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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0 19:40
저는 전직 합참의장들이 연명으로 반대하기 전까지는 사실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만,
전직 합참의장들의 반대의견을 보니,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이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당선인의 명분과 입장에도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안보우려를 논외로 하고 굳이 두 달 안에 옮겨야 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22/03/20 20:11
그런데 포인트는... 이 분들이 '전직' 합참의장이라는 점이죠.......
심지어 몇몇은 이미 국방부 장관도 해 본 이들이라, 다시 국방부 장관에 취임할 일도 없습니다. 게다가 세종시나 계룡이라면 모를까... 남태령도 어차피 서울 안이니 굳이 그럴까 싶기도 하고요. (덧붙여 국방부가 세종이나 계룡으로 가려면 정부조직법도 개정해야 합니다...;;;)
22/03/20 19:45
저는 반대로 지금 윤대통령과 국민의힘측이 스스로 허들을 너무 높이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제가 보수지지자면 오히려 지금 걱정이될것 같은데 뭐든 민주당탓이야 라는 무적키를 너무 믿는거 아닐까요? 흐흐
22/03/20 19:46
동감입니다. 그냥 안보 우려가 생기지 않도록 차근차근히 시간 들여서 이전하겠다... 라고만 하더라도 저도 굳이 반대는 안 할 듯 한데요...
'두 달'이라는 기간을 두고 무리수를 두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22/03/20 20:02
사실 극단적으로 선거만 놓고보면, 진짜 허름한(?) 청사로 이전해서 국민과의 소통(이라고 쓰고 기자회견) 많이하고, 구중궁궐과는 다르다! 문재인은 광화문 말만그랬지만 난 진짜 한다! 이러면서 임시로 광화문청사 어떻게든 가서 개기면서(?) 선거치르고 그후에 아 나는 광화문에 계속있으려고 했는데 여러가지로 고려해서 용산이전해야겠다 이러면서 주변에서 떠밀어서 억지로 용산가는 느낌으로 이동했다면, 민주당입장에선 악몽이었을건데 말이죠
22/03/20 20:18
그런 선거 전략이 잘 통할지 모르겠습니다. 보수정당에서 비난하던 박원순식 보여주기를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이라서요.
그리고 희한하게 국내 선거전략상 집권자에 맞는 대우를 받는 게 더 좋은 효과를 냅니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비난하면서도, 최고지도자의 카리스마를 원하는 게 국민들의 모순되는 정서라서요.
22/03/20 19:47
저도 취지에 적극 찬성합니다. 새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는데 어느정도 응원도 필요하다고 보구요.
잘만 된다면 문재인이 못한걸 하는거라 적어도 이 글이 말하는 측면에 대해서는 문재인보다 더 높은 평가를 할겁니다. 근데 2달만에 후딱 이사하는데 국방부, 합참이 엮이는걸 보니 불안한건 사실입니다.
22/03/20 19:54
무리수가 될지 신의 한수가 될지는 결과가 말해주겠지만, 개인적으론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이 리스크에 비해 얻는 메리트가 크진 않을 것 같네요.
22/03/20 19:58
본인들 1호공약이 광화문으로 집무실 이전이었는데 이걸 반대한다는것도 참 웃겨요.
현실적인 문제로 광화문이 안되면 대안인 용산은 왜 안된다는건지 웃깁니다. 본인들 공약대로 광화문으로 옮기면 돈이 안드나요? 안보 및 다른 문제점은 하나도 안생기는건가요.. 그냥 반대를 위한 반대, 대통령 당선인 길들이기로밖에 안보입니다.
22/03/20 20:41
광화문 이전이 훨씬 문제죠. 전 광화문 문제는 보안적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교부청사에 대한 주한미국대사관의 도청 우려도 제기되기도 했었죠.
국방부의 기능은 행정적 역할입니다. 합참 이전 등으로 인한 안보 공백 우려도 나오는데, 각군 본부와 군사령부와 연합사가 보완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22/03/20 20:43
저도 처음에는 말씀처럼 각군 본부, 군사령부, 연합사 등의 보완 역할이 있으니 어련히 알아서...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용산 이전 이야기 나왔을 땐 사실 별 생각이 없기도 했었고요. 그런데 오늘 전직 합참의장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잖아요. 그 우려를 불식시킬 정도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 구체적인 검토는 해야지 않을지요.
22/03/20 20:20
뭐 광우병 때와 마찬가집니다.
한미 FTA는 노무현 시절 추진되었고 상당부분이 검토가 완료되어 MB 때 도장 찍을 수순에 와 있었던것인데 거리를 광우병 시위로 메우고 반미시위와 동반해서 국정을 마비시켰죠. 이번에도 이미 문재인 정권에서 나왔던 청와대 이전 공약을 이번 정부에서 한다니 정부 힘빼기 위해서 처음부터 태클놓고 보는거죠. 아직 취임식도 하기 전이고 대통령도 아니고 아직 당선인인데 이정도면 앞으로는 어느정도일지 뻔하긴 합니다. 1조원인지 500억인지 돈이 많이 든다 어쩐다 하는데 정작 문재인 정권에서 야심차게 추진한 남북연락사무소에 3년인가 4년간 쑤셔박은 돈이 700억에 남은 것은 흉물스럽게 폭파된 건물 잔해만 남았죠. 돈 낭비 지난 5년간 원없이 했을텐데 뭐가 저렇게 또 시끄러운가 싶습니다. 집무실 옮기고 말고는 오히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단기간에 빠르게 바꾸고 바뀐상태로 안정화를 시킬 일이고 최저시급이나 소주성 같은건 천천히 부분도입을 해가면서 속도조절을 해야 할 문제인데 소주성과 최저시급으로 나라 망가뜨려놓고 청와대 이전은 무슨 나라 망할 것처럼 떠드는게 그냥 웃기기만 합니다. 앞으로 민주당이 뭐라고 지껄이든 믿어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22/03/20 20:27
마음대로 부르십시오.
제가 뭐라고 하든 민주당이 현재 그리고 앞으로 하는 짓은 정권 초반 180석을 이용해서 모든 업무의 진척을 훼방놓는 짓이고 이건 MB초반에 했던 짓이라 새로울 것도 놀라울 것도 없습니다.
22/03/20 20:39
아니 뭐 문재인정부 초반에 '했던짓'의 업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대깨문이 더 극성을 부렸구요
똑같은거 아니냐는 말입니다 뭐 MB초반과 윤대통령에만 그런 '짓'이 있었던것 처럼 말하시나요? 왜인지요? 아 그리고 저는 국정초반에 당선자를 밀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공정의 문제죠
22/03/21 14:00
광우병을 화제로 키운건 보수언론이었죠. 노무현땐 단신으로 보도하다가. 이건 진영논리도 아니고 현재 이주 문제와 비교하기 어렵고요.
