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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1 17:49
아직 그렇긴 하죠. 21 총선은 코로나도르, 22 총선은 운석도르니까 아직 다 특수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만 더' 180이 나오면 그때부터 뉴노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24/04/11 17:49
저는 진보가 대통령이어도 가능성 있어보이는게 다음총선은 다음대통령 취임 1년이내 총선이라
민주당 대통령이 평타만 쳐도 상승효과가 작용되는 기간이죠. 대통령을 밀어주자 라는 효과가 있을시기에요
24/04/11 17:56
국민의힘 의석변화는 PK+1(부산 +2, 울산 -1), 수도권 +1(서울 +3, 경기 -2), 충남 -2, 비례0 이었죠.
결과적으로는 똑같았어요
24/04/11 18:16
그만큼 대통령, 여당 버프도 세기도 합니다. 여당이 정권 중간에 사소하게라도 1당 넘겨준 적이 거의 없어요.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한 행동들 다 의미가 없지는 않았을걸요. 판세를 뒤엎을만큼은 아니었지만요.
24/04/11 18:22
대통령 디버프는 여당 버프로 치환됩니다. 재개발이나 교통 도로 확충 기타 등등은 솔깃하게 하죠. 이번에 예상 외로 국힘이 민주당을 역전한 곳들이 이런 개발 여당 프리미엄이 먹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형 구조상 100석은 기본 먹고 들어가는 게 국힘의 지지층이죠.
24/04/11 19:01
언론 장악의 효과죠. 언론만 장악하면 국민 눈치 안보고도 최소 100석이 가능하니, 보수계 대통령의 언론 장악은 무조건 해야하는 선례가 되어버렸네요.
24/04/11 20:41
https://www.mk.co.kr/news/economy/10987812
87조 적자가 났는데 이례적으로 총선 이후에 발표했다는 뉴스입니다. 여당 버프를 보여주는 사례 중에 하나로 보입니다.
24/04/11 17:56
일단 똑같은걸 두번 당했는데 세번 당할 수도 있는거죠.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선전한게 사실 2016년 부터라 3번째 입니다. 수도권 선거구 늘어나는거 감안하면 다음에 특별히 큰 일 있지 않는한 과반이상은 할 것 같네요
24/04/11 17:59
사실상 양당체제인 국가에서 180석을 삼연벙 당할 정도로 한쪽이 개못하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문제긴 한데 최근 몇 년을 돌아보면 가능성이 없진 않아보이기도 합니다
24/04/11 18:04
예전부터 민주당이나 진보정당 지지자 일부에서는 민정당계를 없애고 민주당계와 진보정당이 새로운(!) 양당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했었지요. 물론 그렇게 되는 건 다음 총선 180석보다도 더 어렵겠지만 말입니다.
24/04/11 18:07
지역정당 심지어 특정연령층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자칭 보수라는 허울을 뒤집어쓴
국민의 힘은 돌이킬수 없는 소멸의 길로 가고있다고 봅니다 당특성상 회생가능성은 없고 비대해진 민주당이 분열하면 정치적 기득권적 이해타산이 맞아 떨어지는 집단들과 합쳐 녹아들어가지 않을까 하는데 이때는 지역구도가 수도권 비수도권으로 가지 않을까 하네요
24/04/11 18:07
여당 180석과 야당 180석은 숫자는 똑같을지 몰라도 정치적으로서는 엄청난 차이를 가집니다.
여당은 대통령의 정책 지원을 받아서 총선에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간신히 개헌저지선만 유지했다는 것이거든요. 이 상태 그대로 여야가 바뀐다음에 선거를 치르면 개헌저지선은 가뿐히 넘는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 수호했다고 안심(?)하고 있을 때가 아니란 겁니다.
24/04/11 18:09
우리나라 유권자는 생각이상으로 부동층(중간지대)가 많습니다
한쪽이 잘못하면 반대쪽으로 확 쏠려 갑니다 이걸 감안 해서 후보자 인선에 정말 조심해야 할겁니다 김준혁, 양문석 논란으로 이 두명은 당선 되었을지 몰라도 꽤 많은 숫자의 다른 후보자들이 탈락 했을 겁니다
24/04/11 18:18
양문석은 애초에 유리한 지역에 상대후보도 그닥 매력이 없었고
김준혁은 지역은 양문석보다는 안좋았지만 상대후보도 동급 혹은 그이상일수도 있는 폭탄이었죠
24/04/11 18:23
전 양문석 김준혁이 별로 영향을 끼친 것 같지 않습니다. 오히려 200석 이슈, 과표집 진보 여론조사가 영향을 크게 줬다고 생각합니다.
24/04/11 18:28
양문석이나 김준혁이나 자기지역구에서는 영향이 좀 있었을겁니다.
특히 김준혁은 상대가 이수정 아니었으면 떨어졌을겁니다. 이수정이 지명도가 있어서 유리하다고 하지만 반대로 대파 발언은...
