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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1 07:56
아무리 개인적인 흠결이 커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정권 심판론에 더 맘을 둡니다 문재인 정부 이후 정권 심판론으로 대통령 선거에서 지선까지 승리했으니 이제 그대로 돌려받을 차례죠 거기에 대다수 국민들이 3년은 너무 길다에 동의합니다 경제에서 민생까지 어느 구석하나 최악이 아닌 게 없는 정권이니
24/04/01 08:45
근데 지난 총선에 비해 정당지지율 차이는 적저라구요
미통당은 20%대 초반이었는 반면 국힘은 30밑으로 떨어지질 않아서. 결국 현 구도의 힘이 어느정도 위력인지 가늠할수 있겠네요
24/04/01 08:50
역으로, 대승 그림이 너무 빨리 나와서 결집효과 때문에 그렇게까지 대승은 안될 것 같기도 합니다...
오히려 야당에서 경계하는 것도 그 그림인 것 같고요.
24/04/01 09:08
민주당이 압승하기를 바라지만 개헌저지선도달은 힘들꺼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막판 보수결집이 있을꺼라 민주당의 의석 자체는 지난총선때보다 되려 몇석 적을꺼라고 예상해요. 다만 반윤을 내건 다른 야당들이 선전중이고(특히 조국당) 이들이 민주당의 빈 자리를 채울꺼라고 봅니다. 결국 반윤성향을 띄는 야당의 총합이 180석 살짝 넘는 정도가 될꺼라고 보고 여당 내 자중지란이 일어나야 탄핵이 가능해지는 구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24/04/01 09:11
총선은 개별 지역구 싸움이라 전체 정당 지지도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10만표차로 이겨도 1석이고 1표 차이로 져도 한석입니다. 결국 접전 경합 지역에서 얼마나 신승 하냐인데 지금 오차범위 내인 지역은 선거날 투표함 까봐야 알 것 같네요
24/04/01 09:18
동의합니다. 지난 번 총선같은 경우도 득표율은 민주당 49.41% 미통당 41.46%였는데 접전지 대부분을 민주당이 신승하면서 지역구 163 대 84가 나온거니까요. 그 한끗 차가 역으로 다 뒤집혔어도 전체 득표율은 큰 차이가 나지 않았을 거구요.
24/04/01 13:02
대부분 까지는 아니고 오히려 접전지 승률은 의석비율보다는 낮더군요.
3% 이하의 경우 민주당 : 미래통합당이 12 : 10 5% 이하 격차는 20 : 17 10% 이하 격차는 42 : 33 정도 나와서 생각보다 대부분을 신승한건 아니에요. 민주당이 조금 더 접전지를 이긴 수준인거죠. 지역구로만 따지면 저번에 9% 까지 엎어져도 민주당이 앞섭니다. 그게 선거여론조사 (500인기준) 오차범위 밖이죠. 참고로 저번선거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비율은 162:84이고 일부 미래통합당계열 무소속 합치면 조금 올라가긴 할겁니다.
24/04/01 09:19
양당 지지자는 안변한다 보고 중도층 민심을 누가 먹었냐로 본다면.. 중도층의 정권심판 여론이 더 우세한건 사실이니깐요.
경제부터 별로 안 좋다는게..
24/04/01 09:32
아무리 그래도 지난 총선을 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역구라는 게 결국 국민 전체 의견보다도 각 지역의 결과에 따르니까요. 마음으로는 200석 넘겨서 개헌도 했으면 좋겠지만... 그냥 과반 이상 넘겨서 윤석열 정권 데드덕 만들면 그거라도 성공이라고 봅니다.
24/04/01 09:37
홍철님은 역레발 기원하시는거 같은데
사실 아직 모른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번 총선 같이는 절대 안나오고 150 전후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24/04/01 09:58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찍는다고 1년 전부터 말해왔고, 진심으로 국힘의 개헌저지선 유지 실패를 바랍니다. 제가 바라는 최고의 시나리오는 개혁신당이 개헌저지선 캐스팅보트를 갖는 것이고요.