남북연락사무소도 역시 비교하긴 어렵죠. 우린 노력했고 북한이 일방적으로 깨부순거지 북한이 설치말라, 여론이 돈낭비다 반대하지도 않았죠. 이것 역시 현재 돈낭비 논란과 비교하기 어렵죠. 이 사안은 애초부터 돈낭비 논란이 있으니까요. 이명박도 '애니씽벗로'를 질주했듯 민주당이 뭐라 지껄이든 믿어줄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인식과 겹쳐보이네요.
22/03/20 20:24
제 말은 어디로 이전해도 문제점이 다 있는데 본인들도 이전한다고 공약해놓고 이렇게 반대한다는게 납득이 안된다는거죠.
청와대 이전논의가 계속된걸로 보면 필요성은 여야 다 동의한다고 봐야되구요.
22/03/20 20:26
반대로 말하면 모든대통령이 이전하려고 하다가 못한게 왜인지도 생각해봐야 하지않을까요? 정파를 떠나서 말이죠
그런말을 하면 반대다, 선동이다 하고 입을막는게 더 큰문제가 아닐지 싶습니다
22/03/20 20:45
청와대라는 공간이 권력자에게 제공하는 편의에 대한 매력이 크죠.
출가한 가족이 들어와 살아도 뒤늦게 알려질 정도니 뭐 말 다하지 않았나요? 누구나 권력을 사유화하고 싶은 욕망이 있고, 이걸 시스템으로 막아보겠다는 게 집무실 이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장실 가기 전과 나온 후의 마음도 다른데, 당선이 되기 전과 된 후의 마음은 훨씬 차이가 크겠죠.
22/03/20 20:37
어떤 프로젝트가 현실상의 제약으로 계속 엎어지면 새로운 팀장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할 때 우려하는게 일반적이라고 봅니다.
계속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는 의미는 그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는 뜻인데 이번에는 과연 제약을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납득이 가지 않는 방법으로 밀어붙이면 그에 대해 걱정하는게 이상하진 않다고 봅니다.
22/03/20 19:58
박근혜와 문재인을 거치면서 대통령들이 너무 소통을 안 한다고 느끼긴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감당할 수 있을까요? 문재인 대통령도 소통 많이 하고 싶었을 겁니다. 그래서 공치사 할 일 있으면 귀신 같이 나오잖아요? 문제는 항상 그럴 수가 없다는 거죠. 어쨌든 좋아 보이긴 합니다.
22/03/20 19:59
취지는 찬성하나.. 졸속추진 이라는 생각은 지울수 없네요. 어느 공공기관도 대대급 부대이전도 이렇게 하루아침에 급작스럽게 결정하고 연쇄이동 시키진 않거든요. 전형적인 일단 저지르고 그후에는 마법처럼 별문제들이 없길바라는 기도메타와 그때그때 발생되는 문제들은 후속처리들을 하겠다는건데
일단 봄에 청와대를 개방한다는 보이는 이미지는 좋게가져가겠죠. 교통이나 국방쪽에 문제가 생겨도 대다수의 국민들은 체감하긴 어려울테고요. 그냥 소수의 관련된 사람들만 죽어날뿐 큰틀의 국정철학이 일부 부작용과 작은 희생들은 넘고 큰것들만 작고 간다는거 같은데... 예전에는 잘통한방식이었는데 지금처럼 갈등구조사회속에서도 잘통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할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대통령이 운이든 로또든 좋은참모들을 곁에두고 소통하면서 의외의 마법같은 정치력도 부려서 갈등들은 최대한 줄이면서 원하는 목적과 효과들은 뜻하는대로 잘한번 풀려가보길 기대하겠습니다.
22/03/20 19:59
죄송합니다만, 본문 글쓴분 께서는 아예 앞뒤를 거꾸로 생각하고 있다고 봅니다.
[대통령 경호 때문에 청와대가 있는 겁니다. 청와대 때문에 대통령 경호가 있는게 아닙니다.] 한국의 분단 현실, 그리고 북한과의 거리를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대통령에 대한 경호 수준을 EU한복판에 있는 나라 수준으로 낮추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정말로 그렇게 낮춘다고 친다면, 궂이 청와대를 포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도 하고 있는 청와대 일반인 개방을 확대하고, 청와대 출입 기자가 대통령과 그 주변인을 만나는 보안수준을 낮추기만 하면 됩니다. '출근하는 정부 관료에게 기자들이 질문하는 모습이 대통령에게도 벌어질 것'이라구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4721933 아뇨, 용산 출퇴근시 도로통제할 예정입니다. 그걸 뚫고 기자가 대통령에게 질문할 수 있을까요? 만약 할 수 있다면, 반대로 지금은 못 하는 이유가 있나요? 구중궁궐에 갇히지 않고, 출퇴근길 국민들의 일상을 보라구요? 그냥 청와대 앞 마당 개방하면 되잖습니까? 청와대 안에서는 못하고 밖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없습니다. 반대로 지금까지 출퇴근길 국민들의 일상을 못 본 이유는 당연히 암살자를 막기 위함입니다. 대통령이 외부인과 시야거리에 정기적으로 노출되어 있다면, 전쟁 발발과 동시에 대통령은 암살당하고 시작하는 겁니다. 이거 괜찮나요?
22/03/20 20:04
업무공간 1층이 기자들 프레스센터라는데, 대통령이 1층통해 퇴근해야할테니 기자들이랑 자주 마주치겠죠. 아이언맨처럼 날아댕길수도 없고.
그리고 청와대에서 언론과 소통안된다는건 ys때부터 다 한결같이 한 얘기인데요. 503빼고요.
22/03/20 20:12
역으로 말하면, YS때부터 한결같이 바꾸려고 했지만, 바꾸기가 어려웠던 물건. 이라는 거죠. 그게 그냥 하면 좋은거라면 YS,DJ,노무현 이명박 문재인중 하나는 했겠죠. 결국 대통령 5명을 거치며 30년간 해결 못 한 문제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거죠.
당장 잠깐만 생각해도 청와대도 똑같이 1층에 프레스센터 만들면 됩니다. 그래서 매일 기자들과 대통령이 마주치게 하면 되죠. 물론 못한 이유는 대통령 경호 때문이구요.
