 생각이라 아무 의미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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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6 02:16
수정 아이콘
정치는 게임이 아니고 사람은 NPC가 아닙니다
정치에는 공략집이나 대화목록이 따로 있는게 아니고
대화창 몇번 잘 누르면 호감도가 오르지 않습니다
한강두강세강
25/05/26 02:26
수정 아이콘
네 원론적으로는 말씀 다 동의합니다.
근데 현실에서 굳건한 양당 지지층이 호감도 오르면 이준석 지지해주나요? 민주당이 개고생해도 6070 지지율 안 오르잖아요. 똑같다고 봅니다 이준석이 개고생하면 4050 민주당 지지율 가져올 수 있나요? 차라리 2030 유동층 잡는 게 좋은 전략이죠. 진보1당 지지하는 4050, 보수1당 지지하는 6070은 공략 못하고 안한다 가 이준석 전략이라는 게 제 뇌피셜입니다. 길게 보면 그게 맞죠.
아우구스티너헬
25/05/26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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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구조로 볼때 2030유동층에만 어필하는 정치인은 소수 정당으로 말라죽을 뿐입니다.
노동당 정의당 등이 갈수록 말라죽어 가는 것과 마찬가지죠

이대남이 유일한 지지세력이니 사실 노동당 정의당 만도 못하죠 젠더로 해당 세대에서도 반을 날렸고 인구구조로 보면 10%언더가 맥시멈이죠

2030이 4050될때 까지 기다리면 될거 같지만 그때 2030에겐 이준석도 구태고 꼰대죠 껄껄

딱 그만큼의.지지와 딱 그만큼의 능력이죠
한강두강세강
25/05/26 03:35
수정 아이콘
글에도 댓글에도 썼지만 이준석 전략은 2030 기반으로 보수 1당 먹어서 6070 표 얻는 걸 겁니다. 이걸 하면 실력이고 못하면 나가리죠. 이준석 할아버지가 와도 4050 민주당 지지층은 이준석 안 찍는다가 제 생각입니다.
아우구스티너헬
25/05/26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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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6070에게 혐오 스탯을 미친듯이 올리고 있는 이준석이요?
연금 분리하자는 이준석이 6070을요?

크크 희망회로가 너무 과하시네요
이준석은 국힘 적자중 6070에 소구력이 있는 정치가에게 이대남 표를 붙여줄 악세사리로는 매우 의미가 있지만 자기정치를 할 기반은 없고 하느걸 봐선 6070을 포용할 생각도 없어보입니다.

열성적인 국힘 지지자인 저희 부모님이 이재명과 비슷하게 혐오하는 정치가가 이준석이에요 어제도 저놈때문에 안되게 생겼다고 욕을 한바가지 하시던데.. 껄껄
한강두강세강
25/05/26 03:44
수정 아이콘
부모님 주변도르가 근거면 제가 드릴 말씀이 없네요.
아우구스티너헬
25/05/26 04: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변도르가 아니고 이준석 연령대별 선호율을 보시면 아는데요 사실 이미.알고 계시지만 그냥 주변도르 라고 하시고 싶은 맘은 이해 합니다. 껄껄

https://poll-mbc.co.kr/ 여기 가셔서 연령대 별로 찍어 보세요
한강두강세강
25/05/26 07:48
수정 아이콘
제가 일관적으로 말씀드린 게

1. 이번 대선에서 2030 지지 기반 만든다 - 4050 6070은 지지기반 만들기 어려움
2. 이재명 정부 5년 동안 보수 1당 먹는다
3. 지지 기반 2030과 보수 정당 지지하는 6070으로 소위 세대포위론 한다

가 이준석 전략일 거다, 하면 실력 못하면 나가리 라는 건데 이번 대선 지지율 가져오셔서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세대별 비호감도나 이준석으로 단일화시 6070은 미드오픈한다 이런 거 가져오셔요. '6070은 죽어도 이준석 안 찍는다' 근거가 부모님 주변도르 맞잖아요.
하늘하늘
25/05/26 08:14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인지 일관되게 인지 정확히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번도 이재명이 지지율 더 높지 않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2번은 거의 환상속의 소망인것 같은데 국힘에 들어간다는 이야긴가요?
3번은 1번과 2번이 모두 성립해야 가능한 계획 같은데..

실현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봅니다. 차라리 일베와 펨코에 기반한 젊은 극우정당을 만들어
극우포퓰리즘을 표방하고 원내교섭단체가 가능한 수준을 목표로 계획을 세우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아우구스티너헬
25/05/26 08:16
수정 아이콘
이재명 정부에서
지역구1명에 비례2명 정당이 국민의 힘을 먹는다구요? 어떻게요? 대통령되는거보다 이게 더 힘들어 보이는데요?

이준석은 대권 후보자중 호감도는 매우 낮고 비호감도는 70%에 육박합니다.
이는 세대를 따질 필요도 없이 2030남자를 제외한 2030여자 및 나머지 전세대에서 골고루 가장.싫어하는 정치인으로 등극한겁니다.

더 웃긴건 70%가 나오려면 민주당 뿐만 아니라 국힘쪽에서도 비호감으로 떠야되요

그리고 우리나라 어르신들이 가장 싫어하는 싸가지 없고 질난척하고 깐족거리는.케릭터를 스스로 밀고 있는데 뭐 당연한 결과죠?

이걸 부정할 근거는 이제.님이 가져와 보시죠
한강두강세강
25/05/26 08:37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티너헬 님// 비호감도 70%라서 확장성 없다 하면 이준석으로 단일화하고 이재명 양자대결 붙였을 때 30% 이상 나오는 거 없어야죠. 이준석이 국민의힘 먹고 차기 보수 대권 주자로 크는 건 자기 실력대로 하겠죠. 하면 실력 못하면 나가리입니다.
한강두강세강
25/05/26 08:42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님// 전략이 1->2->3 순서일거고 실현이야 이준석이 자기 실력대로 하겠죠. 민주당 지지층, 4050 듣기 좋은 말 해라, 싸가지 챙겨라, 그 말 들었으면 지금 지지율도 안 나온다고 봅니다. 지지층 지역 기반이 있나요 뭐가 있나요

일베가 이준석 지지한다는 프레임은 좀 이상한게 이준석 꽤 자주 광주 내려가서 5.18 묘역 참배하는데 그걸 일베가 좋아하나요? 잘 이해가 안 되네요.
25/05/26 11:21
수정 아이콘
한강두강세강 님// 다른건 모르겠고
일베는 518을 희화화할 대상으로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준석의 518참배가 일베류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을겁니다.
하늘하늘
25/05/26 14:19
수정 아이콘
한강두강세강 님// 위에 썼지만 1번부터 실현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2,3번은 이준석이 날고 뛰어도 가능성이 없다고 보는데
님은 이준석이 잘하면 가능성 있다고 생각하니까 굳이 글로 남긴거잖아요.
대체 어떤 식으로 그게 가능하다고 보는건지 그걸 좀 적어주셔야지 의미가 있지 그게 아니면 그냥 일기장 또는 낙서장이에요.

일베는 안가봐서 잘 모르지만 보통 자기편이라고 생각하면 뭘 하던 다 오케이 아닌가요?
그리고 이준석에 대해 긍정적인 기사나 게시물 보면 댓글에 ~노 가 엄청 많잖아요.
그게 뭘 의미하겠어요.
펨코 다이묘는 거의 연관검색어 맨윗줄 수준이잖아요.
이런 현실에서 제일 가능성 있다고 보이는게 위에9서 말씀드린 '극우 포퓰리즘을 표방하는 원내교섭단체가 목표인 정당'이
최고 아웃풋일 것 같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극우표휼리즘 정당이 우세인 추세가 있는만큼 비전도 있을거에요.
아우구스티너헬
25/05/26 14:29
수정 아이콘
한강두강세강 님//

통계를 보실즐 모르는거에요 아님 주작하시는겁니까?

https://m.businesspost.co.kr/BP?command=mobile_view&num=396600

https://m.businesspost.co.kr/BP?command=mobile_view&num=396608

이재명 vs 김문수 양자대결과 이재명 vs 이준석 양자대결을 비교해보면
이재명 지지율은 변화가 없는 반면 이준석은 김문수보다 10%가 줄어듭니다.(35% -> 25%)
김문수를 지지하지.않는 젊은 층이 이준석에게 있는 상황에서도 10%가 줄어든거면 15%~20%의 국힘지지자는 이준석을 절대 찍지 않는 다는 말이죠

근데 무슨 확장성 운운하고 있습니까?

님이 바램을.이야기 할땐 그럴 수 있지만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이러면 조작입니다.
이준석 지지자들은 팩트를 비틀어 조작하지 않으면 선거운동을 못해요?
짭뇨띠
25/05/26 03:46
수정 아이콘
참고로 연금분리안은 이미 받거나 곧 받을사람이 손해보는 안이 아닙니다. 6070은 별상관없어요.
아우구스티너헬
25/05/26 04: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223769

600조원은 보석상이 내주는거에요?

지지자신데 잘 모르세요?
아님 아시면서 호도 하시는거에요?
짭뇨띠
25/05/26 15:09
수정 아이콘
이미 납부 다하고 받을사람들에 와닿지가 않죠
받는돈 줄인다는 소리가 아니니 노령층은 그러려니하죠.