24/04/01 10:05
개혁신당과 이준석에게 비판적 기대를 어느 정도 갖고 있던 입장이었는데, 이번 총선에서는 그 둘 모두 역할이 거의 없다시피하네요.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우리나라 정치의 미래를 위해서도.
24/04/01 09:39
건조하게 지금까지 각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들만 취합해서 보면 범진보가 (민주+조국+진보+녹정+새미래) 190석은 거의 확정적으로 넘기고 200석을 먹느냐 마느냐 싸움을 하는 게 정배긴 하죠.
막판 보수 결집이 일어나려면 진지하게 개헌선 무너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야 되는데 정치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국힘 170석이라느니 과반을 놓고 접전 중이라느니 가스라이팅을 해대서 그것도 쉽지는 않을 겁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맨날 엄살 떠는 거 보면 메시지 관리 잘 되고 있고요. 그리고 지금도 이미 양쪽이 풀 결집 상태라..
24/04/01 09:44
180만 해도 대승이죠. 200석은 무리고 선거 끝나고 대통령실 손절하는 국힘의원들 잘 추스려서 재의권 남발은 막아야죠 일단 김건희 특검부터 해서 증거 모아야 역풍없이 탄핵 가능하겠고요
24/04/01 09:46
2주전까지만 해도 20총선 넘기는 어렵다고 봤는데, 저번주 여론조사 마저 (ARS,면접) 공히 야당으로 더 쏠리고 있습니다. 숫자로만 보면 20총선과 18지선(!) 의 어느 사이에 있다고 보는데, 18지선을 총선으로 환산하면 민주당 단독 200석도 가능하긴 합니다.. 충청 도시권까지(+그레이터 수도권) 이미 끝났고, 격전지는 경남 서부를 제외한 PK 전역인거 같습니다.
24/04/01 09:48
여론조사 업체 대표들의 페이스북 게시물이 흥미로워 여기에 퍼와봅니다.
리서치뷰 대표 안일원 [D-30] 제22대 총선 지역구 예측치(1차) - 민주당 : 110석 안팎 - 국힘당 : 130석 안팎 [D-24] 제22대 총선 지역구 예측치(2차) - 민주당 : 120석 안팎, 1차 대비 +10석 - 국힘당 : 120석 안팎, 1차 대비 -10석 [D-22] 제22대 총선 지역구 예측치(3차) - 민주당 : 130석 안팎, 2차 대비 +10석 - 국힘당 : 110석 안팎, 2차 대비 -10석 [D-17] 제22대 지역구 예상의석수(4차) - 민주당 : 152석(±10) - 국민의힘 : 99석(±10) - 녹색정의당 : 0~1석 - 새로운미래 : 0~1석 - 진보당 : 0~1석 [D-9] 제22대 지역구 예상의석수(5차) - 민주당 : 164석(±10) - 국민의힘 : 86석(±10) - 진보당 : 1~2석 - 새로운미래 : 1석 - 무소속 : 1석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이강윤 < 이번 선거 압승/대패 여부 결정짓는 곳들> 여러 군데 볼 필요 없다. 서울 강남 을과 나경원 후보 출마한 동작 을, 인천 윤상현 후보가 출마한 동구미추홀 을, 부산 해운대 갑. 이 네 곳중 한 곳만 국민의 힘이 놓치더라도 이번 총선에서 국힘의 기록적 참패는 불가피.
24/04/01 10:26
이 반복적 예측의 킬포인트는 예측의 중앙치를 바꾸면서 +/- 는 안바꾸고 있다는데 있죠.
통계를 잘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면 저래선 안되죠. 시간 변수를 고려해서 먼 과거의 예측에는 +/-를 크게 주고, 현시점에 가까워짐에 따라서 중앙치 변동과 상관없이 +/- 값도 감소하는 식으로 해야 맞는 거죠.