22/03/20 22:40
도로가 통제되는군요 출근길 장애인분들의 지하철 시위로 말이 많았는데 용산을 도로통제하려면 윤석열이 말하는 오분보다는 훨씬 긴 시간을 통제해야 할텐데 이런부분에 대한 의견은 청취했나 모르겠네요
22/03/20 20:01
취지는 찬성
위치가 용산 밖에 안되면 용산도 ok (교통문제와 용산주민들의 반대는 일단 익스큐즈) 그런데 대통령,국방부장관,합참의장 셋이 같은곳에 있으면 국가 안보에 위험이 있지 않은가에 대한 답변으로 합참청사는 신속히 남태령으로 옮길거라서 괜찮다고 했으면 (넉넉잡아 올해안에 옮긴다는 가정하에) 차라리 합참청사 남태령 으로 옮길때까지 기다린후 빈건물이 된 합창청사로 들어가면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안보우려 해소,국방부 이전비x) 임기 시작과 동시에 용산에서 업무를 보는 그림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무리수를 두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안들수가 없네요.
22/03/20 20:44
양을쫓는모험 님// 아뇨 대결하자는 말은 혼자하신 말씀이고, 저 아직 많이 남았는데..라고 하셔서 어 그럼 뭐가있지? 하는 마음으로 여쭤본겁니다
뭐 난 많지만 말하지않겠셈! 이런건 아니실거고, 좌파의 선동 예시를 이참에 많이 알려주시면 좋지않나요? 아시는대로 좀 알려주세요 흐흐
22/03/20 20:15
제 입장에서 선동과 날조는 소위 말하는 '진보'가 한 수 위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소위 말하는 '보수'가 선동과 날조를 못 하는 건 아니니까요.
대표적으로 총풍 사건만 해도...(...) 다만 '보수'가 하는 선동과 날조가 한 물 간 선동과 날조라, 요즘은 잘 안 먹히는 구닥다리 방식이라 안 먹히는 거죠.
22/03/20 20:35
저도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이런 밈들은 확실히 젊은 층, 특히 2030이, 30 중에서도 30대 초반까지(저는 보통 2035라고 지칭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활발하게 하고 또한 밈을 퍼뜨리는게 익숙한 세대들이 확실하게 만들고, 퍼뜨리죠. 지금 우리가 소비하는 어지간한 정치적 밈들은 전부 해당 사이트들에서 만들어져서 돌아다니니까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2035의 마음을 잡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모든 밈을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민주당이 딱 잡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대선을 보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키워드를 선점하던 민주당이 오히려 구닥다리로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급히 대응하겠다고 만들긴 했는데 하나같이 낡았다고 조롱당했으니......
22/03/20 20:18
에이 최근에 '친중' 같은건 요즘 시대에도 많이 먹혔습니다
무려 젊은세대한태도 먹힌걸요 보수를 너무 만만하게 보지 마시길 그건그렇고, 말씀잘해주셨는데 일부 보수분들은 이상한 자부심같은게 있더라구요 뭐냐면 나는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이니깐, 나는 자동으로 잘못이없다 <- 라는 논리에 자주빠져요 그럴리가 없는데 크크크크 별개의 건을 별개로 못보는 타입이 유독 보수에 많더라구요. 이런타입들이 선동에 약하죠
22/03/20 20:30
개인적으로 친중이나 중국몽의 경우는, 딱히 보수의 선동이 없었다고 보는 편입니다. 일단 제가 봐온 보수는 그렇게 유능하지 않습니다(-_-)
만약 해당 밈들, 그러니까 '친중', '중국몽' 등이 보수의 선동과 날조였다면, 그리고 또한 보수가 더 유능했다면 이 좋은 소재를 가지고 총선에서 그렇게 대패했을 리가 없으니까요. 일단 기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해당 연설이 워낙 물고뜯기 좋았던 연설이었던 상황이고(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외교적 립서비스라고 해도 선택한 표현들이...;;), 또한 중국이 자행하는 혐오스러운 행보가 쌓여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케이스로 보고 있습니다. 이게 만약 선동과 날조였다면 유능하다고 보면 되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보기엔 과정도 결과도 어...음...
22/03/20 20:36
이게 진보라는 카테고리도 되게 넓잖습니까
보수도 마찬가지에요 보통 진보진영을 욕할때 이분야, 저분야 다 가져오는데 이걸 역으로 하면 전광훈같은 부류도 보수니깐, 전광훈이 한짓은 다 보수다! 이런식으로 덮어씌우기가 가능한데.. 제가 인식하기로는 보수라고 스스로를 지칭하시는분들이 그런 퉁치기에 스스로를 많이 의탁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친중이나 이런걸 정치권의 보수가 선동해서 보수층이 먹은건 아니죠 이건 그냥 자발적으로 스스로가 스스로를 선동했다고 봐야할..크크
22/03/20 20:44
어...저는 개인적으로 그거 다 퉁친 거로 말한 겁니다. 위에서도 말했었지만 보수의 메시지는 굉장히 낡고 구닥다리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적어도 이번 대선 전까지는요. 전광훈 예로 드셨는데, 실제로 이런 양반들이 주축으로 활동하다보니 '보수'라는 이미지는 낡고, 꼰대집단에, 게다가 케케묵은 종북빨갱이 논란을 아직도 붙들고 늘어지는 늙은 집단의 이미지가 강했죠. 거기에 반도덕적 반윤리적이란 부분은 덤이었고요. 대표적으로 일베, 태극기집회 등이 그걸 보여주잖아요?
민주당이 선점했던 밈과 메시지는 '도덕', '정의', '공정', 그리고 '반일'이었습니다. 실제로 효율적으로 먹혔죠. 당장 소위 말하는 '보수'들이 친일당이다, 이랬던 메시지는 유명했잖아요. 총선은 한일전이다, 이러면서 했었고요.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 그게 달라졌어요. 대선의 밈과 메시지는 모두 보수가 주도했습니다. 정확히는 2035, 반민주당으로 돌아선 집단이 주도하기 시작했죠. 이 집단들이 밈을 주도하고, 다른 집단들은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따라갔습니다. 대응하겠다고 내놓은 민주당의 밈과 메시지는 모두 이전의 보수가 보여줬던 낡고, 구닥다리에, 케케묵은 메시지에 불과하게 되어버렸죠. 심지어 거기에 페미니즘 등을 포함한 반도덕적-반윤리적이란 메시지까지도 민주당이 가져버렸죠. 현실에선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인터넷 커뮤니티들 사이에서는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몽이나 친중 행보 등에 대해서도 사실 그 맥락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한복 논란 등이 계속 터지는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가진 세력이 많고, 이 부분에 대해서 대응을 애매하게 했던 것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가하기 시작하면서 밈을 퍼뜨려버린 것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보수가 선동했다'라고 보진 않습니다. 일종의 사회적 여론에 가까운 밈이죠. 일단 지금까지 소위 말하는 '보수'가 하던 밈들이 이렇게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지진 적이 없으니까요(...) 민주당의 메시지가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졌던 것도 도덕적 관념과 윤리적 관념에 대한 메시지와 밈을 빠르게 선점했기 때문이라 보고 있습니다. 포지션이 역전된 것에 불과하죠.