구연금 수급자(기성세대)에게는 기존 약속을 지키되, 그 재원은 세금 등 별도의 조세로 앞으로 조금씩 분할해서 충당한다는 것이라 이 방안이 신세대들에게는 합리적으로 다가오고 반응이 오지않겠습니까. 이 방안이 신세대들에게는 합리적으로 다가오고 반응이 오지않겠습니까.

이준석이 망하든 말든 연금 이부분은 정치권서 전향적인 생각해줬으면 좋겠습니다.
609조로 지감 안막으면 다음구간은 800조입니다.
아우구스티너헬
25/05/26 15: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연금 분리안은 저 600조를 20대에게 걷지 말고 3070이 알아서 부담하라는 말입니다.

근데도 와닫지 않으면 금치산자인가요?
또 역시나 팩트를 비틀어서 호도하시네요
짭뇨띠
25/05/26 16:32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티너헬 님// 현 연금제도의 폰지성을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처리하지 않으면 연금 고갈로 미지급 우려, 또는 국개재정투입량 폭증이 자명한 상황이라 기존연금제는 이제 끝내고 이렇게라도 처리되었으면 합니다. 600조 장기간 분할감당은 감당할만한 것인데 다른 선택지는 파멸입니다.
아우구스티너헬
25/05/27 01:47
수정 아이콘
짭뇨띠 님//
뭔또 말장난이세요
연금 수령액이 줄지 않는한 누군가의 주머니에선 연금액이 나와야 하는데 그게 지금 20대 주머니만 아니면 되니까 연금 분리하고 나머진 알아서들 해라 아닙니까?

님 첫 댓글처럼 수령액이 변화가 없는데 분리하면 파멸이 안와요? 600조는 누가 내줘요? 지금 연금 운용액이 1117조인가 되는데 이게 거의 최대치 입니다. 600조면 절반이 넘어요

그리고 연금은 왜 신규가입자만 분리 합니까? 분리되려면 전 연령층에서 나뉘어야죠

예를 들면 3년마다 연금이 분리되어서 연금 총액은 연금 본부에서 함께 운용하더라도 해당 3년 가입자의 지급 총액은 해당 3년 누적액에서만 나가게 해야죠

우리만 쏙 나가자는 뇌를 어떻게 쓰면 나오는 체리 피킹이랍니까?
그럼 20대는 전세대가 이뤄 놓은 사회간접자본세를 내던가요. 그걸로 600조 충당하면 되겠네요
Pelicans
25/05/26 09:00
수정 아이콘
나는 연금 받지도 못하게 생겼는데 앞세대걸 내가 왜 내줘야 하냐 니들건 니들이 알아서 해라 난 내가 낸만큼만 받을거다
> 신/구 연금분리안
짭뇨띠
25/05/26 15:1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분리 안하면 아랫세대들의 부담률 또는 간접조세율이 기하급수적으로 늡니다.
현 제도가 출산율 1.2로 계상된 것인데 0.7인 현재로선 더 답이 없죠.
정쟁을 떠나 이부분은 정치인들이 정말 전향적으로 나와줬으면좋겠습니다.
Pelicans
25/05/26 16:53
수정 아이콘
최초 발제랑 전혀 다른 맥락의 얘기를 하시는 겁니다. [이미 받거나 곧 받을사람이 손해보는 안이 아닙니다.] 라는 주장은 완전히 틀린 주장이에요 본인이 완전히 틀린 주장을 하시고 나서 해당 부분을 지적 받으셨음에도 모른척하도 다른 얘기를 하시는 건 올바른 토론 자세가 아닙니다.
짭뇨띠
25/05/26 17:22
수정 아이콘
Pelicans 님// 네 알겠습니다. 펠리컨스님의 지적 받아들입니다. 제가 현 연금제도의 재정 심각성에 너무 빠져있던 것같습니다. 현 고령층인 받을 사람의 수령금액적 손해가 없다 짧게 한정하여 생각했습니다.
25/05/26 09:37
수정 아이콘
4050은 공략 못한다인데 왜 여기서?

너희를 세대포위로 고로시 할테니 두근두근 하고 있으렴

이런 뜻인가요?
파다완
25/05/26 02:40
수정 아이콘
이준석 지지자인데......."그런 말하는 사람들 이낙연 나왔어도 찍는 건 윤석열이었을 거잖아요." 어느쪽이든 이런 생각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사람 말 좀 그대로 믿으면 안되나 싶어요. 뭐 내란세력하고 단일화 한다라고 말하는건 그냥 추측이니까 넘어가고. 노무현 언급안했으면 (이건 저도 왜 하는지 모르겠고) 이재명 대신 김문수 때렸으면 이준석 이번이나 다음에는 찍었을수도 있다는 말들을 비아냥 할 필요가 있나요?

문재인 지지했다가 실망하고 돌아섰다고 말하면 그냥 안믿고 비꼬는 사람들한테 긁힌 경험상 그거 오래가요.
김은동
25/05/26 03:46
수정 아이콘
저도 사람 말 좀 그대로 믿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왜 못믿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나의규칙
25/05/26 02:43
수정 아이콘
오히려 길게 봐야 하는데 업보를 쌓고 있다는 것이 문제죠. 2030 잡겠다고 다른 세대들한테 비호감짓하다가 스테이지 바뀌어서 지선 총선 시즌되면 다른 세대들 머릿 속은 리셋된답니까?

길게 보면 오히려 바보처럼 정론만 말하면서 2030 대표하겠다고 가는 것이 맞아요. 언젠가는 자기 편이 될지도 모를 다른 당 의원들, 다른 당 지지자들 바보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25/05/26 02:50
수정 아이콘
격하게 동의합니다. 만약 그런 인물이었다면 저는 10년안에 지지로 갈아탑니다.
한강두강세강
25/05/26 03:08
수정 아이콘
[다른 세대들한테 비호감짓하다가]의 다른 세대는 세대로 봤을 때 4050, 강력한 민주당 지지층 아닌가요? 4050 어차피 보수정당 안 찍을 거잖아요. 이준석은 2030 잡고 보수정당 먹어서 6070 가져오는 게 전략이라고 봅니다. 그 전략대로 성공하면 실력이고 못하면 정치낭인 1인 되는 거죠.
25/05/26 07:41
수정 아이콘
정작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서 광주에 꾸준히 가고 묘역 참배하고 하는거 보면 단순히 쇼일수도 있지만 지지자분이 생각하는것처럼 아예 열외시키고 선거전략을 짜는건 아닐수도 있습니다
제임스림
25/05/26 07: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떻게 후보나 지지자나 전부 흑백논리에 빠져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니까 갈라치기라고 하는 겁니다.
세상에는 흑과 백만 있는게 아니에요. 그 중간쯤에 있는 회색도 많습니다.
이래서 이준석은 정치를 하면 안된다는 거에요. 정치는 흑백 논리로 양자 택일하는게 아니라 [대화와 타협]으로 그 중간쯤을 찾는게 정치니까요.
어짜피 안찍을 사람이다? 민주당 지지자였던 제가 저번 대선에서는 윤석열을 찍었습니다.
지금은 엄청 후회하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후보에 따라 진보를 찍었다가 보수를 찍었다가 할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를 진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중보 보수라고 생각하고 있고, 제 가치관에 맞는 후보를 찍고 싶어요.
만약 이준석이 지금의 모습이 아니라 조금만 더 예의있고 대화와 타협이 가능한 모습을 보였더라면 이번은 아니더라도 향후 10년 내에는 표를 줬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 완전히 정나미가 떨어져 벼렸어요.
한강두강세강
25/05/26 08:07
수정 아이콘
흑백논리 어쩌구 할 게 아니라 전략이 그럴 거라는 겁니다. 결국 정국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하겠죠. 동탄 당선 될 때랑 지금이랑 전략이 달라 보이거든요. 지금은 지지기반 만드는데 좀 더 힘쓰고 있다라고 봅니다 저는.
딸기우유먹보
25/05/26 02:54
수정 아이콘
현재 이재명이 대선 지지율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지난 윤석열 정권 동안 제일 앞에서 두들겨 맞으며 수백 번의 압수수색과 일주일에 5일을 법원에 출석하는 고생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견뎌낸 모습이 유권자들에게 리더십으로 각인된 거죠. 이것이 바로 고난이 정치적 자산이 되는 정치판의 특성입니다.

이준석도 마찬가지로 3년 전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었습니다. 윤석열로부터 사실상 '팽'당한 상황에서 그에게는 두 가지 길이 있었습니다.
만약 이준석이 극우 정치, 혐오와 갈등과 거리를 두고 '합리적 보수' 포지션을 꾸준히 유지했다면 어땠을까요? 당장은 화제성이나 지지층 확보에는 불리했겠지만, 지금쯤 전성기 안철수 수준의 제3지대 지지율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크죠. 이준석이 3년간 이런 포지션을 일관되게 유지했다면, 지금 대선에서 '기존보수세력은 싫지만 이재명도 불안한' 유권자층의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었을 겁니다.

아니면 반대로 '보수의 적자'라는 포지션으로 갈아타서 "지금은 윤석열의 시대인 것을 인정한다. 비록 억울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건승을 바란다. 보수세력의 더 큰 승리를 위해 나 이준석 개인의 영욕은 잠시 접어두고 물러나 공부하며 때를 기다리겠다." 이런 대의적 자세(국힘지지층 입장에서)로 지난 3년간 유학을 다녀오거나, 최소한 SNS는 자중하며 조용히 인내하였다면? 지금쯤 국힘 유권자들로부터 '왕의 귀환'을 외치는 지지를 얻었을 겁니다.

