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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2 17:55
사실 지금 반대하는 측도, 따지고보면 이전하는것을 반대하는게 아니라
비용문제, 국방부를 굳이 밀어내고?, 지금시기에? 1순위로 해야하나? 뭐 이런부분들로 의문을 제기하는거니깐요. 좋은안으로 보입니다. 물론 비용문제는 좀 따져봐야겠지요
22/03/22 17:59
리모만 해서 시설만 쓰면서 벙커공사 병행하면 되죠 5 10까지 가구 집기 통신망 정도는 충분히 구축됩니다 관저까지요 올인 패키지라 오래 안걸려요 그전까지 구지 벙커가야하는 긴급사태시 국방부까지 차로 1분입니다
22/03/22 20:19
어지간한 아파트 리모델링도 한 달 이상은 걸리는데 굳이 그렇게 급하게 해야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한 나라의 대통령 집무실인데요... 이런 식으로 이전하면 기존의 청와대의 구조문제, 동선문제 등등이 또다시 불거질 겁니다. 기한에 계획을 맞추는 게 아니라 제대로 준비하고 계획을 해서 이전보다 훨씬 나은 공간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22/03/22 17:58
제생각인데 최소한의 비용과 시간으로 옮기려다 보니
후보지가 기존의 세팅된 곳으로 한정되어 있는거 같습니다. 기념관 같은곳을 개조 하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겠죠.
22/03/22 18:22
그것도 그렇네요. 전쟁기념관은 국민들을 위한 공간이고 관광명소인데
거기로 집무실을 옮기면 청와대를 국민들께 돌려줄 지언정 멀쩡한 전쟁기념관은 빼앗는 모양새라 그러면 애초에 내세운 명분이 너무 퇴색되는 거 아닌가 싶네요.
22/03/22 18:29
전쟁기념관은 정책부서가 아니므로, 전시 북한의 공격대상은 아닐 겁니다.
전시물을 일차 창고를 지어서 거기에 그냥 그대로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나중에 용산공원 어딘가에 현 기념관만한 건물을 다시 올리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굳이 하고 싶다면 국방부/합참의 2달 내 이전보다는 훨씬 말이 됩니다.
22/03/22 18:12
민주당같은 허접을 상대하는데 내 어찌 전력을 다 하겠느냐,하면서 두달안에 연쇄이전백프로완료라는 오십키로 납덩이를 몸에 두르는 무림고수 같다능
22/03/22 18:14
전쟁기념관이든 국방부든 윤석열 정부 때만 쓰고 다시 옮길 거 아니고 앞으로 수십년 수백년 쓸 거 생각하고 좀 더 신중히 검토해서 결정했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신축을 하더라도요. 이렇게 즉흥적으로 결정하면 다음 대통령이 또 국방부는 너무 군사정권 느낌난다는 핑계로 옮긴다고 할 때 막을 명분도 없을테고, 나중의 대통령에게 안좋은 선례를 남길까봐 걱정됩니다.
22/03/22 18:16
대안으로 용산 전쟁기념관이 나왔네요.
1. 용산 전쟁기념관 괜찮습니다. 지하주차장도 있어요. 깊지 않은게 문제지만요. 뭐 전시나 NSC 소집은 국방부 벙커에서 해도 됩니다. 그만큼 가깝습니다. 2. 전쟁기념관은 국방부같은 정책기관이 아니라서 일단 거기서 집무를 할 수 있습니다. 전쟁기념관에도 방산학회, 국군역사편찬연구소 등이 있는데요. 당황스럽겠지만 근처 사무실을 마련해야겠죠. 여기까지는 임시로 진행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496억인가 그 안에서 다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럼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영구 이전할 계획이 있다고 할 경우를 보겠습니다. 1. 국방부/합참은 중기계획 넣고 예산 태워서 3~5년간 이전해도 괜찮습니다. 국방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관한 법률" 등으로 서울에 있도록 되어 있기는 합니다. 미래의 대통령 집무실과 너무 가까워 문제라고 하면 용산공원이나 반납 미군기지 근처에 신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 NSC 등 벙커는 일단 국방부 시설을 공동 활용하고, 그 동안 전쟁기념관에 추가로 공사를 하면 됩니다. 그 정도 규모는 아마 예비타당성이나 사전타당성 검토에 걸리는 200억/500억 단위보다 낮게 가능할겁니다. 3. 국방부 부지의 입지조건은 솔직히 서울 시내에서 이만한 곳이 없기는 합니다. 1년 사업계획서 및 의견수렴 + 1년 예비타당성 검토 + 2년 계약 및 시공하면 대통령 임기 중간 넘어 들어갈 수 있습니다. 4. 상식적으로 행정부 세종 옮길 때를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논란이 많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결국 옮기기로 결정을 했죠. 2004년 맞나요? 그 이후 3~4년간 세종시 전체 공사를 하고, 세종시 청사가 다 지어진 다음, 기재부를 필두로 여러 부처 단위로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행안부 같은 경우는 제 기억으로는 2015년인가 2016년인가 현 여가부 자리에 있다가 세종으로 옮겼습니다. 또 기타 서울에 위치한 공공기관은 나주, 진주, 충주 등 여러 혁신도시로 계획을 세워서 이전했습니다. 최초 법안 수립/결정은 2004~2005년이고 실제 이전은 2014~2015년 입니다. 많은 관공서와 건축업체 사람들이 지혜와 지식 경험을 모아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투입해서 10년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행정부도 세종시도 그리고 여러 지방이전 공공기관도 나름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사 간의 업무 공백이 있지만 이미 충분한 백업/이중화시스템/정상작동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서, 1~2일간 실제 이전이 진행되면 됩니다. 이미 계획을 세운거니까요... 5. 이렇게 "상식"적인 이전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못하면 영원히 못한다...그렇지 않습니다. 절대 못 옮길 거 같던 행정부도 세종으로 보냈는데 왜 못 보내겠습니까. 제 생각에 국회와 청와대 대법원을 빼고는 사실 다 옮길 수 있다고 봅니다. ("국회" 이전은...국회의원님들께서 동의를 안 하실 것 같습니다. 여러 이유를 들어서요...) 다만 충분한 시간, 충분한 예산, 충분한 고민.... 이런 것만 있으면 됩니다. 2달 내 못 옮기지만 5년 내는 충분히 옮길 수 있습니다. 나라를 위한 결정이라면 누가 반대하겠습니까. 상식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해주기를....
