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국회 청문회나 헌재에서도 증언할 때 절대 얘기하지 않던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이
처음으로 윤 전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직접 증언했습니다.

첫 번째 통화에서 "4명이 1명씩 끌어내라."
세 번째 통화에서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
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윤 대통령은 그간 이 부분에 대해서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한사코 부정해 왔는데
이제서야 관련자의 직접 증언이 나오게 된 겁니다.
물론 이 증언은 군사법정에서 한 것이고
지귀연 판사가 하는 중앙지법과는 다르긴 합니다만 어떤 방식으로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돌아가는 모습이 아무리 봐도 무기징역을 피할 수 없어 보이는데,
과연 1심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현재 대법에서 지귀연 판사 감사를 하는 듯한데 어떤 결론이 날지 궁금합니다.

사실 오늘 법관대표회의 안건이 뭐가 올라왔는지 보니 저 대법의 감사도
전혀 기대가 안 되더군요. 법관대표회의 자체고 열자고 한 사람이 매우 적었고
대부분 보수적인 생각이다 싶더니 이번 안건에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나 탄핵
그리고 대법관 인원 증원 개정에 대한 부정적 안건이 있더군요.
뭐 예상대로 아무 결론도 안 내거나 우린 아무 관련 없고 우리 흔들지 마라-로 결론 날 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