이준석의 사례는 정치적 근시안에 사로잡힌 정치인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분기별 실적에만 매달리는 경영인처럼, 그는 매일매일의 화제성에만 집착했습니다. 정치에서 진정한 성공은 유권자와의 장기적 신뢰 구축에서 나오는데, 때로는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원칙을 지키고, 당장의 인기보다는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큰 정치인의 자세입니다. 하지만 이준석은 매번 손해를 피하려다가 더 큰 손해를 보는 선택을 반복했습니다. 작은 승리를 얻으려다 큰 신뢰를 잃고, 순간의 관심을 얻으려다 지속가능한 지지기반을 상실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본문에서 언급한 이준석이 가져가는 2030에서 조차 여성은 대놓고 적대적이고 남성마저 절반 이하의 지지율인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길게 20년까지 보신다고 하셨으니 그 때의 정치적 지형이 어떨지는 저도 모릅니다만, 그시간동안 어찌 구태정치인 딱지붙은 이준석 대신 젊고 합리적인 정치인 한 둘 정도가 새롭게 등장하지 않겠습니까?
한강두강세강
25/05/26 03: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재 이재명이 대선 지지율 압도적 1위를 달리는 이유는 윤석열이 계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이재명 지지자와 아닌 사람의 차이겠죠. [수백 번의 압수수색과 일주일에 5일을 법원에 출석하는 고생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견뎌낸 모습]은 이재명과 민주당 지지자에게나 먹히는 서사 아닐까요? 이준석 지지자들은 같은 논리로 '노답인 윤석열로 대선 이긴 당대표'라고 생각합니다. 이준석 지지율이 초반에 10 15 받다가 지금 3 4로 떨어졌으면 저도 같이 이준석 확장성 없다 이런저런 전략 써라 하겠습니다만 제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준석 지지 안 할 사람들이 하는 평가는 펨코에서 민주당 전략이 어쩌고 하는 거랑 좀 비슷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이준석이 매번 더 큰 손해를 봐서 마사중 실패한건지 말씀이 잘 이해가 안 되네요.
딸기우유먹보
25/05/26 03:21
수정 아이콘
물론 윤석열의 계엄이 이재명 지지율의 가장 큰 이유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 시기에 겪은 고난이 아니었다면 이재명이 지금 같은 지지율을 얻을 수가 있었을까요? 유권자들이 윤석열 정권의 심판자로 이재명만큼 적합한 후보를 달리 찾아낼 수 있었을까요?
말씀하신대로 이준석의 지지율이 절대적 수치로 낮은 건 아닙니다. 하지만 상방이 꽉 막혀있죠. 다름 아닌 네거티브와 비호감 이미지를 굳혀버린 이준석 후보의 그동안의 실책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적대적 유권자층을 잔뜩 쌓아버렸습니다. 이게 장기적 안목으로 확장성을 넓힌 모습이라고 주장하실 수 있겠습니까? 아니면 이준석 후보가 놓쳐버린 유권자들은 어짜피 전부 민주당 지지층이라서 원래부터 이준석을 반대할 사람들이었나요?
한강두강세강
25/05/26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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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니었으면 지금보다 지지율 더 높았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있을걸요? 그래서 제가 글에 적어놨습니다. [너 내가 찍어줄 후보는 아니지만 (내가 보기에) 마음에 드는 행동을 해라, 뭔 의미가 있나요.] 이준석 상방이 꽉 막힌지는 이재명 정부 5년 동안 살펴 보시죠. 5년동안 보수 1당 못 먹는 이준석은 실력 부족으로 나가리, 먹었는데 6070 지지 못 얻으면 님 말 맞다고 댓글 달아드리겠습니다.
딸기우유먹보
25/05/26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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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이재명 정부 5년동안 보수 1당 먹는다는 취지로 댓글을 작성하신 것 같은데 이준석이 국민의 힘으로 재입당한다는 말씀인가요? 아니면 개혁신당으로 국힘을 누르고 보수 1당을 먹는다는 말씀이신가요?
한강두강세강
25/05/26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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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당 할 거면 이미 단일화했겠죠. 개혁신당 베이스로 보수 차기 대권 주자 하는 거 아니면 답이 없습니다
딸기우유먹보
25/05/26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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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으로 국민의 힘 누르고 보수 1당을 먹는다면 저 또한 저의 짧은 식견을 반성하겠습니다. 하지만 개혁신당은 전성기 안철수의 국민의 당의 위상은 고사하고 천하용인 및 당관계자들 조차 줄줄이 떠나는 형편인데 그렇게 될지는 미지수네요.
한강두강세강
25/05/26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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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실력이고 못하면 조롱 받고 컬트면 실력이고 못하면 조롱 받고 컬트 세력 대표 하는 거죠.
짭뇨띠
25/05/26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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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1당으로 나아가는 길이 어려운게 결국 공천문제 떄문일겁니다.
당에서 기어나와 배신자 딱지 달고 개혁신당같은 작은당에 가봤자
이준석은 공관위에게 공천 일임해 버려 결국 들어온 이들은 공천이 불확실하죠.
양향자, 김용남:비례6번이라도 달라 요구, 허은아: 비례읍소, 이런 철새들도 다시 나가버리는 판이라 사람들이 넘어오기 힘들죠.
개혁신당 달고 보수 당선 꿀땅인 영남 가봤자 개인기 없으면 당선 못되구요.
그래서 국힘이 이 사달낸 개판당일지언정 차기 공천을 위해 다들 눌러 붙어있고
김문수나 한동훈에게 붙은 세력들은 공천권 잿밥에만 관심있는 행동을 하고 있어요.
보수 1당은 아주 많이 힘들고, 이번대선에서 유의미한 지지율, 전문가들 말로는 15%라던데 그거 뚫으면 나름 보수2정당 정도의 세력을 될 듯합니다. 10%뚫으면 그냥저냥 지금보다 살짝 나아진 수준, 10% 언더면 당소멸 걱정해야 할걸요.
짭뇨띠
25/05/26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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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동의하는 분석입니다.
콘크리트 30%정도의 고정이고 이번 계엄의 반감 때문에 일시적으로 민주당으로 확 쏠린 판인데
민주당 지지자들 끼리 감동하거나 공감할 서사 퍼뜨려봤자 쟤들 왜저래라는 반응 나오죠. 꾿꾿함 서사는 마치 조국수호단 때가 생각납니다.

약 50%정도의 수치란 것도 국민들이 절반이나 민주당을 좋아해서 찍어준다는 의미가 아니죠.
민주당이 대선시즌 60%득표한다 울부짖다가 지금은 50 깨진 조사들 많이 나오잖습니까.
고개 쳐들고 오만하면 민심 반응 즉각옵니다. 이건 민주당이든 국힘과 국힘 전신들도 마찬가지였죠.
다행히 페미세력들 자제시키고 후보에게도 유세 줄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나본데
지금은 그렇게 1등주자는 겸손하고 얌전히 가는게 맞습니다.
아우구스티너헬
25/05/26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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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견고해진 지지층은 뭘해도 안바뀌죠
한극 정치 지형은 30%정도 되는 무당층 스윙보터들에.의해 결정됩니다.

그래서 자기진형에 대한 선명성이 강할수록 확장력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는거에요

근데.이준석은 반대로 가고 있죠
근데 이준석이 대권 비슷한거라도 할려면 결국 선명성을 버려야 하는데 이준석이 가장 잘하는게 개수육이죠
2030 지지자 분들도 이준석이 클수록 솥으로 들어갈 시점이 빨라질 뿐입니다.
한강두강세강
25/05/26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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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말씀드리지만 이준석은 2030 지지 기반으로 보수 1당 먹고 소위 세대포위론 하는 게 목표일 겁니다. 하면 실력 못하면 님 말 맞습니다. 님 말대로 [견고해진 지지층 은 뭘해도 안 바뀌죠] 민주당 지지하는 4050 이준석 할아버지 세종대왕이어도 표 안 줍니다. 여기는 확장 대상조차 안 돼요.
딸기우유먹보
25/05/26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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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해진 지지층 은 뭘해도 안 바뀌죠] 여기에 도전한 정치인이 한 분 계시죠. 이준석 본인이 허구한 날 존경한다고 말씀하시는 그분이요.
그리고 그런 논리면 "원래는 민주당 콘트리트 지지자였는데 지난 문재인 정권에 학을 떄고 어쩌고" 하시는 분들은 전부 가면 쓴 게 맞나요?
한강두강세강
25/05/26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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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극 정치 지형은 30%정도 되는 무당층 스윙보터들에.의해 결정됩니다.]라고 하시네요 그러면 35 35 지지층은 견고하다는 건데 지난 대선 엄대엄 영끌 한타였던 거 보면 가면 쓴 게 아니라 30에서 결정난 걸로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요? 17 문재인 22 윤석열 찍었다, 이상할 거 없습니다만.