22/03/20 20:45
https://www.yna.co.kr/view/AKR20171215067000001
중국몽 연설 전문이고, 이 중 중국몽 발언에 해당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국이 법과 덕을 앞세우고 널리 포용하는 것은 중국을 대국답게 하는 기초입니다. 주변국들로 하여금 중국을 신뢰하게 하고 함께 하고자 할 것입니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을 추구하는 시 주석의 말에서는 중국 인민을 위해 생활환경을 바꾸겠다는 것뿐 아니라 인류가 나아갈 길에 중국이 앞장서겠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호혜상생과 개방전략 속에서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견지'하겠다는 시 주석의 말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중국은 단지 중국이 아니라, 주변국들과 어울려 있을 때 그 존재가 빛나는 국가입니다. 높은 산봉우리가 주변의 많은 산봉우리와 어울리면서 더 높아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중국몽이 중국만의 꿈이 아니라 아시아 모두, 나아가서는 전 인류와 함께 꾸는 꿈이 되길 바랍니다. 인류에게는 여전히 풀지 못한 두 가지 숙제가 있습니다. 그 첫째는, 항구적 평화이고 둘째는 인류 전체의 공영입니다. 저는 중국이 더 많이 다양성을 포용하고 개방과 관용의 중국정신을 펼쳐갈 때 실현 가능한 꿈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한국도 작은 나라지만 책임 있는 중견국가로서 그 꿈에 함께 할 것입니다. ' 요약하면 큰 나라답게 좀 주변에도 베풀고, 법과 덕도 지키고, 평화롭게 잘하다보면 다같이 갈 수 있지 않겠냐? 라는 말인데, 이걸 무슨 중국에 굴종하는 것 처럼 이야기하는건 명백한 호도죠.
22/03/20 21:01
당연하지만 저도 전문은 읽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제일 거슬렸던 건 '중국몽' 보다는 '작은 나라', '큰 나라' 같은게 있긴 하고, 아무리 외교적 수사라 해도 굳이 저렇게 해야하나, 싶긴 했던 겁니다. 실제로 그거 가지고 대부분의 커뮤니티들이 죽어라 싸웠으니까요. 옹호하시는 측은 말씀하신대로 '아니 알아서 잘하면 다같이 간다는 식으로 해석이 되잖아?' 라고 말씀하시는 것이고, 물어뜯는 측은 '아니 그래서 우리나라가 선도하는게 아니라, 선도하는 중국 따라간다고 말하는 건가?'라고 받아들이게 되는 거죠.
아무리 국가의 규모가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외교적 수사가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동등하다는 걸 기본 전제로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연설문 전문을 읽고 나서 '우리나라가 동등한 입장에서 당당하게 대응했다'라고 단언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일단 우리가 굽히고 들어가는 모양새거든요(물론 굴종까진 아니지만요). 당연히 아시겠지만, 정치는 이미지입니다. 만약에 이런 연설문이 이명박근혜 때 나왔다면...... 뭐, 님도 동의하시겠지만 결코 무난히 가진 않았을 겁니다. 결국 이런 불만어린 맥락에서 나온, 해당 연설문에 대한 불만을 총체적으로 '중국몽'이란 단어 하나로 취합해버린 거죠. 실제로 저도 전문 보고 나서 '이건 좀...' 싶었으니까요. 예를 들어, "저는 그러한 의미에서 중국공산당 19차 당 대회를 높이 평가합니다. 시진핑 주석의 연설을 통해 저는, 단지 경제성장 뿐 아니라 인류사회의 책임 있는 국가로 나아가려는 중국의 통 큰 꿈을 보았습니다. 민주법치를 통한 의법치국과 의덕치국, 인민을 주인으로 여기는 정치철학, 생태문명체제개혁의 가속화 등 깊이 공감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전문 읽으셨으니 아시겠지만, 제시하신 문장들 바로 앞에 써있던 문장입니다. 이런 것도 충분히 물어뜯을 수 있는 문장이었죠. 중국 상황을 다들 뻔히 아는데요. 돌려서돌려서 다른 걸로 채울 수 있었는데도 콕 집어서 언급해버렸다보니 이후 이어질 문맥과 연동되어버리죠. 그렇다면 결국 '해당 메시지와 해당 정책들에도 공감하며, 중국이 큰 나라로써 잘 하면 우리가 알아서 따라갈 것이다'라는 맥락으로도 해석되게 됩니다. 해당 맥락들을 쭈욱 읽어보면 우리가 한 수 아래 있다는 식으로도 충분히 읽힐 수 있는 문장이죠. 외교적 용어들에 대해서도 단어 하나하나 골라가는 거로 알고 있는데,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입장에서, 만약 제 글에서 이런 문장을 썼다면 그에 대한 철저한 이유를 달았을 겁니다. 적어도 이후 있는 용어들을 해석할 때는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스카이 클라우드님처럼 말씀하신 것처럼 해석했을 겁니다만, 조금만 부정적으로 해석을 하면 결국 굽히고 들어가는 거 해석이 되더라고요. 물론 외교적 수사라는 것은 여러가지로 해석되도록, 애매모호하게 쓰는 것이기도 할 테지만요. 아무튼, 그런 맥락에서 이야기하는 겁니다. 결국 텍스트는 읽는 사람에 따라 해석이 결정되고, 그런 맥락에서 저는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심지어 첫 투표 때부터 지난 총선 때까지 민주당 찍었는데도 불구하고요. (2016년 때까지는 정의당 당원이긴 했는데 찍어주면 사표될 것 같아서 찍어주진 못하겠더라고요(...))