24/04/01 18:55
지나가다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이전에 한 여론조사들과 새로한 조사들이 독립적이라면 같은 샘플수가 늘어나니까 갈수록 신뢰구간이 줄어들 거 같은데, 각 여론조사들이 독립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개별 설문조사가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신뢰 구간이 줄어든다고 보시는 이유가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24/04/01 20:33
추세로 봐야한다, 복수의 조사의 실시,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부동층의 감소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수 있죠. 여론조사야 모수 정해지면 오차범위는 기계적인 숫자인거구요. 베이지안 방식의 추론은 데이터를 쌓으면서 오차를 줄여가죠
24/04/02 12:04
여론조사에서 오차는 그런식으로 계산하는게 아니에요.
선거 당일까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여론조사 당시의 여론이 얼마나 정확한지 표본의 숫자에 의거해서 계산하는거죠.
24/04/01 09:49
비례 지지율은 민주당이랑 조국당이랑 갈라먹어서 국힘계가 1등 했군요. 설마하니 그거 가지고 지지율 1등이라고 자랑하는 건 아니겠지...
24/04/01 09:58
김건희는 웃고있다
4.10 지나면 해외여행도 나가고 명품백도 쇼핑하고 대한민국 온 국민이 긴장하면서 선거에 임하지만 단 한 사람 김건희는 웃고있다
24/04/01 10:08
양문석 공영운 빼고는 지금 크게 문제될 것도 없는 상황이라서.. 여론만 잘 잡아가면 진짜 200석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4/04/01 10:48
지난번 총선 대비 보수진영이 어디를 20석 정도 얻을 수 있을까요? 일단 비례만해도 -4인데요.
+20되려면 PK 싹쓸이 + 수도권 10석이상 탈환이 전제되어야 할 겁니다.
24/04/01 10:18
(한동훈을 제외한) 국힘마저 손절 분위기라, 200석이 의미가 없어질 지도 모릅니다.
탄핵은 몰라도 개헌 정도는 국힘도 찬성할 지도 몰라요. 아... 한동훈도 예외가 아닐런가요?
24/04/01 10:26
매불쇼에서 유시민이 말했던 구도를 이슈가 집어삼켜버렸죠.
어찌보면 야당이 분열(?)되는 모습이 연출됐기에 여당이 선방할 수 있었지만 정권 심판이라는 강력한 이슈가 있기에 웬만한 자잘한(?) 이슈를 덮어버렸죠. 그 와중에 정권 심판해야한다는 이슈를 더 강력하게 만드는 이슈만 추가되고 있었구요. 이러니 많은 라디오나 유튜브에서 나오는 여당 패널들이 앓는 소리를 하고 있구요. 구도를 뒤집기도 힘들어 이슈는 정권 심판이라는 것이 너~~~무 강해. 남은 건 인물인데 이건 박빙 지역에만 효과가 있는 거라 박빙 지역에서 따지기엔 그런 지역구도 몇 없다는 게 또 문제죠.
24/04/01 10:38
한동훈 전략이 이해가 안 가는게...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낮았을 때, 박근혜가 총선에서 이긴 이유가 좌클릭하고 이명박 정부 실권 비판한 점이었는데, 한동훈은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 이조 심판해야 한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죠. 지난 대선에서야 '민주당 심판'이 설득력이 있었지만, 2년 동안 정권 잡았으면서 아직도 민주당 심판해야 한다고 하면 누가 공감할까요?
24/04/01 10:30
꿀잼 포인트는 한동훈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입니다. 윤한 갈등이 사실이라면 거부권 행사 안하면서 총선 패배의 책임과 사적 원한까지 한큐에 해결하겠죠.
24/04/01 10:36
지난 총선보다 양당 지지율 격차가 덜 해서 국힘이 더 먹을 것 같습니다. PK에서 조국혁신당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 지가 관건.
24/04/01 10:46
지난번 180석을 해버려서 180석이 기본(?)이고 200석은 해야지 대승이다 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180석이 미친 기록입니다 ㅋㅋㅋㅋ 180석이면 진짜 초초초대승이에요.