노무현 전 대통령 도전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이준석이 노무현 전 대통령 언급하는 건 토론회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이준석 좋아한다? 좋은 언급, 이준석 싫어한다? 나쁜 언급
딸기우유먹보
25/05/2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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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말씀은 "원래는 민주당 콘트리트 지지자였는데 지난 문재인 정권에 학을 떄고 어쩌고" 하시는 분들은 그럼 무당층 스윙보터 였다는 말씀인가요? 2번째 단락은 제가 이해하기 어려운 비문으로 보이네요. 뭘 말씀하시고 싶으신 거죠?
한강두강세강
25/05/26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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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래는 민주당 콘트리트 지지자였는데 지난 문재인 정권에 학을 떄고 어쩌고]하는 분들이 무당층 스윙보터다, 아니다 언급한 적이 있나요? 그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12문재인 17문재인 이면 콘크리트인가요 아닌가요 질문을 이해를 못하겠네요

두번째 문단은 이준석 호불호에 따라 노무현 언급에 대한 호불호도 갈린다는 말입니다. 토론회도 똑같잖아요 내 지지 후보가 잘했다, 내가 싫어하는 후보가 못했다
딸기우유먹보
25/05/26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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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민주당 콘트리트 지지자였는데 지난 문재인 정권에 학을 떄고 어쩌고" 하면서 간증하시는 분들 게시판에 자주 보입니다만, 바로 위의 대댓글에서도 한 분 계시구요. 그런데 이 주제 관련 언급은 피하시는 것 같으니 저도 그만 묻겠습니다. 어짜피 이건 부차적인 사안이니까요.

정말로 중요한 건 [견고해진 지지층 은 뭘해도 안 바뀌죠]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상대방 지지층에게도 손을 뻗는 정치인이 큰 정치인이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힘들고 오래 걸리더라도 이렇게 가야 많은 국민들을 품을 수 있죠. 그냥 정치인도 아니고 대통령을 목표로 한다면 말이죠. 이재명도 거진 다이긴 선거를 자기 지지자한테 욕먹더라도 범보수계열 정치인들을 선거캠프로 끌어들이면서 보수 유권자층을 품어보려 하잖아요.
아우구스티너헬
25/05/26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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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분은 결국 마지막까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그 소구력에 다른 계층이 움직인거죠

그거 유구한 트랜드입니다. 선거 지지율은 바뀌는데
게시판에선 과거에 민주당지지자였다 변심하신 분들만 그런걸 적어요 신기하죠?

연가시같은게 조종해서 민주당을 지지하다 개몽되어 지지당을 바꾸면 게시판에 자기도 모르게 비판을 적게 하나봐요..
강문계
25/05/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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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재명이 대선 지지율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 민주당에서 2번 연속 대선 주자로 나와서요
이재명이 노동당으로 나와도 1위일까요?
딸기우유먹보
25/05/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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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뭔.. 설마 진지하게 반론이라고 내신 건 아니시죠? 유머라고 쳐도 별로 웃기지도 않지만요.
이재명이 정치인 커리어 내내 민주당에서 활동했으니 민주당 대선주자로 당원들이 뽑은거죠. 선후관계를 뒤바꾸는 오류를 범하지 마시길.
짭뇨띠
25/05/26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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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4토 정관용의 시사본부

정관용 : 뭐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단일화는 진짜 없습니까?

이준석 : 단일화는 없습니다.

정관용 : 100%?

이준석 : 오늘부터 거처도 옮기겠습니다.

정관용 : 집에 안 들어가요?

이준석 : 집으로 쫓아올 것 같아 가지고 거쳐도 옮기겠습니다.

정관용 : 그동안 집으로 막 왔습니까?

이준석 : 집으로 온 건 예전에 몇 번 다른 일로 온 적은 있었는데, 보통 국민의힘의 상상력의 한계가 보통 이러면 집으로 찾아가야지 이럴 테니까요.

정관용 : 그렇죠. 한밤중 새벽에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티비 화면에 보여주려고 하겠죠.

이준석 : 그렇죠. 그래서 저는 아마 의원회관에서도 자던지 아니면 다른 선택을 좀 하겠습니다.

정관용 : 집에도 안 들어가겠다. (네.) 전화도 끊어놨고. (네.) 그리고 단일화는 100% 없다. (네.) 100%? (네.) 본인 입으로 100%라고 한번 해보시죠.

이준석 : 100% 없습니다.

정관용 : 알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km1J-GX0SM
---------------------
단일화 X는 어제 또 직접 밝혔습니다.

이준석의 확장성과 관련해 여자쪽이 그나마 돌아설 수 있는 포인트가 연금문제 혹은 부동산문제, 즉 돈문제가 있더군요

연금문제는 어릴수록 공포로 다가오고, 그리고 경제생활을 시작하며 공제로 바로 와닿는 것이라
https://www.youtube.com/watch?v=8xKLXhVwdgw
공약제안에 바로 반응을 보입니다.

또 사회생활이나 혼인시 집을 사든 임대를하든 높아진 주거비용 때문에 바로 집값 올리거나 못잡은 세력 안티가 되죠.

업보는 국힘이나 민주당이나 이준석이나 각자 이것 저것 다 쌓고 있는데

결국은 이런 돈문제들 해결 안하면 그 진영이 제일 많이 두들겨 맞게 될겁니다.
한강두강세강
25/05/26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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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X 이렇게 많이 말해놓고 단일화 해버리면 장예찬이랑 유튜브나 해야하지 않을까요? 펨코에 재밌는 짤은 많이 올라오겠네요.
짭뇨띠
25/05/26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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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짤 같은 것 올라올겁니다 아마.
Judith Hopps
25/05/26 04:11
수정 아이콘
이준석 부동산론은 발상자체가 민주당의 부동산 정책이랑 똑같아요. 모두가 강남 살 수 없다.
59 위주로 공급하되 필요없는 부분 다 쳐내자. 이준석 후보의 철학대로 부동산 정책이 나온다면 아마 젊은 층이 제일 분개하겠죠.

물론 이준석 단일화는 절대 안할겁니다. 계산과 손익에 밝아서 지금 자기가 가진 이미지 다 똥통에 쳐박는 일을 할 유인이 없죠.
그냥 행정분야는 입꾹닫, 부동산 입꾹닫하고 연금문제만 집요하게 파는게 가장 좋아보여요.
짭뇨띠
25/05/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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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부동산 정책이 국민 만족시키기 제일 어려울터라 연금을 메인으로 하는 것이 옳아보이네요
마참 반응도 가장 잘 왔던 소재이기도 하구요.
전자수도승
25/05/26 03:13
수정 아이콘
https://v.daum.net/v/20250525212836016
올적 갈적 말 다르신 분이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475942?sid=154
민주당이 하면 내란수사도 보복이라 하시는데
얼마나 먼 미래를 보시는지는 모르겠네요
장기적인 플랜은 원래 잔머리가 아니라 진심과 일관성이 밑바탕이 돼야 하는데 말이죠
한강두강세강
25/05/26 03:27
수정 아이콘
그 말 때문에 이준석 지지자가 이재명 지지한다면 님 말 맞습니다.
전자수도승
25/05/26 03:30
수정 아이콘
한강두강세강
25/05/26 03:38
수정 아이콘
그거 넘든 안 넘든 민주당 4050 지지층은 이준석 지지 안 한다, 2030 이준석 지지하는 사람들한테는 의미 없다, 가 제 의견입니다. 넘고 오라는 건 이준석한테 말하세요 전 전화한 적 없습니다.
25/05/26 12:35
수정 아이콘
이 기사만 보면 개혁신당은 내란 2중대네요 허어..
전자수도승
25/05/26 03: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윤석렬 찍어서 문재인 지지하자 민주당을 위해서 남경필 찍자 이런류들 많이들 봤습니다
하다하다 못해 이제는 민주당 잘 되게 난닝구 짓거리 하자는 말을 다 보는군요
이런류의 주장은 항상 민주당에게만 해요
민정당에게도 그 말 한번 해보시지
한강두강세강
25/05/26 03:28
수정 아이콘
님이 하시면 됩니다. 디시 국힘갤 가서 쌍권 조지게 이재명 찍자 같이 나락가자 하면 됩니다.
전자수도승
25/05/26 03:29
수정 아이콘
헛소리인거 알면서 가서 하라는 말은 왜 합니까
한강두강세강
25/05/26 03:39
수정 아이콘
헛소리 하신 걸 모르고 진지하게 말씀드렸네요. [이런류의 주장은 항상 민주당에게만 해요]가 아니꼬우시면 가서 직접 하시면 됩니다.
전자수도승
25/05/26 03:41
수정 아이콘
[내가 찍어줄 후보는 아니지만 (내가 보기에) 마음에 드는 행동을 해라, 뭔 의미가 있나요.]
한강두강세강
25/05/2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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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당에게도 그 말 한번 해보시지]라고 쓰셨길래 말씀드렸는데 소통이 잘 안 되네요.
25/05/26 07:31
수정 아이콘
더러운 짓을 비판하니까, 너도 가서 하라는 대답은 뭔가요?
한강두강세강
25/05/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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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닝구 짓거리가 뭔지도 모르겠고 [윤석렬 찍어서 문재인 지지하자]는 전형적인 미드오픈 아닌가요? 갑자기 더러운 짓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25/05/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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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이번대선은 자기 홍보용이고 다음 대선부터가 진짜죠. 나이도 젊어서 기회가 많습니다 한 30년동안 지겹게 볼거에요. 이재명 대통령 되면 국힘은 해산당하거나 대선패배, 윤석렬리스크로 자중지란에 빠질텐데 오갈데 없는 보수투표자 잘 흡수하고 민주당 삽질 겹치면 다음 대선 가능하죠 이재명 비호람 아무리 높아도 보수투표자들은 대안 없으면 보수의 이준설 찍지 민주당후보 안찍습니다. 이미 세대포위론으로 윤석렬이라는 개고기조차 당선시켜봤는데 자기일은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요
25/05/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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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용이라기엔 밑천 드러나는 것에 가까워 보입니다. 이준석은 지도자로서의 능력이 일천하고 거대정당의 저격수 역할이 맞다는 생각을 강화시키고 있죠. 국힘 or neo국힘과 합당하지 않으면 더이상 정치를 이어나가기 힘들어 보여요.
25/05/26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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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곁다리 내용이지만 이낙연 나왔으면 이낙연 찍었을거에요. 이거 뭐 철없는 초딩들처럼 뭐라도 걸어야하나 싶기도 하고.
닭이오
25/05/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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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의 정치생명이나 정치력이 20 년 넘게 유지될 거라는 예측도 솔직히 불안합니다
일단 대선 끝나면 명태균 사건 넘어야 되고 선거 과정중 있었던 발언으로 인한 사법리스크도 넘어야 되고
마지막으로 "싸가지 없는 놈" 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도 넘어야 됩니다
사법리스크야 뭐 좋은 변호사 쓰고 그러면 벌금형으로 끝나겠지만 "싸가지 없는 놈" 이미지는 정말 어려운 것이죠
흔히 말하는 보수층의 '무능한 정치인은 용서해도 싸가지 없는 정치인은 용서할 수 없다' 는 생각을 뚫어낼 수 있겠는가?
이준석의 화법이나 그 동안의 행동들을 생각한다면 "싸가지 없는 놈" 이미지는 영원히 따라다닐 것으로 예측되거든요
뭐 극적인 반전같은 이벤트가 생성되지 않는다면 영원히 싸가지 없는 정치인 1위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미지 변신을 위한 이벤트를 기획할 능력이 있냐? 라고 하면 안보여요
본인에게도 안보이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안보입니다
다른 사람들 비판하는 능력은 봐줄만 하지만 기획력은 조금 애매하거든요
솔직히 지금 학식먹고 다니는 것도 장기적으로 보면 마이너스 요인이 되겠죠
부정적 이미지를 지울 수 있는 기획력. 그것이 없는 이준석의 정치 생명은 그리 길지 않다고 예측됩니다
베라히
25/05/26 06:19
수정 아이콘
지선, 총선을 하려면 지역조직은 필수인데
개혁신당은 이 부분에서 미달 수준입니다.
대선 이후에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이 합당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군령술사
25/05/26 07: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준석에 대한 호오를 떠나, 좋은 정치인이 등장하기 바라는 유권자로서 한 마디 보태겠습니다.
이준석이 좋은 정치인으로 나아가려면 유시민과 이재명을 벤치마크해야합니다.
젊은 분들은 기억못하실 수도 있지만, 둘 다 예전에는 굉장히 날카로운 언어를 즐겨 사용했었고 그로인해 적도 많았습니다.
('옳은 말도 싸가지없게 하는 재주가 있다'는 유시민에 대한 평은 유명하죠.)