22/03/20 21:18
결국 듣는사람을 우선했는가, 말하는 '나'를 우선했느냐인데 저는 한국이 중국에게 굽혀주는 척하는게 나쁜선택이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청자를 중국으로 한정하느냐, 모두가 들을것을 가정하느냐인데 타켓연설이라고 볼수있으니까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제가 진보측에 가지는 불만중하나가 너무 완벽을 추구하는거아니야? 라는 점입니다 저는 스스로를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래서 왠지 진보측과는 친해지기 힘들더라구요..
22/03/20 21:24
물론 베이징 대학에서 이루어진 연설이고, 어느 정도 외교적 수사가 들어가면서 자기를 낮추고, 상대를 높여주는 수사가 분명히 필요했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과하지 않았냐는 것이고, 저는 과했다고 보는 편입니다.
또한 그 맥락에서, 거너스님이 말씀하신 '진보는 너무 완벽을 추구하는 거 아니냐'라는 불만에 대한 것 또한 저도 어느 정도 동의하는 바였습니다. 이번 정권 전까지는요. 물론 선점했던 밈이 도덕, 공정, 정의였던 지라 어느 정도 필요한 부분이었다고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다만 이번 정권 보면서 소위 말하는 진보 또한 얼마든지 잘 뻗댈 수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이젠 걱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크크크.
22/03/20 21:28
네 과했느냐, 과하지않았느냐 이런 건설적인 논의가 되어야하는데 현실은..친중이다 뭐다 이런식으로 갔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그렇게 믿고있는게 현실이란게 참..
그리고 말이야 바른말이지 민주당정권이 뭐 진보입니까 상대적인거일뿐 보수죠 뭐
22/03/20 21:30
Gunners 님// 그쵸, 편의상 '진보' '보수'라고 부르는 거니까요. 저도 그래서 보통 언급할 때 '소위 말하는' 이라는 말을 꼭 붙이는 편입니다.
또한 근데 뭐 진형논리로 빠지다보니까 서로 굉장히 공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번 정권 하에서 이뤄지는 이런 진형논리는 현 정권이 주도적으로 유도했던 것이다보니 씁쓸하네요. 과거에 그렇게 까던 괴물과 똑같이 된거라......
22/03/20 20:23
총풍은 정말 잘못된 일이긴 한데 그때 현역 정치인이 남아있기나 한가요 크크크 좀 비슷한 시기 일을 가져다 대야 사람들이 공감하죠
22/03/20 22:42
일단 이게 혁신이여야 할텐데 말이죠. 취임전까지 용산으로 이전한다고 국방부에 두달안에 방빼라고 하는데 이걸 빨갱이라고 안하고 혁신이라고 하는 보수가 새롭습니다
22/03/20 22:44
놀랍게도 수십 년도 아니고 불과 10여 년 전에 군대, 경찰, 국정원을 동원해 여론 조작 및 선거 개입한 정부가 있었죠. '선동'은 보수도 다 똑같이 합니다. 심지어 국가기관을 이용해서요.
22/03/20 20:03
청와대 이전이라는 일이 아무런 잡음없이 한다는건 불가능한일이고 앞으로 중요한 일들이 많을텐데 계속 시간끌릴수록 손해인데다가 동력잃어서 흐지부지 될수 있기때문에 타이밍 노려서 결단 내렸어야 할 일이었다고 봅니다. 앞으로 나올 문제점 들을 잘 해결나갈수 있다면 문재인도 해내지못한 윤석열의 큰 업적이 생긴다고 봅니다. 청와대시대의 끝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는 상징성도 있고 기대가 큽니다.
22/03/20 20:09
이미 공약중 하나라면 투표한 사람으로써 저는 찬성입니다.
천천히 해서 성공한 대통령이 있다면 천천히 하자는 의견도 공감할 수 있겠지만 지켜진적이 없는걸 보면 시작부터 하는게 맞다고 보구요. 이 일이 왜 시작전부터 이렇게까지 욕먹는지도 이해가 안갑니다. 만약 윤석열이 박근혜, 문제인처럼 소통없이 지낸다면 그건 500억이 아니라 무료로 갔어도 욕먹어도 싼거고 이를통해 대통령이 소통하는 하나의 문화를 만든다면 1조를 써도 업적으로 남겠죠.
22/03/20 20:10
그리고 이거 반대하면 무슨 다 문재인 지지자들인것처럼 몰아가는 사람들은 반성해야합니다.
이번 정권에 문재인 지지자들의 잘못을 그대로 따라가는거밖에 더 됩니까. 저만해도 윤석열 뽑았고 청와대 이전에 친성하지만 이렇게 급하게 용산 이전하는건 받대입니다.
22/03/20 20:11
말씀하신 건 청와대 부지에 건물 한 채만 추가로 짓고 공관을 외부로 이동만 해도 가능한 것 아닌가요?
제대로 검토도 이루어지지 않는 방식의 일처리를 통해 그것도 국방체계를 흔들면서 이전한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 되네요.
22/03/20 20:12
소통할 사람이면 구중궁궐 심처에 있어도 소통합니다. 소통 안할 사람이면 시장 저잣거리 한가운데에 있어도 소통 안합니다.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입니다.
대체 뜬구름 잡는 소통, 권위주의 이런 거 얘기하면서 현실에 산적한 여러 문제점과 비용을 싹 다 무시하고 밀어붙이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문재인이 용산들어가면 소통 더 잘하게되나요.
22/03/20 20:23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홍준표가 지적했듯이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결국 사람이 문제인거죠. 물론 환경이 사람을 지배한다고 반박할 수도 있겠지만요. 노무현도 구중궁궐 청와대에 있었지만 소통할 거 다 했습니다.
22/03/20 21:45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사람의 문제라는데 철인이 아닌 대부분의 사람이 장소에 영향을 받으니 장소의 문제기도 해요,
동일한 논리를 적용하면 공부할 놈은 환경이 어떻든 공부한다고도 할 수 있는데, 수많은 합격 후기에서 가장 빈번하게 언급되는 테마가 학습환경입니다. 인간 의지력이 나약함을 인정하고 SNS를 해지하거나 독서실에서 공부하거나 외모에 대한 신경을 끌기 위해 머리를 밀거나 학원에 등록하거나 이런저런 강제적으로 공부하게끔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들이 단골소재죠.
22/03/20 22:02
문제는 환경에 대한 논리가 통하려면 청와대에서 용산을 가면 소통 환경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질거라는 확실한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이론이나 실증적 결과들이 있나요? 2주만에 옮긴다고 결정했는데 있긴 뭐가 있겠어요... 아니면 뭐 신비로운 힘으로 청와대에서 국방부 부지로 옮기면 갑자기 국민들한테 없던 친밀감이라도 생기나요?
