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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4 12:59
근데 정말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있는데, 안철수 쪽에서는 이런 경우에 대한 대비를 전혀 안 한건가요? 최소한 뭘 받겠다 약조라도 제대로 하고 단일화를 했어야 할텐데, 설마 윤석열의 나만 믿으라는 말에 반해서 단일화한건가요?
22/04/14 13:01
철수형은 사실상 돌이킬수 없는 상황입니다. 서울시장도 양보했는데, 대통령 이외에 어떤걸 해도 마음에 들지 않겠죠.
현실은 대통령은 꿈도 못꾸고 행정관료 하기는 이제와 싫고...그냥 정치놀이나 계속 하고 싶은거 같네요.
22/04/14 14:25
철수형 입장에서는 짜증나겠죠.
자기는 정치신인 때 윤석렬 이상으로 주목받고 단숨에 대권주자로 주목받아 거의 확실시 되던 서울시장도 내팽개쳤는데, 단일화 하느라 기회도 날려버리고 2017년에 다시 도전했다가 또 실패하고 다시 급을 낮춰 서울시장에 도전했는데 또 실패하고 이제는 존재감도 영향력도 점점 줄어들고 자신도 뭐 하고있는 건지 모르겠고. 윤석렬은 자신하고 나이도 비슷하고 정치신인 때 단숨에 대권주자로 주목받아 1번에 대통령이 돼버렸으니 짜증나겠죠. 학벌이나 경력이나 자신이 윤석열보다 딱히 부족한 것도 없는데 쟤는 되고 나는 삽질하고 있으니...
22/04/14 13:04
총리도 안하고 경기지사도 안하길래
합당하고 여당대표 하려나싶었는데 이 정도로 팽당하는 모습을 보니 되도않는 꿈이었군요 혁신전대때의 안철수는 여러 의미로 끝판왕이었는데 이제는 ㅜㅜ
22/04/14 13:10
도저히 철수형은 솔직히 무슨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합당해도 최대가 공동대표일테고..
공동대표 되어봤자 세력이 적어서 권력은 별로일테고.. '와~ 안철수 덕분에 대통령 당선되었으니까 대표직 주자~, 다음 대선도 주자' 이걸 기대한건가..
22/04/14 13:16
대선결과 분석 기사에서
안철수 표는 반반 나뉘어 들어가서 결과에 별 영향 없었다는 내용을 보며 공을 크게 인정받기는 어렵겠구나 했지만 그래도 과기부 장관 정도는 안철수 쪽에 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단 한 자리도 안줄거라고는;; 이래놓고 합당하자는건 가랑이 사이로 기어들어오라는 꼴이라
22/04/14 14:17
철수형이 진짜 이해가 안되는게 주요장관자리 몇개 자기계 한다고 해도 무슨 의미가 있는지..
합당했는데 자기 세력이 약하니까 경선룰을 당심보다 민심을 크게 반영해달라는 요구를 해야지 그리소 빨리 합당하고 이재명이 했던 경기도지사 나가서 경선-본선 승리해야지 다음 대선 가능성이라도 있는데..참..
22/04/14 13:05
인수위 대장까지 맡았으면 원하는 게 있으면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빠꾸먹으면 독대도 좀 하고 하면서 관철해야지 그냥 싫은소리 한번 하기 싫고 예우받기를 바라고 에휴. 작년 김한길때 이준석 런 할 때도 충분한 권한(직책) 가진 사람이 안에서 깽판을 쳐서라도 관철해야지 런하는 방식으로 일 진행하는 거 비판했었는데 원조맛집 안철수도 역시나네요. 서로 혐오하지만 스타일 비슷합니다.
22/04/14 13:14
와아 이거 너무 속도가 빠릅니다~ 우사인 볼트급도 아니고 벌써 이렇게 정리를 당하다니????
이렇게 되어 버리면 안철수는 남아있는게 무엇일까요???? 결국 남 좋은 일만 해주고 끝나는 건데 ~
22/04/14 13:17
진짜 본인이 추천한 인사 단 한명도 못올라갈줄은 생각 못했나보네요 본인만 빼고 다 예상한 결말인데 말이죠 뭐 본인 선택이니 누굴원망하나요
22/04/14 13:19
정국이 강대강 구도가 되면 중도적 색깔을 띈 세력이 애매해지죠.