유시민은 젊은 시절 김대중을 심하게 까기도 했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복지부 장관으로 일을 잘 수행했지만, 정치인으로서는 한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직업 정치인으로서 은퇴하고 작가로 활동하며 어느 순간부터는 말에서 독기를 빼고 통찰력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화끈한 행정력과 직설적인 어법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대통령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공격하면서 민주당원들의 민심을 많이 잃었습니다.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 때부터 지금까지 이재명을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 중반까지도 당내 비토가 너무 심해서 이재명이 대선주자가 되는 건 무리일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하나였죠. 하지만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고 이재명은 대선후보가 되었지만, 그동안 축적되었던 비호감의 무게는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윤을 찍어 문을 지키자는 뮨파의 역대급 정신나간 선동이 먹힌 것도 이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이 비호감도를 많이 쌓은 건 사실입니다. 이걸 해결하지 못하면 지난 대선의 이재명처럼 마지막 한 계단을 오르기 힘들겁니다. 하지만 이준석은 젊고 유시민이나 이재명처럼 비호감도를 줄일 기회가 앞으로 많이 있습니다. 극우 당의 당수 정도로 만족한다면 몰라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목표로 한다면 본인의 바닥부터 다시 만든다는 각오로 임해야 합니다. 이해찬 전 의원의 말처럼 대선 때는 너나 할 것 없이 사람이 살짝 갑니다. 솔직히 저도 이해는 됩니다. 그래서 예전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도 무리수를 뒀던 거고요. 지금 쌓은 비호감도 더 업보를 쌓지만 않으면 시간이 갈수록 희석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준석 지지자 분들이 착각하시는 부분 중 하나는 이재명이 계엄 사태로 인해 어부지리로 지지율 1위 대선후보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겁니다.
당연히 계엄사태가 없었으면 이재명은 사법부의 손으로 정치인생이 끝났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지지율은 그동안 잘 버텨오고 계엄 해제를 지휘하고 탄핵 정국을 매끄럽게 주도하며 해결한 공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낙연 이야길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낙연이었으면 "엄중" 소리나 하다가 계엄 해제도 못했을 거다'라는 말을 하고 있을 정도로 이낙연은 실력에 대한 신뢰를 잃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저같은 사람들은 이준석의 실력에 대해 강하게 불신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어지간한 기회로는 본인의 실력을 다시 증명하긴 힘들겁니다. 하지만 경제위기도 10년에 한 번 꼴로 오고 있는데, 계엄같은 민주주의 위기가 20년 사이에 다시 없을까요? 그 때 이번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한다면 사람들이 그 공을 인정하지 않겠습니까? 저만해도 김민석을 김민새로 부르면서 백안시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 이번 계엄 준비와 내란 진압에 큰 공을 세우는 걸 보고는 적어도 비토하진 않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최근에 이준석이 노무현 정신을 참칭하는 게 너무 역겨워서 머리풀고 달려들고 있는데, 김민석의 반만 되어도 '씁 그래도 실력은 있지' 하고 두고 볼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이준석은 이젠 잘 먹히지도 않는 네거티브를 좀 줄이고, 비호감도를 더 높이지 않으면서, 길게 보고 내실을 다지며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 드립니다.
25/05/26 11: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준석이 더 큰 정치인이 되려면 비호감도를 낮춰야 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준석은 ''내가 최고 잘났다. 내 생각은 항상 옳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압도적 새로움도 좋지만 기존 정치인들이 사용하는 문법들이 왜 먹혔었는지도 고려하고 그에 어느 정도 따르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나보다 남에게 공을 돌리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으며 수정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자신의 판단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한다면
비호감도를 낮추고 조금 더 큰 정치인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군령술사
25/05/26 11:28
수정 아이콘
네 그런 점이 아쉽죠. 중요한 순간에 최고의 선택만 하긴 힘들고, 최악만 피하는 것만으로도 보통 일이 아닌 건데, 좀 내려놓고 사람들에게 다가가면 어떨까 싶어요.
말씀처럼 사과도 적당히 하고 동료의 체면도 가끔 세워주고 했으면 지금 상황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지금도 아주 나쁜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이번 대선에서 느꼈을 여러 부족한 점들을 개선한다면 점점 더 나아지겠죠.
틀림과 다름
25/05/26 11:25
수정 아이콘
사이다를 마신듯합니다.
군령술사
25/05/26 11:33
수정 아이콘
하하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준석이 지금은 지지자에겐 사이다, 비지지자에게는 썩은 물이지만,
앞으로 개선된다면 대부분의 국민에게 레드불이나 프로틴 음료 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정치는 정말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25/05/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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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펨코를 버리거나 펨코가 바뀌거나 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 펨코는 이준석한테 안 좋은 여론조사도 비추가 쏟아지는 광신적 행동을 보입니다. 이준석도 펨코를 보면서 정치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고요. 무비판적인 팬들의 여론만 보고 정치를 한다면 그 끝이 어떨지는 누구나 예상 가능할 겁니다.
군령술사
25/05/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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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지자들이 어느정도 맹목적인 건 바람직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래야 정치인이 자기 정치를 할 수 있는 종자돈이 생기는 거 거든요.
과거 문재인 지지자들을 보면서 대깨 어쩌고 하던 사람들도 무비판적인 팬들이 되는 걸 보면 좀 쓴웃음이 나오긴하지만, 정치인을 단순히 도구로만 보는 것보다는 어느정도 '사랑'하면서 '육성' 하는 건 장점도 있는 것 같아요. 정치인과 지지자들은 상호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준석이 일부 극단적인 지지자 층과 작별할 각오를 하고 좀 더 중도 방향으로 옮겨가면 이준석 지지층에서 상당수는 따라올거라고 봅니다. 펨코의 지지층은 겉으로는 쿨한 척하지만, 그들도 애정을 줄 대상을 갈구하고 있거든요. 적당한 명분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건 이준석이 더 극우로 움직여도 마찬가지일 거에요. 국힘과 단일화해도 적잖게 따라갈걸요? 이준석이 본인과 우리 사회에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것이 그의 지지자들의 미래까지도 크게 좌우할거라고 봅니다.
25/05/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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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코에서 입으로는 비판한다고 말하면서 행동은 안 그러는 것이 얄밉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진영을 불문하고 한동훈, 이준석, 이재명, 조국 등 정치인에 대한 애정은 좋게 보는 편입니다. 팬심을 타인을 비방하는 식으로 표출하는 것은 안 좋아하지만요. 펨코를 버리라는 표현은 감정적이었던 것 같고 말씀해 주신대로 결국 이준석의 선택이 중요하겠네요.
군령술사
25/05/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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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감정은 CV님과 매우 비슷합니다 크크크
정치적 거인은 지지자를 미래로 인도하지만, 앞으로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어울리는 정치인은 지지자와 발맞춰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인일 것 같아요.
이준석 역시 지금부터라도 노력하고 운이 따라준다면 불가능하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5/05/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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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끝나고도 개혁신당이 10% 가량 지지율 유지할까요?
한강두강세강
25/05/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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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하고 지선, 총선까지 치르면 실력, 못하면 정치낭인 평론가로 방송이나 열심히 뛰어야죠.
아이군
25/05/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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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개혁신당의 '실제' 지지율은 무조건 대선 득표율보다 낮습니다.