24/04/01 10:51
그런데 현재 여조로는 보수진영이 지난 총선 대비
비례 -4이고, 서울은 0 내지 -1정도, 경기도 역시 -1~2, PK에서 -1~2 이상입니다. 대체로 보수진영 우호적으로 봐서 그렇죠. 개별 오차는 중요하지 않고, 대세의 전환이 없다면 지난번 총선 기준 보수진영은 -6~ -10일 겁니다.
24/04/01 10:54
네 사실 현재 여론조사 기준으로 냉정하게 분석하면 개헌저지석 뚫리는게 정배가 맞습니다 (..)
다만 저는 샤이 보수층의 존재 + 코너에 몰린 지지층의 막판 결집을 염두에 두고, 현재 여론조사보다는 실제 결과에서 좀더 보수가 선전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긴 합니다. 실제로는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요....
24/04/01 11:48
180석도 대승이 아닌거 같은게
지금 현재 하는걸 보면 200석 넘지 않으면 지금이랑 똑같을거 같아요 바로 김건희씨 사진뿌리고 해외순방 갈듯요 검찰은 이미 쥐고 있고 언론도 쥐고 있고 특검 올려봐야 거부권하면 되고 참 쉽죠.....
24/04/01 11:22
대통령 각하의 거부권 남발과 국회 통과 못한 법안들 시행령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180석도 적다고 느끼게 만든 것이 크다고 봅니다.
24/04/01 12:15
대국민담화로 우틀않 시전해주셨는데 이쯤되면 진짜 문재인 첩자설 믿겠습니다.
고르는거마다 망하는 선지만 고르는것도 재줍니다 재주
24/04/02 02:53
이정도면 보수 궤멸을 걱정해야 하는 수준이 되었네요.
현 대통령이 삽질하고 있고 탄핵된다고 해도 옹호해줄 마음 1도 없지만 그렇다고 야당이 200석 이상을 얻는 것도 한국의 미래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민주당이 여당이고 다수당이었을 때 임대차 3법 등을 힘으로 통과시키면서 부동산을 망가뜨린 예에서 보듯이 민주당이라고 입법을 잘하는 것도 아닌데 대통령의 삽질로 야당에 과도한 입법권이 주어지는 것도 걱정스럽습니다. 개헌을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 거 같은데 현재 한국의 헌법에 개헌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현재 한국의 체제가 문제가 있다는 컨센서스가 있었나요? 그런데 어차피 망해가는 나라를 내가 왜 걱정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군요.
24/04/07 23:14
윤석열이 궤멸될 일은 있어도 소위 '보수'가 궤멸될 일은 없을 겁니다. 60:40이면 200석이 나오는데 여기서 10%만 움직여도 50:50이니까요.
200석이 보통은 바람직하지 않을 지 몰라도 지금은 얘기가 다르죠. 대통령이 마음만 먹으면 현 체제에서 야당의 180석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걸 보인 게 지난 2년간의 일입니다. 10여 년 전에 싹이 드러났고 이제 명확해졌습니다. 보완이 필요합니다.
24/04/08 05:44
현재 한국 보수의 문제는 제대로 된 인재를 기르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딱히 진보라고 나아보이지도 않지만...)
개인적으로 유승민을 배신자로 보는 사람들이 주도권을 가지게 되면서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보는데 이번 총선에서 참패한다고 한들 상식을 가진 보수세력이 힘을 가지게 될지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대통령이 무지막지하게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당연히 제대로된 모습이 아니지만, 민주당이 200석을 가지게 되면 마치 국민들이 모든 사안에 민주당의 의견에 동의하는 것으로 착각하면서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에 부정적인 선택을 거침없이 하게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가 되네요. 위에서 예를 든 임대차 3법이 대표적이었고, 저는 그래서 어느 한 당이 압도적인 세력을 가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200석을 얻는다고 한들 그것이 국민들이 민주당이 마음대로 하라고 전권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절대 다수의 국민들은 윤통의 모습이 보기 싫었을 뿐이지 장기적인 정치적인 변화, 가능한 정책을 고려해서 투표하지 않지요. 그게 한국 선거의 특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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