22/03/22 18:26
신축 안하면 1~2년도 가능할텐데
그건 남태령/과천에 자리잡은 수방사/수송사/안보지원사 사무실에 합참을 분산배치...하는 겁니다. 저는 그 안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남태령 근처에 여러 군 시설/부대들이 있습니다. 시설 이전 시에는 이전 대상 부지가 가장 큰 문제가 되는데 기존 부대 부지로 가면 그 부분이 해결될 수 있죠. 일단 막사라든가 사무실이라든가 하는 것들은 군부대이기 때문에 "까라면 까" 모드로 하면 가건물이라도 지어서 어떻게든 이전을 할수 있기는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저는 합참도 여러 이유로 1개 건물 신축이 타당하다 생각됩니다. 전쟁 지휘부가 여러 건물에서 분산 지휘한다...이거는 전쟁에 지겠다는 얘기거든요. 다행히 현 합참 건물이 있고, 이 설계 시방서가 있으므로, 새 합참 건물을 따로 설계하지 않고 거의 그대로 만들어도 상관없을 거 같습니다. (시간단축의 의미) 패스트모드로 국방부 국정과제 1순위로 올려서 5개월간 건축설계+사업계획 / 5개월 예비타당성 검토 / 2년간 공사 ... / 2개월간 네트워크 테스트... 이러면 3년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 이하는... 좀 지양했으면 합니다...
22/03/22 18:31
건물 안지으면 1년도 안걸리고 건물 신축하면 2년 정도라고 하시더라구요.
오늘 국방위에서 나온 말과 시간적인 차이가 많이 나서 여쭤봤습니다.
22/03/22 18:36
건물 짓는 데 2년....
그것도 합참 정도의 중요 기관을 짓는데 2년요...?;;; 너무 짧아 보입니다... 순수 공사 기간 만이라고 하면 2년이면 아슬아슬하게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국가 시설 건립 시에는 계획 / 검토(예산을 얼마 넣는게 좋을지 보는겁니다.) / 시공 / 이사 ...가 다 들어갑니다. 이 중에 시공만 2년입니다. 합참은 지하 시설 필수라서 2년 이하는 거의 어렵다고 봅니다. 저는 2년도 정말 무리인 것 같습니다... 벙커 만들려면 땅을 파고 EMP 공사를 해야 하거든요. 그 위에 건물을 올리는 것입니다. 또 합참 직원들이 모이려면 막사/주차장도 지어야 합니다. 주차 지하공간이 있는 아파트를 지어도 2년이 걸리는데 합참같은 건물을 올리는 데 2년.... 저는 정말 회의적입니다. 장관은 그냥 순수 건축기간만 생각해서 얘기한 게 아닐까 합니다. 나랏돈을 그렇게 번개같이 집행하는 게 대단히 어렵습니다...
22/03/22 19:08
지금 합참 청사가 2010년 2월 착공, 2012년 8월 8일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순수한 건축기간만 2년 6개월정도 걸린 거죠. 이전 방식을 수방사 기존 시설을 이용할 거냐 새로 신축할거냐 방식과 비용 따지는 데만도 수개월 걸릴텐데 지금부터 시작해도 에이치블루님 말씀대로 빨라야 3년일 겁니다.
22/03/22 20:59
공감합니다..
무슨 자취방 원룸 옮기는것도 아니고.. 다수의 의견들을 모아서 검토 기간도 충분히 가지고 옮겨야지.. 주위 측근들도 신중론을 펼치고 있는데.. 지금은 무슨 어린애 땡깡 보는것같습니다..