왜냐하면 대선에는 다른 선거에는 잡히지 않은 '3번' 콘크리트가 나오거든요.

정치는 혐오하지만 대선이니깐 투표는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1번과 2번이 싫기 때문에 무조건 3번을 찍습니다.

이준석과 김문수가 단일화 하면 황교안이 최대 수혜자라는 여론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문제가 이 사람들은 대선 끝나면 (정치적으로는) 사라지는 사람들 이라는 거죠.

대선 후보 지지율 믿었다가 총선에서 떨어지는 사람(EX. 이낙연)도 있습니다. 실제 깜냥은 국회의원도 못 되는 거였다는 거죠...
25/05/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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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1당을 차지해서 6070세대 지지받으려면 지금 단일화하고 국힘으로 들어가는게 제일 비싸게 팔수있는길인거같은데
나중에 싼값에 백기들고 국힘들어가거나 개혁신당으로 보수1당을 차지하고 6070 지지 받는다는게 참 어려워 보이네요
한강두강세강
25/05/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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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지금 단일화하면 2030 표 다 빠지는 거죠.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밑으로 기어들어가는 단일화한다? 펨코에서 가장 앞장서서 이준석 조롱할겁니다. 단일화하면 2030 이준석 지지자는 미드오픈이죠.
틀림과 다름
25/05/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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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빠지지는 않을꺼 같습니다.

보수를 잡기 위해 들어간거라고
혹은 다른 명목으로
좋게 봐주는이도 어느정도
있을듯 같습니다.
스덕선생
25/05/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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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4050이 대한민국 최대 인구분포를 가진 세력이고, 앞으로 인구구조상 더더욱 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국힘 계열은 숨만 쉬고 있어도 불리해지는데 세대포위론으로 대통령이 되는게 가능하긴 하냐는 근본적인 의문은 일단 패스하겠습니다.

이준석 지지자들이나, 이준석 본인이나 신기한게 마음만 먹으면 국힘 지지자들 정도는 얼마든지 이준석을 지지하게 만들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런데 현실은 국힘 지지자들은 굉장히 배신에 엄격합니다. 유승민도 별의 순간이 있었지만 바른정당 대장을 맡은 이후 국힘에서 기회 한 번을 못 받아보고 커리어가 끝날 상황이고, 한떄 국힘의 대표적 개혁파란 소리를 듣던 권성동은 바른정당 이후 사실상 앞잡이 포지션으로나 버티고 있습니다.

거기다 이준석은 국힘 지지자들 입장에선 개전의 정(?)으로 기회까지 준 케이스입니다. 바른정당 계열임에도 당대표까지 시켜줬고 비록 불미스러운 사태로 나갔다지만 단일화라는 카드를 제시받으며 또 한번 살아남을 기회를 줬습니다. 그런데 이준석이 이걸 걷어찬다면 국힘 지지자들 입장에선 돌아온 탕아 취급까지 해 줬는데 박차고 나간 배신자 중의 배신자입니다.

상식적으로 봤을때 이준석이 단일화를 해서 얻을 수 있는게 없는데도 진지하게 단일화 가능성이 제기되는건 마음에 안 드는 녀석이 멍청한 판단을 해서 망하는 꼴 보자는 비웃음이 가장 큰 요인일거라 봅니다만, 이번 기회가 아니면 사실상 국힘 지지자들에겐 버림패가 될텐데 그걸 버틸 수 있겠냐는 의문도 있다고 봅니다. 목표가 국힘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합방멤버로 지지율 지원해주고 이득 받아먹기 정도면 모를까요.
25/05/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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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이유로 단일화 가능성이 0이 아니다라고 보는데 이준석 지지자들은 젊다는 이유하나로 롱런할거라고 보는게 흥미롭더라고요 크크
지금 의료기술 발달하는거보면 국힘 콘크리트들 이준석이 늙을때까진 생존가능해 보이던데 크크크
앙겔루스 노부스
25/05/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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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팔이도 이제 슬슬 한계가 오고 있죠. 45넘고 50되어서도 청년팔이를 한다면 비웃음 안 살 길이 있겠습니까. 지금 하는 꼴을 보면 5년안에 성과는 못 낼거 같고, 그렇게 되면 성과를 내지도 못한채 더이상 청년도 아닌 추레한 장년 아저씨 하나만 남게 될 겁니다.
25/05/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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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느낌과 상당히 비슷한 글이네요. 전체 국민 중 민주당은 25%, 국민의힘은 20%, 개혁신당은 5% 정도를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한 상당수 콘크리트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지지정당을 잘 바꾸지 않죠. 투표장에 안나가면 안나갔지. 이 전제 위에서 이준석이 장기플랜을 짜고 있는거죠.

본문처럼 이준석의 장기플랜은 이번 대선에서 유의미한 득표를 한 후 국민의힘을 흡수하고, 결국 대통령으로 가는 것이겠죠. 그 과정에서 이준석이 실력을 발휘할 곳은 크게 두 부분입니다. 1. 국민의힘 흡수, 2. 중도/정치 저관여층 흡수. 두 과제 모두 매우 난이도가 높습니다. 당장 내년 지방선거부터 문제가 됩니다. 공중전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선과 달리 지방선거는 지역조직이 필수니까요. 지방선거 전에 국민의힘을 흡수하지 못하면 개혁신당의 미래는 암울해집니다. 내년에 이준석의 실력이 어떻게 발휘되는지 지켜봐야죠.
Pelicans
25/05/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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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뇌피셜로 이준석은 최소 5년 길게 20년짜리 선거 중입니다.]

제 생각에 이준석은 미래를 보고 대선에 나오는게 아닙니다 당장 유의미한 지지율을 얻기 위해서 확장성 내다 버리고 본인이 소구할 수 있는 20대에게 올인하고 있는거죠. 한 30년 뒤 지금 20대가 50대가 되고 현 4050 이 유의미하고 감소하면 가능 할 수도 있겠습니다. 20년뒤에는 지금 이준석이 불호를 늘려놓은 세대가 여전히 남아있는 시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멍청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쓴 분은 아무렇지도 않게 2030에서 지지를 얻고 6070을 포섭하여 세대포위를 할 계획이라고 말씀 하시는데
2030 에서도 이준석이 1위가 아니라는 점
6070 에서 이준석은 최약체라는 점
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세대포위라고 그럴듯 하게 얘기해도 사실상 세대 갈라치기를 하겠다는 건데 (저는 갈라치기 자체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하나의 전략이니까요) 세대 포위를 위한 대전제인 2030의 지지와 6070의 포섭 모두 현실적으로 요원합니다.

2030에서 그나마 지지율이 나오는거지 2030에서 지배적인 위치가 아니에요. 게다가 이번 대선기간동안 국민의 힘과 단일화 하지 않은 이상 6070의 포섭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단일화 없이 대선 완주 후 패배하고 나서 국민의 힘 입당이 되겠어요? 국힘에서는 이준석이 단일화 안해줘서 패배했다고 도배하고 다닐텐데 뭘로 6070을 포섭합니까? 단일화 하지 않을거라고 주장하시면서 어떻게 6070을 포섭하겠다고 하시는건지가 궁금하네요
25/05/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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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계시는 부모님이 김문수찍으라며 종용하시는 말씀이 이준석은 절대 안된다. 여기 사람들 다 이준석 싫어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부모님 주변 피셜이지만 보수에서 이준석에 대한 미운털이 제대로 박혀있는듯해요. 입장바꿔서 저 같아도 그럴거 같긴하거든요. 부산에서는 지금 김문수로 결집하고 있고 이 추세라면 이길수도 있는데 이준석때문에 진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주변도르) 

단일화 압박이 나날이 올라갈겁니다. 국힘입장에서는 단일화카드는 꽃놀이패이며 오히려 이준석입장에서 5퍼센트남짓의 코어지지층은  어차피 따라올거니 차라리 배신자낙인이라도 벗고 싶은 욕망이 생길것고 같아요.
Pelicans
25/05/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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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이 할 수 있는 변명이 단일화 안해줘셔 졌다 딱 하나밖에 없는데 대선 후에 이준석을 받아 주겠냐구요
국힘 입당 안하고 무슨 수로 6070을 포섭하겠다는 건지 고견이 정말 궁금합니다.

