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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7 12:57
직업 내의 균형이 깨지면 직업 내부만 망가지지만...
직업 간의 균형이 깨지면 사회 전체가 망가집니다. 그래서 직업내 균형도 중요하지 않은건 아닌데 직업간 균형이 더 맞아야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의료만 망가지냐 사회까지 다망가지냐의 문제라고 봐서요
24/04/07 13:15
주변분 자녀가 영재고 나와서 서울대 공대 찍고 재수해서 의대 가더군요.
영재고에서 바로 의대를 못가게하니 반수 찍고 의대가는 것이 너무 당연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24/04/07 13:24
직업 간 균형이 깨질 수도 있지만
그것이 시장균형이 아니라 정부의 공급통제와 특정집단의 집단 이기주의로 발생한 문제라면 문제는 더더더욱 심각한 것이죠
24/04/07 13:06
뭐 그리 따지면 모든 직업이 다 그렇습니다...
공급이 통제되는 전문면허직들은 편차가 그나마 덜할진 몰라도 그 전문면허중에서도 의사 특히 개원의는 하방이 더 비정상적으로 높죠...
24/04/07 13:23
자영업 파업율은 다 그게 그거라서...
대충 90년대부터 5년내 파업율이 90퍼 전후인지라...다른데는 병원보다 더 박살나거나 비슷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어요...만약 평균페업율이 다른자영업보다 낮다면 그것도 충분히 높은 하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24/04/07 13:29
창업비용이랑도 비교해봐야겠네요. 창업비용이 높을수록 폐업충격도 커서..
찾아보니 의원급 창업비용이 10억쯤되고 자영업자 평균 창업비용이 9천만원정도네요.
24/04/07 13:30
뭐 의사야 개업의 망해도 다른데 밑으로 들어가거나하면야...
은행들이 뭐 바보라서 의사들에게 무담보 신용 대출한도가 일반인들보다 큰게 아니죠...(몇몇 전문직 중에는 안해주는 은행도 있지만 의사 안해주는 은행은 없죠...6개 은행에서 전부되는건 17개 전문직뿐이란걸 생각하면...) 진짜 하방이 낮아서 개발살 난다고 생각한다면 저런걸 해줄리가 없거든요...크크
24/04/07 17:23
창업비용이 평균값을 뚝 떼기가 좀 그런게, 창업비용 9천 언더를 이루는 구성원에는 어디 시장바닥에 중고식기 떼와서 하는 동네 닭튀김집... 같은게 포함되서 비교하기가 어렵죠.
24/04/07 13:18
다른것보다 현재 자연계 대입 커트라인이 서울대 의대부터 지방대 의대까지 다 채운 다음에 서울대 이공계가 나타난다 합니다. 진짜 심각한 문제죠. 그리고 학생들의 입장에선 너무 당연한 상황인거고요. 기대수입 면에서 의사와 다른 학과가 상대가 안되거든요.
사실 이걸 해결하려면 의사들의 수입을 깎을게 아니라, 다른 직업의 기대수입이 의사 수준 혹은 의사 이상이 되면 됩니다. 예를들어 미국같은 경우, IT 기술자, 반도체 설계자, 회계사, 펀드매니저 등등의 직종은 의사 이상으로 수입을 올리는게 가능하다 합니다. 그러면 해결됩니다.
24/04/07 13:43
근데 의사의 수입을 줄이는 게 직관적으로 더 와 닿으니 그런 면으로도 어느 정도 암묵적인 사회 전반의 요구가 있는 듯 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수 인재들이 다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직종으로 나아갈 거라 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지만 글쎄요.. 사회의 진보가 제로섬 내지는 네가티브섬을 목표로 하는게 맞느냐는 좀 추상적인 아젠다가 떠오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또 하나의 사다리가 걷어 차이고, 우수한 인재들의 국외 탈출이 더 가속화되진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렵네요.
24/04/07 15:54
꼭 수입을 줄여야 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할게 아니라, 산업 구조가 잘 세팅돼면 해결되긴 합니다.
예를들어 90년대 재건축붐이 한창이었을때는 하위권 대학 의대보단 상위권 대한 건축학과가 커트라인이 높았고, 닷컴버블때는 컴퓨터공학과가 킹왕짱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의대말곤 뭔가 보이는 게 없다보니 그렇게 된거라 생각해요.
24/04/07 13:21
1. 근데 증원이 되면 더 버는 사람은 더 많이 번다는 예측에 근거가 있을까요? 상식적이지 않아서요.
2. 하방으로 편차가 커질 수는 있겠죠. 그래서 전체적인 편차도 커지긴 할겁니다. 근데 그건 너무도 바라던 바라 제발 그리 됐음 좋겠습니다. 그걸 왜 "왜 나는...?"이라고 생각할 의사들이 생길거라고 걱정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실력이 부족하면 도태되는건 세상 모든 직업에 예외가 없어야죠.
24/04/07 13:24
'이번 선게 운영기간 동안 의대 증원 등 의사/의료 이슈 관련글은 모두 선게 대상으로 분류됩니다.'
라고 공지가 되어있던거 같은데 이글이 해당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24/04/07 13:30
근본적인 문제는 왜 의대만 잘 버느냐가 아니라 왜 공대 포함 다른 전공들이 더 돈을 못 버는가 아닌가요? 미국만 봐도 신흥부자들은 엔지니어 출신 회사창업자들이 대다수인데 한국은 아니잖습니까. 그런 시스템을 만드는게 아니라 잘 버는 저 쪽이 문제의 핵심이라는데는 동의가 안됩니다.
인원을 늘리는데는 찬성이지만 인원늘리기가 해결책은 아니죠.