민주당의 검수완박이 계속 윤석열에게 억지로라도 명분을 주고 있지 않나 싶어요.
22/04/14 13:25
재밌는건 이게 민주당 입장에서도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라는거죠.
검수완박에 한동훈 이면 서로 치고받는 모양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하면 손해보는건 안철수 그리고 정의당이죠.
22/04/14 13:29
애고 또 런하는건가요?? 그냥 국무총리 한번 하셨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본인이 행정 경험을 한번 해 보셨으면 좋다고 하셨잖아요 경기도 지사도 안나간다 국무총리도 거부했다.... 전 글쎄요 행보가 대체 멀 위한 행보인지 알수가 없어서 모르면 팽당하는거죠
22/04/14 13:56
그러게요. 챙겨준다고 했을때 좀 받아먹지, 아니면 우직하게 좀 참든가.
수틀리면 런 하는 모습 예전에도 몇 번 봤던 것 같은데 예상을 벗어나지 않네요 크크
22/04/14 14:34
尹, 安 '내각 인선' 반발에 "나랑 얘기할 땐 안 하고…이해 안 가"
"안철수, 불쾌한 거 없는 걸로 알아…무슨 생각인지" "내각 인선 과정 설명했고 아무 문제 없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03&aid=0011122900 둘이 연애하나봐요 크크
22/04/14 14:48
역대 선거에서 단일화 이후에 뭐 제대로 받아 먹은 사례가... 김종필총재?
안철수는 당장에 본인이 단일화 이후에 팽당한 기억이 제일 많을텐데 크크크
22/04/14 14:59
안철수 단일화가 제대로된 단일화가 아니죠.
선거기간 반년동안 으르렁대고, 유리하면 안일화 불리하면 여조경선 외쳤죠. 지지율 다 꼬라박고 투표지에 기어이 이름 박아놓고 뒤늦게 마지 못해 단일화 하는데 단일화 하면서 한다는말이 다당제는 나의 신념이다?? 깜깜이기간 바로 돌입해서 단일화 효과있는지 없는지조차 불분명하고. 이래놓고 제대로된 댓가를 바라는것도 양심없는짓이라고 생각합니다.
22/04/14 15:25
슬슬 준비된 플랜이 가동되는 느낌이군요..
安 일정 취소에…한덕수 "공동운영 원칙만 고수하긴 어려워" 매경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2/04/333807/ 차라리 이 쪽 조언은 시사하는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강만수의 조언 “인수위 권력갈등 막으려면 섀도 캐비닛 만들라” 조선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2/03/14/LC675LBAXNEVRBAO7SBOKLCPLU/ 공동 정부나 합당 이휴가 최소한 지선까지는 가리라 생각했는데.. 윤 입장에서는 어차피 한 번은 털고 가야할 문제라고 생각했나 보군요.. 타이밍으로 봤을때 꽤 괜찮은 판단이라고 보입니다만 안철수의 카드가 궁금해지는데 이런 것도 계산 못했으면 이제는 정치 접어야죠. 아니면 확실하게 고추가루를 뿌려서 존재감을 과시하던지..
22/04/14 15:44
처음으로 윤당선인에게 실망스럽군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 내부조율의 벽에 부딪쳤거나 말았거나, 단일화가 이리 쉽게 이리 빨리 균열의 조짐을 보이나....싶습니다. 안철수를 지지한 적 없지만 국힘과 국당의 단일화 약속은, 넓은 의미로는 지지한 국민과의 약속이기도 한데 ... 이런 `팽` 하는 것 같은 방식이, 윤당선인에게 이로울 게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과기부나 보건복지 정도는 안철수의 조언을 받아들이리라 생각했었죠. 추천받은 인물이, 가장 합당한 인물이 아니었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윤당선인의 직진스타일 직설화법과 답답할 정도의 안철수 간접화법으로인한, 불통이 그 이유이길 바래 봅니다.