24/04/11 18:31
저도 양문석이 안산갑이 아니라 안산병(vs 김명연(2선이고 지역친화형)... 안산은 갑을병 다 새로운 인물이 나왔죠.)으로 나왔으면, 낙선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24/04/11 19:57
그런 수준의 후보는 여당도 늘 있죠. 언론에서 민주당 계열만 때려대니 그 쪽만 눈에 보여서 그런거죠. 그래서 후보자 인선에 정말 조심해야 되는건 늘 민주당 쪽입니다.
24/04/11 18:28
저도 이대로가면 국힘은 장기적으로 살기 어려운 정당이라고 봅니다.
개혁이 필요한데 개혁을 수십년째 안하는 정당으로 보여서요.
24/04/11 18:35
수도권에 민주당이 당선되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접전이었던 지역이 많습니다. 민주당이 자꾸 중도 유권자들을 실망시키면 다음 총선에서는 국힘이 과반을 넘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총선과 다다음 총선은 대선 직후라서 사실상 대선이 총선이 될 겁니다. 무엇보다도 다이내믹코리아에서 노멀이라는 것은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24/04/11 18:40
국힘의 고질적인 문제는 새로운 유권자층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겁니다. 2030 남성같은경우에도 민주당과 반반싸움 하는게 최선일 정도이고요.
(2030여성은 말할필요 없습니다.) 그런데 주 지지층인 고령층은 매일매일 돌아가시는 중이라서 제생각에는 다음총선때는 140만 사망자중 국민의힘 지지인 고령층 지지율을 감안하면 민주당보다 70만 정도는 불리해질거에요. 그게 앞으로도 계속된 문제일겁니다.
24/04/11 18:44
조만간 국민의힘 측에서 인구구조를 두고 '기울어진 운동장' 이야기를 할 공산이 크죠.
물론 현재의 4050도 6070이 되면 보수화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만..
24/04/11 18:50
그건 지금의 4050이 6070될때 노동자 속성을 벗어나면 가능성 있긴 합니다만 지금은 상당수는 늦게까지 일할것 같다는 문제가...
24/04/11 20:10
그때는 민주당도 보수화되겠죠. 이미 보수화되어가는 기미가 보이고요,
80~90년대의 민주당은 굉장히 야성(?)이 살아있었습니다만, 지금은 그런 모습이 안보이죠.
24/04/11 20:42
국힘이 대선만큼 득표했으면 과반이고(서울이 거의 빨간밭됨) 지선만큼 득표했으면(이건 허니문기간이라 넣기 좀 애매하지만) 200석 넘죠. 윤석열이 해도해도 너무 못한데다 인구 구조상 유리함, 2030남 지지도 민주당이 제법 회복해서 180석 먹었지만 뉴노멀 소린 시기상조 같습니다.
24/04/11 21:30
황교안
한동훈 평행이론도 흥미롭습니다 둘다 검사 출신 법무부 장관에 정권에서 주목받는 2인자 당이 어려울때 당대표(비대위)로 선거 지휘 황교안 생일날 선거 참패후 사퇴 한동훈 선거 하루 전날 생일 그리고 다음날 참패 후 사퇴 앞으로의 한동훈씨의 앞 길이 궁금하네여
24/04/13 18:13
< 21대 선거 >
더불어민주당 + 더불어시민당 + 정의당 + 열린민주당 189(163 + 17 + 6 + 3) 미래통합당 + 미래한국당 + 국민의당 + 무소속(홍준표 윤상현 권성동 이용호 김태호) 111(84 + 19 + 3 + 5) < 22대 선거 > 민주당 + 민주연합 + 조국혁신당 + 새로운미래 188(161 + 14 + 12 + 1) 국민의힘 + 국민의미래 + 진보당 + 개혁신당(이준석 이주영 천하람) 112(90 + 18 + 1 + 3) 저는 이번 선거가 저번 선거와 거의 비슷한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저번 선거가 양당의 영끌의 최대치라고 봤었고 이번도 영끌 구도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제 기억에 21대 선거에서 '지금의 야권이 180석 정도 아니었나?'하는 막연한 생각에 180석 내외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숫자에 대한 기억이 잘못되었기 때문이이었을 뿐 '저번 선거와 거의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생각은 정확하게 일치했죠. 이러한 구도는 그다지 많이 바뀌지는 않을 겁니다. 물론 1년, 또 1년이 지날 때마다 현재의 60대 이상의 연령층이 사망할 것이기 때문에 점차 현재의 범여권의 의석수가 줄어드는 경향성은 이미 확정된 사항입니다. 다만, 양당 구도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많이들 공감하는 상황이라고 보이고 저 또한 그런 사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런 층의 요구를 수용하는 정당이 나온다면 상당히 의미있는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정당은 양당이 '이념의 대립'에만 골몰하면서 자신들의 권력 유지에만 혈안이 되어 있듯 권력에만 몰두하는 당이 아니라 '나라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 집중하는 정당이어야 제대로 된 힘을 가지게 될 거라고 봅니다. 그런 구심점이 되어 줄 만한 그릇이 아직 보이진 않지만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는 말이 있으니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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