그리고 소통의 환경이 문제라면 그냥 청와대를 소통하기 좋은 구조로 리모델링 하기만 해도 부분적으로 해결되지 않나요? 용산으로 옮긴다고 확실히 나아질거라는 보장도 없는 것들을 위해서 왜 현실적인 수많은 문제점들을 무시해야 하나요.
22/03/20 22:32
청와대 이전이 옳은지 그른지에 대해 말하려고 한 게 아니라,
사람이 문제지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겁니다.
22/03/20 22:39
네... 부분적으로는 저도 동의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저도 평소 깊게 생각한 것들이 있는데 여기서는 다 쓸 수 없을 것 같고 쓸 자리도 아닌 것 같습니다. 결론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환경이 의지에 미치는 영향은 종합적인 주위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지고,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는 영향이 적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2/03/20 20:14
그동안 정부들을 봐도 취임한 이후에는 산적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 게 급했으니까요.
대통령 집무실 같은 부차적인 문제는 취임 전에 빨리 해결하는 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22/03/20 20:20
취지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대통령 관저 이전이라는 사안을 2개월 안으로 초고속으로 마무리 짓는게 절차적으로 방법론 적으로 옳은 가에 대해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윤석열 당선인이 임기내에만 쓰이는 집무실이 아니라 차기 그리고 차차기의 정부도 사용될 집무실이기 때문에 영구적이고도 지속가능한 해법이 필요한데 말입니다. 관저 이전 이라는 당위성과는 별개로 충분한 의견수렴과 진지한 토론을 거치지 않은 사업이 오히려 윤석열 정부에 오점으로 남겨질 수 있다고 봅니다.
22/03/20 20:25
저도...왜 이리 서두는지 모르겠습니다 청와대 있기 싫어서 그렇다고 하는데....그러니까 풍수지리설도 나오고 게다가 출퇴근도 문제될거 같은데...
22/03/20 20:27
청와대 시스템과 건물구조가 문제라고 지적하는데 그럼 청와대를 윤당선인 입맛에 맞게 개조하면 되잖아요.
고작 쇼하자고 이 사단을 벌이는게 참 한심합니다.
22/03/20 20:28
보여주기식 측면이 강하다는데에는 저도 동의하는데요.
청와대 위치 자체가 경복궁 뒤 - 북악산 산기슭에 위치해서 어쩔수 없는 측면이 큽니다. 내부 구조의 문제도 그렇지만 기본적인 위치 자체에도 문제가 있어요.
22/03/20 20:47
로드뷰도 다 막아놔서 뭐 설명할 방법이 마땅치 않네요. 혹시 청와대 관람이나, 주변 드라이브 가보셨나요?
앞은 경복궁이 꽉 막았구요. 뒤는 북악산이에요. 위치 자체가 시민들과 거의 "격리"되는 수준입니다.
22/03/20 22:16
용산으로 옮기면 매일 시장 나와서 민심청취라도 할건가요...
어차피 소통은 청와대에 있든 용산에 있든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할 수 있는 방안이 무궁무진합니다. 훨씬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엄청나게 많은데 왜 이런 고비용 고위험 정책을 밀고나가냐 이겁니다. 전문가들과 토론하면서 정책 결정하겠다는 공약은 허상이었나요? 전문가 말 듣기는커녕 토론할 시간도 없이 밀어붙이는 모양새를 보니까 허탈하네요.
22/03/20 20:59
그 구조를 개선하려고, 노무현 대통령은 집무실을 비서동으로 옮기기도 했죠. 참모와 가까워야 한다면서요.
하지만 그러던 노무현 대통령도 임기말에는 본관을 더 많이 찾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유할 시간을 필요로 했던 것 같다는 게 당시 주변인들의 설명이었죠. 청와대가 상징했던 권위를 내려놓는다는 것, 그 상징성이 상당하다 생각합니다.
22/03/20 22:21
그 상징성을 위해 그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지불해야 하나요... 그러면 그냥 구조 개선만 해도 될것을...
박정희의 청와대와 노무현의 청와대는 같은 청와대지만 상징성은 전혀 달랐습니다. 버락 오바마의 백악관과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또한 같은 백악관이지만 역시 상징성은 전혀 달랐습니다. 어차피 어떤 장소의 상징성은 거기 살고 있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22/03/20 21:03
아니 이게 명분이 없다니까요?
정치는 명분으로 하는 거 아니었습니까? 그냥 전임 대통령들도 탈출하고 싶고 나도 탈출하고 싶다 이상의 명분이 있습니까? 청와대는 출근하기 싫고, 광화문은 제약이 많고 자리가 없는데, 그러면 어디가 좋을까 에서 나온게 용산 아닌가요? 왜 지금 당장 최소 500억을 써가며 취임하자마자 옮기고 싶은건데요? 다들 납득하게 명분이라도 세워주던가요
22/03/20 21:53
문제를 제기 하고 있는 분들은 일반 국민들이신 것 같은데 왜 자꾸 현 정권이나 민주당과 엮으려고 하시는 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민주당의 선동에 놀아나고 있는 것 처럼 보여서 그러시는지요?
22/03/20 22:04
영부인 옷값이랑 새정부 청와대 이전 비용이랑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의도하신 바는 알겠지만, 현정부를 비판하고 싶다면 더 발전한 새정부와 지지자들의 모습으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현정부는 어떻다, 민주당은 어떻다 해봐야 멀리서 보면 결국 그 사람들이랑 다를 바가 없어 보여요. 대XX가 꼭 현정부 쪽에서만 통용될 수 있는 말은 아니거든요.
22/03/20 21:47
정말 소통의 문제가 청와대와 관련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에는 이건 의지의 문제입니다.
말씀하신 글만 봐도 청와대에 있어도 기자실 출입, 기자회견 등으로 의지만 있으면 언론을 통한 소통은 가능하죠. 그렇게 안 할 뿐이지. 윤석열 당선인은 이미 공약을 매주 기자회견이었던걸로 정했구요.(https://www.sedaily.com/NewsView/2623NJ997J) 글에서 말씀하신 출퇴근 일문일답부분이 좀 의문스러운데, 출근하는 정부 관료한테 기자들이 마이크 들이대면서 민감한 질문해봤자 보통은 아무 말도 안나오죠. 빠른 걸음으로 뿌리치고 들어가거나 원론적인 답변 몇 마디 하는 거죠. 경호 문제로 기자들이 출근 중인 대통령한테 접근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출퇴근을 통해서 국민과의 소통이 늘어난다는 건 좀 어불성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22/03/20 21:57
저도 이건 막연한 기대이긴 합니다.