22/04/14 16:08
총리 안한다고 할 때 어이가 없더라고요.
이야 그렇게 헛발질만 하시는 걸 하늘이 어여삐 여기어 마지막 동아줄을 내려주는데 그걸 걷어차? 윤핵관이 뭐라고 하건 말건 총리로서 공동정권의 약속을 이행하겠다 하고 굳히기 해버리면, 그걸 뒤집을 명분도 없고 내차려면 당선자가 직접 나서야 하는데 그건 그거대로 팽당했다는 확실한 명분이라도 되죠.
22/04/14 16:17
총리 안한다고 할때부터, 나는 당권 혹은 다음 대선만 노린다고 공식적으로 말한거기 떄문에
반대쪽 에게는 확실하게 각인 되었을 겁니다. 같이 갈 사람 아니라는게;;; 그 상황에서 내가 말 안해도 당연히 알아서 챙겨줄꺼야 라는 행보를 보였으니 국힘쪽에서는 이걸 받아주면 다음 시나리오(혁신전대;;;)가 바로 보이니 작업 들어간거죠. 이런거 보면 안철수는 진짜 솔직하다고 해야되나, 속내를 숨길 생각이 없는 것인가 진짜 의문이 가긴 하는데 이 분은 예전부터 행로를 보면 뭐;;
22/04/14 16:31
결과적으로 본인 과대평가가 너무 심한 거죠. 예전에야 3당 돌풍을 일으킨 적도 있고 했지만 지금은 교섭단체 만들 능력은 커녕 5석짜리 미니정당 유지할 능력도 있을까말까 하고, 당대표로서의 정치력 검증은 실패로 끝났고, 그렇다면 내각이나 지자체에서 행정능력 검증을 받는 게 그나마 가능성이 보이는 남아있는 대선 경로인데 그것도 안하고 차기 대선만 보고 달리겠다는 거니.. 총리직도 안철수 지지율 체급에 비하면 엄청나게 크게 대접해 주는 건데 그걸 걷어차고 당권 먹고 바로 여당의 실질적 대주주가 될 수 있다는 계산이라면 자기객관화가 안되었다고밖에 말할 수 없네요.
22/04/14 16:38
권력은 쟁취하는 것이거늘, 안철수 선생께서는 권력욕은 어마무시하시나 쟁취하기 위한 투쟁력이 너무나도 약하네요.
인수위원장 받았으면 그 힘을 최대한 이용해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걸 얻어내야죠. 이따위 정치력으로 도대체 멀 하겠다고.. 사필귀정입니다.
22/04/14 16:43
안철수 개인으로는
이번 선거에서 누가 됐든 최소한 완주는 했었어야 됐어요.. (아니면 정말 이른 시간에 단일화를 하던가..) 개인적으로 막판에 단일화한 순간 대통령은 끝으로 봤어요..
22/04/14 18:35
총리나 경기도지사나 둘중 하나는 했어야죠. 내각 1-2자리라도 추천할수 있으면 해야되고요.
안철수는 항상 본인의 값어치를 너무 높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그나마 대선때야 워낙 박빙이니 사람들이 그나마 값을 쳐준건데... 이렇게 다 발로 차버리면 뭐....
22/04/14 20:00
왜 다른 건 열심히 하셔서 쟁취하셨으면서 정치만큼은 누가 해주길 바라시는 겁니까...?
무조건 합당할게 국무총리가 베스트고 그 다음은 경기도지사할께 밀어줘가 차선이었는데. 두 가지가 다 문제인 게 본인도 고집이 있으신건지 선택을 항상 최악으로 하고 주변 참모도 좋은 선택을 못 하거나 못 꺾을 고집인 거 같다는... 막말로 지금이라도 장관자리 차고 들어가서 최소 총선 전 까지만 무난무난하게 해도 일도 할 줄 아는구나 할 기대 해줄 사람 아직 있어요.
22/04/14 20:37
[속보][단독] 윤석열 · 안철수 전격 회동…"윤석열 정부 성공 위해 하나 되기로"
http://naver.me/xQokcALg 윤석열 손바닥 안의 안철수가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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