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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1 12:03
당신은 평생 반성하며 살아야되요.
진짜 노회찬 의원이 그렇게 일궈 놓은 텃밭을 말도 안 되는 쓰레기 이념에 매몰되어 밀어버리다니..
24/04/11 12:56
페미쪽이 정의당 내부에서 권력을 잡아서 아닐까요.
전에 정의당 무슨 위원장이란 사람이랑 잠깐 댓글로 얘기해본적 있는데 자기들 뜻(페미)하고 안맞는 사람들은 다 나가라 이런식이더라구요. 그 사람 원하는데로 됐네요 흐흐
24/04/11 12:06
정의당은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이죠. 여기까지인 것으로 보입니다. 먹고사는 이야기를 해야지. 이념만 추종하니 표가 나올 리가 없죠.
24/04/11 12:08
심지어 그 이념조차 모두가 공감하던 노동계 이야기를 떠나 일부 중의 일부나 공감할 페미니즘을 해버렸으니 더더욱 망할 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사실 지금 물러나는 것도 이미 한참 늦은 시점이라고 봐야......
24/04/11 12:07
정의당은 빚도 많은거로 아는데 파산하겠네요...
살아남으려면 당원들이 지금보다 당비 더내야할텐데 당원도 많이 줄은거로 알거든요
24/04/11 12:19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던 시절에는 진짜 지지했고, 영국에서 민주당이 없어지고 노동당이 2 당으로 올라온것 처럼 되기를 진심으로 바랬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노회찬 의원이 그렇게 가버리고 나서 페미정당으로 탈바꿈을 하는 걸 보고 있자니 참...
심상정 자체가 노동운동의 전설적인 인물인데, 왜 자신의 정체성을 버리고 그렇게 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24/04/11 12:21
그자리는 진보당이 은근슬쩍 먹어가려고 하고 있죠.
자기들도 NL중심으로는 힘들다고 봐서 NL강령을 버린다 까지는 아니지만 우선순위를 미룬것 같더라고요 그거에 반발한 세력들은 민중민주당으로 가는것 같고요
24/04/11 12:22
저번에도 말했지만
혼자만 가면 될껄 당까지 같이 데리고 무덤으로 가네요. 정의당 나름 괜찮은 정당을 본인 노욕으로 완전히 망가뜨렸습니다. 한때는 정의당을 찍은 사람으로써 죽는 그 순간까지 반성하다 가시기 바랍니다.
24/04/11 12:23
아무리 노동이라는 아젠다가 예전만큼의 화력을 동반할 수 없다 해도 우리 삶에서 뗄 수 없는 부분이고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버리면 안되는 가치였습니다. 그걸 버리고 갈라치기 어그로끌기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한 여성주의를 미래 먹거리로 택했으면 뭐 사라져야죠 이렇게 정의당이 사라진다면 그거야말로 자연사 아니겠습니까
24/04/11 12:29
여권 신장을 여러 모토 중 하나로 선택할 수는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어쩌다 대표적인 페미당이 되어버려서...
노회찬 의원 그렇게 가고... 참 세월무상이네요.
24/04/11 12:35
노동대신 페미니즘을 선택한 대가..
그래도 류호정 의원은 예상외로 많은 일 했다고 봅니다. 비동간만 빼고.. 장혜영은 개인적으로는 제가 유심히 본 국회의원중 거의 최악의 국회의원이었네요.
24/04/11 12:36
비례1번이 롤대리 류호정..
근데 그나마 그중엔 상식적이었던 게 류호정.. 이게 바로 심상정과 정의당의 참담한 현실이었으니.. 단적으로 심상정이 결사적으로 추진한 준연동형 비례제.. 위성정당이라는 꼼수가 뻔히 보이는데도 그에 대한 대비는 전혀없이 추진했죠? 나랏일을 그따위로 하면 안되는 건데 또 그걸 업적이랍시고 자화자찬하다 예견됐던 위성정당의 등장에 당황하는 뒤떨어진 현실인식은 멍청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미 선거라는 전쟁터에서 쓸려가는 주제에 꼼수 쓴 재네가 나빠만 하고 있는 무능력만 드러낸거죠.. 그렇다고 페미질하는 거 보면 선전선동왜곡은 딴데 못지않은 것이 깨끗하고 정의로운 부류도 아니었고 실리는 버리고 명분 이념을 쫓으면서도 그 명분 이념도 이젠 전혀 정의롭지 않은 이도저도 아닌 행보나 걸었으니 당최 누구에게 지지를 받겠습니까
24/04/11 12:59
전 준연동형 비례제가 만든 정치구도가 너무 심하게 왜곡되었다고 봅니다.