그래도 구조상 할 수 없는 것과 어쩌면 할 수 있는 것의 차이는 꽤 크다고 생각합니다. 경호의 문제는 충분히 취재 방식으로 풀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출입기자(청와대 출입기자는 등록 전 신분조회를 합니다)끼리 순번제로 할 수도 있구요. 신뢰 관계가 쌓인다면 춘추관과 출입기자단과의 협의를 통해 조정을 할 수도 있구요.
22/03/20 22:20
말한 대로 일주일 마다 기자회견만 똑바로 해도 소통문제는 별말 안 나올 것 같은데.. 하는 입장이나 듣는 입장이나 정리한 발언을 충분한 시간에 하는 기자회견이 훨씬 좋은 것 아닌가요? 출퇴근 일문일답이 필요한 이유를 모르겠네요. 이동 시에 마이크 들이대는 기자가 있는 이유는 평소에 소통이 잘 안되었기 때문이거나, 매우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인데, 출퇴근 일문일답으로 이게 해결이 되는 거 맞나 싶습니다.
22/03/20 22:30
이렇게 이전하고 다음 대통령이 다시 청와대 들어가겠다고 하면 웃음벨의 완성이겠네요.
어차피 대통령 맘대로 위치 바꿀 수 있다는 거 한번 보여줬으니까 다음 대통령도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되겠군요.
22/03/20 22:58
청와대 개방하면 경복궁과 연계해서 청계천급 핫플레이스가 될게 분명한데 국민들한테 줬다가 정치인 전용으로 쓰겠다고 뺐는것은 야수의 심장 아니면 불가능하죠. 웃음벨은 현실적으로 정말 정말 힘든걸로.
22/03/21 00:14
왜 청와대를 핫플레이스로 만들어야하는지도 이해가 안되는데 둘은 입지 조건 자체가 다르고 규모도 압도적으로 차이납니다. 종로 한가운데를 흐르는 자그마한 인공하천 만드는 거랑 그 넓은 부지를 통째로 공원화 시키는 게 같나요? 용지사용법이 비효율의 극한이네요. 아예 국회의사당도 밀고 공원으로 만들죠 왜. 여의도 핫플레이스 될테니까 좋겠네요.
다음 당선인이 청와대로 다시 안가더라도 용산 살기 싫다고 옮기겠다고 하면 이런 쌩쇼 또 한번 해야할텐데 그때는 막을 명분도 없죠. 다음번에는 광화문 가겠다고 하면 그때는 외교부 싹 뺄건가요? 어처구니 없는 비효율이겠네요.
22/03/21 00:56
핫플레이스가 되고 경복궁 , 청계천처럼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가 되는건 대통령 근무지 이전의 부차적인 결과일뿐이죠. 용산이 싫고 충분한 명분이 있으면 당당하게 공약 걸고 당선돼서 하면 됩니다. 당선되면 국민들이 허락한다는것이니깐요.
22/03/21 01:29
해당 후보를 뽑은 모든 국민들이 후보의 모든 공약을 찬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선 이후에는 개별 공약에 대한 평가는 다시 해야죠. 문재인을 뽑았다고 뽑은 모든 국민이 소주성에 찬성한 건 아니고, 이명박을 뽑았다고 뽑은 모든 국민이 사대강을 찬성했던 건 아니죠. 국민이 뽑았으니 모든 공약이 허락받은거고 그러니 모든 공약을 이행해야만 한다는 논리의 폐해는 저번 정부에서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22/03/21 01:49
공약 이행에 있어서 치명적인 결격 사유가 있는것이 아니면 명분은 당선자측에 있죠. 선거는 얼라들 장난이 아닙니다. 개별 공약에 대한 평가를 다시 할수는 있는데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일 뿐이죠.
22/03/21 01:58
현실적인 문제점들이 이렇게 많고 해야할 이유는 추상적이고 뜬구름 잡는 이야기 뿐인데 이게 치명적인 결격 사유가 아닌가요. 대체 그럼 소주성은 왜 깠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민이 뽑은 정부가 자기 공약대로 하겠다는데 하지 말라고 할 명분이 있나요? 이 논리대로라면 매 정부마다 집무실 옮길 권한이 있겠군요. 다음에는 광화문.. 다음에는 강남... 아예 지역균형도 할 겸 전국팔도를 돌아다니는 건 어때요?
22/03/21 02:01
네 치명적인 결격사유 아닙니다. 치명적인 결격사유가 있으면 어떠한 개논리를 동원하든간에 합법적 절차를 거쳐서 수도이전처럼 강제로라도 틀어막힙니다. 그리고 매정부마다 집무실 옮길 권할 있죠. 공약 걸고 이기면 가능합니다. 그런데 공약 안걸겁니다. 국민들도 , 정치인들도 바보가 아니니깐요. 청와대 탈출은 1차적으로 박근혜의 탄핵 그리고 문재인까지 2대에 걸친 구태의 추잡함이 청와대의 구조적인 문제점과 시너지를 일으켜 손보지 않으면 안된다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2번 연속으로 공약에 등장할수 있었던것이죠.
22/03/21 02:03
매 정치인들이 후보로 나올 때마다 허황되고 실현 가능성 없는 공약을 많이 들고 나온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현실적으로 후보를 뽑는 국민들도 그 모든 정책들이 반드시 실현되는 것을 기대하거나 찬성해서 그 정치인을 뽑는 것이 아닙니다. 대통령이 공약에 있는 모든 정책을 그대로 실행하려고 한다면 나라가 엉망이 될겁니다. 국민의 다수가 뽑은 정부라고 그 정부가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해도 된다는 건 절대 아니고 모든 공약을 실행해야 하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수정) 대체 그 구조적인 문제점이 뭔가요? 그걸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공감할까요? 저는 국민 여론조사라도 한 번 보고싶네요. 아니면 전문가들 설문조사라도 해보던가요.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다면 있는 건물을 손보면 됩니다. 대체 이렇게 많은 돈과 시간과 업무 공백까지 불러오는 문제를 그 구조적인 문제 해결하겠다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용산으로 가면 그 구조적인 문제가 완전히 사라지나요? 그 근거는 뭔가요? 이런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정책을 취임 전부터 밀어붙이려고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22/03/21 02:13
Normal one 님// 그런 의미의 허황되고 실현성 없는 정책이 아니죠. 그건 진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목표였고, 이건 더 최악입니다. 하면 손해인 정책을 하려고 하고 있잖아요. 허경영이 인당 1억씩 주는 건 실현 가능합니다. 하지만 허황되고 [현실적으로] 실현성 없는 정책이죠. 그런 [이론상 할 수는 있지만 하면 손해인 류의] 정책을 억지로 하려고 하니 화가 나는 겁니다. 이런데 왜 반대를 하면 안될까요.