혹시 대선 끝나고 국힘 멸망하면 무주공산에 들어가겠다는 전략일까요? 국힘이 그렇게 만만한 집단이 아닙니다
25/05/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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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준비한다고 하는데 20년동안 인구공학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세대중 많은 사람들이 좋아라 하는 사람을 건드려요?
아 이준석 살일 없어요
25/05/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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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문제에요. 정치하는 사람이 그날 그날 자기 기분이 가장 좋아질수 있는 선택만하죠. 전략적 인내라는 선택을 하는게 불가능해 보이는 사람이에요.
25/05/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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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준석이 자기 나름대로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듯이요.
다만 이준석은 훗날을 위해서 현재의 이득을 포기하는 큰그림을 그릴수있는 사람이 아닌거 같긴합니다. 이준석이라는 사람의 스타일이 하루하루 순간순간의 사소한 싸움에서도 반드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야만하는 사람으로 보이거든요. 그 결과가 현재의 이준석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개혁신당이라는 그림은 애초에 이준석이 그린 그림은 아닐겁니다.  
25/05/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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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년이 되어서 지금 2030이 4050 되고나면 2045년의 2030은 60대가 된 이준석과 그 시대의 주류가 될 4050을 좋아할까요? 지금 세대별 구도가 계속 반복되면서 이어진다고 생각해볼때 2045년의 2030은 60대 이준석과 4050을 가장 혐오하게 될 세대가 될 확률이 가장 높겠죠.
배고픈유학생
25/05/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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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번에는 이준석이 공약중심으로 확장성 넓힐 줄 알았습니다만(그게 지지자들이 말하는 동탄사례같은데),
지금 상황이 급해서인지 이재명 후보 열심히 비판하더라구요.

미래를 바라본다면 지금 민주당지지자들도 잠재적 고객(?)인데 비호감스택 많이 쌓는거 같아요.
로즈엘
25/05/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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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단일화는 없다고 봐야죠. 확실하게 없다고 의견 표명했는데, 단일화하는 경우에는 이준석이 잃는게 너무 큽니다. 본인 지지층도 잃고 국민의힘, 민주당 지지자들도 욕해도 할말이 없죠.
단일화한다고 현재까지 본인지지층은 잃는데 기존 국민지지 기반이 이준석으로 돌아온다 가능성이 없습니다. 지금은 대선을 위해서 단일화 하자고 하지만 대선 끝나고 대선 패배의 원인을 자기 당도 아닌 단일화 하지 않은 개혁신당 이준석 탓으로 언급하고 지지층도 좋아할걸요.
25/05/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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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을 통해서 바닥 다 드러냈죠 뭐.
25/05/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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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하는 사람들 이낙연 나왔어도 찍는 건 윤석열이었을 거잖아요. ' 이런 이야기 상당히 별로입니다.
이낙연 지지자들 상당수 있는데 그 사람들 이재명 싫어서 윤석열 찍은 사람 많아요. 제 주변에도 있는데요. 이낙연이였으면 이낙연 찍었을껍니다.
이낙연 지지자 아닌 사람들도 윤석열 vs 이재명과 윤석열 vs 이낙연은 분명히 다르죠. 이재명 이낙연이 아니라 정치인 누가 들어가도 당연히 변수가 생깁니다.
이런 이야기는 이재명이 확실한 불호도가 있다는걸 인정하기 싫은거죠.
그리고 불리한 이야기 나오면 넌 어차피 국힘 지지자니까 그렇게 이야기 하는거잖아 ~ 식으로 논란 회피하는건데요.
물러나라Y
25/05/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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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준석의 단점이야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셔서 더 첨언드릴 말씀은 없고,

기본적으로 지지자분들의 태도가 학을 떼게 만듭니다.
이재명을 못미더워하면서, 내란정당 후보는 절대 안되는 분들, 그리고 미래투자라 생각하시는 분들의 교집합이 이준석으로 수렴하는데,
당장 여기 피지알만 하더라도, 지지자 분들이 이준석을 어필하는게 아니라,
[이재명을 한껏 조리돌림하면서 이준석 영업을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런 방식은 이준석 지지자들이 몰려있는 펨코, 디씨 이준석갤 같은 곳에서나 먹히는 방식이지.
피지알처럼 꽤나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정치 성향이 분포되어 있고,
특정 정당 쏠림 현상이 비교적 적으며, 대세에 비판적인 스탠스를 꾸준히 유지하는 곳에서,
펨코, 디씨에서 하던 식으로 이준석을 올려치기 하는 건 솔직한 심정으로 역겨운 수준까지 올라왔어요.

가뜩이나 관심이 없거나 저같이 원래부터 좋게 안보던 사람들이
이러한 과도한 이준석 올려치기를 보고 영업이 될거라 생각하신다면,
빨리 생각을 고치시는게 이준석을 위해서도 좋을 겁니다.

그리고, 이준석씨 본인도 노무현 전 대통령 그만 파시길 바랍니다.
지금의 민주당은 노무현이라는 존재 기반 위에 세워진 정당인데,
당신이 하고 있는 건 자극에 불과하고, 정치 계속 할 생각 있다면
민주당 진영에 당신의 혐오수치만 올리는 짓이니까요.
This-Plus
25/05/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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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같은 생각입니다.
'우리 후보도 좋아요. 맛 좀 보세요!'로 가야
차기 차차기라도 노리지
영업을 무슨 이따위로 하는지...
물러나라Y
25/05/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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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전도 같은 느낌입니다. 그것도 사이비.

그런데 눈팅 포함 피지알 사실상 초창기 부터 지켜보던 사람 중 하나인데,
피지알 평균 유저 분들이 가장 싫어하시는 방식으로 이준석 영업을 하고 계시니 안타깝습니다.

펨코, 디시 일부갤을 제외하면 가장 우호적이었던 사이트가 피지알이었을 텐데,
피지알도 슬슬 비판이 나오고 있으니 급한게 너무 티가나요.
25/05/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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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요 요즘 pgr게시판보면 조리돌림의 대상은 이재명이 아니라 이준석인데요 당장 글개수와 비난리플 숫자를 한번 보시면 어떨까요
대세에 비판적인 곳이 이곳이라는데 제가 느끼긴엔 이재명 지지자 과반수 이상 국힘지지자 보이지 않고 이준석 지지자 20프로정도 보입니다 이건 누군가 ai로 세보면 정확하겠지요 어쨌든 지금은 민주당이 절대 강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지자들이 나는 이런이런점들이 좋다 그래서 지지한다 이런 글까지 올려치기라 비난하는 행동도 민주당지지계열에서 더 많아보입니다
민주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노무현이며 극적인 삶을 살다 간것도 맞지만 노무현개인이 당을 창조하고 전성기를만드는 개인이 소유한 사당은 아닙니다 민주당에서 적극적으로 노무현을 배신한적도 있고 지지율 개판났을때도 있었고..오히려 개신당이 사당에 가깝죠
이준석이 노무현 닮고 싶다고 하는게 마음에 안들면 감정적으로 흥분해서 역겹다 이런식으로 집중공격하는데 그런 정치적 수사들이 헛소리라고 생각하면 표로 심판하면 됩니다
[나의 노무현은 그렇지 않아] 이런 스탠스는 곤란하다는 것이죠
물러나라Y
25/05/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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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게 인정하시긴 싫겠지만, 이준석은 제대로 판단을 처음 받아보는 겁니다.
이재명은 지난 대선에 대선후보가 되고, 다시 도전 중인 지금까지 그게 이어져 오는 거구요. [왕이 되려는 자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 이겁니다.

대세에 비판적이라는 것은 사실상, 지난 대선 이후로 윤석열의 대척점에서 가장 영향력 있었던 정치인이 이재명이라는 건 빠와까 모두 부인하지 못하는 팩트입니다. 그리고 피지알은 이준석이 대선 후보로써 검증을 받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이재명에 대해 상당히 거칠게 비난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니라구요? 거진 20년 간 피지알을 지켜봤지만, 민주당 유력주자들, 문재인 마저도 영향력이 높았을 시절 시도때도 없이 까이던게 이곳입니다. 국힘계 정치인들은 먹금 수준이었구요. 외려 지금의 이준석, 예전의 안철수 포지션에 굉장히 후하던 곳이 피지알입니다.

지금 123님께서 다신 댓글조차 제 원댓글의 내용에 부합되는 내용 같습니다.

[이준석이 노무현 닮고 싶다고 하는게 마음에 안들면 감정적으로 흥분해서 역겹다 이런식으로 집중공격하는데]
닮고 싶다면 행동과 언행이 노무현의 결과 같아야 하는데, 같았던 적이 없었고,
장학금 말바꾸기 부터 시작해서 그냥 [나 이정도로 외연확장 됨]을 과시하기 위해서 노무현을 같다 붙이는 정도에 불과하며
그 수가 굉장히 얄팍하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들의 분노를 쌓는 겁니다.

진정으로 이준석을 지지하신다면, (펨코같은 곳에 쓰다간 썰리실테니)
이준석의 지금 선거 캠페인들에 되지도 않는 쉴드를 막댓사수하시면서 다실게 아니라,
건설적인 비판을 하시는게 이준석이나, 그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에게는 훨씬 긍정적인 방향일 거라 생각합니다.
BTCS전술통제기
25/05/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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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론의 마무리 발언에서 부끄러운줄 알라 일갈하던 이준석 후보가 떠오릅니다.

계엄 당일 급박한 상황속에도 다급히 강남에서 동탄 자택에 가서 샤워를 하고 새벽 00시 50분에 겨우 국회 앞에 도착하옆담을 넘어가라는 요청에 시끄러 임마를 외친 이준석 후보가 또 떠오릅니다.