22/03/23 00:24
개괄적으로
1. 인수위 기간동안 이전계획안 작성 및 공개, 2. 임기 1년차에 이전지 결정, 3. 2~4년차에 공사, 4. 5년차에 준비+퇴임 전에 이전 이런식으로 진행하면 중기계획을 통한 공약달성 모범사례가 될 수도 있을텐데 왜 이리 급한지 모르겠습니다....
22/03/22 18:37
한 가지 문제는 경호 및 보안 문제로 인한 제한구역의 추가가 필연적이라는 점일 겁니다.
국방부의 경우는 이미 군사 제한 구역으로 제한 되어 있는 사항이 많다 보니 집무실이 생긴다고 해도 크게 달라질게 없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장점도 있겠지만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가면 원래는 없던 곳에 통제 구역이 생겨납니다.. 이미 누리던 것을 빼앗기는 것에는 민감하지만 애초에 없던 것이면 큰 상관이 없는 법입니다. 원래부터 아무도 발들 못 들였던 미군 지역이 개방되어 대통령을 접촉하는 주된 공간이 될 예정이면, 어쨌든 과거 통제되었던 지역에 이제는 드나들 수 있게 되는 상황이라, 그 속에 통제 구역이 좀 남아있다 한들 그건 문제되진 않습니다. 더구나 공원 조성 계획 단계에서 대통령 집무실에 대한 일반 시민 접근성과 대통령 경호·보안 문제를 처음부터 고려해서 설계할 수도 있습니다. 한미연합사가 평택으로 이전 되었기 때문에 합참이 용산에 남아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은 예전부터 지적되어온 사안입니다. 용산 기지가 완전히 철수하면 언젠가는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이니 합참 이전으로 인한 예산 소요는 그 시기가 조금 당겨졌을 뿐 꼭 낭비라고 볼 수도 없고요. 이미 통제 구역인 국방부를 활용하고 거기에 붙어있는 용산 부지를 활용한다는 것은 솔직히 정말 신의 한 수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그래도 2달은 물리적으로 빠듯하다는 지적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되고요. 어쩌면 아무리 노력해도 기한 내에 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일단 청와대 입성하면 되돌리기 어렵다는 것은 과거의 선례에서 충분히 증명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당선인 뜻도 충분히 이해가 가고요. 그 의지를 천명하는 상징적인 방법으로 통의동에서 집무를 시작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취임일에 딱 맞추진 못해도, 최소한의 기능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면 그렇게 기간이 늘어지진 않을 것이고 그게 오히려 예산 낭비도 더 줄어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22/03/22 18:47
광화문 이외 전쟁기념관, 국립외교원, 연합사 부지, 국립민속박물관, 국방부 등 대여섯군데를 고려했다고 합니다
전쟁기념관도 포함되어있는데 취임과 동시에 갈수있는 장소를 고르다보니 국방부가 된듯 합니다
22/03/22 18:55
위에도 나와 있지만 이미 후보로 검토했었던 부지입니다. 그 중에 국방부를 선택한 거지요.
아마 벙커 시설이 최우선 사항으로 고려되었던 듯 하네요. 이제 국방부가 안 된다고 하니 공론에 올리는 걸 겁니다. http://tbs.seoul.kr/news/newsView.do?method=daum_html2&typ_800=9&idx_800=3465293&seq_800=20457926 그런데 여기는 힘들 듯이 보이네요. 역에 바로 붙어있는 데다가 사거리코너고 바로 옆에 고층건물이 있어요.
22/03/22 19:07
오 ~ 훨씬 더 좋은 방안인 것 같습니다.
온갖 우려와 문제점들이 싸악 가시는... 별 중요하진 않겠지만, 풍수지리학자들도 <대명당>으로 꼽는 곳이라고들 하더군요.
22/03/22 21:24
전쟁기념관 찬성입니다. 전쟁기념관 아니더라도 현재안처럼 국방력에 크게 영향을 주는 방식이 아니면 현 정부도 적극 협조해야합니다.
관저 건축전까지 출퇴근으로 인한 시민불편이나 리모델링비용, 관저건축비용, 컨벤션시설 건축비용, 전쟁기념관 신축비용 등 수천억원 비용, 미군기지 오염정화 협상력 약화 문제 등등이 여전히 있겠지만 이정도면 다른대안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위민관 시설 등 집무에 꼭 필요한 공간을 제외한 청와대 시설 공개하고 5분거리인 총리 공관을 이용하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전쟁기념관 가더라도 당선인이 원하는 극적인 효과는 없을거라고 보는게 국가원수에게는 경호, 의전, 보안 등등이 필수적으로 붙을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들어본 나라 아닌 이상 거기에서 자유로운 국가는 없다고 봐야죠 아니면 이원집정부제하는 나라들 처럼 권력구조 개편을 하던가요
22/03/24 11:11
전쟁기념관 훨씬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전쟁기념관이 꼭 용산이어야하는 이유 있나요? 과천(대공원쪽)이나 의정부 동두천 파주 김포 혹은 천안(독립기념관) 등 이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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