당장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비례대표가 모두 있는 정당이 3석짜리 개혁신당 하나라는게 말이 됩니까? 민주나 국힘이나 본인들 의석 하나라도 놓치기 싫어하는 입장에서, 앞으로도 이렇게 갈거같아서 더더욱 갑갑합니다. 애초에 위성정당의 위험성이 예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딜하면서 억지로 통과시킨거 생각하면 진짜 심각한 트롤링이었죠. 제도를 악용하는쪽이 당연히 더 나쁜건 맞는데, 악용될 위험이 뻔히 예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책/보완없이 밀어붙인건 만든놈들이 잘못한겁니다.
24/04/11 13:00
정치하는 사람이 커뮤의 선동꾼들한테 낚여서 그게 여론인줄 알고 그기에 맞춰 정치활동하니까 대중들한테 버림 받는거죠.
심지어 설강화 같은 논란때도 한마디 하는거 보고 주위에 제대로 된 판단을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구나 싶더군요.
24/04/11 13:15
보육정책, 무상급식, 주5일제, 주52시간 등등
진보정치는 사회적 소임을 다 했습니다. 모든 것이 때가 있듯 이제 그 시간이 다했을 뿐이죠
24/04/11 19:24
시간이 다했다기엔, 최근의 화물노조, 대우조선 파업때 코빼기도 안 비치는 걸 보고서는 얘네가 진보정당이기를 스스로 포기했구나 싶었습니다. 국회의원이고, 유명정치인이라는 타이틀을 이용해서 공권력을 막아서고 목소리를 내는 쇼라도 했어야죠.
24/04/11 13:23
앞에도 달았지만, 노회찬 기일이 곧 정의당 기일이었죠. 자업자득이라지만 한때는 진보신당에 표 많이 줬던 입장에서 씁쓸하긴 하군요.
24/04/11 13:48
예전 통진당 정의당 등 주요한 포인트마다 협치보단 분열과 자기 과신으로 가득한 선택을 봐왔던 터라, 너무 늦은 은퇴네요.
다신 보고 싶지 않은 인물입니다.
24/04/11 14:34
래디컬 페미니즘 선택때문에 망했다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이미 그 이전부터 망해가고 있었죠.
심상정 별명이 심틀러 심탈린이었거든요. 엄청난 독선.노회찬 의원처럼 대중친화적도 아니었고 유시민 작가처럼 졸라 열받는데 맞는말하는 꼬장꼬장한 인간도 아닌 890년대 노동자에게 가르치는듯한 성향을 고칠 생각이 없었죠. 심상정과 래디컬의 결합은 양쪽 다 잘 맞는 것이었습니다. 주도적 파괴력이 없던 래디컬과 당내외 근위세력이 적은 심상정은 서로 결합하기 좋았죠. 정의당으로서 최고의 선택은 민주당과 협력하며 환경 노동 여성 관련한 정의당 인사들의 입각유도였는데 심상정이 어줍잖게 선명성 소리하다 말아먹었죠 그러니까 더욱더 해당 전문가와 소신파들은 되려 민주당으로 가고 결국 남은건 에코 테러리즘과 젠더 테러리즘 테러리스트들만 남죠. 왜 운답니까? 자업자득인데요 뭐.
24/04/11 14:55
그래도 두자릿수 년도를 선거 마다 함께 했던 당인데 어느 순간 신경쓰지도 않게 된 경험은 40대 이상은 꽤나 공유할 겁니다.
저도 이런저런 내용 적었다가 굳이 뭐하나 싶어서 고생했다는 이야기만 남깁니다.
24/04/11 15:55
공보물에 매번 큼지막하게 노회찬 정신 운운하는 거 보고 흠.. 이래도 되나.. 싶었었는데요. 천천히 생각해보니 그래도 당의 리더가 아닌 국회의원으로서는 평균 이상이었던 것 같긴 합니다.
24/04/11 16:59
이런거 보면 확실히 사람은 마무리가 좋아야 하는거 같아요.. 그래도 나름 노동운동과 진보정치에서 한 일도 많은 사람인데 말년으로 접어들수록 이상하게 변해서 떠나는 길까지도 악평이 가득한걸 보면 말이죠..
24/04/11 17:00
심상정 비판이야 많은 분들이 해주셔서 더 보태긴 그렇고....
이번에 선거 전략도 욕먹어 사다고 봅니다. 녹색정의당?? 지금 유권자들중에서 환경에 가장 큰 이슈인 유권자가 1%? 2%?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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