24/04/07 13:40
진짜 말도 안되는 신박한 경제 논리 동원해서 이상한 글 쓰는 거 보면 그냥 사람 빡치라고 글 쓰는건가 싶은 의사들이 너무 많아요 저러고도 잘 먹고 잘사는 거 보면 라이센스 파워가 너무 쎈거 같아서 박살 비슷하게는 내야할 것 같다고 매번 생각이 듭니다
24/04/07 13:45
지금 수준 유지못하는건 사실상 정해진거라봐서... 꼬라박는 속도만 좀 늦추냐와 나중은 모르겠고 일단 그냥 쓰던데로쓴다는 두 입장이 대립하는거 같습니다
24/04/07 13:49
k-의료, 의사선생님들은 저도 자랑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k-의료의 문제와 의대 증원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과거에 의대 인원 수가 고정일 때 필수과 수가/전공의 진료 과부화/피안성 정재영 같은 현상이 없었나 또 반대로 의약 분업 때처럼 의대 감축을 한다고 기존에 있었던 문제가 해결되는가를 생각해보면 그게 아니거든요. 의료계가 기독교처럼 파편화된 집단이고 다들 현업에 열중하느라 여유가 없으셔서 그동안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했던 건 이해하지만, 간호사법이나 대학병원 병상 늘릴려고 할 때 이번 파업처럼 바른 목소리를 제대로 냈다면 모를까 좀 구차하단 생각이 들긴 합니다.
24/04/07 13:54
글은 장황한데 핵심만 요약하면
의사수를 급격하게 늘리면 의사간 소득격차가 커진다 (???) 소득격차가 커지면 K의료가 망한다. 그러므로 인원을 늘리면 안된다 (?????) 왜 그런지에 대한 논리적인 설명도 없고....그냥 그럴것이다??? 전혀 이해되지 않는 글이네요
24/04/07 14:31
AI로 요약하면 뭐라할지 궁금하네요
너무 지엽적이라 반박하기도 번거롭네요 사업실패한 홈리스 혹은 막노동하는 초졸의 1000번째 글이어도 언제든 내용에 따라 비판 받을수도 공감받을수도 있습니다 치과의사님의 첫글이라고 '특별'할순 없습니다
24/04/07 14:34
s23 업뎃되면서 나온 요약기능으로 해보니...
(자세히보기 옵션선택시) 의료계의 불평등이 대한민국을 망가뜨린다 • 의료계의 불평등은 의사들 사이에 소득 격차를 키우고, 이는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와 의료 접근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의료계의 불평등은 의사들의 스트레스와 불만을 증가시키고, 이는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의료계의 불평등은 의료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이는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와 의료 접근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4/04/07 14:38
의료계의 불평등이 한국 사회를 파괴하고 있다
• 의료계의 불평등은 의사들 사이에 소득 격차를 키우고, 이는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와 의료 접근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 의료계의 불평등은 의사들의 스트레스와 불만을 증가시키고, 이는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 의료계의 불평등은 의료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이는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 의료계의 불평등은 의료계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감소시키고, 이는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 의료계의 불평등은 의료계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감소시키고, 이는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나오는데 의료계의 불평등 → 서비스의 질 저하가되니 숨은 필자의 의도는 '가난한 의사가 없게하자' 이건가도 싶네요
24/04/07 14:41
음 요약이 본문이 아닌 댓글까지 포괄하는거같기도하고...
표준까지 붙이다가 아닌거같아서 하나는 지웠네요... 본문만할려면 쳇지피티같은데 본문만 붙여봐야할거같기도...
24/04/07 14:50
노트에 본문만 붙여서 어시스트로 표준 요약 다시해보니까...
• 개인 병원을 운영하는 50대 치과의사가 캐나다 정신과 의사 랠프 루이스의 책 '신 없는 세계에서 목적 찾기'를 추천하며 공정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저자는 공정성이 사람의 기본적인 욕구이며, 직업 사이의 공정성과 직업 내에서의 공정성에 대해 언급합니다. • 저자는 K-의료가 무너지고 있는지에 대해 의사들 사이에 버는 돈의 차이가 커지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 저자는 K-의료의 미래는 의사 손에 달려 있지 않고 많은 간호사분들과 함께 일하시는 분들과 무엇보다 “국민”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 저자는 K-팝, K-뷰티, K-의료, K-치의학, K-정치 등 모든 K가 잘 되기를 바랍니다. 아무래도 삼성브라우저로 하면 댓글까지 포괄하여서 요약하는듯합니다
24/04/07 15:13
핵심은 시장을 중시하면도 시장의 논리대로는 안됀다 네요
한편으론 코로나 사태에서 보듯 서구사회가 군인 착출 하듯이 의료 인력을 동원했지만 한국에선 이게 쉽지 않았죠. 사회주의적 평등주의도 싫고 자본주의적 격차도 싫고...급격한 변화는 싫지만 선거로 후딱 바뀌는 한국식 사회변화는 좋고... 결국 응급환자 한 둘 죽어나가다 보면 결판이 나겠죠
24/04/07 19:14
본문은 어떤 의미로 쓰신건지 이해하기가 좀 어렵네요.
한국 의료의 미래에 대해선 아래 천관율 기자의 글이 가장 정론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story.php?id=100002014156359&story_fbid=7337275956349470
24/04/07 20:22
뭐 근데 소위 전공의들이 저걸 이야기하면서 집단행동한건 아니라서 클클...
즉 저 글에 입각해서 생각해보면 정부는 근시안적으로 대충 보고 한거고...의사는 그냥 자기 기득권이지 진정한 해결책 등에는 쌍방이 무관심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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