그렇게 노무현이 닮고 싶다는 사람의 행적을 보면 도통 노무현을 진짜로 닮고 싶은 건지 그냥 노무현팔이를 하고 싶은건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나의 이준석은 그렇지 않아] 이런 스탠스는 곤란하다는 것이죠.
틀림과 다름
25/05/2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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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 인마

즉 계엄반대. 이미지
탄핵인용에 들어갈만한 증거 만듬.
시린비
25/05/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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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준석이 없었으면 탄핵인용에 들어갈 증거가 하나 부족했을까요? 별로 누구 편들고 이런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
이준석 말고는 아무도 입구에서 막히지 않은건지 막혔는데 시민도 기자도 사진도 영상도 안찍었다는건지
이준석이 증거 안만든 세계선이 궁금하긴 하네요.
틀림과 다름
25/05/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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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점정은 아니고요

덤일뿐이란게 다수의 의견과 증언입니다.
틀림과 다름
25/05/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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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S전술통제기
25/05/26 16:21
수정 아이콘
논점을 이탈한 내용이라 따로 피드백을 드리진 않겠습니다...
틀림과 다름
25/05/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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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비님께 단 댓글입니다
BTCS전술통제기
25/05/2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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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제 댓글에 답이 달려있어서 이해를 잘 못했네요 크크 죄송합니다.
틀림과 다름
25/05/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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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
그럴수 있져
25/05/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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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의 노무현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댈걸 댑시다.
철판닭갈비
25/05/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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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이었나요 누가 이준석 하면 떠오르는 대표공약이 없는게 문제다 라고 했는데 저도 이번 대선을 통해서 그게 부각된게 크리티컬한거 같아요 이준석 개혁신당 하면 뭐가 떠오르나 했을때 떠오르는게 없거든요 반페미?
25/05/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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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극우 포퓰리즘 정당을 벤치마킹 한 거라면 20년 대계를 세웠겠죠.

그런 경우라면 단일화 하지 않는 것이 여러 모로 이득이구요.

이준석이 단일화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으론 안철수의 예를 봐서도 얻을 수 있는 것이 없어보이거든요.

아무튼 끝날 때까지는 알 수 없는 것이니 관망해보겠습니다.
25/05/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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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간단하게 말하자면 안티 이재명 원툴이고 이거 하나로 다음 5년을 보낼겁니다. 근데 이게 요즘 정치메타에는 잘 먹혀요 반대자 원툴이라는게요.
저도 본문에는 공감하는게 어차피 안티 이재명 원툴로 나갈건데 계속 이재명 물고늘어져야 합니다.
알바척결
25/05/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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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렇게 지지하는 후보의 비호감도를 올려주는 활동, 응원합니다!
조랑말
25/05/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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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은 민주당 프락치'
'이준석은 곧 민주당에 입당할 것'
'이준석이 민주당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서 후보(윤석열)를 돕지 않고 자기정치를 했다'

토론 전까지 진지하게 국힘 지지층에서 나오던 얘기입니다.
뭔 소리인가 싶지만 진짜 나오던 소리고,
국힘지지자를 당겨오기 위해 김문수는 덜 자극하고 이재명한테 강경하게 나가는 전략을 세우는 건 이해가 됩니다
(이재명에 대해 우호적인 스탠스를 보여도 민주당 지지자가 이준석을...글쎄요...)


ps. 이게 잘했다, 좋다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사조참치
25/05/26 11:41
수정 아이콘
문제는 단일화 안하면 이 이미지가 더 고착화될듯요.
그렇다고 단일화하면 그건 그것대로..
진퇴양난이죠.
조랑말
25/05/26 12:01
수정 아이콘
에이 이젠 단일화 안 한다고 이준석이 이재명한테 우호적이라고 하진 않을겁니다.
물론 부정선거 믿고 트럼프가 항공모함으로 윤석열 구출하러 온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럴 수도 있지만 그거야 뭐낙 극단적인 사람들이니..
사조참치
25/05/26 12: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뇨 충분히 그럽니다...
지금도 국힘 전통지지층의 이준석 후보에 대한 '증오', '혐오', '싫어'는 중도나 진보, 혹은 비교적 젊은 보수 분들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지난 16-17일의 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에 대한 호감/비호감도는 대구/경북에서 28/66로 광주/전라의 35/61보다 더 높았습니다;;
이념성향별로 봐도 보수에서 23/75로 진보의 22/76으로 별 차이가 없었고요.

https://www.nesdc.go.kr/portal/bbs/B0000005/view.do?nttId=16196&menuNo=200467&searchTime=::%20%EB%82%A0%EC%A7%9C%EA%B5%AC%EB%B6%84%20::&sdate=&edate=&pdate=&pollGubuncd=VT027&searchCnd=1&searchWrd=%EC%9E%85%EC%86%8C%EC%8A%A4&pageIndex=1

이게 최근의 토론회를 비롯하여 촉발된 각종 논란 이전의 것들입니다...
그나마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열심히 공격하고 김문수 후보와 티키타카(사실 이것도 김문수 후보가 전적으로 기회를 준 느낌이죠) 덕에 좀 회복되었겠다 싶지만, 만약 단일화 안하고 완주하면 '그러면 그렇지' 하면서 기껏 번 점수 다 날려먹고 이번에야말로 유승민의 사례마냥 '보수의 배신자' 아이콘으로 찍힐 겁니다.
적어도 단순 산수에 따른 지지율 계산으로는 김문수+이준석 후보 지지율 합치면 이재명 후보 이길 수 있었는데,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 안해줘서 못 이겼다! 라는 프레임이 잡히는 거죠. 저 포함 여기 계시는 정치고관여층이야 그렇게 단순계산 할수 없다고 보지만, 상당수 유권자들은 이렇게 단순계산 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그리고 이 노인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보수 유권자 분들은, 아무리 고령층이라 해도 적어도 향후 10-20년은 여전히 강력한 국힘의 지지층으로 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말씀하신 부정선거론 등의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계엄'조차도 국힘 지지를 거둘 유인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적어도 30%는 된다는 것을 우리는 실시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조참치
25/05/26 12:25
수정 아이콘
저 조사표의 수치를 좀 더 살펴보면, 비호감도도 '별로'와 '전혀'로 나뉘는데,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별 '별로'/'전혀':
광주/전라: 25/36
대구/경북: 28/37

성향별 '별로'/'전혀'
보수: 27/47
진보: 29/47

'전혀' 호감이 가지 않는다 수치로 보면 호남/영남이 1% 차이, 진보/보수 동률입니다... 심지어 좌우 가리지 않고 '전혀' 쪽 비중이 더 높고요.
개인적으로 지금 단일화 논란에 휩싸인 이준석 후보의 미래를 대단히 비관적으로 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안그래도 진보/보수 양측에게 강하게 미움받고 있는데, 보수 측에 더 미움갈 행동(단일화 거부)을 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조금이라도 호감이 갈 행동(단일화)을 하면 당권싸움의 어려움을 비롯해 자기 미래가 막히죠...
조랑말
25/05/27 07:34
수정 아이콘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제 생각과는 조금 다르긴 한데 통계적으로는 참치님 의견이 더 일리있어 보이네요.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사조참치
25/05/27 09:32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 하는 것뿐이라..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야 계엄 후의 지지율부터 시작해서 유권자 표심 방향성이 다르겠지만, 결국 표심은 감성의 영역도 커서 이런 식으로 흐르는거 같아요.
얼마 전 논란이 되었던 경제학 관련도 보면 요즘은 아예 사람들이 비합리적으로 행동할 것을 전제하고 학문을 전개한다더군요.
그리움 그 뒤
25/05/26 11:54
수정 아이콘
비민주, 비국힘 4050 세대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어디에 투표할지 찾고 있는 중인데...
선택지 중 하나인 이준석과 그 지지자들에게 실망이 큰 요즘입니다.
요즘 댓글들 보면 아마도 본인들은 본인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더군요.
한방에발할라
25/05/26 12:00
수정 아이콘
이준석 지지자들의 맹점이 뭐냐면 계속 2030을 말하지만 현실은 2030에서도 극히 일부 파이밖에 못먹고 있다는 거죠. 진짜 2030에서 대세 라면 못해도 15~20은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준석 지지율을 보면 40506070에서 극혐하는 건 차치해도 2030에서조차 30대만 가도 30대 남자에서 압도적이라고 할 수 없고 2030 여자들 사이에서는 극혐 수준이고 유의미하게 좋은 지지율 얻는 게 20대 남자밖에 없습니다. 이준석을 계속 젊은 층 대표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전혀 대표하지 못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펨코 아카 디씨를 대표한다고는 할 수 있겠네요. 당장 까놓고 말해서 2030 전체에서 지지자로 하면 이재명은커녕 지금 김문수보다도 적을 수 있는데요. 이게 소구력이 있을까요?
Lina Inverse
25/05/26 14:17
수정 아이콘
20대 남자 40%정도 20대 여자 16%정도인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0대 여자 지지율이 1%대인데 20대 여자 지지율은 16%이라서 현재 투표권이 없는 10대의 경우 지지도가 더 높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구수로 안되니까 당분간은 힘들겠지만 미래는 있다고 보고있네요
25/05/26 13:12
수정 아이콘
제가 별난 사람을 좋게 보는 편이라 잘 모를 땐 이준석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알 수록 싫어지게 되더군요.
과거에 내가 저런 사람을 좋게 봤다는 부끄러움과 이준석에 대한 실망감이 섞여서 지금은 이준석 축출을 원하고 있습니다.
틀림과 다름
25/05/26 15:04
수정 아이콘
이재명과 반대케이스더군요.

둘이 애기하는걸 txt로 아닌 영상볼때
더더욱 두드러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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