22/03/21 02:16
Normal one 님// 계속 원을 돌고 있는 것 같은데, 당선되었다고 모든 공약을 실행해야하는 건 아니고 모든 공약을 실행하고자 하는 것에 정당성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비효율적인 정책을 공약이라고 밀어붙이는 것을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면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2/03/20 22:35
반대하는 사람= 민주당 지지자
이렇게 보는 관점이 참으로 무섭군요. 반대에 대한 반론을 '민주당도 그랬어' 라고 나오는 건 같은 수준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뭔가 새로운 걸 기대하고 정권 교체한건데요. 지지자들도 이러면 그냥 반문원툴 스스로 인정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22/03/20 22:43
이 문제는 '위험과 자유'란 관점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험을 잘 관리해낼 수 있다면, 그만큼 자유가 늘어날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위험관리는 머리를 잘 써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고요. 어떻게 하면 경호와 보안을 잘 해내면서도, 권력자가 사람들과 접촉을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인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반론으로 보면, 기업 규제와 창업 활성화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기업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규제를 제거해야 할 텐데, 그건 위험과 책임 문제가 있는 것이죠. 얼마나 위험을 잘 관리해낼 수 있는지에 따라 규제를 제거하거나 완화하고, 기업에 보다 많은 자유를 주고 활발히 창업할 수 있게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22/03/20 22:51
그런데 당선인에게 청와대와 국방부 이전시킬 권한이 있나요? 국군통수권자도 아닌데 국방부에 방빼라하고 이전 시킬 권한이 있나 모르겠네요.
22/03/20 22:47
국힘이나 윤석열 비판만 하면 민주당 지지자로 모는(근데 그러면 안되나?) 게 일단 보기에 웃기긴 합니다. 매번 민주당에 투표한 적 살면서 거의 없었다고 자기 PR이라도 해야 윤석열과 국힘 비판할 자격이라도 주어지는 것인지. 민주당 지지자든 국힘 지지자든 편하게 윤석열이든 국힘이든 비판할 수 있어야죠. 다들 문재인 편하게 비판하셨잖아요. 너무 악의적인 게 아니면 이런 분위기가 당연한 거고. 거기대 대고 조롱하고 생태탕이니 뭐니 하는 것도 선거도 끝났는데 적당히 하는 게 서로서로 좋지 않나 싶습니다.
22/03/20 23:56
솔직히 말해서... 이전 논리가 개소리인데 이걸 포장해주니까 놀랍네요. 크크크
게다가 이걸 취임전에 해결해서 취임할때 바로 거기서 업무를 꼭 봐야하는건가요? 청와대 들어가서 국민을 설득하거나 플랜짜서 옮기뎐 되는데 당선인이면서 왜 벌써 이전시키려고 하는건지 크크 이걸 실드쳐주는거 보면 콘크리트가 멀리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참...
22/03/21 02:16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3181455
용산으로 간다고 시민과의 소통이 많아지지 않을거라고 이미 답을 내놓으셨네요 기본적으로 용산 국방부 앞보다 지금 청와대 주변이 훨씬 사람이 많습니다. 청와대, 삼청동 방문객도 많고 경복궁 북문을 개방하면 수많은 관광객들과도 소통할 수 있습니다. 모두 현 집무실이 있는 위민관에서 5분거리입니다. 그리고 본인들이 국방부에 3분이면 출근한다는데 그 시간동안 차타고 이동하면서 무슨 소통을 할까요 미국 대통령이 장소를 이동할 때, 백악관 기자들과 질문질답을 한다는 것도 집무실 이동과 무슨 상관이죠 당선인측에서 장소를 이동할때마다 간단하게 질문 받겠다고 하면 끝이죠 반대할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런데 지금도 출근길이나 장소 이동할때마다 질문답변 안하잖아요 지금은 또 무슨 핑계로 안하다가 집무실 옮겨야만 할수 있나요 사실 이미 후보시절에 매주 기자들 질문을 받는다고 했으니 그것만 해도 충분합니다. 그 약속만 지켜도 평가받을일이고 집무실 이전과는 아무 상관 없죠 원칙적으로 기자들은 업무시설에 드나들어선 안됩니다. 특히 대통령과 비서실에서 보는 자료는 대부분 발표전까지 보안이 필요한 자료거나 심지어 영원히 공개되지 말아야 될 정보일수 있는데 기자들 눈에 자료가 띄면 그걸 놔둘거라고 보시나요 엄격하게 통제해야죠 사실 기자실도 일본 정도나 한국처럼 설치하고 있지 거의 모든 나라에서 아예 기자실 설치 하지 않거나 일부만 제한적으로 운영합니다. 대통령이 더 소통한다는걸 반대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충분히 검토해서 광화문 청사 이전을 공약했다더니 충분한 설명이나 사과도 없이 일주일만에 졸속으로 국방력을 약화 시키는 방향으로 세금 수백억 수천억 더 쓰겠다는 방향으로 결정하니까 우려하는거죠 다 떠나서 결정을 내리기까지 자기편 외에 그 누구와도 소통도 한적없고 여론조사, 토론회, 공청회 등등 단 하나의 의겸수렴도 없고 전형적인 왕처럼 강제로 국방부 이전 지시를 내려놓고 무슨 소통타령, 제왕적 대통령 운운하나요
22/03/21 14:08
댓글 타래보니 앞날이 훤해 보이네요.
이명박 강바닥파기22조로 꽤 오랜 시간 까이는데, 윤석열 이사 1조(상세 금액이야 나와봐야 알겠지만 적극 찬성하시는 분들 중에 윤석열 당선인 발표대로 500억 안된다는 금액을 정말 사실이라 믿는 분 없겠죠? 그것도 쉴드 치려면 국방부 이전비 말고 순수 청와대 이사비라고 더더욱 궁색해 질테고)로 꽤나 까일게 보이는군요. 이사하느라 날린 돈이면 어떤 사업을 했을거다 라고 말이죠. 예를 들어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들에게 10만원씩은 더 줄수 있었을거다 란 식의 공격. 대문 공격은 어느 정도 시점이 지나서 나왔는데 벌써부터 대윤 소리 듣는거보면 생각보다 빨리 피쟐 분위기도 바뀔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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